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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사랑에 대한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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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현대 사회에서 사랑은 너무 자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라이나 코헨의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바로 그 익숙한 감정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이 정말 자유롭고 순수한 감정일까? 혹은 사회가 만들어낸 관계의 틀에 우리가 맞춰 살고 있는 건 아닐까?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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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랑은 너무 자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라이나 코헨의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바로 그 익숙한 감정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이 정말 자유롭고 순수한 감정일까? 혹은 사회가 만들어낸 관계의 틀에 우리가 맞춰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진정한 사랑조차 사회적 산물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자는 낭만적 사랑이 어떻게 인간관계를 위계화하고, 결혼과 제도 속에서 감정의 형태를 통제하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합니다. 반면 그녀가 말하는 ‘낭만적 우정’은 사랑과 우정의 경계를 허물고, 소유나 독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읽는 내내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이 정말 자유로운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자본주의와 낭만주의가 결합된 현대 연애의 구조를 해부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자기실현을 위한 연애’, ‘소비 가능한 감정’이라는 표현은 SNS 속 관계의 피로함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증명하려 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라이나 코헨은 말합니다. “우정은 사랑보다 더 급진적인 정치적 가능성을 지닌다.” 사랑이 계약과 소유를 전제로 한다면, 우정은 훨씬 더 느슨하고 자유로운 윤리를 품고 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낭만적 우정’은 서로를 속박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이었습니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단순한 연애서가 아닙니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되묻는 사회학적 성찰서에 가깝습니다.

 책을 덮은 뒤, 나 역시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기대와 통제를 받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가치한 연애란 결국 자유를 잃은 관계였고, 낭만적 우정은 타인과 나를 동시에 해방시키는 새로운 관계의 언어였습니다.

사랑에 지치고, 관계의 본질을 다시 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깊은 사유의 시간을 줄 것입니다.




j****b 2025.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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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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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이 아니라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책이다.그 우정은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우정이 아니리 연인과 부부의 사이에서 맺어지는 사랑 그 우위에 둘 수 있는 우정과 사랑의 양립된 감정들이다. 연인보다 더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관계는 우정이라는 한마디와 친구라는 한마디에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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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연인과 부부의 사랑이 아니라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책이다.

그 우정은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우정이 아니리 연인과 부부의 사이에서 맺어지는 사랑 그 우위에 둘 수 있는 우정과 사랑의 양립된 감정들이다. 연인보다 더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관계는 우정이라는 한마디와 친구라는 한마디에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 내용이다.


진정한 친구는 부부의 관계를 넘어선다는 내용으로 이 책이 선사하는 것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관계속에서 헤매고 있다, 연인사이에서 부부사이에서 우리가 말 못하는 것들이 많이 생기고 그것이 틈이 되어 우리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것도 한 예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진정한 우정은 친구라는 명목하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책 제목처럼 낭만적 우정은 무가치한 연애들을 압도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반쪽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친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존재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 내 인생에 이런 친구가 있을까? 반문해 보기도 한다. 나의 마음을 다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 단 한명이라도 인생에 있다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잘 살아온 인생이 아닐까?


사랑을 하다보면 우정을 멀리할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런 관계를 거려 가족을 이루고 다시 우정을 찾지만 이미 나이가 들어 진정한 우정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만약 그런 우정을 찾는다고 해도 점점 관계속에서 고민되어 가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시한번 우정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관계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낭만적우정과무가치한연애들 #라이나코헨 #박희원 #현암사 #친구관계 #관계의선택 #리뷰어스클럽


b******2 2025.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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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관계의선택 #낭만적우정과무가치한연애들#페미니스트#유색인#무성애자#플라토닉#원스톱쇼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70명의 인터뷰어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트를 하는 사이.연애하는 사이,결혼한 사이를 포괄해 로맨틱 관계를 지칭한다.앤드루와 톨리의 관계는 끈끈한 우정으로 묶여 있다.앤드루의 어머니 (리사)는 아들 앤드루가 게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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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관계의선택 

#낭만적우정과무가치한연애들

#페미니스트

#유색인

#무성애자

#플라토닉

#원스톱쇼핑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70명의 인터뷰어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트를 하는 사이.

연애하는 사이,

결혼한 사이를 포괄해 로맨틱 관계를 지칭한다.






앤드루와 톨리의 관계는 끈끈한 우정으로 묶여 있다.

앤드루의 어머니 (리사)는 아들 앤드루가 

게이인 줄 알았다!!!



정서적 온전함을 느끼게 해줄 사람을 원하는 부모

하지만 이미 인생에서 충족감을 느낀 아들(앤드루)

같은 사람들은 플라토닉한 생활동반자를 원한다.



