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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머니의 마음.
"아름다운 어머니의 마음." 내용보기
최근에 이 소설의 작가 '노희경'씨가 드라마로 글을 쓰고 있고, 그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보고 있던 나는 노희경씨의 소설인 이 소설을 생각해냈고 다시 한번 읽어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단막극으로 방영이 되었고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소설의 한 페이지를 열자마자 고스란히 다시 전해져 오는 듯 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치매이며
"아름다운 어머니의 마음." 내용보기
최근에 이 소설의 작가 '노희경'씨가 드라마로 글을 쓰고 있고, 그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보고 있던 나는 노희경씨의 소설인 이 소설을 생각해냈고 다시 한번 읽어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단막극으로 방영이 되었고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소설의 한 페이지를 열자마자 고스란히 다시 전해져 오는 듯 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치매이며 중풍 시어머니를 마치 친 딸처럼 모시며 새로운 집에서의 노후를 꿈꾸며 지내던 인희에게 다가온 말기 암 판정.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가족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일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이별 속에서 또 한번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사람의 심리를 감동으로 물들이는 작가 노희경씨, 그녀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암으로 보냈다고 한다. 아마 노희경씨의 눈물이 이 소설에 가득 담겨있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울리는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인희씨는 다시 시어머니의 손을 잡고 울음을 터트렸다. "이런 말 하는거 아닌데...어머니 정신 드실 때 혀라도 깨물어, 나 따라 와. 아범이랑 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나 따라와, ...기다릴께 " 상주댁은 자기 손목을 끌어다 얼굴에 갖다대며 흐느끼는 며느리의 머리칼을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5***1 2004.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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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해준 책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해준 책" 내용보기
이 책을 꺼내들때면 언제 어디서든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이 드라마를 보고 우리반의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다음날 눈이 부은채로 등교했던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 감동에 사로잡혀 몇일간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대학시절 이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읽게 되었다.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가족의 사랑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해준 책" 내용보기
이 책을 꺼내들때면 언제 어디서든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이 드라마를 보고 우리반의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다음날 눈이 부은채로 등교했던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 감동에 사로잡혀 몇일간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대학시절 이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읽게 되었다.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가족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그리고 나는 얼마나 나쁜 딸인가...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내가 이책을 읽고서는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던 가슴아프고 더불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던 책이 었던것 같다.
s********e 2002.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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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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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작품을 좋아한다.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극본 노희경’ 이라고 써있는 드라마는 꼭 보곤 한다. 그녀의 드라마를 볼 때는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아무리 슬픈 영화를 보아도 책을 보아도 쉽게 울지 않는 나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도 읽게 되었다. 세상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있을까?
"노희경의 진심" 내용보기
나는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작품을 좋아한다.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극본 노희경’ 이라고 써있는 드라마는 꼭 보곤 한다. 그녀의 드라마를 볼 때는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아무리 슬픈 영화를 보아도 책을 보아도 쉽게 울지 않는 나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도 읽게 되었다. 세상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나는 가차없이 ’없다’라고 대답한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늘 변하는 거니까, 신이 아닌 이상 사랑은 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사랑 중에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면 그건 어머니의 사랑이 아닐까 ?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역시 공감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너무나 헌시적이며 위대하고 순수한 것이다. 작가은 이런 어머니의 사랑을 슬픔이라는 소재속에서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되는 발상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사랑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은 분명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책이다. 눈물을 흘려보고 싶은 여린마음의 사람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0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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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을 뒤흔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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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부모한테 받은걸 다 돌려 줄 순 없어" .................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 처럼, 어쩔수 없는 거야. 난 그렇게 생각해. 사람들이 결혼하는 건 자기가 부모에게 받은걸 주체할 수 없어서 털어놓을 델 찾는 거라고. 그래서 자식을 낳는 거라구"   <인철와 연수의 대화 中> 결혼의 정의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것에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 구절..   "나, 보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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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부모한테 받은걸 다 돌려 줄 순 없어"

.................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 처럼, 어쩔수 없는 거야. 난 그렇게 생각해. 사람들이 결혼하는 건 자기가 부모에게 받은걸 주체할 수 없어서 털어놓을 델 찾는 거라고. 그래서 자식을 낳는 거라구"

 

<인철와 연수의 대화 中> 결혼의 정의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것에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 구절..

