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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만나려는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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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단순한 은퇴자의 에세이인줄 알았다. 책장을 펴는 순간 깊은 공감으로 한글자씩 아껴가며 읽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엔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다.아직 은퇴할 나이가 한참 남았는데도 나는 늘 은퇴 후의 삶을 생각했던 것 같다. 일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그랬다. 일반적인 직장이 아니라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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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단순한 은퇴자의 에세이인줄 알았다. 책장을 펴는 순간 깊은 공감으로 한글자씩 아껴가며 읽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엔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직 은퇴할 나이가 한참 남았는데도 나는 늘 은퇴 후의 삶을 생각했던 것 같다. 일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그랬다. 일반적인 직장이 아니라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늘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고 (자의적이 아닐 때도 있지만) 자연스레 남들보다 빨리 다른 길을 찾을 거란 생각이 깔려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지금 난 현업에 더 남아 있고, 다음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매일매일을 바쁘게 꾸려가고 있다. 나에게 다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당장은 아무런 계획이 없지만, 고민만으로 하루를 잡아먹기엔 하루, 일주일, 한달이 바쁘다.
평생을 몰두한 일을 내려놓는다면, 이 직업이 아닌 나를 생각할 수 있을까. 조금씩 그간의 관심사를 좁혀본다. 점을 찍고, 선으로 이어본다.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내 모습이 그 안에 서있다. 멀어지는 것 같았던 미래의 내가 가까워진다. 조금씩 발을 옮겨보면, 또다른 처음이 시작된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에세이추천
#멀어지기연습
#김인구작가
#리브레토북스
#성신미디어
p****a 2025.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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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잔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아요’. 이 말 참 흔한 말인데 새삼 먹먹함을 느낀다. 잘하려고 잘해보려고 무던히 애쓰며 살아 온 나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친다.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은퇴.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결국 어떻게 맞이하냐는 본인의 결정이고 본인의 몫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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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잔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아요’. 이 말 참 흔한 말인데 새삼 먹먹함을 느낀다. 

잘하려고 잘해보려고 무던히 애쓰며 살아 온 나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친다.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은퇴.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결국 

어떻게 맞이하냐는 본인의 결정이고 본인의 몫이다. 저자는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과 

정해 놓은 목표에 가까워지려고 애썼던 지난 날을 돌아 보며 정작 ‘나 자신’과는 멀어진 

자신을 발견한다. 


은퇴의 시기가 다가오면 대부분 민감해지고 감정적으로 변한다. 주변에 많은 이들이 이 

과정을 거치며 발견이냐 상실이냐의 기로를 맞았고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삶을 산다. 

이 시기는 과거의 생각과 삶에 대한 놓아 주기가 필요하고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빈곤과 충만시작과 끝이 나누어진다. 비워 내야만 

채울수 있기에 우리는 끝없이 비우는 연습을 한다. 충만은 비움에서 시작된다. 저자의 ‘

멀어지기 연습’이 그것이다. 반복되고 지속되고 계속되는 연습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비움’이 생각난다. 저자는 회사에서 멀어지니 가족이 

보였고, 직함에서 멀어지니 이름이 보였고, 현재에서 멀어지니 과거와 미래가 보였다고 

말한다. 끝없는 물음표의 반복이 아니라 한 숨 쉬어 가는 쉼표를 느끼는 것이다. 쉼표는 

끝이 아니고 다음 호흡을 위한 쉼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모습은 글에서도 느껴진다. ‘모든 것은 긴급했고 중요했다. 

