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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 하우스> 주은경 / 플로베르 종교는 사람에게 안식을 주고 긍정적 영향으로 다가온다. 많은 이들이 각자의 종교를 갖고 있으며 그 믿음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위로와 도움을 받기도 한다. 물론 종교를 믿지 않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통계를 본적은 없지만 오히려 종교활동을 쉬고 있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종교와 거리가 있는 이들이 더 많을 것도 같다. 이 책은 종교가 없는 무종교인이 캐나다의 가톨릭 영성 공동체 마돈나 하우스에서 보낸 두 달 동안의 체험 기록을 적은 책이다. 무종교인이다보니 오히려 편견 없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그곳에서의 생활을 가감없이 잘 기록한 것 같다. 천주교 신자들이 봐도 좋을 것 같고, 다른 종교인들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긍정적 호기심을 갖고 보면 좋을 책으로 생각 된다. 순례라는 것을 간접적인 체험으로 느껴보고 그것이 진정 나를 비우고 또 다른 그 무엇을 발견한다는 취지에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도 지목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다. 그 과정은 오히려 비신자들이 버킷리스트로 갖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 길을 걸으며 신앙을 꼭 떠올리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순례를 하며 인생을 되돌아보고 다음을 생각하는 기회로 삼곤한다. 종교를 초월해 영성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 저자는 그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순례라고 말한다. 책을 읽는 동안 마돈나 하우스의 풍경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나무가 우거지고 고요함과 풍요로움 숲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곳. 11월에 머물렀기에 하얀 눈이 덮어지며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줬을 것 같다. 종교적인 공간이기에 그것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전혀 거부감없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비종교인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기에 누구나 편하게 읽으며 순례자의 시간이 진정 무엇이며 어떻게 흘러가는지 간접체험이 가능한 책이다. 이 곳을 통해 저자는 들어가기 전후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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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걸,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어요. 캐나다의 마돈나하우스는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 남녀 평신도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가톨릭 영성 공동체라고 하네요. 2007년, 방송 다큐멘터리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면서 심신이 지쳐 있던 그때 캐나다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고, 독서모임의 지인이 가톨릭 공동체에 2주일 동안 있으면서 엄청 좋았다는 말이 생각나서 마돈나하우스에 이메일을 보냈고, 그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에 담아냈다고 하네요. 처음엔 마돈나하우스에 관한 호기심이 컸는데 읽다 보니 저자가 던진 질문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마돈나하우스 이야기를 왜 쓰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마돈나하우스에 머물면서 '왜 여기 마돈나하우스에 있는가?'로 이어지고, 서울에 돌아온 뒤에는 '여전히 일과 성취가 중요한 나에게 고독과 영성은 어디에 자리해야 하는가? 일상이 기도가 되는 삶, 가난하고 단순한 삶, 그리고 내가 희망하는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다다르네요.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저자에게 주님의 뜻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대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명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고, 그러한 경험에 대한 내용이 공감되는 부분이었네요. 만약 기적처럼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다거나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면 굉장히 거리감을 느꼈을 거예요. 단순노동과 명상, 기도를 통해 충만감과 평화를 누리고 있는 마돈나하우스의 사람들처럼 모두가 그렇게 산다면 세상은 천국이 되지 않을까요. 요즘은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져서 무엇을 믿느냐보다 어떻게 행동하며 사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시끄러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마돈나하우스의 이야기는 새로운 방식의 삶을 보여줄 뿐, 우리에겐 우리의 현실이 있으니까 각자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성과 몰입의 시간, 저자는 우리들에게 살짝 힌트를 준 거예요. 저자의 오래된 순례 덕분에 새로운 순례의 길이 시작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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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은 개성이 존중되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의 차이에 대해 다른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현대사회에서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각종 노출된 매체를 통해 획일화 되어가고 특정 알고리즘으로 몰고가는 정보의 편향성은 자아를 잃게 한다. 어느듯 복잡한 사회 속에 길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어둠 속에서 진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지치고 소진된 현대인에게 저자는 자신의 순례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도 일과 삶의 목표를 달리다가 몸은 망가지고 정신은 피폐해진 경험을 갖게 되었다.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 소진상태가 된 것이다. 어쩔 수 갖게 된 쉼을 마돈나하우스라는 공동체에서 보내면서 경험한 이야기가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이다. 두달 남짓 지낸 마돈나하우스의 경험은 고독과 영성으로 요약된다. 외로움과는 결이 다른 고독을 통해 회복과 정체성 확립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고 몰입하는 대부분은 본질을 향해가는 수단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예화가 본문의 주제를 가리게 되듯이 우리는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 왜 일을하는거지 라는 본질적 목표를 잊어버리고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소진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카톨릭 신자가 아니면서도 마돈나하우스에 입소를 하고 찬양과 기도를 하면서 영성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된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광야가 어턴 의미로는 마돈나하우스잇 것이다. 절대고독의 공간 광야에서 가진 것은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오롯이 하나님과 마주 보게 되는 경험처럼 저자는 심연의 영성을 마돈나하우스에서 발견한다. 영성을 통해 정체성이 확립되고 자아가 단단해지는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도심에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콩을 가리고 창고를 정리하기도 하는 단순한 노동을 통해 외로움을 벗겨내고 자아에 대한 본질을 바라보게 될 는 과정을 영성이란 개념으로 설명해준다.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는 귀한 책이다. 마음이 상한 자에겐 더욱 애틋한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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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무종교 비율이 50%를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무종교 비율은 25% 정도로, 아직까지 특정한 종교를 믿고 있는 인구가 75% 정도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종교는 사회적으로 선한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선도적인 입장에서 수행한다.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중재하는 역할, 선진국으로 하여금 최빈국의 기아에 관심을 갖게 하는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몇몇 종교는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나아가 종교 간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종교는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미치며, 개인에게도 내적 평화와 안정을 제공해준다. 책 <나의 오래된 순레, 마돈나하우스>는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일상이 기도와 예술이 되는 삶을 희망하는 주은경 저자가 마돈나 하우스를 찾아가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마돈나 하우스는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 남녀 평신도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로, 본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다. 마돈나 하우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2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살고 있으며, 로마 카톨릭 주교의 승인아래 '공인된 그리스도교 신앙인 단체'로서 공식적으로 인준된 공동체이다. 분명히 종교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도 많이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다. 당장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든 갖고 있지 않든 간에 절이나 교회에 가면 편안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지만 마돈나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지친 삶에 위로를 받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공동체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