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접속 OST로 유명한 10번 트랙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즈.
![]() 그날 우연히 영화 전문 채널에서
짧막하게 몇 편의 광고들이 지나가는 동안
나는 음악cd를 구입하거나 영화를 볼 때에 음악감독이나 영화 감독부터
무던하게 청소를 하고 계셨던 엄마께서도 어느덧 TV에서 흘러나오는
평소에도 워낙 엄마에게 꽃선물도 자주해주시는..
![]() 1982년 통금이 해제가 되고 몇 일 뒤 두분의 데이트.
지금이야 장르에 따라 다른 카페나 클럽들이 있지만 데이트를 상상하니 절로 '훗' 하고 웃음이 터졌다.
이런 저런 추억들을 얘기하고, 고마움까지 느끼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늘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내가 들어도 설레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와는 추억은 매치가 안될 수 있으나, 그게 무슨 대수랴; 좋으면 된거지-_-;]
영화 '접속'을 통해서 이 곡을 알게 되었지만, 나의 첫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설레이는 만큼이나 이미 이 곡은 또 하나의 소중한 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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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즈는 [적어도 나에게는;;]
가사를 떠나 이 곡은 나에게 평생 엄마와 아빠를 그리고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이며, 더불어 아빠와 엄마처럼 결혼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의 노래 하나쯤은 만들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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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언더그라운드 (The Velvet Underground)
PALE BLUE EYES
sometimes i feel so happy and strange as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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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또 때론 기쁘지만, 대부분 당신은 절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에게 푹 빠졌어요 당신의 희미한 파아란 눈동자가 아른거려요 당신은 나의 산봉우리이고, 나의 정상이고,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때는 나의 사람이었지만, 영원히 가질 수는 없죠 이 세상을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낯설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을 거울 속에 넣고 내 앞에 두겠어요 지금의 삶은 내팽개쳐 버리고 컵 속에 집어 넣어 버려요. 그녀는 돈은 결국 우리와 같다고 했죠. 누워 있지만 일어설 순 없다고... 당신은 모든 걸 반대로 생각해요 지난날 우린 정말 즐거웠어요 다시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요 당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단지 친구라는 걸 증명할 뿐이죠 하지만 그건 정말 죄악이에요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또 때론 기쁘지만, 대부분 당신은 절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에게 푹 빠졌어요 당신의 희미한 파아란 눈동자가 아른거려요 당신은 나의 산봉우리이고, 나의 정상이고,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때는 나의 사람이었지만, 영원히 가질 수는 없죠 이 세상을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낯설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을 거울 속에 넣고 내 앞에 두겠어요 지금의 삶은 내팽개쳐 버리고 컵 속에 집어 넣어 버려요. 그녀는 돈은 결국 우리와 같다고 했죠. 누워 있지만 일어설 순 없다고... 당신은 모든 걸 반대로 생각해요 지난날 우린 정말 즐거웠어요 다시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요 당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단지 친구라는 걸 증명할 뿐이죠 하지만 그건 정말 죄악이에요. ------------------------------------- 여담으로 이 곡은 유난히도 예술계에서 스타를 좋아했던
팝아트의 창시자로 유명한 앤디워홀이 즐긴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곡이라고 한다.
덧붙여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팝 음악 전위의 아버지로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선점했고,
1993년 타임지는“대중 음악의 모든 대안적 장르가
그들과 함께 시작되었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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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후반, 이전까지의 영화와는 다른 영화가 하나 등장했다. 물론 하나의 작품이 어떤 경계선을 확 그어버린다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접속>은 이전의 90년대 초반까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게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좀 더 쿨한 감수성, 인터넷 통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관계들, 그리고 음악이 영화의 모티브이자 내러티브의 장치로 사용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음반은 한국의 영화음악에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고 봐야한다. 음악 선곡도 물론이거니와 영화음악이 하나의 음반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아울러 저작권의 문제, 그리고 영화 대사의 삽입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듣게 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 음반 이후로 영화상의 다이얼로그가 삽입된 형태의 영화음악 음반이 꽤 나왔다. 하지만 이재용 감독의 <정사> 정도를 제외하고는.. <접속> OST의 인기와 퀄리티를 따라갈 음반은 거의 드물었다.
물론 그 뒤로 외국곡의 선곡이 아닌, 스스로 국내 음악인에 의한 창작곡의 시대가 열리면서 영화음악은 또 다른 형태의 진보의 길을 걸어갔다. <접속> OST는 그런 과도기적 형태에 등장한 음반이면서.. 영화음악만으로도 독자적인 하나의 상품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예이다.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Dusty Springfield - The Look of Love
이 세 곡의 인기는 당시 최고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지금은 고사되어가고 있어 안타깝지만, 한 때는 영화의 메카였던 피카디리 극장과 그 극장 옆 작은 카페에서 이 음악을 듣던 시절이 있었다.
몇 년뒤에 외국에서 만들어진 리메이크 작을 보았는데.. 아마도 '해피엔드와 여인2' 라는 제목으로 기억하는데 <접속>의 감동은 아니었다. 어쩌면 그 영화에 감칠 맛이 나는 멋진 음악들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시대적인 감수성이 이미 유통기한을 지나버려서인지도 모른다.
여담인데, 그 리메이크 영화를 본 날 화장실에서 배우 김태우씨를 보았다. 본인이 출연했던 영화를 외국에서 만든 리메이크작을 보러 온 배우의 모습이 어쩐지 멋져보였다. 평범한 한 관객으로 등장한 배우의 아우라랄까. |
| 대학시절 한창 유행했던 영화라 그런지, 접속 OST중 한 곡만 들어도 마음이 저며 왔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 그 때의 기억들이 투영되어서 더 그랬던 건가 봅니다. 비 오는 날, 진한 커피 한잔 마시며 듣곤 합니다. 영화의 장면 하나 하나를 떠올려 보기도 하고, 지난 날의 향수에 젖어보기도 하고... 전도연과 한석규의 목소리도 들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전도연이 차를 몰고 가다 급정거 하는 장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재미있어 하는 장면, 전도연이 짝사랑하던 남자와 몇년 후 도서관에서 마주친 장면, 한석규와 전도연이 커피숍 앞에서 만나는 장면등... 이 음반을 듣고 있다보면, 접속의 한장면 한장면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갑니다. 접속이라는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한번 들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