#페미니스트, #퀴어, #트랜스, #유색인

#무성애자, #무로맨틱, #비일대일관계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에서는 플라토닉하게

헌신하는 장기적인 관계로 자신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미리 정해진 틀도,

올릴 기념식도, 본보기가 될 모델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된 친구들을 다룬다. 



그러니까 "우정"이라는 관계에서

"섹스"할 가능성을 다루지 않는 것이다.



이성이 아닌 동성 

서로의 공동 양육자로, 

집의 공동 명의자이며,

서로의 유언 집행인이 되는 관계말이다.



<사회적 연결감이 부족하면 건강과 행복이 크게 저해된다>


#플라토닉생활동반자

#인생을결정짓는헌신적인우정



여기서 질문 하나 ~


연인이 아닌 사람이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생각하는가?


아이를 같이 키우는 성인들은 섹스하는 사이여야 하며,

결혼관계는 국가에서 특별대우를 받아 마땅하다 생각하는가?





#연애정상성, #가부장적온정주의 #원스톱쇼핑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다른 반려자들의 정의를 내린다.


학술적으로는 한 개인의 자아상 형성과 사회화 과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개인인 "중요한 타자"를 뜻하기도 한 <다른 반려자>

일상 대화에서는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 결혼여부 등을 드러내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소중한 상태를 중립적으로 지칭하며, 주로 

연인이나 배우자를 의미한다. '



그런데 # 나를 열어보이고 싶은 친구, # 단짝, #영적형제 라 할 수 있는 내 곁의 사람들





대개는 결혼한 친구들은 우선 순위가 바뀐다. 

늘 그렇듯. 결혼한 친구들의 "점심만남상대"로 밀려나는 것이다.

저녁은 "남편전용"으로 예약된 시간이다. 그래서 

싱글인 사람들이나 돌싱이 기혼자가 된 친구를 만나면 

곁다리 취급받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P18

현재 25세부터 54세 사이 성인 미국인 가운데 결혼생활 중인 사람의 비율은

몇 십 년 전의 67%에서 떨어져 약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부유한 미국인은 소득수준이 낮은 미국인보다

결혼할 확률이 높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아닌가.


*원스톱쇼핑: 성적파트너,  비밀까지 털어놓는 친구

공동양육자, 동거인 등등을 한 사람으로 다 해결하겠다는 의미.



만난지 얼마 안되어 서로의 집에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사이는

어떤 사이일까? 

 마음을 터 놓을 상대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저자가 인터뷰한 1인에게서 .

남편에게서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단, 성적욕망만 빼고)

감정이 동성친구에게서 생길수 있다고 

인터뷰한 사례를 읽을 수 있다.







더구나 형편이 넉넉하거나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 둘이 

함께 살며 서로를 뒷받침한 관계 [보스턴 결혼]의 사례도

볼 수 있다. 

친구끼리 불타는 사랑을 선언해도 그게 반드시

성적욕망을 암시하진 않는다.

결혼이 반드시 우정보다 상위에 놓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동성애 히스테리



저자는 양성애자(바이)이면서도 남자친구보다 1순위인 

죽마고우에 대한 생각도 풀어놓는데,

연애 때문에 우정이 위태로워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정의한다.



"독신 여성은 가난하게 산다는 지독한 경향성이 존재해

이건 결혼에 찬성하게 하는 아주 강력한 근거지. _P66


P66

오스틴이 글을 쓰던 시절 아내는 재산을 소유할 수 없었다.

모두 남편의 재산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몸에 영구적인 부상을 입히거나

아내를 죽이지 않는 선에선) 아내를 구타해도 되었고.

내킬때 언제든 아내와 섹스할 권리가 있었다. 그랫으니

20세기 전까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배우자보다 친구에게 더 강한 정서적

유대를 느낀건 신기하지도 않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친구라는 

막장 드라마는 고사하더라도 말이다.




서로를 소울 메이트로 생각하는 파트너들은 상대에게 에너지를 쏟느라

친구와 이웃에게 들이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건 만국공통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전부이면, 그와의 관계가 끝났을 때, 모든 걸 잃는다.






처음 사례처럼

앤드루와 톨리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일하던 연구실의 실장은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냐고 다른 연구원들에게 물었을 정도였다.

엄마가 게이 아니냐고 물었던 바로 그 아들 앤드루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염두에 두고, 인생 중대사를 결정했다. 

명문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앤드루와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앤드루가 있는 명문학교로 편입하는 톨리가 그렇다.


