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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장영]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여자 영웅이야기~
"[박씨전/장영]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여자 영웅이야기~" 내용보기
[박씨전/장영]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여자 영웅이야기~   조선시대에 여군을 길렀다면 숱한 전쟁에서 많은 활약을 했을 겁니다. 신라의 원화처럼 강인한 여성으로 길렀다면 병자호란에서도 대활약을 했을 거구요. 병자호란은 너무나 치욕적인 우리의 역사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우리의 고전 <박씨전>을 만났어요. 많이들은 제목이지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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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장영]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여자 영웅이야기~

 

조선시대에 여군을 길렀다면 숱한 전쟁에서 많은 활약을 했을 겁니다. 신라의 원화처럼 강인한 여성으로 길렀다면 병자호란에서도 대활약을 했을 거구요. 병자호란은 너무나 치욕적인 우리의 역사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우리의 고전 박씨전을 만났어요. 많이들은 제목이지만 읽기는 처음입니다.

 

 

금강산에 사는 신선 박 처사와 그의 딸이 어느 날 별자리를 살피다가 나라의 앞날이 어두운 걸 보았어요. 그래서 딸은 인간 세상에 시집가서 나라를 구하겠다고 합니다.

이득춘 대감은 박 처사와 그의 딸이 신선인 것을 알고 아들과 혼인해서 매일 이렇게 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청을 합니다. 하지만 기대에 부풀어 결혼식을 하러 금강산으로 간 아들 이시백은 신부의 얼굴을 보고 실망을 하게 되죠. 신부의 얼굴이 못난 바윗덩어리처럼 생겼거든요.

시백이 금강산에서 가져온 것들도 모두 썩은 나뭇잎과 구부러진 막대기, 찌그러진 돌 뿐이었어요. 기분이 몹시 상한 아들은 다시는 아내를 보지 않겠다고 강하게 밀어 붙입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나무랍니다. 아내를 버리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기에 며느리를 별채에 머물게 하고 궁궐에 입고 갈 조복을 짓게 하죠.

박씨 부인은 별채에서 피화당현판을 걸고 시아버지의 조복을 짓고 난 후 뜰에는 복숭아나무를 가득 심었답니다. 며느리가 지어준 조복을 입고 궁궐에 다녀온 대감은 임금에게 며느리가 지은 조복이 멋지다는 칭찬과 함께 매일 쌀 서 말을 상으로 받게 되었다며 기뻐합니다.

 

남편이 과거를 보러 가던 날, 박씨 부인은 남편에게 연적을 주죠. 덕분에 시백은 장원급제를 하게 됩니다. 대감은 아들의 장원급제가 며느리 덕이기에 며느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라고 아들에게 분부를 내리죠. 피화당에 간 시백은 곱게 변한 부인의 모습에 놀랍니다. 그리곤 귀한 부채를 선물하게 되죠. 부인은 하늘에 지은 죄가 그 액을 다했기에 허물을 벗게 되었다고 합니다.

 

 

복숭아나무에 꽃이 필 무렵, 박씨 부인은 나라에 재난이 닥침을 미리 알아채고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립니다. 남편 시백은 임금과 대신들에게 알리죠. 박씨 부인도 대신들의 부인을 모아 놓고 곧 청나라가 쳐들어 올 것이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알려요. 하지만 모두들 박씨 부인의 말을 믿지 않아요. 유일하게 박씨부인의 재주를 안 청나라 황비는 몰래 자객을 보내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자객이 던진 불덩이를 박씨 부인이 치마를 던져 휘감는 이야기, 날아오는 제비칼에 재를 뿌려 막아내는 이야기가 환상적입니다.

   

결국 청나라 장수 용골대와 그의 동생 용율대가 십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고 임금은 궁궐을 빼앗기자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죠. 임금이 굴욕적인 무릎을 꿇으면서 전쟁은 멈췄지만 많은 백성들이 청나라에 끌려갔답니다.

이 싸움에서 박씨 부인은 용율대와 싸웠어요. 복숭아나무와 부채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박씨 부인은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굶주린 아이들에게 그동안 모아둔 쌀로 밥을 해먹였답니다. 삼 년이 지나고 죽은 줄 알았던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던 날, 거짓말처럼 청나라에 끌려갔던 사람들이 돌아왔어요. 이후 박씨 부인과 시백은...... 이건 비밀입니다.

