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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후, 출간된 지 10년이 훌륭히 넘은 오래된 책이라 구하기 힘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북(e-book)이 있어 곧바로 찾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참나나 본래면목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안의 위대한 근원을 여기서는 '빅 마인드'와 '빅 하트'라는 현대적인 언어로 가리킵니다. 책을 읽다 보니 문득 내 안의 아미타불이 빅 마인드요, 관세음보살이 빅 하트가 아닌가 싶었는데 과연 그렇더군요. 대화 형식의 본문을 보며 예전에 읽었던 '신과 나눈 이야기'나, 평생 자기 안의 '주인공'을 부르고 스스로 답했다는 옛 선사의 일화가 자연스럽게 겹쳐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보통 떠오르는 생각을 알아채고 자꾸 없애려고만 애쓰며 고통받지만, 오히려 내 안의 수많은 목소리를 가만히 인정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서양인 선사라는 저자의 독특한 삶만큼이나 실천적인 도구입니다. 마음의 중력을 내려놓고 조심조심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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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인드'. 이 책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두 가지 조건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바로 출판사 '정신세계사' 에서 출간된 책이며, 역자가 '추미란' 님이라는 것. 번역가 추미란 님을 기억하는 이유는 조 디스펜자의 책 등 여러 영성 도서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신 분으로, 이 분이 번역하기로 선택한 책이라면 분명 좋을 것이란 기대와 믿음 때문이다. 명상과 영성 공부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사실 유투브와 여러 정보들로 인해서 '이것인가, 저것인가' 긴가민가 하는 수준이다. 어떤 책은 '카르마' 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책은 '카르마' 란 그것을 '믿는 사람' 에게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데니스 겐포 머젤' 은 35년이 넘는 세월의 공부와 시련의 산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선불교' 를 수련했지만, 이 책은 '종교' 의 여부를 떠나서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자유롭고 충만하고, 깨어 있는 삶을 경험하게 할 길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이 바로 '빅 마인드 과정' 이다. 빅 마인드란 일종의 초월적 자각 의식 (awareness) 상태를 말하는데 빅 마인드 Big Mind 와 빅 하트 Big Heart 는 누구나 쉽게 그것을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초월적 자각의식 상태를 접해보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과 만족과 용기와 기쁨의 원천' 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누구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신과 절대자, 구원자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마음 상태인 것이다. 현대 사회의 자극적인 정보들, 스트레스 등에서 스스로를 잠시 분리시키고,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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