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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전국 문구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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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사랑하는 와이프 덕에 좋은 문구점을 가봤다. 문구와 거리가 먼 나였는데 덕분의 경험을 통해 문구 신세계를 접하기도 했다. 예전 학교 앞 문방구는 필요한 문구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고 가끔 만나는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장소였다. 문방구 앞에 있는 작은 오락기계도 떠오른다. 한가지 더 우표수집이 취미였던 나에게 문방구는 수집장소였다. 그것이 진품인지 아닌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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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사랑하는 와이프 덕에 좋은 문구점을 가봤다. 문구와 거리가 먼 나였는데 덕분의 경험을 통해 문구 신세계를 접하기도 했다. 

예전 학교 앞 문방구는 필요한 문구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고 가끔 만나는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장소였다. 문방구 앞에 있는 작은 오락기계도 떠오른다. 한가지 더 우표수집이 취미였던 나에게 문방구는 수집장소였다. 그것이 진품인지 아닌지 지금은 알 수가 없지만.

최근에 다녀본 문구점은 그 당시와 완전히 달랐다. 취향이 더해졌고 각자의 감각이 묻어났다. 가야 했던 곳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그곳에 있던 곳에서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이 책에는 35곳의 전국 문구점이 소개됐다. 가본 곳도 있어서 그 반가움은 커졌다. 

방문하면서 좋았던 한 곳과 책을 통해 궁금해진 한 곳을 밝힌다.

흑심. 연필 전문 문구점이다. 연필이라곤 HB, 2B, 4B밖에 모르던 나에게 이곳은 충격이었다. 연필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연필이 이렇게나 매력적인 소품이라니. 수많은 연필을 한번씩 써보며 느낄 수 있었던 각자의 매력이란. 슥삭슥삭임의 감도가 그렇게나 다양할 줄이야.

콜드페인트. 마스킹테이프 전문 문구점이다. 이 책에 담긴 한 문장에 시선을 멈추게 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면 되니까.' 붙였다 떼였다 할 수 있는 마스킹테이프는 한번 시도해보라는 응원의 메시지라는 말. 

감성이 살아나는 건 아주 작은 디테일이다. 어느 곳에서 나를 자극하는 감성을 만날 것인가. 책 속에 소개된 문구점들 나의 취향을 찾아보고 직접 만날 수 있다면. 

문구를 애정하는 사람들은 이 책 놓칠 수 없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t******1 2025.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곳곳에 특색 있는 문구점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요즘 '문구점'이라고 불리는 곳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학교 앞부터 집 근처에까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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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곳곳에 특색 있는 문구점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요즘 '문구점'이라고 불리는 곳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학교 앞부터 집 근처에까지 동네마다 '문방구'는 꼭 있었는데 요즘은 '문방구'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나 마트가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지만 그 특유의 공간이 때때로 그리워지기도 하니까. 


어릴 때 다니던 문방구와는 확실히 그 기능이나 분위기부터가 다르지만 어릴 때 문방구를 가던 그 감정 그대로를 간직하며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 책 표지를 열기 전부터 설렜다. 


목차부터 살펴보면 감성, 디자인, 기록의 3가지 파트로 문구점을 분류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이 문구점이 왜 이 분류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각각의 개성이 아주 명확했다. 


'감성' 파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문구점'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분위기의 문구점들이 가득 소개되어 있다. 길을 걷다 발견하면 부담없이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은 문구점들이 바로 이 '감성' 파트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나 기록 역시 그와 관련한 문구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곳은 마스킹 테이프를 판매하는 '롤드페인트' 이름부터가 마스킹 테이프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구점들을 체크해 두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두고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한곳씩 방문해보고 싶다. 





