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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나 대형가수들의 음원경쟁 속 인디뮤지션으로는 드물게 음원차트에서 인기가 높고, 전국콘서트도 열며, 올해 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인디부분상을 수상하며, 더욱 관심이 가고 애정하는 스탠딩에그의 4집 'US'가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10곡의 꽉 찬 곡들이 추운 겨울날씨를 잊게 해준다. 타이틀곡 'Kiss Me'는 달콤한 가사는 물론 팝스타일의 멜로디가 귀를 간지럽히는 달콤한 노래이며, ost로도 손색없을거 같은 산뜻한 곡인 'propose day', 사랑스러운 '아마도 내일은', 선공개곡으로 객원보컬 예슬이 참여한 '웃는 것 밖에'담담하게 아련하게 다가오는 감성 발라드 '첫눈이 오면', 품에 안겨 맘껏 울고 싶게 되는 위로의 곡 '안아줄게'등 포근한 감성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까이에서 자주 듣고 싶은 앨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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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지금 기분이 어떠니 어떤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성공적인 삶의 작은 조건을 하나 정도는 충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고, 그 마음을 위로하거나 혹은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음악 하나를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꾸준히 많은 음악을 듣고, 새롭게 소개되는 음악들을 꾸준히 따라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상의 문화적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힘든 세상이라 더욱 더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난히 힘들었던 며칠 몇주를 보내고 문득 스탠딩 에그의 노래를 떠올렸고, 마침 새롭게 발표가 된 그들의 4집 앨범 'US'를 들었다. 그리고 마치 보너스처럼 이 앨범 'US'는 딱 당시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그런 노래들로 잘 채워진 앨범이었다. 우연히 만들어준 가장 큰 선물을 스탠딩 에그의 노래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스탠딩 에그의 이 앨범 'US'는 그렇게 색다른 기대하지 않은 즐거움을 얻었던 앨범으로 앞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굳이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의 제목을 외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즐거움을 주는 앨범은 그리고 이 앨범에 담긴 노래들처럼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노래들은 노래 한 곡 한 곡의 제목을 외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는 1시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노래의 흐름 속에서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것이 가장 노래를 잘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 참 힘들다. 그리고 우리네 삶은 최근 몇년만큼 혹은 더 나아질 가능성보다는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래서 스탠딩 에그의 이 앨범 'US'은 더욱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우리에게 마치 긴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온천과 같은 그런 위안의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제목도 노래의 가사도 신경을 쓰지 말고, 그 노래의 분위기와 따뜻함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도 이 앨범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