이 모습은 단짝 중에 단짝에게서도 보기 드문 모습이다.

우정은 로맨틱관계와 대등한 위치에 놓여 있다.


책에 나오는 사례를 읽을 때마다

이성 관계가 아닌 그들이 진정한

우정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부러워진다.

나를 봐주고, 나와 의견을 나눌,

진정한 친구를 평생 단 1명이라도

곁에 두고 있다는 건 분명 동경할만한 일이다.


 우정을 낭만이라 표현하고, 연애를 무가치하다

말하는 책의 이름 그 자체가 해줄 말들은

지금 우정이 우선이 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



만약 연애란 무가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정은 낭만적이며, 가치있다는데 매우 공감한다면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이 해줄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단순히 내용을 공감만 할 게 아니라.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사람에게는

연대에도 불을 지펴줄 책이 될 것이다. 







이달의 사락 q*********3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정과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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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 카페의 소개로 현암사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점점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해, 가족간의 구성원 변화에 대해서 쓴 이야기 같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친구들과의 우정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같은 성별의 우정 이성간의 우정 등등을 다루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정이야기도 다루고 있지만,우정과 함께 이성간의 사랑이야기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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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 카페의 소개로 현암사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점점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해, 가족간의 구성원 변화에 대해서 쓴 이야기 같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친구들과의 우정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같은 성별의 우정 이성간의 우정 등등을 다루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정이야기도 다루고 있지만,

우정과 함께 이성간의 사랑이야기도 같이 담고있는것 같았다.


영혼의반쪽

과연 영혼의 반쪽은 어디서 나온말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정말 연애와 결혼은 모두에게 맡는 틀일지

아니면 이것은 사회적 현상에 의해 나온 결과물일지 궁금하다. 


8종류의 예시로 이야기가 이루어져있다.


제목만 보았을때,

그리고 부제목만 보았을때 어떤 이야기로 흘러갈지 예상해보기도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 되지않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우정과 연애사랑이야기가 있는것 같아서 신기했다. 



우정과 연애를 떠나서 인간관계란

정말 어렵다 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우정도 연애도 어쨌든 인간관계의 일원이고,

사람과 사람간의 우정,

그리고 연애.

이모든것에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것 같았고

수만가지의 사람들이 생각과 가치관이 담겨져 있구나 싶었다.

우정과 연애

비슷한듯 비슷하지않은 감정이

여자와 남자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성별간의 다양한 감정으로도 이루어지면서

우정과 연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z********8 202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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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친구관계)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사실 이 책이 끌렸던 가장 큰 이유는 유튜버 허휘수의 추천사 때문이었다. 그의 책도 구매하고, 유튜브도 잘 보고 있는 한 팬으로서 그가 어떠한 책을 추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했다. 책 뒷표지에 적힌 내용을 보자 더욱 궁금해졌다. '김은하와 허휘수', '하말넘많' 채널을
"(친구관계)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이 책이 끌렸던 가장 큰 이유는 유튜버 허휘수의 추천사 때문이었다. 그의 책도 구매하고, 유튜브도 잘 보고 있는 한 팬으로서 그가 어떠한 책을 추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했다. 책 뒷표지에 적힌 내용을 보자 더욱 궁금해졌다. '김은하와 허휘수', '하말넘많' 채널을 즐겨 보고 있는데 두 채널 계정주들의 특별한 우정관계가 늘 부럽고 신기했기에 이 책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나는 간혹, '이 감정이 뭘까'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샅샅이 해체하여 속살이 허옇게 드러나야만 속이 다 시원해지는 사람이다. 내가 누군가를 애틋하게 여길 때에 이것이 사랑인가? 아니, 이것은 애정 정도야, 라고 결론내리는 관계가 간혹 있었다. 그 애(불특정다수)와 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낭만적인 관계'로 묶이기에는 무던했고, '일반적인 친구'라고 하기에는 애틋했다. 이 책을 읽으며 결론내리지 못하고 지나쳐 간 그 애들이 떠올랐다.




내 20대 시절의 대부분은 '낭만적인 관계'이자, '버팀목이자 애인이자 성적 욕구를 채워주는 파트너이자 취향 공동체'인 상대를 찾기 위해 헤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낭만적 우정'이 나를 가장 충만하게 채워주는 관계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것을 기대한 '낭만적 사랑'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지 못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나 적어도 나에게는 '낭만적 우정'이 내 심리적 안정감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토대로서 기능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니 마음에 희미하게 드리워져 있던 베일이 훤하게 걷히는 느낌이었다.