보고서는 언제나 어제 나왔어야 했고 의사 결정은 지금 당장 내려야 했다.’ 그렇게 

치열한 삶을 멀리하고 ‘나’와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삶을 선택하고 칼리 디자이너

( KallliDesigner)라는 가치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모든 것이 새롭지만 비우고 

버릴 때 그 새로움은 기회가 되고 우리를 다른 가치로 이끈다. 익숙함에서 멀어지는것 

역시 연습이 필요하고 우린 여전히 단절이 아닌 연결을 위한 그 작업을 하고 있고 

인생 2막은 이제 시작된 것이다. 저자의 말이다. ‘단순한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삶, 

그것이 내가 채워가는 멀어지기 연습의 결과다.’           



a*****y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기 연습 #퇴직이후의삶 #인생공부
"멀어지기 연습 #퇴직이후의삶 #인생공부"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을 구체화 해본 기억이 없어 멀어지기 연습으로 미리 보는 인생공부 교훈을 쌓으려 책을 잡았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도 오래이지만 모든 것을 차치하고 긴 세월 안정적인 소득을 얻게 해준 직장에 대한 고마움이 크지 않나 합니다.  규칙적인 시간 가동 범위에서 단조롭고 지루하거나 긴박하고 위기이거나 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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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퇴직 이후의 삶을 구체화 해본 기억이 없어 멀어지기 연습으로 미리 보는 인생공부 교훈을 쌓으려 책을 잡았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도 오래이지만 모든 것을 차치하고 긴 세월 안정적인 소득을 얻게 해준 직장에 대한 고마움이 크지 않나 합니다. 

 규칙적인 시간 가동 범위에서 단조롭고 지루하거나 긴박하고 위기이거나 일로써 얻는 행복은 분명해보입니다. 

 언젠가 사표를 던지고 홀연히 떠나기를 손꼽았던 힘든 시기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막상 닥친 현실이 고되고 고통이었어도 지나면 좋게 미화되는 특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퇴직 이후의 삶은 지나간 옛 사람을 그리워 하고 추억하게 만듭니다. 

 현재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변화무쌍한 인생 그래프를 훑고 빈자리를 메웁니다. 

 미래의 삶은 퇴직 이전의 삶보다 다른 모습이겠지만 결코 불안하지 않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이 불러온 인생 철학이 굳건해지고 너그럽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입니다.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은 아내와의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하며 사소한 일상이 공감대 형성이 됩니다. 새로운 리듬을 만들며 퇴직 이후의 삶에 적응하고 변화한 삶을 받아들이고 행복을 발견합니다.

 일상의 발견이 퇴직 이후의 아버지들의 삶에 스며 소통하며 위로를 줍니다. 






 가까워지기 연습에 열중했던 나의 시간을 멀어지기 연습으로 리셋하는 퇴직 이후의 삶입니다. 

예행연습으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만남에 감사합니다. 








#퇴직이후의삶 #인생공부 #멀어지기연습




h********4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기 연습] "멀어지는 것은 단절이 아니라 더 깊은 연결을 배우는 과정"
"[멀어지기 연습] "멀어지는 것은 단절이 아니라 더 깊은 연결을 배우는 과정""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독자도 예전에는 열심히 살다 정년 퇴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대부분 “인생, 이럴 줄 몰랐다.” "일만 하다 보니 어느덧 죽을 때가 다 됐네." 등 열심히 살았더라도 역시 많은 후회를 남기는 게 인생일까?라는 생각에 이르러서야 생각을
"[멀어지기 연습] "멀어지는 것은 단절이 아니라 더 깊은 연결을 배우는 과정""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독자도 예전에는 열심히 살다 정년 퇴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대부분 “인생, 이럴 줄 몰랐다.” "일만 하다 보니 어느덧 죽을 때가 다 됐네." 등 열심히 살았더라도 역시 많은 후회를 남기는 게 인생일까?라는 생각에 이르러서야 생각을 멈추게 된다. 열심히 살았는데도 왜 자책하는 말들이 많을까? 아마 현재의 '나'가 만족할 만한 은퇴 후 생활을 보장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독자는 이해한다. 필요한 경제력이나 노후에 즐길 만한 취미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익도 하다. 그렇다고 국가가 노후를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만족할 만하지는 못하더라도 국가 역시 국민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본다. 다만 워낙 없는 나라라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50년 이상 매달려 겨우 선진국 입구에 다다른 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깝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안다. 50년 동안 부모와 또 그 아래 세대의 부모들까지 평생 돈 벌어 가족 생계 유지하고 자녀 교육에 번 돈의 거의 모두를 쏟아부었다. 그동안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열심히 일했다. 그건 지금은 중년의 나이가 된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중심 세대가 보기에도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은퇴를 앞두거나 이제 막 은퇴한 사람들에겐 "나라는 부자가 됐지만 분배나 복지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다"는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느끼는 요즘에야 겨우 복지라는 부분에 눈을 돌리게 된 국가 입장에선 한꺼번에 노후 복지를 모두 해결해 줄 수도 없다. 이렇다보니 60~70세에 접어든 노년층의 복지 혜택은 엄두도 내지를 못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국민들은 중 은퇴를 앞둔 사람이나 은퇴한 사람은 나오느니 한숨뿐이다. 예전에는 많은 이들이 의학과 기술 발전으로 늘어난 수명에 따라 인생주기가 길어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고, 또 알았다고 해도 주택 마련, 자녀교육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했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은퇴 후 맞이하게 되는 현실은 녹록지 않고,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스스로 건사하기 어려운 81세 이후의 삶은 오히려 계획하지도 않고, 하기도 두렵다. 어쩔 수 없이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게 되리란 뻔한 미래에 절망할 뿐이다. 이런 현실에 직면한 50~60대가 노후 삶이 불안하고 두렵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욱이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음에 미래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이럴수록 국가 차원에서 차근차근 준비해가야 한다.

