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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 또 감정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로서 또 사람으로서의 큰 순수성을 지닌. 이런 표현이 맞을까. 어떤 단편들은 소녀의 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단편들은 너무나 덤덤한 어른의 그것이셨습니다. 창작자로서의 의지는 가져가되 결코 그 어떤 협상도 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시지 않는 아웃사이더적인 모습이 고집스러우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마치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연기하는 한 편의 연극같은 소설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