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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작가님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 책 리뷰입니다. 십수년전에 구판으로읽었었는데 양장판으로 예쁘게 다시 나왔길래 구입했습니다. 표지 색감이 잘 어울리네요. 내용도 그시절 읽었던 기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
|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한 작가임에도 그의 책을 몇 권 읽어 보지 않았었는데 우연히도 이런 장르의 이야기르 ㄹ쓴 것을 보게 되어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서 온다 리쿠가 한 장르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장르르 오가며 글을 쓰는 소설가임을 알게 되어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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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책을 소재로 하는 네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미스터리 소설이다. 각 단편은 이어지지 않고 같은 소재로 쓴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단순히 사건의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라기보다, 이야기와 기억, 그리고 ‘읽는 경험’ 자체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가진다. (일부 추리 요소도 있다!!) 각 부마다 분위기와 스타일이 크게 달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기묘한 분위기를 유지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책 속의 책 같은 설정을 좋아한다면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현대의 시대배경 속에서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일상에서 신비롭고 흥미로운 일이 생기길 상상하고는 하는데,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4부작이 하나의 주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란 책으로 묶이지만 사실 같은 소재로 쓴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 1부는 가장 정통 미스터리 분위기가 강했다. 결말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지만, 숲 속 저택과 숨겨진 책이라는 설정이 워낙 매력적이라 읽는 재미가 컸다. 🔹 2부는 추리 과정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전체적인 전개와 결말은 다소 평범하고 허무하게 느껴졌다. 🔹 3부는 소재가 자극적이라 읽으면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말은 가장 예상하지 못했고 납득이 가서 전체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파트다. 🔹 4부는 가장 독특했지만 동시에 가장 당황스러웠다. 여러 이야기와 복선이 흩뿌려지는데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 완결된 이야기라기보다는 다음 작품을 위한 거대한 프롤로그처럼 느껴졌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갑자기 끊긴 듯한 느낌이 남아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