이 책 『멀어지기 연습』은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라는 S기업에서 거의 평생을 일하다 정년 퇴직한 저자 김인구가 은퇴 후 10년 동안 겪었던 정신적 혼란과 뒤바뀐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리고 좀더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결심하고 계획하는 과정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낸 '홀로서기 연습'이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가장 아쉬웠던 점과 잘 했던 점을 되짚어가며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을 당부하는 글이기도 하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이 책은 대기업에서 30년의 세월을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과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한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그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운다.

이 책은 단순히 은퇴 후의 삶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고, 종가의 후손으로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공공역사학자’이자 ‘칼리디자이너’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멀어짐’이 단절이 아닌 더 깊은 연결의 시작임을 알려주는 다정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우리는 가까워지는 법만 배웠다」란 제목의 〈서문〉에서 저자는 30년 대기업 근무를 마치고 한 사람이 되며 발견한 '멀어짐'의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우리는 평생 무언가에 가까워지는 법만 배워왔다. 성공에 가까워지고, 목표에 가까워지고,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가까워지려 애썼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것, 바로 '나 자신'과는 점점 멀어져 왔는지도 모른다. 매일 출근하던 회사가 사라지고, 명함이 없어지고, '부장님'이라는 호칭이 사라졌을 때 찾아온 공허함. 텅 빈 시간 앞에서 처음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했다." 

저자에 따르면 퇴직 초기의 달콤했던 여유는 곧 무력감으로 변했고, '제2의 인생도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에 짓눌렸다. 하지만 "이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아요"라는 아내의 한마디가 전환점이 되었다. 비로소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했다.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들고, 30년간 가족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일상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똑같이 할 순 없지만 좋은 제안에는 똑같이 하려는 결심만 세우고 실천에 옮긴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저자는 손자와의 놀이에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아버지의 동창회 이야기에서 인생의 유한함을 실감한다. 저자가 퇴직 후 겪은 정체성의 혼란과 그것을 경험하는 과정은 대부분의 평범한 시민들이 겪는 일이지만,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6부 41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이름표를 떼다〉, 2부 〈새로운 리듬을 만들다〉, 3부 〈가장 가까운 사람〉, 4부 〈세대를 잇는 마음〉, 5부 〈인생의 유한함을 준비하다〉, 6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일〉 등이다. 1부에서 저자는 노후, 은퇴 후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다가 아침에 막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공허함과 무력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아내와 딸 등의 사랑의 조언 등에 힘입어 드디어 '홀로서기' 결심을 하고 의미를 새로 설정했다.