요즘 들어 나는 이제 연애하기 어렵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자포자기나 아쉬움이 아니라 해방감이 들었다. 애인이 생기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이유도 깨달았다. 내 사랑이 모로 가거나 실패한 이유도 알 수 있었다. 모든 미디어와 그 미디어에 학습된 이들이 나에게 '낭만적 사랑'에 대해 끝도 없이 역설하기 때문이었다. 제법 유연한 편이라고 생각했던 내 사고체계도 다시 조립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다니! 모르던 세계를 또 하나 알아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낭만적 우정' 관계의 모든 이들과 즐겁게 축배를 들고 싶은 기분이었다.

우리만이 만들어갈 수 있는 낭만적 우정을 위해! CHEERS!






#친구관계 #관계의선택 #낭만적우정과무가치한연애들 #라이나코헨 #현암사 #인문학

j*****4 202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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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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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다. 청소년기에는 친구와의 우정을 가장 소중히 여기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우정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여전히 우정을 사랑보다 더 우선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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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다. 청소년기에는 친구와의 우정을 가장 소중히 여기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우정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여전히 우정을 사랑보다 더 우선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보다 우정에서 더 큰 안정감과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관계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시간의 연속이다. 오래 함께하며 쌓인 신뢰와 유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때로는 연인 이상의 정서적 친밀함을 만들어낸다. 


책은 우정이 단순한 친밀감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정서적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동성 간의 우정 속에서도 충분히 낭만적이고 깊은 관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우정이 가족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우정 또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하나의 사랑의 형태이며, 누군가에게는 가족보다 더 따뜻하고 단단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우리가 관계 속에서 진정으로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를 묻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d**********7 202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내용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가장 충만한 관계는, 친구·연인·부모·형제자매·스승·뮤즈처럼 우리의 삶에 존재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전형적 관계에 딱 들어맞지 않을 때가 많다. 이때 우리는 자신을 확장하는 성장통을 감내하며 이 유일무이한 관계에 맞는 형태로 새로운 틀을 힘껏 만들어내야만 한다. 아니면 돌처럼 굳고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내용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충만한 관계는, 친구·연인·부모·형제자매·스승·뮤즈처럼 우리의 삶에 존재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전형적 관계에 딱 들어맞지 않을 때가 많다. 이때 우리는 자신을 확장하는 성장통을 감내하며 이 유일무이한 관계에 맞는 형태로 새로운 틀을 힘껏 만들어내야만 한다. 아니면 돌처럼 굳고 만다."

이 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의 저자 라이나 코헨이 〈서문〉에 들어가기 전 마리아 포포바가 『진리의 발견』에서 서술한 문장을 인용해 책의 맨 앞 페이지에 수록한 내용이다. 또 코헨은 〈작가의 말〉에서는 "버젓이 드러나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어느 관계를 조명하고자 사람들의 사적 영역에 깊숙이 들어간다"고 선언한다. 

표제어에서 암시하듯 이 책은 보편적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친구 M을 만나서 더 깊은 우정의 가능성을 깨달은 저자 코헨은 자신과 비슷하고도 다른 형태의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 친구들은 서로의 돌봄 제공자이자 유언 집행인이며, 공동 명의자이자 공동 양육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관계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가 로맨스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 관계를 약화시키고, 우정에는 기대를 너무 안 해서 발전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우정을 대하는 역사적인 관점의 변화, 우정이 받는 제도적 차별과 제약 등을 세밀하게 살펴봄으로써 관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자신에게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새로운 연애 상대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면 친구와의 연락이 뜸해지고,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보다 한 달 남짓 사귄 연인이 더 중요해진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있어도 연인이 없다면 ‘영혼의 반쪽’이 없는 상태이기에 언젠가 생길지도 모를 연인을 위한 자리를 늘 비워 두어야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은연중에 친구보다 연인을, 우정보다 로맨스를 우선해야 한다고 여긴다. 

일대일 로맨틱 관계가 정상적이며 필수적이라는 ‘강제적 커플살이’ 관념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런 관념이 정말로 당연할까? 연애와 결혼이라는 하나의 관계 모델이 모두에게 맞는 틀일까? 우리는 어린 시절 타인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며 친구를 사귀고, 자라면서 친구와의 관계가 어느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를 지난다. 그 시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친구는 뒤로 밀려나고 연인이 가장 중요한 관계로 급부상한다. 성인기의 로맨틱한 관계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며 로맨틱 상대가 없는 사람은 아직 불완전한 반쪽짜리이기에 사람들은 자신을 완성시켜줄 단 한 명의 소울메이트 찾기를 꿈꾼다. 

