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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살고 있던 터전이 사라져 버린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떼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숲의 끝에서』에선 자신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숲을 찾아가는 고라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라니는 숲의 끝이 궁금해 가보지만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나무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고 숲이 사라지며 그 자리엔 낯선 모습들이 채워졌습니다. 사라진 자신의 터전에서 고라니는 묻습니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아무런 답도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배고픈 동물들이 사람들이 사는 곳에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주택가에 나타나 사살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지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예전 그들의 터전이었을 텐데 우린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터전을 차지하며 그들을 쫓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 자리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부였을 텐데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숲의 끝에서』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터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라니의 맑은 눈망울은 숲을 잃은 슬픔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푸른 숲을 달리던 고리니는 이제 어디로 가게 될까요? 자연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며 수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집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작은 숲이라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숲의 끝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아이와 함께 나누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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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과 많이 달랐다고 해요. 논과 밭도 참 많았고 풀도 꽃도 숲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20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숲으로 가득해진 이곳, 세종시는 이제 어엿한 대도시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점점 더 화려한 시설이 매일매일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어요. 그러나 여전히 이곳에는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도 터전을 떠나지 못한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여전히 제천변을 걷다 보면 뱀도 마주치고 오리 가족도 만나고요. 낮은 산들엔 여전히 멧돼지들이 살고 있어 도시에도 나타나요. 자주 가는 주유소 근처에서 고라니와 마주쳐 놀라기도 하고요. 곤충도 정말 많아서 귀뚜라미 사마귀 거미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시골에 놀러 오기라도 한 듯 풀벌레 소리도 정말 많이 들린답니다. 모습은 대도시가 되었지만, 여전히 숲과 닿아있는 세종시입니다. 처음엔 곤충을 싫어하는 저는 너무 불편하게만 느껴졌었어요. 집안으로 수많은 날벌레들이 들어와 미세 방충망도 달았고요. 아무리 걷어내도 자꾸만 생기는 거미줄과 창문에서 자주 만나는 사마귀 노린재 친구들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여러 번 하였답니다. "왜 이렇게 세종시엔 벌레가 많은 거야!"하며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도심 건물로 내려온 멧돼지를 보며 위험하다는 생각만 했었지요. 주유하러 갔다 만난 고라니에 너무 놀라 투덜투덜 대기도 했었어요. 그러다 문득,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너무 미안해지더라고요. 불과 20년 전앤 잘 살고 있던 숲속 동물들에게 어느 날 사람들이 장비를 들고 나타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빼앗아간 거라는 생각에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잘 살고 있던 동물들 입장에서 사람들은 그저 '침입자' 였겠지요? "우리 집에 왜 나타난 거야? 사마귀야?"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사마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집에 왜 나타난 거야? 사람들아 "라고 말이에요. 📖 키가 큰 나무 아래에서 태어난 고라니는 그저 새로운 세상을, 넓게 트인 밤하늘을 보고 싶어 숲의 끝을 향해 달렸을 뿐이에요. 그리곤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서 다시 돌아올 자리도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돌아온 숲의 모든 것들이 떠나기 시작했어요. 키가 큰 나무도, 키가 작은 나무도, 까마귀 떼도 말이에요. 그렇게 모두가 사라져 갔어요. 숲도 사라져 갔어요. 두려운 고라니는 숨이 차오르도록 달렸어요. 바로 그때 사나운 소리와 함께 맹렬한 불빛이 파고들었지요. 새와 풀벌레 소리가 가득하던 숲은 이제 모래바람 뿐이에요. 🔖 구석에서 구석으로, 끝에서 끝으로 내 자리는 자꾸만 줄어들었습니다. (그림책 본문 중에서) 그림책 속 고라니의 표정을 보는데 얼마나 미안해졌나 몰라요. 