"이제 나도 안다. 살아있다는 의미를 찾으려면 매일 가는 곳을 새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그곳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꿈을 실현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을. 매일 가던 곳이 없어진 것은 끝이 아닌 내가 선택한 곳으로 가 보려고 한다. '멀어지기 연습'을 생각하게 된 첫걸음이었다."(p.23)

2부 〈새로운 리듬을 만들다〉에서 저자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위한 주변 정리와 청소를 실시한다. "빈 시간을 견디지 못해 무작정 시작한 청소와 정리. 그런데 신기하게도 먼지를닦고 물건을 정돈하다 보니 마음속 어지러움도 함께 정리되었다. 새벽 미사의 고요함 속에서, 글쓰는 시간 속에서, 천천히 걷는 산책길에서 나는 새로운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회사의 시계가 아닌 내 몸의 시계를 따르는 법을, 성과가 아닌 과정을 즐기는 법을 배워갔다. 때로는 멈춤이 전진보다 더 큰 용기임을 깨달았다."(p.45)

3부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 저자는 가까운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다시 느낀다. 아내와 딸에 대한 소중함에 비로소 눈을 제대로 떴음을 완곡한 표현으로 풀어낸다. 15장 「이제야 앞치마를 둘렀다」는 그의 가족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깊숙이 감춰졌던 애틋함에 대해 자각한다. "그날부터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까짓 것 앞치마 두르는 게 뭐라고 마음이 짠했다. 60년 인생에 처음이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싱크대 앞에 서니 별것 아니었다. 그릇을 씻고 행주로 닦고 정리하는 단순한 일이었지만 매일 해야 하는 일이어서 만만치 않았다. 아내가 옆에서 지켜보다가 말했다. 

"고마워요."

그 한마디가 이상하게도 마음을 흔들었다.

'아내는 30년 동안 매일 이 일을 했는데 나는 고맙다는 말을한 번도 제대로 한 적이 없구나.' 18장에 이르러 저자는 아내에게 '미리 보내는 편지' 한 장을 남긴다. 

"여보, 오늘처럼 눈 오는 날 혹시 내가 보고 싶거든 그냥 창문을 열고 눈 내리는 풍경을 즐겨요. 그래도 그리움이 밀려오거든 따뜻한 차 한 잔 하면서 당신이 좋아하는 조용한 음악을 들어요. 나 없는 날들에도 당신이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래요. 물론 지금처럼 함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이하 생략)

은퇴 후 10년. 멀어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회사에서 멀어지니 가족이 보였고 직함에서 멀어지니 이름이 보였고 현재에서 멀어지니 과거와 미래가 보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는다. 가족, 친구, 동료, 스승과 제자. 그 관계들은 우리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관계는 자신과의 관계다.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지가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여정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니 나 자신에 대한 물음표가 어느새 쉼표로 바뀌었다. (중략) 내가 새로 시작한 칼리디자인도 그런 쉼표가 되었다. 몽오종가의 오래된 기록을 현대 언어로 번역하며 나는 비로소 숨쉴수 있었다. 서둘지 않아도 되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그 지점에서 나는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다."(p.206~207)