로맨틱 파트너 하나만 있으면 외로움이 사라지고 성적 만족도 얻을 수 있고 가정도 꾸릴 수 있고 아이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한 명에게 과도한 역할과 기대를 부여하는 만큼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집중하느라 다른 관계에 소홀해진다. 친구를 사귀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친구와의 관계도 깊어지기가 쉽지 않다. 기대를 충족해주지 못하는 연인과는 더 쉽게 헤어진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진다.

저자 라이나 코헨은 M을 만났을 때 남자친구인 마코와의 연애를 시작했을 때와 비슷한 열정을 느꼈다. 저자는 M과 급속도로 친밀해졌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친구가 되었다. 우정이 이렇게까지 강렬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알게 된 저자는 다각도에서 우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로맨스가 우정보다 먼저여야 한다는 통념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던 진리가 아니었다. 과거에는 배우자 이상으로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했고 그런 태도가 이상하지도 않았다. 사랑과 우정은 서로 동등한 개별적 관계였으며, 우정은 얼마든지 깊어질 수 있었다. 

출판사의 '소개글'에 나타난 앞의 글에서 저자 코헨이 왜 마리아 포포바의 말을 인용해 첫 페이지에 썼는지 이해가 간다. 『진리의 발견』에 소개된 사랑은 한 가지 형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 성별과 나이, 신분과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영혼의 깊은 교류를 이어간 ‘연인’의 모습이다.

우리가 사랑의 종류에 붙이는 그 어떤 꼬리표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이 모습에서 저 모습으로, 다시 이 모습으로 끊임없이 활기차게 형태를 바꾸는 사랑을 절대 정의할 수 없다.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에는 마리아 미첼, 마거릿 풀러, 해리엇 호스머, 에밀리 디킨슨, 레이철 카슨 등 주요한 인물들 외에 랠프 왈도 에머슨, 찰스 다윈,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허먼 멜빌, 프레더릭 더글러스, 캐럴라인 허셜, 너새니얼 호손, 월트 휘트먼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의 삶도 실려 있다. 이들의 삶이 펼쳐 보이는 태피스트리는 음악과 여성주의, 과학사, 종교의 성쇠, 그리고 천문학과 시와 초월주의과 환경 운동까지를 아우른다. 한 인물의 삶은 친구, 우연한 만남, 모임, 편지, 심지어 연인이라는 예기치 못한 연결고리로 다른 인물의 삶과 연결된다.

마리아 포포바는 기본적인 저술과 전기뿐 아니라 편지와 메모 하나하나 모두 살펴 인물들의 복잡한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재구성했다. 그 덕에 이 책이 다루는 주제와 이야기의 다면성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진리의 발견』은 결국 여러 인물의 교차된 전기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마침내 사랑 이야기로 완성된다. 우주의 무작위성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진리의 발견』이 연애보다 우정이, 애인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이분법적으로 말하거나 구분하는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그런 견고한 이분법적 구분이 문제라는 걸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재밌고 분명하게 지적한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를 상상하고 여러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포포바와 똑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저자 코헨은 아주 깊은 친구 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인종, 종교, 성별, 섹슈얼리티가 모두 다른 각계각층의 사람들은 그 우정의 형태는 모두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가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친구와 함께하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살며 아이를 키우고 병원에 함께 다니며 유언 집행을 맡겼다. 친구란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우정은 어디까지만 가능하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새로운 관계 공식을 써 내려갔다.

이 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모두 8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관계를 정의한다는 것 : 과거와 현재, 플라토닉한 사랑의 가능성들〉, 2장 〈다른 반려자들 : ‘운명의 짝’을 넘어서〉, 3장 〈섹스가 무슨 상관? : 다시 생각하는 파트너 관계〉, 4장 〈저마다의 남자 되기 : 남성성과 친밀성의 길을 찾아서〉, 5장 〈가족다운 가족 : 친구에서 공동 양육자로〉, 6장 〈긴긴 세월 동안 : 나이 들며 맞춰가는 생활〉, 7장 〈애도를 허하라 : 플라토닉한 사랑을 잃었을 때〉, 8장 〈친구들에게도 권리를 : 결혼이 독점한 세상에서 우리가 치르는 대가〉 등이다. 