#취향과영감을더하는전국문구점도감 #전국문구점도감 #모두의도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p******1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취향과 영감, 감성을 모두 품은 문구점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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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라는 단어를 안다면 반가워요! ^^)를 떠올리면 이렇게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1. 학교 가기 전 (급하게) 준비물을 사러 들르는 곳2. 학교 끝난 뒤 친구들과 함께 들러     군것질거리를 사 먹고 간단히 오락도 하고    새로 나온 건 뭐가 있나, 어린 시절의 플렉스를 즐기는 곳그런데 어른이 되어도 '문방구'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구)문방구 현)문구점을 열고, 찾아가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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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라는 단어를 안다면 반가워요! ^^)를 떠올리면 

이렇게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


1. 학교 가기 전 (급하게) 준비물을 사러 들르는 곳

2. 학교 끝난 뒤 친구들과 함께 들러 

    군것질거리를 사 먹고 간단히 오락도 하고

    새로 나온 건 뭐가 있나, 어린 시절의 플렉스를 즐기는 곳


그런데 어른이 되어도 '문방구'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구)문방구 현)문구점을 열고, 찾아가고, 사랑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물론 문방구와 문구점은 완전 다르다고 항변할 분들도 꽤나 많겠지만

민족의 대명절 기간이니까 좋게 좋게 넘어갑시다~ ^^)


모두의 도감에서 펴낸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디지털 시대에 여전히 사물의 물성을 촉감으로 느끼는 

따스함과 충족감 같은,

아날로그적 정서를 잃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시간을 들여 찾아갈 만한 멋진 공간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 주제별로 분류해 둔 문구점

제목에서 '취향과 영감'이 '전국' 보다 앞에 있는 이유이기도 한 것일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덕질을 이해하고 있는 

편집자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목차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만든다.


감성의 수집: 소소한 설렘, 아날로그의 감성을 수집하는 공간

디자인의 세계: 브랜드의 철학과 무드를 느끼는 공간

기록의 시작: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


이 챕터의 구성을 보면, 

일단 작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끌 만한 문구점을 소개하고,


그러다가 자신의 '취향'을 발견한 사람들이 

자신의 열성적인 충성심을 기꺼이 바칠 만한 곳을 알려준 뒤,


문구 본연의 이유를 잊지 말자는 마침표마냥, 

자신의 '영감'을 기록으로 남기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요약하자면,

: 즐겁고도 특별하게 자신만의 문구 덕질을 이어갈 수 있는

(일종의) 튜토리얼? ^^

아무래도 서울의 문구점이 많이 있지만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까지 망라한

35곳에 달하는 디자인 문구의 개성과 철학, 매력이 

다음 페이지를 넘기는 설렘의 원동력이 된다.


이 책에 실리지 않은 지역의 문구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덤일까?

시리즈로 더 많은 곳의 문구점 소식을 담아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긴다. 


이제 찬 바람이 불어오고 곧 겨울이 되겠지.

2026의 다이어리, 플래너, 달력 그리고 그것을 채워나갈 문구를

두근거리는 마음과 두툼한 지갑으로 기다리는 문구인들이여.

이 책을 친구들에게 건네며 함께 문구점에 가자고 초대해보면 어떨까?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전국문구점도감 #모두의도감 #에세이 #여행에세이 #테마에세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r***n 202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 글입니다. ♥그리고, 붙이고, 끄적이고, 모으는 일상의 즐거움―『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개성 있는 문구점 35곳을 담은 감성 가이드북이다. 단순히 문구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작은 우주” 같은 문구점들을 한데 모았다.책 속에는 연필, 노트, 스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 글입니다. ♥


그리고, 붙이고, 끄적이고, 모으는 일상의 즐거움―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개성 있는 문구점 35곳을 담은 감성 가이드북이다. 단순히 문구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작은 우주” 같은 문구점들을 한데 모았다.

책 속에는 연필, 노트, 스티커 같은 작은 문구가 우리의 감정과 하루를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문구점 주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디테일한 공간 연출, 조명, 음악, 그리고 소품의 배치까지 — 문구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문구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영감을 받는 장소’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책에 소개된 문구점들은 각기 다른 테마와 감성을 지녔지만, 공통적으로 ‘기록의 힘’을 믿고 있었다.

아날로그 감성을 지켜나가는 주인들의 이야기와 따뜻한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나도 모르게 펜을 들어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각 문구점이 추천하는 아이템 코너다. 

수많은 문구 속에서 나에게 꼭 맞는 도구를 찾아주는 듯한 세심함이 인상 깊었다.