저자 : 김인구


조선 정조 시대의 명신 몽오 김종수의 8대 종손으로 600년 청풍김씨 종가의 역사를 계승한 저자는, 삼성물산, 삼성JP모건, 삼성증권, KB증권에서 쌓은 풍부한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퇴임 후 예술가로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학문적 영역에서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한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홍콩대학교 국제학술대회에서 칼리디자인을 학술적으로 발표하는 등 동아시아 문자 문화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종가의 소중한 고서와 유물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에 기탁·기증해 문화유산의 공공적 활용에 기여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대 규장각, 수원화성박물관 등에서 관련 전시와 학술대회를 주도하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실현해왔다. 특히 저자의 칼리디자인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종가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공공 역사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사대부리더십센터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가 지닌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0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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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삶을 살면서 누구나 일정한 시기나 나이가 되면 생각하게 되는 부분,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에세이북으로 특히 은퇴나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로 인한 고민이 깊은 분들이라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멀어지기 연습> 한 분야에서 일정한 연륜과 경험, 전문성을 가졌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는 세월의 흐름과 무게감으로 인해 퇴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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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삶을 살면서 누구나 일정한 시기나 나이가 되면 생각하게 되는 부분,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에세이북으로 특히 은퇴나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로 인한 고민이 깊은 분들이라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멀어지기 연습> 한 분야에서 일정한 연륜과 경험, 전문성을 가졌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는 세월의 흐름과 무게감으로 인해 퇴직을 앞둔 분들이라면 이 말이 갖는 의미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자기 자신의 일이라는 점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책에서도 때로는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표현하며 그럼에도 계속되는 현실의 삶에서 어떤 마인드나 자세 등을 갖고 긍정과 행복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어서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멀어지기 연습> 이는 책의 제목처럼 그 대상이 사회생활 자체가 될 수도 있고 인간관계를 비롯한 사람에 대해 적용하며 판단해 볼 수도 있는 영역이다. 즉 개인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부분이지만 퇴직이나 은퇴라는 의미가 갖는 무게감이나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과 의미, 경험담 등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몰입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때로는 내려놓아야 더 나은 가치를 채우거나 배울 수 있고 책에서 이런 내면적 요인이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나 형태가 제법 비슷한 점도 많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 또한 상당하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멀어지기 연습> 지나친 부정이나 긍정, 모두를 경계하면서도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이나 살아가는 자세, 방식 등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며 책의 저자도 화려한 경력과 이력이 존재하지만 결국 퇴직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현실의 삶은 더 차갑고 냉정하다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자세나 행위, 성장과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하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삶의 자세이자 어쩌면 시대 정신, 가치 등과도 상통하는 부분일 것이다. <멀어지기 연습> 가볍게 읽기 좋은 삶에 대한 에세이북으로도 좋은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고 이 과정에서 어떤 형태의 마인드나 삶의 자세 등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나 현실에서 중요한 요소로 다가오는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생각해 보자. 







m**********m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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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몸담았던 일터를 떠나고, 한 생애를 뒤돌아볼 때 우리는 각자 다른 감정을 마주합니다. 『퇴직. 30년간 바친 젊음과 청춘의 기억이 한 장의 사원증처럼 사라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단순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삶의 굴곡과 변화를 담담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내 우리의 내면을 울립니다.또한 저자의 삶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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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몸담았던 일터를 떠나고, 한 생애를 뒤돌아볼 때 우리는 각자 다른 감정을 마주합니다. 『퇴직. 30년간 바친 젊음과 청춘의 기억이 한 장의 사원증처럼 사라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단순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삶의 굴곡과 변화를 담담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내 우리의 내면을 울립니다.
또한 저자의 삶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흰머리가 늘고 손자 손녀가 생기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 현상과 개인의 성장, 그리고 조상의 기록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변화가 우리에게 구체적이고도 보편적인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대목이기도합니다.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지나며 마주하는 ‘끝’과 ‘이어감’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이끕니다. 퇴직이라는 인생 전환기부터, 세대 간의 소통과 기억의 중요성,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까지 폭넓게 다루며, 우리 각자의 삶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책을 읽는 독자분들도이 책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국면과 그 의미를 조용히 되새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펼쳐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r*****4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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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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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리브레토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퇴직 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저자님은 30년간 직장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발걸음을 기록합니다.사무실을 나오면서 사원증을 반납하고 나오면서 자신의 젊음의 시간과 함께 회사 정문에서의 마음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이 회사의 정문을 처음 들어갈 때의 설렘도 있지만 회사는 그대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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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

리브레토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퇴직 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저자님은 30년간 직장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발걸음을 기록합니다.

사무실을 나오면서 사원증을 반납하고 나오면서 자신의 젊음의 시간과 함께 회사 정문에서의 마음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이 회사의 정문을 처음 들어갈 때의 설렘도 있지만 회사는 그대로 있는데 나는 이제 내일부터 이 회사를 같은 시간에 다니지 않는다는 생각은 사람에게는 다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성의 법칙을 느낍니다.

늘 가는 장소, 시간, 행동 들로 인하여 어느 순간 퇴직이라는 글자와 함께 더는 늘 가는 곳에 가지 않게 되었을 때의 적막감은 퇴직을 해 본 사람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시간이 되면 졸업을 합니다.