이 책은 각 챕터별로 각각의 우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해병훈련소에서 만난 캐미와 틸리는 캐미의 남자친구와 틸리의 갈등 때문에 잠시 멀어졌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다. 캐미는 이제 데이트 상대에게 자신에게는 언제나 틸리가 1순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오랜 친구인 아이네즈와 바브는 자식의 죽음을 서로 의지해 견뎌냈다. 이제는 같은 집에 살며 노년기를 함께 보내며 늙어가는 서로를 돌본다. 나이가 20살 가까이 차이 나는 존과 에이밀리는 서로를 ‘비로맨틱 생활동반자’로 소개하며 어느 파티든 함께 참석하는데, 존의 유언장에는 에이밀리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그 누구보다 깊이 헌신하고 있지만 로맨스가 없다는 이유로 쉽게 간과되고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도에서 배제된 관계들이다.

이들은 사연만으로도 우정의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저자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우정과 친구를 둘러싼 담론을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탐색한다. 왜 우리는 로맨틱 관계에 있는 사람과 양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왜 친구와의 결별은 연인과의 이별만큼 슬퍼할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결혼에 부여된 수많은 특권을 다른 관계에게도 부여할 수는 없을까? 동성애자 남성인 아트와 이성애자 남성인 닉의 우정을 통해서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남성 사이의 우정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싱글맘인 너태샤와 법적 공동 양육자인 린다의 관계를 통해서 로맨틱 관계와 양육을 둘러싼 법적 권리 변화를 탐구한다.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관계 모델이 필요하다. 우리는 타인과 우정으로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다. 보편적인 관계 공식 밖으로 나아가는 길은 쉽지 않겠지만, 친구와 함께 가는 그곳에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플라토닉하게 헌신하는 장기적인 관계로 자신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미리 정해진 틀도, 올릴 기념식도, 본보기가 될 모델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된 친구들을 다룬다. 3장 〈섹스가 무슨 상관? : 다시 생각하는 파트너 관계〉에서는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연구에서는 무성애자인 응답자가 무성애자가 아닌 퀴어 남성과 여성보다 더 강한 사회적 낙인을 체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때 성생활을 했다고 해도 어딘가 잘못된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은 매한가지다. 어디서나 보이는 비아그라 같은 약품 광고는 남성에게 나이를 먹어서도 정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력을 넣는다. 이런 평가와 압력은 섹스가 '정상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이루는 결정적 요소이며 섹스를 원하지 않는 건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부추기는 일단의 통념, 강제적 섹슈얼리티가 작동하는 사례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강제적 커플살이와 한 사슬을 이루는 고리로 이 개념을 생각해 보자고 주문한다. 섹스가 충만한 삶의 필수 요소라는 관념을 떠받치는 주장은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섹스는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나아가 새로운 삶을 만들어줄 가능성까지 품은 위대한 결합체로 여겨진다. 섹스는 친밀성을 길러준다. 맨몸이 되어 특정한 사람에게만 은밀히 자신의 욕망을 내보이고 그 앞에서 억제되지 않는 쾌락을 표출하는 건 취약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종교적 맥락에서 섹스는 일반적으로 신성한 행위다. 현대에 상상되는 섹스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섹스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네 권짜리 연구인 고전 『성의 역사』에서 철학자 미셸 푸코는 19세기가 서구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본다. 그 전까지 섹스는 결혼하고 가족을 이뤄 사회에서 한 개인의 자리를 확보하게 해준다는 의의가 우선시되는 행위였지만, 이대를 기점으로는 그런 의미가 아니게 되었다. 각 개인이 하는 섹스의 유형, 특히 그 섹스가 용납되는지 거부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정체성이 형성되고 도덕적 가치가 지각되었다. 

푸코는 섹수얼리티를 해방의 열쇠로 보는 것이 모순이라 생각했다. 푸코의 관점에서 섹스란 언제나 권력과 사회 규범에 얽혀 있었다.(p.124~125)

가까운 친구 수의 감소는 외로움과 연관되고, 외로움은 고혈압부터 우울, 인지 저하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초래되는 각종 부정적 결과와 이어진다. 남편을 잃은 여성과 비교하면 배우자를 잃은 남성에게서는 외로움과 우울감이 확연하게 치솟고 그 상태도 오래 지속된다. 이들은 여성에 비해 자살로 생을 마감할 확률이 높다. 연구자들은 이 차이가 여성의 사회적 지지 체계가 더 다양하다는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p.176~177) - 「4. 저마다의 남자 되기」 중에서


조이는 해나의 자리가 비고 나서야 그 우정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았다. 해나가 죽은 뒤에 조이는 두 사람이 나눈 우정이 얼마나 드물고 귀한 것인지 이해했다. “누리고 있을 때도 특별하단 건 알았지만, 얼마나 특별한지는 해나가 다른 세상으로 떠나기 전까지 몰랐어요.” 여기에 박탈된 애도의 어두운 아이러니가 있다. 조이가 겪는 슬픔의 깊이는 그 우정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되어야 맞다. 조니 미첼의 명곡 가사처럼, 내가 뭘 누렸는지는 그게 사라진 뒤에야 알게 되니까. 하지만 조이는 애도해도 인정받지 못했다. 회사와 정부 정책으로도 그랬고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그랬다.(p.292) - 「7. 애도를 허하라」 중에서