 

"나, 보고 싶을 거는 같애?" 정박사는 아내를 더 이상 마주보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여 주었다. 인희씨가 또 묻는다. "언제? 어느 때?" "....다." "다 언제?" "아침에 출근하려고 넥타이 맬 때." "..또?" "맛없는 된장국 먹을 때." "또?" "된장국 맛있을 때." "또?" 묻는 아내도, 대답하는 남편도 점차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었다. 정박사는 아내를 보지 않은 채 마음속에 빗장처럼 걸려 있던 말들을 하나씩 하나씩 뱉어냈다. "술 먹을때, 술 깰 때, 잠자리 볼 때, 잔소리 듣고 싶을 때,어머니 망령 부릴 때, 연수 시집갈 때, 정수 대학 갈 때, 그놈 졸업할 때, 설날 지짐이 부칠 때, 추석날 송편 빚을 때, 아플 때 외로울 때..."

-가슴 찡하게 했던 구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게 했던 노희경 작가의 소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슬플거라는걸 예상했음에도 왜그리도 마음이 아프던지 눈물이 샘물처럼 흐르게했다.

영화 "애자"/ 소설 "엄마를 부탁해" 이후 또 한번의 심장을 녹였던.. 어머니의 이야기였다.

일상적인 우리 주변의 가족의 현실을 바탕으로 그안에서 오직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살았던 어머니의 삶을 이야기하여 공감이 가는 장면장면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슬펐는지도 모른다.

