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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궁 최영대'에서는 서술자가 최영대와 같은 반인 여자아이다. 그 여자아이의 눈을 통해 영대의 첫모습과 아이들이 영대를 괴롭히는 모습, 그리고 영대를 불쌍하게 여기면서도 집단적인 아이들의 힘이 무서워서 '멈칫' 하는 아이의 감정이 더 잘 드러나다. 그러면서 글은 더 사실적이 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더 내용이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학창시절,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해봤으리라 나역시 비슷한 경험이 초등학교 시절있었다.. 무리 중의 한명은 아니었지만 방관자 중의 한명이었다. 어쩌면 서술자와 비슷했으리라. 나를 돌아보고,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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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추천책은 많지만 도서관에서 읽어보려해도 인기있는 책들은 이미 대출중이라 인터넷 서점 등의 서평을 통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도 서평에 의지하여 구입하게 되었는데 다행이 아이가 반복적으로 잘 읽어주고 있고 내용과 문장도 아주 훌륭합니다. 한번은 제가 읽어주고, 한번은 아이 스스로 읽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혼자서 읽기에 부담없는 글밥과 내용입니다. 특히나 영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부분에 이르러서는 저도 살짝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내 아이의 친구 중에서도 그런 사정이 있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아마 이 책을 읽고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더 깊어졌기를 바랄뿐입니다. 문장이 좋아서 이 책으로 필사를 시켜보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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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짝꿍 최영대'는 한 어린이('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왕따 최영대 이야기다. 영대가 왕따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아이들의 반응, 친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감동 깊게 다가온다. 4월 어느날, 3학년 4반 교실에 시골에서 '최영대'가 전학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대는 아빠와 단둘이 사는 아이로 지저분한 옷차림 때문에 냄새가 나고, 조용하고 느리며, 울지도 웃지도 않고, 누가 흉을 봐도 가만히 있다. 영대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 말을 잘 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왕따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참 많이 가졌다. 아이들은 영대를 '굼벵이 바보'라고 놀린다. 가방을 빼앗기도 하고, 우유를 쏟게도 하고, 때려서 멍이 들고 코피가 나게도 하고, 돌을 주워 쫓기도 한다. 군중 심리에서 따라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선생님은 영대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꾸중하지만 별 변화가 없다. 그래서 선생님은 점차 아이들의 행동에 별 반응을 안보이게 되었다. 영대는 늘 화장실 청소를 한다. 나는 영대를 줄곧 바라보며 관찰을 한다. 영대를 도와주고 싶어 반찬을 건네보기도 하지만 소용없다. 나는 생각한다. 만약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게 된다면 나도 엄마를 따라 죽을 것이라고... 2학기가 되어 경주로 단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이들은 영대와 함께 가는 게 싫다... 그런데 사건이 벌어진다. 잠자리에서 영대가 방귀를 뀌고, 반장이 영대를 "엄마 없는 바보"라고 놀린 것이다. 영대는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아이들은 숙연하다. 선생님은 화를 내시고... 영대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결국 모두 눈물을 흘린다. 어린 영대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다음날 버스 안에서 아이들의 화해의 의미로 영대의 옷에 경주박물관 관람기념배지를 달아준다. 영대도 아이들도 웃는다. 그리고 함께 노래를 부른다. 참 감동적이었다. 나는 영대가 내 짝꿍이 되었다는 사실이 좋다... 이제 영대는 왕따가 아닌 것이다. 영대가 왕따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영대의 변화 때문이 아니었다. 주변 아이들의 변화였다. 그리고 한 친구의 애정어린 시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