평생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학교는 졸업을 하면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면 학교는 원래 졸업을 하는 곳이고 졸업을 하면 다시 다른 곳에 가는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되어 30년간 다닌 직장을 정년퇴직 한 후에는 다음 계획이 없이 나올 때는 그만큼 아쉬움이 남습니다.



30년간 일하며 쌓은 노하우며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나만의 업무 강점이 있는데 이것을 다 놓아두고 나와서 다른 계획이 없으므로 기분이 답답해지는것입니다.

직장을 다닐 때 떠날 때도 온다는 생각을 하고 늘 일을 하며 퇴직 후 하는 일을 미리 하고 있으면 좀 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령 평일에는 기존 직장을 다니고 주말에는 퇴직 후 갈 곳의 일을 한다면 퇴직 후에 아쉬움은 조금은 들 할 것입니다.

그 회사가 내가 만든 회사도 아닌데 내가 회사 주인도 아닌데 정년퇴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열심히 일한 일터를 넘겨주어 회사가 잘 발전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은 자신의 나이에 맞는 다른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아직 일을 할 수 있는데 퇴직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는데 회사의 정해진 규칙에 의해 퇴사를 하는 것이고 언젠가 나오는 회사인데 미련이 있는 것이 자신의 가족과 신경 써야 할 금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님의 퇴직의 아쉬움과 칼리디자이너의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모습을 응원하며 읽습니다.

#멀어지기연습 #김인구 #리브레토 #퇴직이후의삶 #인생공부 
k*****6 2025.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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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거리, 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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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 사라진 삶, 우리는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30년 직장생활을 뒤로 한 저자가 공허함 속에서 '멀어지기 연습'을 시작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펼쳐낸다. 그가 발견한 해답은 거창한 성공이 아닌, 청소와 요리, 가족과의 서툰 소통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 속에 있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삶의 새로운 리듬을 배우고, 잃어버렸던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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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 사라진 삶, 우리는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30년 직장생활을 뒤로 한 저자가 공허함 속에서 '멀어지기 연습'을 시작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펼쳐낸다. 그가 발견한 해답은 거창한 성공이 아닌, 청소와 요리, 가족과의 서툰 소통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 속에 있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삶의 새로운 리듬을 배우고,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과 온전히 마주하게 된다.
특히 상처가 아물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그것을 자신의 일부로 끌어안고 새로운 길을 나서는 저자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평생 '잘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자신을 채찍질해 온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인생의 전환점에서 잠시 멈춤이 필요한 모든 세대에게는 '쉼표'가 가진 치유의 힘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결국 '멀어짐'이 단절이 아니라, 진정한 나 자신과 더 깊이 연결되기 위한 가장 진솔한 과정임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증명해야 하는 삶에 지쳤다면,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속에서 자신만의 소중한 '쉼표'를 찾아보길 권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s***t 2025.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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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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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일과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지위와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타인의 시선과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적절한 거리를 두는 법을.(-18-)삼성에서의 모든 것은 '긴급' 했고 '중요'했다.보고서는 어제 나왔어야 했고 의사결정은 지금 당장 내려야 했다. 그런 환경에서 30년을 보냈으니 내 몸과 마음에 조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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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일과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

지위와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

타인의 시선과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적절한 거리를 두는 법을.(-18-)





삼성에서의 모든 것은 '긴급' 했고 '중요'했다.보고서는 어제 나왔어야 했고 의사결정은 지금 당장 내려야 했다. 그런 환경에서 30년을 보냈으니 내 몸과 마음에 조급증이 각인된 것은 당연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30년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고 또 잃었다. (-39-)





오늘도 마음속에 파도가 일 때마다 잠시 멈추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

'무엇이 나를 흔드는가?'

그 물응 속에서 시궁창의 진흙 속에서도 연꽃이 피어나듯이 내 마음에도 평화의 꽃이 하나둘 피어난다. (-57-)





산에서 내려오면서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오랜만에 함께한 산행.그것도 내가 나름'속임수'를 써 이끌어낸 이 시간이 왜 이리 귀하게 느껴지는지, 우리의 30년 결혼생활이 새삼 떠올랐다. (-91-)





이제 가족의 의미를 해체시킬거야.