저자 : 라이나 코헨(Rhaina Cohen)


NPR 다큐멘터리 팟캐스트의 프로듀서 겸 편집자다. 주로 사회적 연결에 초점을 맞춘 코헨의 프로그램은 수많은 팟캐스트와 라디오 쇼에서 방영되었고, 〈더 애틀랜틱〉, 〈워싱턴 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했다. 미국 국립인문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의 장학금을 받아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그곳에서 마셜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라이나 코헨의 첫 책으로, 연애 밖의 관계들을 탐구한다. 평소 깊은 우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남다른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친구라는 개념을 둘러싼 사회적 통념을 조사해 우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고찰한다.


역자 : 박희원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와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 공부하고 제품 개발 MD로 근무했다. 이야기를 만지며 살고 싶어 번역 세계에 뛰어들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바이닐』 『에이스』 『무법의 바다』 『여자만의 책장』 『사물의 표면 아래』 『아케이드 게임 타이포그래피』 가 있다.









c*****0 2025.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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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사람 및 인간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평가, 시선 등이 강하게 반영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사람 및 관계에 대해 이해하며 스스로를 위해서도 적용, 활용해 봐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 등에 대한 언급과 평가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친구관계의 경우 어떤 형태로 대응해야 책에서 말하는 낭만적 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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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사람 및 인간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평가, 시선 등이 강하게 반영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사람 및 관계에 대해 이해하며 스스로를 위해서도 적용, 활용해 봐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 등에 대한 언급과 평가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친구관계의 경우 어떤 형태로 대응해야 책에서 말하는 낭만적 우정을 경험하거나 긍정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이 깊거나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간관계 및 친구에 대한 조언을 보더라도 부정적인 평가나 대응, 방식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친구에게 의존하지 마라, 결국 인생은 나 혼자서 살아야 한다, 남는다 등의 평가도 그렇고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거나 사랑 못지않게 우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이런 사회적인 정서나 분위기에 함께 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로 대응하며 내가 바라는 친구 및 인간관계 등을 영위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도 읽으며 느낄 수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조언과 가이드라인이 돋보이는 책으로 와닿을 것이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최소한의 친구는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지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 혹은 갈수록 안맞는 다양한 형태의 경험이나 성향적 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손절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물론 극단적인 선택과 판단을 종용하는 책도 아닐 것이며 오히려 이런 의미에 대해 본질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접하며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는 점도 괜찮게 다가오는 부분이라서 참고할 만한 메시지도 많을 것이다. 


