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내리쬐는 햇볕, 물한방울 없는 사막, 쉴새없이 땀흘리는 사람들. 이러한 이미지를 볼때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음료수! 성인에게는 그중에서도 차가운 맥주 한잔! 이책은 그러한 맥주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맥주에 대한 이미지는 '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약한 술'정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국사람들 특히 유럽사람들에게는 맥주는 단순히 술이 아니라 일상적인 음료수들 중 하나로 한때는 영양공급원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책에서 본 내용이지요. 또한 맥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황금색 라거(특정 상표가 아니라 종류) 맥주외에도 호박색, 갈색, 붉은색, 검은색, 흰색등 여러가지 색을 띠며 맛도 다양하며, 알콜 함유량도 1.2%이하부터, 평균적인 4.5%, 그리고 5.5%이상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좋은 물이 흔해서 굳이 맥주나 차를 마실 필요가 없었지만 마실 물이 귀했던 유럽은 차를 끓여 마시거나 맥주나 와인을 만들어서 음료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와 술 - 특히 맥주나 와인에 대한 사고방식은 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젠 마실 물을 아무데서나 구하기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고 대신 맥주나 와인을마실 수는 없겠지만 마실 물이 부족했던 유럽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젠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유럽의 음료수 대용으로 쓰이는 술 중 와인에 대한 책자는 여러종류가 국내에 소개되어 있지만 맥주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이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맥주종류는 한정되어 있겠지만 그래도 요즘은 웬만한 유명한 맥주들은 대형유통센터나 전문적인 호프집에 가시면 쉽게 구하거나 마실수 있는듯 싶습니다. 전통적인 황금색외에 붉은색, 검은색 맥주들도 이젠 조그만 슈퍼에 가도 쉽게 구할 수있으니까요.
이책의 특징은 백과사전식 편집이라는 것입니다. 간략히 맥주에 대해 알고 싶으면 처음 몇페이지만 보시면 되고, 나머지 내용들은 모두 본문의 내용을 자세히 백과사전식으로 참조할 수 있게 한항목씩 설명해 놓았습니다. 특히 읽다가 *가 달린 단어는 별도 주제어로 설명되어 있어 다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즉, 궁금할때 사전찾듯 찾아서 볼수 있는 것이 이책의 특징입니다.
음식은 먹어야 맛이겠지만, 눈으로 보는 것도 그다지 나쁘진 않습니다. 가지각색의 맥주와 관련된 각국(주로 유럽)의 풍습과 독특한 풍경들, 예쁜 색깔로 잔에 담긴 맥주들을 보면 참 맛있게 느껴지는군요. 광고카피처럼 한번 눈으로 맛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흰 맥주
Blanche 흰 맥주의 요람으로 흔히 벨기에 부라만트 주의 루벤 지역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흰 맥주를 만들어내는 곳은 호에가르덴 마을이다. 이타입의 맥주는 본래 자연발효로 만들어지며, 대개의 경우 연노란색의 뿌연 빛깔('맥주의 빛깔' 항목 참조)이 특징이다.
하지만 오늘날 흰 맥주의 개념은 상면발효이며 밀 45%, 보리 45%, 귀리 10%와 같은 정확한 비율의 곡식*을 기본요소로 한다. 밀 대신 독일밀을 사용하여 독특한 개성을 강조하는 흰 맥주도 있다.
흰 맥주의 맛은 매우 상쾌하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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