짧은 인생을 자신의 삶을 뒤로한채 오직 자식과 남편, 시어머니의 자신의 삶으로 살았던 어머니의 삶이 현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마지막 한장까지도 눈을 뗄수 없었던 아주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j*****s 2010.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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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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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시청률만 노린 드라마들의 홍수속에 (너무나 틀에박힌 말이지만 사실인걸 어쩌랴..) 유독 눈에 띄는 드라마가 있다. 난 책선택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드라마도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서 골라본다. 내 첫맘을 사로잡은 작가가 에서 홀딱 반해버린 송지나님. 그 후 몇년이 흘러 노희경님. 그리고 올해 신드롬을 불러읽으킨 인정옥님.. 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드라마 그 이상의 무언
"노희경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내용보기
유치찬란한 시청률만 노린 드라마들의 홍수속에 (너무나 틀에박힌 말이지만 사실인걸 어쩌랴..) 유독 눈에 띄는 드라마가 있다. 난 책선택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드라마도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서 골라본다. 내 첫맘을 사로잡은 작가가 <여명의 눈동자="">에서 홀딱 반해버린 송지나님. 그 후 몇년이 흘러 노희경님. 그리고 올해 <네멋>신드롬을 불러읽으킨 인정옥님.. 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드라마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작가들.. 그중 내가 젤로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희경님이다.. 짧은 컷트머리에 작은체구.. 얼핏보면 소년같은 이미지를 풍기시는 희경님. 결코 주인공이 될수없을껏같은 인물들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는 그녀의 능력이 난 참으로 부럽다. 물론 이 책의 이야기도 몇년전 드라마를 통해서 봤었다..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나일 먹어가면서 엄마랑 딸의 관계는 참으로 묘해진다.. 세상에서 제일 싫으면서 제일 좋고, 엄마라기보단 같은 여자로 느껴질때도 있고.. 안쓰럽고 싸해지는 그 무엇!! (또 말론 표현이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표현하지만 가장 애뜻하고 아픈 반어법적 제목조차도 눈물이 난다.. 몇십년후 내가 과연 저런 상황이라면.. 그래서 더 슬펐는지도 모른다. 저번주부터 다시 그녀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이번엔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설레이고 흥분된다. 재호.신형이.은수.옥희...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그녀가 난 그냥 좋다.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책으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잊어버리긴 아쉬운 대사들이 너무나 많은데...
d*******7 2002.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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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깊은 곳의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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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밤... 한참 밤낮을 다르게 생활하던 때였다... 어떻게든 밤에잠을 이루려던 나는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책을 보게되면 잠이 잘온다는 사실이 생각나... 작은방 제일 위에 묵묵히 꽂혀있는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삼촌께서 이사가시면서 주고가신책이라.. 보지 않고 그냥 꽂아놓은 책이었다...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별'이라... 혼자 생각하며.. 꺼내들은 책을 들고 잠자
"마음 속 깊은 곳의 빈자리" 내용보기
한겨울밤... 한참 밤낮을 다르게 생활하던 때였다... 어떻게든 밤에잠을 이루려던 나는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책을 보게되면 잠이 잘온다는 사실이 생각나... 작은방 제일 위에 묵묵히 꽂혀있는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삼촌께서 이사가시면서 주고가신책이라.. 보지 않고 그냥 꽂아놓은 책이었다...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별'이라... 혼자 생각하며.. 꺼내들은 책을 들고 잠자리로 가게 되었다.... 제목을 보아컨데 나는 연인간의 아름다운 이별을 다룬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야 나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여인이 세상을 떠나고 남은 일가족의 차마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한여인이 아침부터 중풍에걸린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듣는다. 그녀의 이름은 인희 한가족의 어머니이며... 부인이며.. 며느리인 사람...일상생활처럼 인희씨는 시어머니인 상주댁의 행패를 탓하지도 않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아침에 인희씨는 남편에게 오줌소태가 낫질 않는다며 진찰받으러 간다고 말을 했다. 자매처럼 지내온 윤박사가 있었기에 인희씨는 남편의 근무하는 병원에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남편은 퉁명스러웠다. 인희씨는 계모임에 들렸다가 병원을 찾았다.. 진찰은 윤박사가 해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어두웠다. 결과.. 인희씨는 악성종양이었다. 종양이 방광을 눌러 오줌소태가 일어났던 것이었다. 사실을 안 남편 정박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허탈은 소리를 내었다. 이 소설에서 딸인 연수는 부인이 있는 유부남과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정신을 차리고 그와 헤어진다.. 아들인 정수는 재수생이다..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나중엔 아버지를 이해하려한다.. 또 여기서 인희씨의 동생으로 나오는 근덕은 노름에다 기집질이나 하고 부인을 패는 못된 사나이였다 .인희씨는 그렇게 고생하는 올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나중엔 근덕과 올케를 위해 가족몰래 들어놓은 보험서류를 올케에게 건낸다. 올케는 근덕에게 그돈으로 기집질하고 노름이나 하라고 한마디한다. 근덕은 충격을 받고 나중에 인희씨가 일산집으로 향할때 부인에게 호도과자를 누나가 좋아하는 것이라며 건넨다. 인희씨는 호도과자를 받고 흐뭇해 한다. 인희씨의 이야기만을 담고 싶기에 작은 이야기들은 여기서 끝낸다. 정박사는 인희씨에게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딸 연수에게 말을 한다. 연수는 믿을 수 없어 했다. 하지만 곧 믿게되고... 나중에 정수에게 말해준다. 그리고 암인 아내에게는 작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입원을 시킨다. 더이상 희망이 없어 인희씨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자신의 병이 심각함을 알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인희씨가 가족들을 기다리러 밖에 잠시 나가있었다. 곧 정수를 만나고 남편과 연수를 만나 오랜만에 가족 넷이 현관으로 들어서던 길에 시어머니가 몽둥이를 들고 인희씨를 내려쳤고 인희씨는 쓰러짐과 동시에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이에 정박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어머니를 방에 가두고 못질을 시작했다. 자식들이 말리는 소리도 듣지 못한채.. 하지만 인희씨의 서글픈 말한마디에 이성을 되찾고.... 자신이 어머니께 한 짓에대해... 마음아파한다. 그리고 정박사는 가족과 인희씨를 이끌고 소풍을 간다. 다름이 아닌 일산 집이었다. 전에 연수와 함께가서 정리해 놓은 터라 집은 깨끗했다.. 인희씨는 행복해하고 마지막으로 정박사에게 안기어 죽음을 맞는다... 리뷰를 쓰기 위해서 다시한번 책음 더듬어 보았는데도 내 눈에선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나도 어머니를 정말로 사랑한다. 어머니란 말에 눈시울에 물이 고일 정도로 말이다. 이런 나에게 이 소설은 마음 깊이 와닿았다. 