☕ 마음이 머무는 공간


책장을 넘기며 마치 전국의 작은 골목을 따라 산책하듯, 마음이 잔잔히 데워졌다.

다정한 색감의 펜, 손끝에 닿는 종이의 질감, 은은한 조명 아래 놓인 노트 한 권이 주는 위로.

이 책은 그런 ‘기록의 온기’를 잊고 지냈던 우리에게 다시 건네준다.

문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나의 감정과 취향이 스며든 일상의 한 조각임을 깨닫게 된다.


나의 손이 머무는 곳,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 곧 나의 취향이란 걸 이 책이 조용히 알려주는 듯했다.

s******9 2025.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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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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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전국 곳곳의 35개 문구점을 다루며 각각의 문구점이 어떤 철학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지 세밀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책에 등장하는 문구점들은 모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도리작업실’은 일상 속 평범함을 소중히 여기는 공간으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반면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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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전국 곳곳의 35개 문구점을 다루며 각각의 문구점이 어떤 철학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지 세밀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문구점들은 모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도리작업실’은 일상 속 평범함을 소중히 여기는 공간으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반면 ‘포인트오브뷰’는 감각적인 구성과 다양한 테마를 통해 창작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해줍니다. ‘롤드페인트’처럼 마스킹테이프 하나에 집중한 곳도 있고 ‘덴스 버라이어티 스토어’처럼 빈티지 감성의 문구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풀풀’은 자연과 음악에서 얻은 평온함을 담은 문구를 선보이며 ‘여름문구사’는 동네 문구점 특유의 친근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공간을 직접 거닐고 있는 듯한 감각적인 묘사를 통해 독자가 문구점의 향기와 공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끕니다.
이 책은 현대의 빠른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취향과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디지털로 가득한 시대에 손으로 쓰고 붙이고 꾸미는 문구의 세계는 잊고 있던 감각을 되살려줍니다. 문구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이나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예쁜 문구를 찾는 즐거움뿐 아니라 문구점의 공간이 제공하는 감성도 같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책의 분량은 크지 않지만 문구점마다 담긴 이야기가 알차고 사진과 설명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구점을 알고 싶은 사람, 독특한 문구를 통해 나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k*******1 202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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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구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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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문구류를 무척이나 좋아해왔다. 색색의 다양한 펜으로 나름 규칙을 정해 노트 필기를 하기도 하고, 더 어릴적에는 예쁜 수첩, 편지지 등을 모으는 취미도 갖고 있었다. 심지어 나만큼이나 문구류를 좋아했던 동생은 그 모아둔 수첩들(정확히는 낱장의 수첩들)을 아끼느라 수십년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나중엔 쓸 수가 없어서 아끼다 똥되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그때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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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문구류를 무척이나 좋아해왔다. 색색의 다양한 펜으로 나름 규칙을 정해 노트 필기를 하기도 하고, 더 어릴적에는 예쁜 수첩, 편지지 등을 모으는 취미도 갖고 있었다. 심지어 나만큼이나 문구류를 좋아했던 동생은 그 모아둔 수첩들(정확히는 낱장의 수첩들)을 아끼느라 수십년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나중엔 쓸 수가 없어서 아끼다 똥되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예쁜 문구류나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의 펜들도 없었는데 그 나름 유행하는 고급 펜들이 있었고 너무 비싼 제품은 쓰기가 부담스러워 미처 사지 못했던 기억도 난다. 지금 내 아이에게는 다 사주고 싶은데, 그 마음이 어릴 적 내가 미처 갖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작 내 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취향이 달라 그런지 문구류에 그다지 큰 애착을 갖지는 않고 있다.

다만, 내가 갖고 싶어서 아이 문구류를 사주다가 너무 예쁜 파스텔색의 형광펜이나 필기구를 보고 쓸데도 없으면서 내가 쓰고 싶어서 사기도 했다. 

그렇게 사고 나면 왠지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것. 아직도 그렇다는게 신기하다.


이 책은 우리 어릴적에 만나던 그 문구점이 아닌 소품샵 느낌의 독특한 문구점들을 소개하는 느낌의 책이다.