바로 얼마 전 마주쳤던 고라니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한한 숲의 끝이 궁금해 숲의 끝을 향해 달렸던 고라니가,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숲의 끝'을 붙잡고 벗어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라는 생각에 무척 미안하고 슬퍼졌습니다. 얼마나 막막할지, 얼마나 두려울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내가 고라니였다면 얼마나 무서울지 감히 상상을 못하겠네요. 이렇게 만든 우리가 생명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아할 것 같아요. 배려와 공존을 우리가 책임지고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지구는, 이 자연은 인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까요. 함께 쓰는 지구, 공존하는 사람과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수많은 일들을 생각해 보고 노력해야 함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림책 본문 중에서) 고라니의 질문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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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끝에서 #지성희_글 #고정순_그림 #반달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무대의 끝이 궁금한 이유는 그곳에서 또 다른 희망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숲의 끝에서> 발견한 미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고라니 한 마리가 끝없이 펼쳐진 숲의 끝을 궁금해한다. 숲의 끝을 향해 가 본 어느 날 그 끝엔 맑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 고라니는 자신이 살던 숲으로 되돌아오고, 그러던 어느 날 나무들이 숲을 떠나기 시작하며 숲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곳에 낯선 존재로 남겨진 고라니. 숲이 사라진 그곳은 하늘을 가려줄 키 큰 나무도 없고, 고요하고 까만 밤 대신 대낮같이 불을 밝힌 화려한 밤만 남아있다. 자꾸만 줄어드는 숲속에서 고라니는 더 이상 숲의 끝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숲의 끝에서>는 인간의 무차별적인 개발 때문에 오늘도 얼마나 많은 동식물들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개발’이라는 이유로 숲은 인간에 의해 소비되고 있음을, 그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 생물들에게 또 다른 삶의 터전을 일구는 일이 어떤 의미일지 고라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인간의 욕심을 반성하게 된다.
더 이상 숲의 끝이 궁금하지 않다고 말하는 고라니의 눈동자가 나를 향해 외치고 있는듯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 고라니의 눈동자가 흔들리지 않고 행복한 표정으로 바뀔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우리가 좀 더 불편할 용기가 필요한 시기임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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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끝에서>는 무분별한 개발 아래 침해받고 있는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숲의 끝에서>은 요란스럽지 않지만 읽는 들에게 묻고 또 묻게 한다. 인간이 도장 찍어 내 땅이라고 주장하는 땅은 정말의 인간의 것인가? 인간 사이만의 동의만을 가지고, 자기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자연의 누구로부터 허락을 받았나? 어쩌면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날강도 아닐까. 고라니, ‘나‘, 아름다운 숲에서 태어났다. 아름다운 숲이 살지만 나는 가보지 못한 숲의 끝 너머 세상이 궁금하다. 설렘과 호기심. 숲의 끝에 가고 싶었던 ‘나‘. 어느날 평온했던 나의 숲이 사라지고, 나는 더이상 숲의 끝이 궁금하지 않다. 호기심은 사라지고 두려움만 남았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숲의 끝에서>는 무분별한 개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말을 건넨다. 내가 누리는 게 어쩌면 누군가의 눈물과 체념에서 왔다면, 그게 당연하고 편안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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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제 나는 숲의 끝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고라니의 눈망울과 마주친 나는 움찔한다. 숲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넓게 트인 밤하늘을 보고 싶은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뒤돌아보니 아득히 숲의 끝이 보였습니다. 저 끝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요. 키가 큰 나무가 숲을 떠났습니다. 키가 작은 나무도 숲을 떠났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레 모여들던 까마귀 떼처럼 나무들이 줄지어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숲은 그렇게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내가 뛰어놀던 곳, 나의 보금자리, 나의 품, 이제는 뒤덮여버린 나의 전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제발 그 곳에 있어줘. 너무 미안해~ㅜㅜ 로드킬 당한 고라니를 본 적 있다. 인간은 이 지구의 점령군으로 왔을까. 식물도 동물도 모두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데 왜 유독 인간은 다른 생명을 파괴하고 영역을 독점하는가. 