물론 당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생각으로 인해 주저하게 될지도 모르나, 책을 통해 접한다면 인간관계의 본질적 요소나 사람들이 반응하고 체감하는 심리학, 사회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스스로를 점검하거나 변화된 마인드를 갖고자 할 경우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책에서 말하는 친구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 사람에 대한 평가, 조언, 가이드라인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판단해 보자. 이 책은 기존의 편견을 깨고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아서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이달의 사락 m**********m 2025.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단짝 그 이상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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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코헨의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 연애와 결혼은 삶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관계로, 우정은 그저 곁을 채우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온 사회적 인식을 근본부터 되묻는 책이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정이야말로 어떤 이들에게는 삶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그 무게와 지속력, 헌신의 방식이 결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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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코헨의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 연애와 결혼은 삶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관계로, 우정은 그저 곁을 채우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온 사회적 인식을 근본부터 되묻는 책이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정이야말로 어떤 이들에게는 삶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그 무게와 지속력, 헌신의 방식이 결코 연애 관계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책 속 사례들은 모두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과 결을 지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 인간의 친밀한 관계는 반드시 연애와 결혼이라는 틀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며, 때로는 우정이야말로 더 깊은 연대와 위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사례 중에는 오랜 친구로서 함께 상실을 견뎌내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이야기, 육체적 관계나 연애적 낭만 없이도 서로의 삶을 헌신적으로 지탱해주는 비로맨틱 동반자의 관계, 혹은 종교와 인종, 성적 지향의 차이를 넘어선 깊은 우정의 사례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보통 연인이 아니면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고 여기는 통념에 균열을 낸다. 특히 결혼이나 연애 관계가 제도적, 문화적으로 수많은 특권을 누리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왜 우정은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공식적 인정에서 배제되는지 묻는다. 이는 개인적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제도와 구조적 차원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 책이 다루는 논의는 깊이 생각해볼만 하다.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시킨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우정을 연애나 가족 관계보다 가볍게 여기며, 상실이나 갈등을 겪더라도 사회적으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치부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연애의 실패는 사회적으로 위로받고 이해되지만, 우정의 단절은 개인적 문제로 치부되어 쉽게 말할 수조차 없는 경험으로 남는다. 그러나 저자가 보여주는 사례들은 우정의 끝맺음이 연애 관계의 결별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개인의 삶에 큰 공허와 상실을 남길 수 있음을 증명한다. 친구와의 단절은 모호하고 이름 붙이기 힘든 상실일 수 있지만, 그만큼 복잡하고 깊은 애도의 과정을 요구한다. 
책을 읽으며 연애나 결혼 관계만이 서로를 책임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는 믿음이 얼마나 좁은 사고였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가 소개한 비로맨틱 동반자라는 개념은 상당히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오랜 친구가 서로의 인생을 동행하며 결혼 제도 밖에서 서로에게 헌신하고 책임지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은 사랑과 친밀함에 대한 시야를 크게 넓혀주었다. 또한 삶에서 가까운 친구와 멀어졌을 때 느꼈던 상실과 공허감이 단순한 일상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삶을 흔드는 큰 사건이었다는 점을 새삼 떠올리게 했다.<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결국 우리 사회가 관계를 정의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게 만든다. 우리는 왜 연애와 결혼을 절대적인 위치에 두고, 우정은 부차적인 감정으로만 치부하는가. 사회적 제도는 왜 우정보다는 연애와 결혼에만 특권을 부여하는가.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 가치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연애 중심적 사회 규범 속에서 우정을 소홀히 여겼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관계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정의 무게와 깊이를 다시금 인정하고 싶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이 글은 현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h******1 202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가치한 연애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우정의 세계를 탐험할 시간
"무가치한 연애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우정의 세계를 탐험할 시간" 내용보기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이라니. 제목부터 흥미로웠다.낭만은 보통 연애와 연결되는데, 낭만과 우정의 연결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게다가 바로 이어지는 게 무가치한 연애들이라 더 궁금해졌다. 우정도 낭만적일 수 있고 연애도 무가치할 수 있지.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가능하겠고.차례를 보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큰 틀을 파악할 수 있다.이 책은
"무가치한 연애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우정의 세계를 탐험할 시간" 내용보기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이라니.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낭만은 보통 연애와 연결되는데, 낭만과 우정의 연결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게다가 바로 이어지는 게 무가치한 연애들이라 더 궁금해졌다. 
우정도 낭만적일 수 있고 연애도 무가치할 수 있지.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가능하겠고.
차례를 보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큰 틀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관계들의 가치와 
다양성에 주목한다. 로맨틱한, 일대일의 파트너 관계 외에도 우리가 맺고 살아가는
관계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하고 고유하며 소중하다. 그 관계의 가치를 줄 세우거나 
하나의 기준으로 비교하고 평가할 수는 없다는 당연한 사실, 상식을 다시금 깨닫도록 돕는 재밌고 고마운 책이다.
5장 가족다운 가족에서 다루는 이야기(사례)가 기억에 남았다.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와 함께 돌봄을 수행하는 공동체를 이룬다면 혈연 가족보다 오히려 더 끈끈하면서도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돌봄은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게 당연하고 그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친구, 혹은 친구들이 공동 양육자로 적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평생 해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그럴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거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연인 관계나 부부 관계가 아닌 수많은 관계들에 우리는 어떤 이름을 붙여 주면 좋을까 그리 고민하지 않는다.
친구, 우정이라는 말로 뭉뚱그려 표현하기엔 너무나 복잡 미묘하면서 고유하고 소중한 관계들이 
삶과 일상에 촘촘하게 얽혀 있다. 그 관계의 가치, 의미, 소중함을 너무 과소평가하면서 살아왔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됐다. 로맨틱한 파트너 관계가 왜 모든 관계의 정점,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막연히, 
동시에 확고히 생각했을까. 그게 왜 제일 안전하면서 오래 지속되는 유일한 관계 방식이라고 착각했을까.
이제 그 착각에서 벗어날 시간이다. 친구와 함께, 낭만적 우정을 향유하면서  무가치한 연애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워질 시간이다. 

이 책이 연애보다 우정이, 애인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이분법적으로 말하거나 구분하는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그런 견고한 이분법적 구분이 문제라는 걸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재밌고 분명하게 지적한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를 상상하고 여러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s*******1 202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