처음 소개된 프렐류드샵은 대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성심당 빵 뿐이 아니고, 프렐류드 샵은 꼭 거쳐서 구경을 하고 간다고 해서 이름은 나도 들어봤던 곳이다. 내가 사는 대전임에도 아직 가보지 않은 프렐류드샵

마치 일본여행이나 대만여행을 가서 너무 예쁜 소품샵, 어디는 꼭 가봐야한다더라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그런 독특한 서점과 문구점 등이 생겨나고 있고 이 책에는 그 중 특색있고 감성적인 문구점들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문구인이 사랑하는 전국 문구소품샵 35곳

어릴때 다녔던 학교앞 문방구도 아니고, 지금 남아있는 대형 문구 할인 매장도 아니다.

그야말로 하나하나가 예쁜 인테리어 카페 느낌도 나고 그 안에서 파는 소품들도 단순 문구류라 하기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문구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석같은 느낌의 선물이 될 그런 곳들이 아닌가 싶다.


 문구 브랜드 프렐류드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곳이 대전의 프렐류드샵이라고 한다. 흔히 볼 수 없는 국내외 문구를 소개하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문구 편집샵 플러스82프로젝트도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에서 운영하는 덴스 버라이어티 스토어는 아메리칸 빈티지 감성과 키치한 무드가 가득한 문구소품샵이라 한다. 디자인 문구브랜드 리훈에서 제작한 문구와 필기루를 소개하는 리훈맨션도 소개되었다. 여행과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의 오프라인 공간 제로스페이스도 소개되어있다.

문구 브랜드 트위디트위디와 목소품 브랜드 그리디우디멍키가 함께 운영하는파페테리큐도 있었다.

더 타임 남산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문구 ㅂ랜드 미도리와 트래블러스 컴퍼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일본 문구사 디자인필의 한국 총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라고 하였다. 디자인스튜디오 그린디자인웍스 공장에서 마련한 odom도 있다. 

사실 문구 브랜드 하면 모나미, 모닝글로리, 바른손 등만 알고 있었던 터라 여기 나온 문구브랜드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어 생소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언제나 변함없이 동네에 머무는 따뚯한 공간이기를 바라는 부산의 띵스오브노트에서는 지역 작가의 전시회도 열린다.

경주 여행의 즐거움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문구류를 만드는 배리삼릉공원도 있고 엽서만 전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성북동 엽서가게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마음에 드는 스탬프를 만나면 설레게되는데 세상의 모든 스탬프가 있을만한 스탬프마마라는 스탬프 전문공간도 있다. 롤드페인트라는 마스킹테이프 전문점도 있다. 연필관련 문구류를 소개하는 흑심도 인상적이었다.

일본에서 나무 젓가락만 종류별로 다양하게 파는 가게를 방문하고 그 다양함과 고급스러움에 놀라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사용할 수 있는 머쉬룸 페이퍼팜도 있고 여행 등을 테마로 한 문구 소품샵들도 있었다.

감성적인 사진과 문구류에 대한 주인의 애정이 드러나는 소개글을 읽으며 여행을 하면서 이런 곳들을 들러보고 싶다 하는 곳들이 생겨났다.

당장 대전에 있다는 프렐류드 샵과 줄리엣의 편지부터 가봐야겠다.