김보영 작가님 소설집 [고래눈이 내리다]에 실린 단편 <귀신숲이 내리다>의 이 부분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인간이 뿌린 재앙은 부메랑이 되어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경고의 단계를 넘어선 현실이다. 상생의 길로 적극 선회하지 않으면 곧 공멸이다. 이 그림책은 그 중간에서 아련한 아름다움의 끝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숲의 끝에서> 글 지성희 그림 고정순 킨더랜드×반달 #숲의끝에서 #지성희 #고정순 #반달 #환경그림책 #공존 #동물권프로젝트 #생태그림책 #추천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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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뒤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 고라니와 함께 숲의 끝을 향해 걸음을 옮겨봅니다. 그러나 갑자기 나무들이 줄지어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고라니들의 놀란 눈망울 속에 숲은 점점 사라져갑니다. 흔들리는 땅, 꺾여버린 풀, 그리고 더 이상 하늘을 가려줄 나무가 없는 풍경.
노을빛은 아름답지만, 그 아래 서 있는 고라니의 그리운 듯 애처로운 표정은 읽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습니다. 『숲의 끝에서』는 숲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그림과 글로 절묘하게 담아낸, 감성적인 그림책입니다. #지성희 #고정순 #반달 #킨더랜드 #숲의끝에서 #동물권그림책프로젝트 #동물권 #생태그림책 #환경그림책 #공존 #생태통로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환경교육 #유아환경 #숲교육 #생태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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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라니. 숲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고라니는 한 번씩 달려가 보지만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어느 날, 나무들이 숲을 떠나고 서서히 숲이 사라져 간다. 풀이 꺾이고 흙더미가 소용돌이 치듯 땅속으로 끌려들어간다. 나무가 사라지고 숲이 서서히 모습을 잃어간 곳에서 고라니는 과연 어디서 살아야될지. 인간의 개발로 인해 나무와 풀,꽃 그리고 숲이 사라져가면서 동물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다.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남겨질지. 보는 내내 슬프고 가슴 아픈 고라니. 눈동자가 선명하게 나를 바라보는 듯 하다. 자연 개발과 동물권 침해가 계속 이루어지는 세상. 고라니의 시선으로 바라 본 황폐화된 세계.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동물이 때로는 사람들이보금자리를 잃고 삶의 희망이 사라지기도 한다. 적어도 우리가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한 비극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법을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이책을 추천하며 읽어준 후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쓴 글을 일부 공유해본다. 3학년 -숲의 끝이 궁금하다. -나는 사람이여서 다행이다. -환경을 지켜야겠다. -고라니가 살던 숲이 없어져서 슬퍼 보였다. -이 숲에 나도 가보고 싶다. -고라니가 불쌍하다. -고라니는 자기의 보금자리가 없어지니까 슬플 것 같다.자기의 -보금자리가 없어진 고라니가 불쌍하다.고라니에게 소중한 나무(숲)가 없어져서 속상하겠다. -고라니 다리뼈 나가겠다.(읽고 빵~터짐) -다음 숲의 끝을 알고 싶다. -나무가 다시 자랄 것 같다. -숲의 끝이 보이는 건 우리의 목숨이랑 똑같을 것 같다.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하나 둘씩 사라져서 고라니가 슬퍼하겠다. -환경이 파괴되면 동물들의 보금자리 즉태어난 자리가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해 이책을 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괴되는 걸 막읍시다! 숲이 파괴되지 않으면 좋겠다. -숲을 아끼면서 살아야겠다. 1학년이 고라니에게 쓴 편지📧 고라니야,안녕 고라니야 숲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숲 있는 자리에 아파트를 했는데 속상하지 미안해🥹! 근데 고라니야 공사를 해서 어떻해.괜찮아? 꿈에서라도 즐겨 고라니야. 고라니야 안녕! ------ 고라니야,안녕. 슬펐니. 내가 집 만들어 줄까. ------ 고라니야 사람들이 숲을 가져 갔는데 마음이 속상하지? 깜짝 놀랐지? 미안해. ------- 아이들이 고라니가 되어 어느 날 나의 보금자리, 집이없어진다면 어떨지 공감하며 들었는지 슬프고 안타깝다,사람들이 나쁘다,집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했다. #숲의끝에서 #지성희#고정순 #반달 #그림책추천 #환경그림책 #생태그림책 #공존 #동물권프로젝트 #보호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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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 - 나만의 그림책큐레이션 578일 📗 숲의 끝에서 ✍️ 글 - #지성희 🎨 그림 - #고정순 📚 출판사 - #반달 표지에는 어둔빛깔의 초록색 나무들이🌳 있고 나무기둥 사이로 작은 사슴 한마리가 할 말이 있는듯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슴은🦌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걸까? 키가 큰 나무 아래에서 사슴 한 마리가 태어났다. 울창한 나무들은🌳 하늘을 가리고 숲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새로운 세상... 사슴은 아득한 숲은 끝을 보았다. 숲의 끝이 궁금해졌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바람만이🌬 길을 헤매고 있을 뿐이었다. 서둘러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어느 날, 키가 쿠 나무도 키가 작은 나무도 까마귀 떼처럼 나무들이 줄지어 하늘로 날아갔다. 숲은 그렇게 서서히 사라졌다. 