 

 

이 이야기는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던 병자호란이 배경입니다. 인조의 남한사성 피신, 삼전도에서의 굴욕, 끌려간 사람들, 다시 돌아온 환향녀(화냥녀) 등 아픈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 시절에 아마도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박씨 부인 같은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요? 박씨 부인의 얼굴이 바뀌는 순간, 반전된 미모로 변신하는 것을 보니, 마치 미녀의 탄생을 보는 듯 합니다. .

 

박씨전은 신선사상, 도교사상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구국의 일념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백성들의 염원을 담은 듯합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려는 박씨 부인의 이야기에 백성들은 통쾌한 스릴을 느꼈을 겁니다.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 박씨부인, 매력적인 여장부입니다.

 

이 책은 장영 출판사의 빛나는 우리고전시리즈입니다.

 


a******7 2014.12.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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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우리고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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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좋아하는 7세 아이라, 글밥 적당한걸로 찾아보다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 책 시리즈 중 장화홍련을 처음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해서 시리즈 업뎃 하고 있어요. 사실, 세트 구매가 더 싼걸 알고, 좀 아쉽긴 했지만, 전집이 항상 아이에게 유용한건 아니므로, 곶감 떼주듯 한권씩 선물하고 있어요. 좋은책 계속 업뎃해주시길... 장화홍련에 비해 좀 난이도가 높아요. 0.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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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좋아하는 7세 아이라, 글밥 적당한걸로 찾아보다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 책 시리즈 중 장화홍련을 처음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해서 시리즈 업뎃 하고 있어요.

사실, 세트 구매가 더 싼걸 알고, 좀 아쉽긴 했지만, 전집이 항상 아이에게 유용한건 아니므로,

곶감 떼주듯 한권씩 선물하고 있어요.

좋은책 계속 업뎃해주시길...

장화홍련에 비해 좀 난이도가 높아요. 0.5단계 정도...

YES마니아 : 로얄 g***u 2015.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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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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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란 선생님은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옥이네시리즈>의 작가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언제 작가 이름을 보았던지 방에 뛰어들어가서는 책을 들고 와서 "엄마, 똑 같은 사람이 쓴 책이야~"한다. 아마도 이 책의 그림에서 언뜻 작가의 그림 풍이 느껴졌나보다.   박씨전은 아이가 이미 다른 출판사의 책을 통해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최근 장영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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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란 선생님은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옥이네시리즈>의 작가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언제 작가 이름을 보았던지 방에 뛰어들어가서는 책을 들고 와서 "엄마, 똑 같은 사람이 쓴 책이야~"한다.

아마도 이 책의 그림에서 언뜻 작가의 그림 풍이 느껴졌나보다.

 

박씨전은 아이가 이미 다른 출판사의 책을 통해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최근 장영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빛나는 우리 고전 시리즈가 워낙에 그림풍도 좋고, 이야기도 더욱 매끄럽고, 구성도 탄탄한 듯하여 새로운 책이 출간될 때마다 눈여겨 보고 있었기에 이 책도 접하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아 했다.

박씨전은 외모지상주의를 꾸짓는 부분도 나오고,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그런 스토리가 아이들을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지 않는가 생각된다.

 

박씨부인은 금강산 신선인 박처사의 딸이다. 그녀는 이득춘의 아들 이시백과 결혼을 한다.

하지만 여인을 외모로만 따지는 이시백에 의해 얼굴이 못났다는 이유로 외면 당한다.

그래서 피화당이라는 곳에서 지내며 그곳에 복숭아 나무를 심기도 한다.

신선의 딸인 박씨부인은 물론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솜씨 좋은 재주로 시아버지 이득춘의 옷을 멋지게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청나라가 쳐들어 올 것도 미리 예견하고, 그들이 보낸 자객 기홍대를 물리치기도 하고, 전쟁으로 어려워진 사람들을 살피기도 한다.

그리고 물론 마지막에 박씨는 얼굴이 얽은 모습에서 예쁜 여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 책은 어쩌면 당시의 남존여비, 여인을 천시하는 시대풍토를 꼬집는 풍자소설 정도가 아닐까 싶다.