노희경 그녀의 어머니도 5년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저자 후기에서 매일 어머니를 부여잡고 놓지 않는 다는걸 안 한 스님이 한말이 깊게 와닿았다."죽은 자를 사랑하지 마라. 죽은 자 맘 아퍼 이승 문턱 못 넘을라." 나도 언젠가 이런 날이 올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 가슴한구석이 쓰라린다. 차라리 나도 함께 갔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겨울밤 나는 책한권을 다 읽고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이 퉁퉁 붙도록 울음을 쏟아낸 후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나, 보고 싶을 거는 같애?" 정박사는 아내를 더 이상 마주보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여 주었다. 인희씨가 또 묻는다. "언제? 어느 때?" "....다." "다 언제?" "아침에 출근하려고 넥타이 맬 때." "..또?" "맛없는 된장국 먹을 때." "또?" "된장국 맛있을 때." "또?" 묻는 아내도, 대답하는 남편도 점차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었다. 정박사는 아내를 보지 않은 채 마음속에 빗장처럼 걸려 있던 말들을 하나씩 하나씩 뱉어냈다. "술 먹을때, 술 깰 때, 잠자리 볼 때, 잔소리 듣고 싶을 때,어머니 망령 부릴 때, 연수 시집갈 때, 정수 대학 갈 때, 그놈 졸업할 때, 설날 지짐이 부칠 때, 추석날 송편 빚을 때, 아플 때 외로울 때..."
p***1 200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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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씨, 어쩌면 내어머니의 이름...
"김인희씨, 어쩌면 내어머니의 이름..." 내용보기
문득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꺼내들고 읽다가 눈물이 나는 바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굉장히 역설적인 표현이다. 어떻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 그것도 죽음으로 갈린 이별이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책을 읽고서 재방송되는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를 보면서 또 한 번 울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에게 이불을 덮어 씌우며 같이 죽자고, 내가
"김인희씨, 어쩌면 내어머니의 이름..." 내용보기
문득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꺼내들고 읽다가 눈물이 나는 바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굉장히 역설적인 표현이다. 어떻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 그것도 죽음으로 갈린 이별이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책을 읽고서 재방송되는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를 보면서 또 한 번 울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에게 이불을 덮어 씌우며 같이 죽자고, 내가 없으면 노인네 누가 건사하겠냐고, 남은 식구들 괴롭히지 말고 나랑 죽자고 울부짖는 모습에 참 많이 울었다.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딸의 모습에서 나를 보며 분노했었다. 누나가 죽는 것도 모르고 병실까지 찾아와 돈내놓으라 행패부리던 난봉꾼 남동생을 보며 가슴을 쳤다. 참 많이도 울었다. 김인희씨는 어쩌면 내어머니의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가족들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다 겪으면서도 그 가족들을 보며 행복해하는, 죽음 앞에서도 가족들을 먼저 떠올려야 하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이름일지도 모른다.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i******g 200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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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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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노희경! 사랑을 진심으로 믿는 작가! 노희경! 역시 노희경은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 그동안 그녀가 집필한 드라마를 보면서 참 많이 공감하고, 참 많이 아팠고, 참 많이 좋아했던 나에게, 이 책은 또 한번 아하! 노희경! 이라는 이름을 부르게 했다. 노희경은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 사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나도 사랑을 믿는 사람이긴 하지만 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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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노희경! 사랑을 진심으로 믿는 작가! 노희경! 역시 노희경은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 그동안 그녀가 집필한 드라마를 보면서 참 많이 공감하고, 참 많이 아팠고, 참 많이 좋아했던 나에게, 이 책은 또 한번 아하! 노희경! 이라는 이름을 부르게 했다. 노희경은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 사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나도 사랑을 믿는 사람이긴 하지만 난 참 많이 흔들린다. '사랑은 없다, 있다, 아니 없어. 그래도 사랑은 있어' 왔다갔다 헤깔리는 사랑에 대한 내 믿음. 어쩌면 난 진정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지도 모르겠다. 노희경은 사랑의 말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한다. '여보, 그동안 고마웠어. 당신 먼저 떠나면 난 못살꺼야'라고 하지 않고,'나 당신 많이 생각날꺼야. 된장찌개가 맛있을때도, 된장찌개가 맛없을때도'라고 말한다. 아무리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도, 이 대목에서 코끝이 찡해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구나! 사랑은 있구나! 사랑이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하고,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구나!
YES마니아 : 로얄 w*****s 2001.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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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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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드라마로 한번 보았던 것이지만, 다시 책으로 읽어도 여전해 슬펐다.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이 이 책에서 되풀이하고 있는 주제이지만, 내 생각에는 준비할 시간이 있었건 없었건 간에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모두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인것 같다. 드라마의 대본이었던 것을 소설로 고친 것이니만큼,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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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드라마로 한번 보았던 것이지만, 다시 책으로 읽어도 여전해 슬펐다.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이 이 책에서 되풀이하고 있는 주제이지만, 내 생각에는 준비할 시간이 있었건 없었건 간에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모두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인것 같다. 드라마의 대본이었던 것을 소설로 고친 것이니만큼, 조금은 통속적이고 뻔한 결말이기는 하지만 가슴에 와닿는 대사가 많은 노희경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 볼 만하다. 죽어가는 부인이 남편을 향해 내가 죽으면 어떨때 보고싶을 것 같냐는 질문에, 남편이 대답하는 장면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w*****2 200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