여행을 다니는 설렘을 가까운 문구소품샵을 방문하는 것으로부터도 대신 전해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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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출처] [서평]취
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도감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m*****y 202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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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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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개성 있는 공간과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이다문구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상점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문구에 대해 이처럼 진심을 다해 자신의 취향을 녹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그들은 왜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다른 이들과 그것을 공유하려 하는 것일까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문구에 그런 매력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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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개성 있는 공간과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문구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상점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문구에 대해 이처럼 진심을 다해 자신의 취향을 녹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들은 왜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다른 이들과 그것을 공유하려 하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문구에 그런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문구는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자주 쓰는 도구여서 그에 대한 애착이 깊을 수밖에 없다. 
또한 창조적인 일들과 연관이 되는 수단이어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문구의 마법적인 특성들에 대해 본문의 여러 문구점들이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고유한 테마를 적용하기도 하고, 독특한 편집숍을 만들기도 한다
특색 있는 철학을 고수하기도 하고, 독보적인 아이템을 구비하기도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영감을 주기도 하고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본문을 읽을수록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문구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연과 이야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울러 취미적 성격과 상업적 성격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취향이 근본적인 시작점이고 최후의 지향점이지만, 문구점이라는 역할을 포괄해야 하는 까닭에 그 두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모습이 있다
그 노력과 도전에서 접하게 되는 감흥과 영감이 존재한다 
#전국문구점도감 #모두의도감 #에세이 #여행에세이 #테마에세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a*****e 202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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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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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에는 전국의 개성 넘치는 문구 소품샵 35곳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이나 외관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문구점이 지닌 철학과 공간 설계, 큐레이션 기준까지 담아내 흥미롭게 읽혔습니다.펜, 종이, 마스킹테이프, 엽서, 스티커, 다이어리 같은 기본 아이템은 물론이고, 어떤 곳은 여행 기록이나 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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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에는 전국의 개성 넘치는 문구 소품샵 35곳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이나 외관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문구점이 지닌 철학과 공간 설계, 큐레이션 기준까지 담아내 흥미롭게 읽혔습니다.

펜, 종이, 마스킹테이프, 엽서, 스티커, 다이어리 같은 기본 아이템은 물론이고, 어떤 곳은 여행 기록이나 아날로그 사진을 테마로, 또 어떤 곳은 손편지를 대신 보내주는 서비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냅니다. 즉석에서 제작되는 커스텀 노트, 직접 조립해야 완성되는 노트를 통해 ‘나만의 문구’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더군요. 펜 고르기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사물함까지 마련한 베스트펜, 동네 아이들이 자라서도 편히 들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꿈꾸는 띵스오브 노트 등은 철학이 담긴 공간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곳을 만들고 싶었다’는 미도리 작업실의 메시지, 지친 일상 속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스티커와 메모지, 환경을 생각하며 멸종위기 동물을 표지로 담은 세이브미 노트 같은 시도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마음을 마음껏 좋아하자”라는 문구는 제 마음에도 큰 울림을 주었어요.


가게 이름들도 재치와 감성이 가득합니다. 연필심을 뜻하면서도 흑심(Black heart)을 품었다는 의미의 ‘흑심’, 벌과 바구니를 합쳐 소중한 순간을 담자는 뜻을 가진 ‘비스켓’, 개인사(私)와 사려깊을 사(思)를 결합한 ‘사사로운’ 같은 이름들은 듣는 것만으로도 스토리와 철학이 전해집니다.


지역성을 살린 상품들도 인상 깊습니다. 대전엑스포 캐릭터 키링, 경주의 첨성대와 왕릉 모양의 포스트잇, 제주 저널과 사이엔코리아의 콜라보 마스킹테이프 등은 여행지의 추억을 문구로 간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동네의 사랑방이자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독립 서점의 등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출판사 ‘모두의 도감’은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고 쉽게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이번 책 역시 그 정신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세심한 분류와 깊이 있는 구성 덕분에 제목 그대로 제 취향과 영감을 듬뿍 채워준 책이었고, 다음에는 또 어떤 분야를 탐구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전국문구점도감, #모두의도감, #에세이, #여행에세이, #테마에세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s*****4 2025.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도감] 문구 애호가의 설렘 가득한 여행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모두의도감] 문구 애호가의 설렘 가득한 여행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반가운 문구점, 그리고 처음 알게 된 보석 같은 공간들나는 원래부터 문구를 무척 좋아했다. 단순히 펜이나 노트 같은 소비재를 넘어, 수 많은 문구라는 세계는 늘 설렘과 기쁨을 주었다.한때는 문구를 직접 수입해 판매까지 했었는데, 그 경험 덕분에 주변에도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금도 문구 작가님들과 종종
"[모두의도감] 문구 애호가의 설렘 가득한 여행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반가운 문구점, 그리고 처음 알게 된 보석 같은 공간들
나는 원래부터 문구를 무척 좋아했다. 단순히 펜이나 노트 같은 소비재를 넘어, 수 많은 문구라는 세계는 늘 설렘과 기쁨을 주었다.한때는 문구를 직접 수입해 판매까지 했었는데, 그 경험 덕분에 주변에도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금도 문구 작가님들과 종종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전국 곳곳의 문구점들을 소개하는 도감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가게의 위치나 판매 물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구점이 가진 취향과 분위기
그리고 그 공간이 만들어내는 작은 세계를 세심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미 알고 있던 몇몇 문구점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들의 공간을 다시 만나는 듯한 즐거움도 있었다.동시에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보석 같은 공간들이 많았는데, 그 발견이야말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문구점이라는 곳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다. 어떤 곳은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고,어떤 곳은 독창적인 굿즈나 독립출판물로 창작의 자극을 준다. 또 어떤 곳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꺼내주기도 하고,
어떤 곳은 새로운 취향을 발굴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문구점들의 개성과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 여기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났다.
특히 대구에 생각보다 많은 문구점이 소개되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문구점 하면 흔히 서울이나 수도권을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대구라는 도시가 가진 문구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새삼 깨달았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직접 대구의 문구점들을 하나하
나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와 영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단순한 안내서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문구를 수집하거나 문구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창작자에게도 이 책은 소중한 영감을 주는 동반자가 된다.
나처럼 과거에 문구를 수입해 판매했던 사람에게는 때의 열정과 즐거움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기도 한다.