장영출판사의 <빛나는 우리 고전> 시리즈 중의 한 권인 <장끼전>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여자 아이들에게 과연 이 책이 어떤 느낌으로 읽혀질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꼭 읽었으면 하는 빛나는 우리 고전이라 생각된다.

c******6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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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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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박씨부인이라는 여성을 영웅으로 내세운 우리고전 박씨전은 조선이 청나라의 침입에 대비하지 못하고 위험에 처하게 되자 영웅 박씨의 신기하고 놀라운 능력으로 흥미진진한 활약상을 재미있게 그려져요. 지배적인 남성사회에서 박씨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네요.   박처사의 딸과 이득춘 대감의 아들 시백이 혼인을 하지만 아내이 못난 얼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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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박씨부인이라는 여성을 영웅으로 내세운 우리고전 박씨전은 조선이 청나라의 침입에 대비하지 못하고 위험에 처하게 되자 영웅 박씨의 신기하고 놀라운 능력으로 흥미진진한 활약상을 재미있게 그려져요. 지배적인 남성사회에서 박씨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네요.

 

박처사의 딸과 이득춘 대감의 아들 시백이 혼인을 하지만 아내이 못난 얼굴을 보고 놀라며 내치려 하자 이득춘 대감은 아들을 꾸짖고 며느리에게 조복을 짓게 해요. 박씨 부인은 피하당 뜰에 복숭아 나무를 심자 숲을 이루게 되고 시백은 아내가 준 연적을 가지고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하게 되요. 박씨부인은 못난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여인이 되자 시백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워 하네요.

박씨부인은 나라의 큰일이 다가올것임을 암시하며 대비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부부의 말을 믿지 않게 되고 박씨부인의 능력을 눈치챈 청나라 황비가 보낸 자객 기홍대와의 대결 또한 너무 재미있네요.

청나라의 공격에 대비하지못한 임금은 항복을 하는 치욕을 당하게 되고 청나라 장수 용골대는 사람들의 재물을 빼앗고 청나라로 끌고 가기로 해요. 박씨부인은 용골대의 동생 용율대와 맞서 싸우며 용율대를 처치하고 용골대를 물리치고 잡혀가던 대왕대비도 구하게 되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아픈 사람들도 쉬게해주며 신선이 되는 과정까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일러스트로 박씨부인의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었어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흥미진진하게 보면서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단걸 깨닫고 청나라의 대군과도 용감하게 싸우는 여성의 능력을 유감없이 영웅적으로 그려져서 여성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우리의 고전읽기를 통해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도 커나갈 수 있을것 같아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l*******7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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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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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2014.12.27     박씨전 조혜란 글 그림 여성영웅을 통쾌하게 그려낸 박씨전 하늘에 죄를 지어 못난 터진 바위덩어리 허물을 쓰고 있던 박씨 부인. 지혜롭고 재능이 많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에게 박대 당하는 박씨 부인을 통해 외모만을 밝히는 어리석은 남성상인 이시백과 박씨의 대비가 돋보인다. 병자호란의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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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2014.12.27

 

 

박씨전

조혜란 글 그림

여성영웅을 통쾌하게 그려낸 박씨전

하늘에 죄를 지어 못난 터진 바위덩어리 허물을 쓰고 있던 박씨 부인.

지혜롭고 재능이 많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에게 박대 당하는 박씨 부인을 통해 외모만을 밝히는 어리석은 남성상인 이시백과 박씨의 대비가 돋보인다.

병자호란의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

아픈 우리 나라의 역사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여성의 영웅담을 통해 치욕스런 전쟁의 패배를 씻고자 하였지만 판타지처럼 역사의 큰 줄기를 벗어나지 않고 슬픈 병자호란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쟁에 패해 청나라로 끌려간 우리네 여인들. 조공으로 받쳐진 여인들이 살아 돌아와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환향녀라는 조롱과 냉대는 여인들을 두 번 세 번 죽게 한다.  그런 그녀들을 냇물에 깨끗이 정화시키며 돕는 박씨 부인을 통해 전쟁이 폐허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과 여인들이 아닐까 

일월오봉도 그림도 감상하고 변신 및 무술을 자유롭게 펼치는 도교적 영향의 그림

신선, 복숭아, 빼어나고 화려한 도술은 신선사상에 기반을 둔 도교의 영향을 잘 보여준다.

장수를 표현한 십장생이 그려진 일월오봉도 그림을 귀엽게 표현하고 있으며 십만 명의 청나라 병사에 쫓기고 항복하는 굴욕적인 왕의 모습과 달리 굴하지 않고 혼자서 싸우는 박씨 부인의 기백을 느낄 수 있다.

 

감상

어릴 때 여성영웅을 담아낸 박씨전은 여러 번 읽어도 유쾌하였다.

