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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공부하면서 많은 광고 책들을 보았다. 광고 이론서나 에세이, 제작에 관한 이야기들. 광고 이론서 같은 경우는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제작스토리들은 책값에 비해서 그 양이 실제적으로 뒷받침을 못해줄 때가 많았다. 카피캡슐은 나의 광고 성경으로 숭배되고 있는 책이다. 광고 공부를 하다가 힘이 들때나 짜증이 날 때 나는 이 책의 문장들을 읽는다. 짧으면서도 힘을 주는 문장들이 정말로 캡슐 하나만 먹어도 힘이 나는 미래의 영약같다.
광고를 유행이나 디자인쪽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금전출납기라는 표현으로 이런 쪽의 위험한 사고도 막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광고는 예술이라기 보다는 상업이다. 광고주의 돈을 갖고 하는 작업이니만큼. 사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내게 그런 깨우침을 적절한 비유를 섞어 가며 툭툭 건네준다. 책 머리말에 있는 "좋은 카피는 자유의 여신상과 같다 : 그것은 언제나 홀로 서 있지만 무언가 말하고 있다" 와 같은 말은 광고 뿐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비유된다. 이렇게 홀로 서 있지만 존재의 의미가 있는 그런 광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될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522> 나에게 있어서 카피와 아트는 광고에 있어서 샴국의 쌍둥이이다. 수술로 떼어놓을 수가 없다. 두사람을 분리시키거나 이혼시킬 수 없다. 하나는 어디서 끝나고 다른 하나는 어디서 시작한다고 말할수 없다. 그들은 하나이며 같기 때문이다. 524> 그 아이디어가 의미있는 것인데 그것을 적절한 형식으로 표현했다면 당신은 영리한 사람이다. 그 아이디어가 의미가 없는 것인데 그것을 적절한 형식으로 표현했다면 당신은 영리한 체 하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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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캡슐은 가벼운 책이다. 내용이 아니라 읽는 이의 마음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를 꿈꾸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우리네 삶과는 동떨어진 책이다. 광고쟁이를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여, 이책은 카피의 집대성이 아닌 한 사람의 카피일 뿐이다. 더 좋은 카피를 찾아라. 더 나은 카피는 무궁 무진하다. 우리의 삶과 인생과 맞는 카피는 여러분이 쉽게 찾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