책 속에 담긴 문구점들을 따라가다 보면, 문구라는 작은 물건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취향과 감각, 그리고 삶의 순간들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단순히 가보고 싶은 장소 목록을 늘려주는 책이 아니다.
각 문구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공간과 사람, 그리고 취향이 어떻게 이어지고, 또 어떤 영감을 만들어내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이미 알고 있는 문구점에서 반가움을, 새롭게 알게 된 공간에서 발견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문구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특별한 즐거움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삶에서 문구는 계속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작은 친구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소품과 책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드는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
k******a 2025.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순수한 동심은 증발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게 있어요.  문구점에 가면 설레는 마음, 문구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진 것 같아요.이제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취미 생활이 되었네요. 그러니 이 책을 보고 환호성을 지를 수 밖에요. 거의 보물섬 지도를 얻은 느낌이랄까요.《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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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순수한 동심은 증발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게 있어요.  문구점에 가면 설레는 마음, 문구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진 것 같아요.

이제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취미 생활이 되었네요. 그러니 이 책을 보고 환호성을 지를 수 밖에요. 거의 보물섬 지도를 얻은 느낌이랄까요.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서울에서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자리하고 있는 인기 문구소품샵 35곳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문구덕후들을 위한 성지순례라고 하면 너무 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목처럼 취향과 영감을 더해주는 문구점을 찾아 전국을 여행한다고 상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이 책에서는 각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의 공간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소소한 설렘과 아날로그 감성을 수집하는 공간, 두 번째는 브랜드의 철학과 무드를 느끼는 공간, 세 번째는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가장 처음 등장하는 '더 프렐류드 샵'은 매장 외관부터 내부까지 세련된 디자인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네요. 문구 브랜드 '프렐류드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더 프렐류드 샵'은 대전에 위치해 있는데 문구인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대전 여행을 떠날 정도라고 하네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문구점에 가면 꼭 한두 장씩 구입했던 엽서, 한창 모으다가 뜸해진 수집품인데 '성북동 엽서가게'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요즘 세상에 엽서가게라니, 왠지 그곳에 가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성수동에 위치한 '포인트오브뷰'는 창작의 장면에 존재하는 모든 도구를 소개하는 문구 브랜드이자 도구 편집샵으로 1층은 연필, 펜, 지우개, 노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문구류와 오브제를 다루고, 2층은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분한 조명과 어두운 가구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3층은 창작의 과정을 거치며 완성된 나만의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년필, 프리미엄 노트 등 전문가용 문구와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채울 수 있는 도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네요.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내는 문구점들을 둘러보니 특별히 더 관심이 가는 소품과 마음이 끌리는 공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만의 취향을 재확인하게 됐네요. 개별적인 소개뿐 아니라 부록으로 문구소품샵의 주소록이 정리되어 있어서 문구점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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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10.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