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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마 유스케는 미사사산 기슭에 위치한 고도마 초등학교 6학년생이다. 여름방학 동안에 유령의 절이나 소문터널의 괴담 등 내일 경험하고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었다. 이제 2학기의 시작이었다. 각자 학급에서의 일을 담당하는 지원자를 받는 것에서 유스캔은 게시판을 담당하기로 한다. 그것은 일종의 학급 신문과 같은 것이었다. 그 때 여자들의 리더이며 이성적이고 공부도 체육도 잘하는 하타노 사쓰키가 같이 지원한다. 그리고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은 하타 미나까지 더해져서. 괴담이나 신경 스폿을 좋아하는 유스케이에게 하타노 사스기는 자신의 사촌 언니인 마리코가 여기 작은 마을의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살해당했다며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것이 바로 이 마을, '오쿠사토 정의 7대 불가사의'라는 파일이었다고 말을 한다. - S터널의 동승자 - 영원한 생명연구소 - 미사사 고개의 목이 달린 지장보살 - 자살댬의 아이 - 산 할머니 마을 - 우물이 있는 집. 하지만 이것은 모두 6가지였고 이것을 다 안 다음에 7번째를 알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하여 각각의 이야기에 대해서 유스케는 괴담이나 유령 체험 등으로, 사쓰키는 이성적으로, 미나는 이 두 사람의 주장을 판단하는 것으로 하여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사쿠마 히로토라는 형을 알게 되고. 또 마녀의 집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마녀라고 부르는 할머니도 알게 된다. 각각의 괴담들은 사실상 실제적인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인물들은 모두 다 죽은 마리코와 연관이 있는 것이었다. 결국 이들은 '나즈테의 모임' 이라는 이상한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 모임에 멤버 같은 이들로부터 쫓김을 당하는 듯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결국 선생님으로부터 게시판 벽신문을 게재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받게되는데, 이를 명령하는 선생님의 얼굴은 화가 아니라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다. 과연 이 아이들은 이 괴담 뒤에 있는 사건들을 연결해서 마리코의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설정은 꽤 좋았다. 괴담에서 시작했지만 그 괴담 뒤에 실제적인 사건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반전이 생기고, 그리고 모든 것을 다 논리로만 풀지 않는다는 것. 두려움의 여지를 만들어준다는 것. 과연 신체의 반은 어디 있을까. 호러와 미스터리에 만남이기도 했고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기도 했다. 조금 으실으실하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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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마사히로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인 책 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이고 책 내용이 가벼워서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도 다른 작품하고 비슷하게 내서 좀 아쉽습니다. 이 작품만의 개성이 나타나는 표지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
|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디스펠입니다. 좀비물 + 추리소설이라는 다소 신기한 소재의 시인장의 살인으로 처음 접한 작가인데, 차기작들이 이어지면서 다소 흥미가 식어가던 찰나에 새로운 소재를 들고 왔습니다. 오컬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호러와 미스터리를 다양하게 버무린 작품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쪽에서 봤을때 쉽게 설명을 하자면 미쓰다 신조의 작품처럼 몰아치는 느낌의 공포와는 거리가 멀지만, 은은하게 감도는 분위기가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몰입도와 완성도가 높으면서 한편의 소년만화를 보는 느낌도 드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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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와 오컬트. 논리와 추리가 병행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 소설에서 보았다. 동네마다 있는 괴담. 보통 괴담은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그렇다 보니 이 소설 역시 어린 아이가 주인공이다. 처음에 펼쳤을 때만 해도 너무 가벼운 내용은 아닐지 걱정했는데, 읽을수록 몰입하게 된다. 재미있었다. |
| 미스터리 및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미쓰다 신조 작가님입니다. 이 작가님은 오컬트 및 호러와 추리를 적절히 섞는 맛이 기가 막히는 작가님입니다. 그런 제가 홍보글의 오컬트와 미스터리의 적절한 조합이라는 글에 바로 사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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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의서재 출판사에서 출간 된 이마무라 마사히로 작가의 디스펠 작품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번에 디스펠 작품 소개를 읽고 흥미진진해 보여서 구매했는데 약간 반전을 예상했는데 그런 반전일 줄을 몰랐는데 초등학생들이 펼치는 마을에 관한 미스터리라서 그런지 간단한 듯 하면서도 깊이 있어서 읽기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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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펠 #이마무라마사히로 #내친구의서재 #공중정원 #내돈내산 #벽돌책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디스펠>을 결국 내껄로..디스펠은 dispel 떨치다, 없애다, 마법이나 저주를 풀거나 무효화하다는 뜻. 책표지는 저주에 걸린 터널인가? 오싹한 기분 만끽하러 출발~ 다카쓰지와 히노우에에게 일부러 인화해 온 사진을 보여주며 방학 때 다녀온 곳을 자랑하려 했는데 하타노가 개학식 시작을 알린다. 기지마 유스케는 게시판 담당을 맡는다. 게시판 담당이 되면 자유롭게 벽신문을 만들 수 있다. 도시 전설이나 심령 현상을 주제로 오컬트 코너를 만들 작정이다. 2학기에도 하타노가 회장을 맡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하타노 사쓰키는 게시판 담당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드디어 모범생 역할에 질렸거나 폭발한 걸까. 회장을 피하고자 게시판 담당을 선택한 거라면..히노우에는 타고난 모범생인 하타노가 벽신문에 실릴 오컬트 기사를 허락할지 걱정한다. 