특히 그녀의 빼어난 지략과 아름다운 용모로 변신하여 남편 이시백을 놀라게 하는 부분에선 통쾌하기만 하였다. 명마를 알아보고 제값을 지불하게 하는 혜안에도 놀랐는데 말을 고르는 장면은 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병자호란에 패배하고 뒷수습을 하는 박씨부인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그려지고 있다.

 병자호란의 치욕스런 패배를 한 여성의 영웅담을 통해 씻어보고자 하지만 병자호란에서 패한 역사적 사실을 뒤집어 왜곡하지 않고 우리 아픈 역사를 그려내고 있어 인상적이다.

아이들과 박씨전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병자호란의 배경도 함께 짚어볼 수 있다.

 

s******9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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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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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장영에서 나온 빛나는 우리 고전 다른책이 있는데,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아이책이지만 저도 재미있게 봤던 생각이 나서 선택한 책입니다. "박씨전" 제목을 봤을땐 좀 생소하다 생각되어서 책 내용이 궁금했어요. 이득춘 대감집에서 박처사와 딸이 피리를 불었는데, 마른 나뭇가지에 꽃이 피고, 꽃잎이 온 집안을 휘감았지요. 이득춘 대감은 이들이 신선이란 걸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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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장영에서 나온 빛나는 우리 고전 다른책이 있는데,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아이책이지만 저도 재미있게 봤던 생각이 나서 선택한 책입니다.

"박씨전" 제목을 봤을땐 좀 생소하다 생각되어서 책 내용이 궁금했어요.

이득춘 대감집에서 박처사와 딸이 피리를 불었는데, 마른 나뭇가지에 꽃이 피고, 꽃잎이 온 집안을 휘감았지요. 이득춘 대감은 이들이 신선이란 걸 알아보고 자신의 아들과 혼인시키자고 합니다. 아들인 이시백은 금강산의 신비롭고 아름다눈 모습에 감탄하며 신부의 모습도 기대를 하지요. 하지만 신부의 얼굴은 못나 터진 바윗덩이였어요. 신부는 뒷꼍 별채에 머무르며 궁궐에 입고 갈 조복을 지었어요.

박씨부인은 뜰에 복숭아나무를 심었어요. 임금님께선 조복 솜씨를 칭찬을 하시며 상을 내리셨죠. 시백이 과거를 보러간날 박씨 부인은 연적을 건네 주는데, 그연적을 쓴 시백은 장원급제를 합니다.

그리고 박씨부인에게 가니 향기로운 냄새가 진하고 오색찬란한 빛줄기가 비추더니 고운여인이 나타났어요. 하늘에 죄를 지어 못난 허물을 쓰고 있었는데, 이제 그 액을 다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것이였어요.



박씨부인은 청나라가 곧 쳐들어올것을 예언하고 전쟁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어요. 결국 청나라의 장수 용골대와 용율대가 십만명의 병사를 이끌고 쳐들어왔어요. 임금은 남한산성으로 피했지만 항복하고 목숨을 건지고, 많은 재물과 사람들은 청나라로 끌려갔어요.

이제 박씨부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역사적 사실을 더한 내용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신비롭지만 사실적인 그림이 책에 더빠져들게 만드네요.

옛날엔 이름조차 갖지 못했던 여자의 삶이였는데, 박씨전은 여성영웅이라 새롭고 자랑스러운 책이네요. 초등 중학년정도가 보면 참 좋을책입니다. 우리고전 많이 읽었으면 하네요.

u******g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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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 박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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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박씨전 <박씨전>은 일본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조선의 전 국토가 전란의 화염에 휩싸였던 7년 임진왜란의 상처가 미처 다 아물기도 전에 다시 중국 청나라의 침입으로 발발한 ‘병자호란’이란 전쟁의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잘 알다시피 병자호란은 청나라의 갑작스러운 기습 침략으로 임금인 인조가 도성인 한양을 버리고 남한산성에 피신하여 47일 버티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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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박씨전