아빠는 선택사항이고 엄마는 지쳐 있어.

아이들은 혼란스럽겠지.

문장도 제대로 말 못하는 어릴 때부터 폰을 쥐어줄 거야.

그리고 조용하게 달콤하게 그 아이를 지켜볼 거야. (-122-)





칼리디자인을 만난 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여정의 시작. (-158-)





저자는 삼성맨으로서, 'Vice President' 라는 영문 직급을 마지막으로 퇴직하였다. 삼성에서, 30년간 일해왔고, 보고서를 보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야 하는 중요한 일을 했다.그리고 퇴직 이후, 자신의 과거를 내려놓고,나의 직위와 멀어지는 것이 나를 되찾는 것라고 생각했다 .30년간 몸과 마음으로 터득한 직업병에 대해서, 거리를 두었고, 새로운 일을 하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 한계가 될 수 잇는 것을 내려놓았으며, 겸손과 성찰로 자신의 옷을 바꿔 입었다.




즉,일이 우선이었던 퇴직 이전의 삶 대신에, 가족이 우선인 삶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건강과 행복한 삶,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가치와 의미있는 살을 살아간다면, 스스로 할 수 있었던 것과 해야 하는 것을 구분하게 된디.지시하고, 명령하고, 질문하고, 아랫사람에게 하게끔 해왔던 습관들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결국 신속하게 해내는 습관, 완벽하게 계획하고,차질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프로젝트를 완수해왔던 일들을 멀리하해야 한다는 사실를 깨닫게 된 것이다.





『멀어지기 연습』은 한가지 직업이나 , 한 직장에서, 평생 일해왔던 이들을 위한 책이다. 선생님,의사, 변호사, 회사원, 보험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30년 이상 어떤 일을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행동, 말,어투, 습관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말을 하거나 복장 상태 , 더 나아가 ,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질 수 있다. 희생하지 않으려는 모습, 나를 적극 어필하려는 말과 행동, 이런 모습들과 멀어지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며,완전하게 사라지지 않더라도, 퇴직 이후 ,어떤 일을 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행복한 살,새로운 관계,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k*******2 2025.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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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의 삶] 멀어지기 연습
"[퇴직 이후의 삶] 멀어지기 연습"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퇴직 이후의 삶과 계속되는 이야기를 담은 <멀어지기 연습>은 일생일대 전환점을 앞둔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책이에요. 이미 전환점을 돌아 새로운 길로 앞서간 인생선배의 조언이기도 하지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아득해지면서 머리가 아파지는 요즘인데 미리 퇴직 연습을 해보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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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퇴직 이후의 삶과 계속되는 이야기를 담은 <멀어지기 연습>은 일생일대 전환점을 앞둔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책이에요. 이미 전환점을 돌아 새로운 길로 앞서간 인생선배의 조언이기도 하지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아득해지면서 머리가 아파지는 요즘인데 미리 퇴직 연습을 해보는 개념으로 읽기 시작한 <멀어지기 연습>으로 다가올 미래를 좀 더 뚜렷하게 구상해보게 되었어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회사에 나갈 준비를 하고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퇴근 후 파김치가 되어 가족과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내는 일상에 언젠가는 변화가 찾아올 은퇴 계획자들에게 인생 미리보기의 느낌으로 다가올 것도 같아요. 



늘상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일터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과 그 무게가 얼마나 크게 다가올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궁금한 마음 반,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 반으로 작가님의 이야기에 빠졌어요. 퇴직 이후의 부모님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마음이 쓰이기도 했고요. 당장 내가 퇴직 그 이후의 삶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수많은 변화점 중 하나라고 마음으로 전해졌지요. 다가올 그 날을 너무 두려워하지도 겁내지도 말자고 다짐했어요. 


<멀어지기 연습>은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자 내 인생에 대해서 장기계획을 수정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런 것이야말로 진짜 인생공부지요. 나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게도 되더라구요. 퇴직 이후의 삶을 고민중이신 분들께 잔잔한 울림이 찾아올것 같아요. 




#퇴직이후의삶 #인생공부 #멀어지기연습





a********y 2025.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