여기에 추가된 전학생 하타 미나라까지 가담한다. 하타노는 7대 불가사의를 아는지 묻는다. S터널의 동승자, 영원한 생명 연구소, 미사사 고개의 목이 달린 지장보살, 자살 댐의 아이, 산할머니 마을, 우물이 있는 집. 일곱 번째를 알면 죽는다는 정설..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조사하자고 한다. 예상치 못한 제안이다. 한 달에 기사 하나. 6학년 2학기가 시작되고 셋은 오쿠사토 정 7대 불가사의의 수수께끼에 도전하게 된다. 첫 번째 목적지는 소몬 터널. 유스케가 여름방학 때 담력 테스트를 하러 가서 심령사진을 찍은 곳이다. 괴담은 믿지 않으면서 일곱 번째 불가사의는 알고 싶다는 하타노. 존재감이 희미한 하타. 처음부터 티격태격..초등학생이 주인공인 소설은 일곱 번째 불가사의에 집착하는 사쓰키의 숨겨진 이유와 존재감은 없지만 없어서는 안될 미나, 오컬트를 신봉하는 유스케가 살해당한 사쓰키의 사촌 언니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까? 오컬트 찬성파와 오컬트 부정파의 관점으로 사건의 수수께끼를 쫓는다. 오컬트를 믿고 심령 현상을 증명하고 싶은 유스케, 경찰조차 답을 찾지 못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은 사쓰키. 라이벌이자 협력 관계다. 미나는 유일한 대단한 번뜩임의 존재다. 죽은 마리코 언니가 남긴 파일에 괴담을 찾아 어린이 탐정단이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려 한다. 분명 7대 불가사의에 큰 비밀을 숨겨두었을 것이다. 모범생 사쓰키는 진실을 찾기 위해 수수께끼를 꼭 풀어야 한다. 공중정원님의 단순한 책표지는 공포스럽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미스터리와 오컬트, 탐정과 마니아의 만남이라 그런가, 이미 내려오는 괴담도 흥미롭고 초등학생 탐정들로 인해 자극적이지 않지만 숨어있는 공포는 느낄 수 있다. 일본은 초등학생도 친구끼리 성으로 부른다는게 참..이게 놀림감일 이유가 뭐지?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이게 성인지 이름인지 헷갈려서 꼭 적어 놓아야 한다는 말씀..그나저나 아이들이 이렇게나 용감하고 머리가 좋을까. 셋은 범인을 찾을까? 어린이 탐정단의 모험을 그렸지만 그들의 상대는 막강한 힘을 가진 어른들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분명 어른일테니 어른들의 소설이다. 마리코 언니의 복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똘똘한 사쓰키. 하지만 혼자가 아니다. 의리의 삼총사가 아니던가. 모든 추리소설의 재미는 마지막 반전이다. 반전을 위해 존재했던 트릭과 오해와 눈속임..반전을 납득할수록 더 큰 기쁨이 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하는 일이 이토록 처절할 일인가. 한층 성숙해진 삼총사의 결말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괴담과 사건이 주는 오컬트 미스터리를 원한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흉인저의 살인 등 살인 시리즈 3부작으로 유명한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솔직히, 4부작이 어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건만, 그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마무라 마사히로는 이 작품.. 참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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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속학적인 공포 소설에 맛들리게 되었다. 특히 일본 색채가 진하게 나는 공포 소설 위주로 읽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작인 디스펠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사실 겉표지만 본다면 마치 올해 초에 큰 히트를 쳤던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생각나게 하는 기괴함이지만 막상 내용을 본다면 글쎄. 크게 무서운 부분은 없고 민속학적인 색채도 끝을 향해 갈수록 짙어지지만 그 마저도 생각보다 못미쳐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용은 오컬트 매니아인 유스케가 학급 벽신문 담당이 되면서 그 소재로 마을의 괴담인 오쿠사토 정의 7대 불가사의를 사쓰키와 미나와 함께 파헤치는 스토리다. 7개의 불가사의 중에 확실하게 소재가 있는 6개의 불가사의를 파헤치면서 마을의 비밀들과 살해당한 사쓰키의 사촌인 마리코가 남긴 단서들을 찾는 이야기로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인 부분 조금 의하한 느낌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으며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비밀도 밝혀지고 약간의 반전도 있다. 혼자 읽어도 재미있겠지만 여러명이 같이 읽어도 나름 크게 무서운 부분도 없어 각자의 추리를 하며 재미있게 독서클럽에서 읽을만한 책 같기도 하다. #서울리딩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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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사람들 생각 보다 크게 대중적이지 않다. 명작들이 잘 개정되지도 않고, 매출이 부진해 더 이상 책을 찍어내지도 않기 때문에 절판도서를 프리미엄 주고 사는 것만 봐도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추리소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이 가끔씩 있는 것 같다. 물론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딥하게 읽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상당히 아쉽다. 혼자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아쉬움이 여기서 나온다. 매니아들과의 대화가 필요한 순간이 가끔 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 커뮤니티에 추리소설 단톡방 링크를 올렸다. 다행히 한명이 들어왔는데 이 <디스펠>을 추천해줬다. 사실 읽기 전에는 미쓰다 신조와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전체적으로는 그냥 그렇다. 정말 애매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이 작품에는 딜레마가 있다. 초등학생들이 추리를 하는 작품에 호러와 오컬트라.. 이게 엄청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초등학생이 멋들어진 추리를 선보일 수 있겠는가? 그건 아니다. 그렇다고 호러, 오컬트 쪽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사람들에게 키보드몽둥이를 맞게 될 것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좋은 선택은 아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이 딜레마를 아주 멋있게 풀어낼 필요가 있다. 과연 작가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풀어냈을까? 그건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읽기 전에 정말 이 작품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