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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단어선택이 강한데 깨끗해서 읽는데 희열이 있다. 2. 완벽지 않은 단계, 결과를 모르는 이야기, 현재진행형이여서 좋다. = 사람 사는 이야기 3. 팀의 중요성: 역시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님 유투브 하나도 이런 정성이 있어야 하는구나...를 느끼며 주인공 뒤에 이렇게 누군가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나의 상황에도 적용해보며 감사했다. |
| 처음엔 컨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인줄 알고 구매했어요. 근데 그건 아니였고요. 대신 읽는 내내 '이런 팀장님과 일하고 싶다. 이런 팀의 팀원이라면 야근도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중에 팀원을 꾸려 일하게 된다면 이 책을 참고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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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비주류 프로젝트'. 부제는 '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이다. 유튜브 인기 채널 밀라논나를 제작한 팀원들의 일하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인기 유튜브 방송을 만드는 제작 노하우가 있는 줄 알고 덥석 샀다가 몇 장을 읽다 보니 그런 책이 아니었다. 섣부르게 책을 골라서 또 낭패를 봤다. 그렇다고 읽기를 중단하지는 않는다. 내 손으로 산 책은 어쨌거나 끝까지 다 읽는다. 그저 원하던 바와는 다른 내용일 뿐이지 모든 책은 저마다의 주제와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얻을 것들은 반드시 있다. 내가 느낀 <비주류 프로젝트>는 참 곱다. 정확하게는 팀 밀라논나의 구성원들이 그랬다. 그들을 만나 본 적은 없으나 최소한 책 속의 그들은 참 고왔다. 그러니 글도 곱다. 20여 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더 이상의 사회적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는 나는 책을 읽으며 과거의 일하던 나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들과 비교하니 성격도 성정도 참 어리숙하고 미숙하고 모자랐다. 이들의 일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읽은 비주류 프로젝트에서 나는 다섯 가지 보석을 발견했다. 나에게 보석이 된 말 5가지는 이렇다. <나에게 보석이 된 말 1> 경험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상상은 사람을 용감하게 만든다. 경험과 상상 사이,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자리는 언제나 그 사이 어딘가다. <비주류 프로젝트> 142P <나에게 보석이 된 말 2> "시간이 가면 성과는 잊혀도 역량은 남아.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나에게 쌓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 시간이 허무하지 않을 거야" <비주류 프로젝트> 216P<나에게 보석이 된 말 3> "다음 판에서 이기려면 지는 판을 너무 오래 끌면 안 되더라고요" <비주류 프로젝트> 240P <나에게 보석이 된 말 4> "다시 해보자 난 이걸 좋아했으니까" 숙연 피디는 자신이 이 일을 사랑한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어쩌다 흔들릴 때마다 그 기억을 꺼내보며 다시 중심을 잡는다. 그는 일을 무조건 좋아하려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던 순간을 기억함으로써 '계속할 이유'를 되새긴다. 회사일은 본래 쉽지 않다. 좋아하던 감정을 잊는 순간, 모든 게 견딜 수 없는 일로 변해버린다. <비주류 프로젝트> 278P<나에게 보석이 된 말 5> 누구 하나 노력하지 않고 만들어진 관계는 없다. 내가 좋은 팀장이라서 그들이 나를 따라온 것도 아니고, 그들이 특별히 착해서 내가 그들을 편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저 서로가 서로에게 노력했을 뿐이다. <비주류 프로젝트> 282P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서로를 신뢰하며, 자신들이 좋아던 순간을 기억해 내고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닮고 싶은 팀워크의 모범답안이다. 이토록 멋진 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일하는 기록을 읽는 시간은 늘 아쉬운 과거지만 그래도 내게 미소 한번 지을 수 있는 훈훈한 마음을 가지게 한 시간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