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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녀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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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녀의 학교 생활 이야기이다. 여자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할 만 하다. 그리고 부모의 갈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사춘기, 중고등학교 시절의 아이들과 어떻게 그 시기를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약간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상케 하는 책이다. 13살이면 우리 나이로 14살, 중2인데 나랑 비교해보면 반항심이 꽤 많았나 보다 싶은 생각도 든다. 친구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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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살 소녀의 학교 생활 이야기이다. 여자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할 만 하다.

그리고 부모의 갈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사춘기, 중고등학교 시절의 아이들과 어떻게 그 시기를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약간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상케 하는 책이다. 13살이면 우리 나이로 14살, 중2인데 나랑 비교해보면 반항심이 꽤 많았나 보다 싶은 생각도 든다. 친구 관계가 무지 중요하고 단짝친구가 있고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시기다. 여기선 영어선생님을 해고하려는 학교와 대립하는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국의 학교는 선생님에 대한 권위가 이렇게 없나 하는 암담함도 든다. 피니 영어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아이들은 책이나 연필을 떨어 뜨리고 별 짓을 다 한다. 학창 시절엔 절대 일어날 수 없었던 일, 이런 일들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을까 궁금하다. 설마 한국 학교에서 이러진 않겠지. 딴 얘기지만 미국의 한 선생님은 그 곳 아이들에게 정이 떨어졌었다고 한다. 얼마나 선생님을 무시하는지 더 이상 수업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셨다. 물론 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한국 학교의 선생님에 대한 권위와는 천지 차이일 것 같다. 웃기는 건 지식인들은 자녀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싶어 안달이고 또 벌써 보냈다는 거다.ㅠ.ㅠ

 

 피니 선생님이 이 문제아들의 첫 수업에서 어떻게 할까?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떠들어대는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앉아 있기만 하신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잠잠해진다. 아이들을 특별하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선생님을 지지하는 아이들이 용감하다. 뚱뚱해서 자신감이 없고 아빠와 학교에 문제가 있는 주인공. 여전히 아빠를 미워하지만 남자친구도 사귀고 엄마의 행복을 찾아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다.

s******e 2009.02.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