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의 마지막에 초판 정신과 영수증을 읽었고 40대의 시작에 다시 또 새로 읽는 정신과 영수증. 이후에 cmkm를 찾아 읽었고 홍진경의 글도 나만 아는 보석함처럼 여기며 가끔 꺼내보고 흠모했다. 덕분에 보석을 두배로 찾은 것. 정신 작가의 SNS를 알게 되어 궤적을 따라다니고 글과 일상을 염탐하던 나의 노고를 보상해주는 듯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 빠르게 생겨나고 휘발되는 세상에 영수증을 기록하는 행위와 그녀와 사이이다, 나난, 홍진경의 우정 등 지속되는 가치에 대한 존경을 보내며. 오랜만에 첫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연애하듯 떨리는 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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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 보는 시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싸이월드 감성의 그때 다시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사진 느낌, 감성 지금은 느껴지지 않는 소중한 향기들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내 소중한 시절의 이름들과 영수증들속의 기억들이 그리웠어요 그리워서 생각나서 구매해 버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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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0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겪은 감정과 변화의 기록이다. 저자는 불안, 번아웃, 자존감의 흔들림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약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중년이라는 시기를 지나며 마음이 무거워진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정신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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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의 사용을 통해 그 개인의 인생과 철학,가치를 볼수 있다.곧 영수증을 통해 나의 인생을 뒤볼아보고 반추하면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자기가 가치 없다고 하는 물건에는 1원도 허투로 쓰지 않지만 본인이 추구하는 인생을 위해서는 100억도 고민없이 지불할 수 있다. 환경을 위해 대부분 전자영수증 발급을 권장하고 있어 영수증 자체를 보기 힘든 시기에 참신한 아이디어입니다 |
| 영수증이라는 평범한 사물이 삶의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기 성찰과 전환의 시기를 겪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건네는 책이네요. 저도 일상 속 작은 기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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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지금. 두 권의 영수증 모음집을 보면서 은근한 질투를 느낀다. 정신의 솔직하고 유쾌한 문장력도 부럽지만, 무엇보다, 정신이라는 이 사람은 어쩌면 이다지도, 본인의 일상을 소중하고 다정하게 아껴온 걸까. 그 성실함이, 다정함이 부럽다. 정신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어쩐지 이미 친구인것 같다는 마음이 뻔뻔하게도 교차한다. 독자분들이 저의 글과 닮아있어서 가끔씩 놀라요. 아 이분들은 이렇게 생기셔서 이 생김과 닮은 저의 글을 본능적으로 자기 짝처럼 좋아해주시는구나 하고요. (p.122) 마음을 일찍 보여도 끝까지 숨겨도 결과는 같았다. 그러니 시간을 절약하자. 마음을 보여주자. (p.45) |
| 누구나가 결제후 손쉽게 받을수 있는 영수증. 단순한 구매 여부 확인을 떠나서 삶에 있어 희노애락? 찾을수 있는 작가의 아이디어 로 책을 쓰심에 경의를 표한다. 나는 영수증은 각종 증빙서류로만 생각했지~~역시 작가는 달라! 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나도 주머니에 꾸겨진 영수증을 보며 희노애락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