사슴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이 그림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깊이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는다. 사슴이 기대했던 숲의 끝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울창한 나무들로 가득한 곳에서 태어난 사슴은 아득한 숲의 끝의 세상이 궁금했다. 호기심에 이끌려 그 곳은 사슴은 더이상 숲의 끝이 궁금하지 않다. 누군가가 나의 안전을 위협해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그 가해자라면? 세상은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울려져 사는 곳이다. 누구의 것도 아닌 함께 지내야하는 이곳에서 불안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걸까? 누구를 위한 세상일까? ✨️ 이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특히 어른들이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kinderland_bandal @lael_84 #킨더랜드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간그림책 #숲의끝에서 #환경그림책 #사슴 #잃어버린숲 #삶의터전 #유아추천그림책 #초등추천그림책 #마음약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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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하지만 책을 덮고 다시 마주한 고라니를 본 순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안해...우리 때문에... 정말 미안해... 📖 내가 태어난 곳, 내가 뛰어놀던 곳, 나의 보금자리, 나의 품. 이제는 뒤덮여버린 나의 전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본문 중에서 - 키가 큰 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끝도 없이 펼쳐진 숲에서 살던 고라니. 숲의 끝이 궁금해 가봤지만 그곳엔 길을 잃은 바람만이 불어올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숲의 끝에서 나의 자리로 돌아온 고라니가 마주하게 된건...... . 어제 저녁을 먹고 밤산책을 나갔어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 우리 집이 있는 쪽을 보니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이 동네에 이렇게 아파트가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얘기를 첫째에게 했더니 "우리 집이 여기 있긴 하지만 그건 좀 아쉽네. 자연이 다 사라져버린거잖아." 하더라구요. 우리에겐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고 아늑하고 행복한 집이지만 그 자리를 만들기위해 사라져버린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떠올리니 마음이 아팠어요. 하나 둘 사라지는 숲과 나무, 들판을 보며 마음이 휑해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집 근처에 있던 산을 깎아 또 아파트를 짓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에 대체 왜이러는 걸까 싶었어요.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연신 이곳저곳에 아파트를 도로를 만드는 사람들. 그것을 만들기 위해 무참히 파괴되어가는 누군가의 보금자리였을 숲과 들판. 삶의 터전을 잃은 그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고 미안함만 커져가는 이 마음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전 여전히...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 지금도 어느 숲의 끝에 서 있을 동물들에게 닿지 못할 안부 인사를 조심스레 건냅니다. - 지성희 🏷 어느 날, 문득, 우리가 길을 내고 건물을 짓는 땅은 원래 누군가의 고향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모험의 시작이 되는 공간이지 않을까? 어려운 질문 앞에서 다시 그림책에게 길을 묻습니다. - 고정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숲의끝에서 #지성희 #고정순 #킨더랜드 #반달 #숲 #자연 #환경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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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나는 물의 사람이었다. 여름에 놀러 가는 곳은 무조건 물가여야 했다. 바다가 좋았고 강이 좋았다. 그러다 어른이 되고 마음 복잡한 일들이 생기고 여기저기서 상처받으면서 어느 날 초록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무작정 찾아간 숲에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 소리를 듣고, 돌을 만지작거리며 풀내음을 맡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 때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초록이 되었다. 숲을 사랑하지만 그 숲은 내 것은 아니었다. 내 눈에는 안 보여도 그 숲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이 있을 것이었다. 그런 숲이 자꾸만 사라지고 있다. 인구는 자꾸 줄어들고 있다는데 무슨 집이, 건물이, 도로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다는 건지. 그림책 <<숲의 끝에서>>는 지성희 작가님의 절제된 글과 고정순 작가님의 힘 있는 일러스트로 인간의 욕심으로 자꾸만 터전을 잃고 내몰리는 동물들의 일을 담담히 보여준다. 이야기에 나오는 고운 사슴의 눈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천진한 눈이어서 인간으로서 바라보기 미안해졌다. '나의 숲'에서 내몰리는 것은 비단 동물만이 아닐 것이다. 보금자리를 지켜내고자 고군분투하는 모든 약한 이들에게 건투를 비는 바이다. #지성희 #고정순 #반달 #킨더랜드 #숲의끝에서 #동물권그림책프로젝트 #동물권 #생태그림책 #환경그림책 #공존 #생태통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