<박씨전>은 일본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조선의 전 국토가 전란의 화염에 휩싸였던 7년 임진왜란의 상처가 미처 다 아물기도 전에 다시 중국 청나라의 침입으로 발발한 ‘병자호란’이란 전쟁의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잘 알다시피 병자호란은 청나라의 갑작스러운 기습 침략으로 임금인 인조가 도성인 한양을 버리고 남한산성에 피신하여 47일 버티다 결국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을 함으로서 마무리가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선은 철저하게 청나라의 속국이 됨은 물론, 수많은 조선의 백성들이 청나라 군사들에게 살해되거나 살아남은 자들은 붙잡혀 이역만리 타국으로 끌려가기도 하였다. 이야기 <박씨전>은 조선시대 실제 있었던 병자호란의 치욕과 수치를 씻어내고자 쓰여진 작품이다. 현실에서는 병자호란이라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소설에서는 박씨라는 초능력을 가진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어느 정도 대항을 하는 모습을 그려냄으로서 병자호란의 아픔과 부끄러움을 걷어내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이 작품은 매우 오래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박씨전> 혹은 <박씨부인전>으로도 불리우는 이 이야기는 내가 아주 어렸을 적,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들었었는데, 당시 얼마나 재밌게 들었던지 할머니에게 같은 이야기를 여러차례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아마 이 이야기를 들었던 때도 겨울이었던 것 같다. 세월이 꽤 많이 흐른 지금까지도 기억 한 켠에 이 이야기의 내용이 남아 있는 걸 보면, 분명 매력적인 고전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때는 바야흐로 조선시대, 한양에 높은 벼슬을 하며 신선 같은 풍모를 지닌 이득춘(李得春) 대감이 살았는데, 금강산의 신선 박처사와 그의 딸이 이대감의 집으로 가서 피리를 불거늘 갑자기 마른 나뭇가지에 꽃이 피고, 꽃잎이 온 집을 휘감자, 이대감은 한눈에 이들이 보통사람이 아닌 신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박처사의 소매를 잡고 대뜸 댁의 따님과 나의 아들을 혼인시켜 매일 이렇게 놀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박처사도 흔쾌히 “그럽시다” 하고는 사돈을 맺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혼인을 맺으러 금강산으로 간 이대감의 아들 이시백은 박처사(朴處士) 장녀를 만나 혼인을 하고 그 길로 신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신혼 첫날 밤 집에 와서 신부를 본 이시백은 아내의 못나 터진 바위덩어리 같은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곧바로 못난 아내를 내치려 하고, 아들이 며느리를 내치려하자 이대감은 아들을 혼내는 한편, 며느리를 뒤뜰 별채에 머물게 하고, 박씨는 졸지에 별당아씨가 되는데, 향후 이들부부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 박씨는 어떤 신통한 능력을 발휘해서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해낼까?

책을 받고서 고민을 많이했다. 아이에게 바로 줄까 아니면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선물로 줄까하고, 하지만 내가 궁금해서 기다리질 못하고 온 그날로 바로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준다하고는 줘 버리고서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이 나올때마다 나에게 물어가며 줄줄 읽어 내려갔다. 내가 아이 적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 이야기를 지금 나의 아이와 함께 책으로 다시 읽고 있으니 문득 나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 지금 내 아이의 나이와 비슷했던 것 같다. 어릴 적 그 아이는 이제 중년이 되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다.

d*****h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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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군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낭군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내용보기
위인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모습이 태반이에요. 하지만 박씨전에서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보고 기겁을 하는 남편과 달리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외모보다는 내면을 볼 줄 아는 분이었어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와 결혼하고 외모로 인해 부당한 대접을 받지만 때가 올때까지 묵묵히 자신의 일에 몰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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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모습이

태반이에요. 하지만 박씨전에서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보고 기겁을 하는 남편과 달리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외모보다는

내면을 볼 줄 아는 분이었어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와

결혼하고 외모로 인해 부당한 대접을 받지만 때가 올때까지 묵묵히 자신의

일에 몰입합니다.

 

흉한 외모로 인해 남편에게 무시를 받는 박씨, 무시했던 아내 박씨가 준

연적으로 과거를 치른 남편이 장원급제, 부인이 허물을 벗고 아리따운 여인으로

거듭남. 과연 외모가 변하지 않고 예전 그대로 박색이었으면 남편이 진정으로

박씨를 아내로 받아들였을까. 예나 지금이나 '외모'가 남녀 사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부인이 예뻐보였던건 아니었을까나~~ㅎㅎ

 

 박씨전의 시대적 배경은 병자호란이에요. 청나라 장수 용골대, 용율대,

임금의 남한산성 피신, 청나라로 잡혀간 수많은 여인들, 고아가 된 아이들...

박씨 부인은 도술을 부려 많은 이들을 구하려 노력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흔은 참으로 컸습니다.

 

힘든 시기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백성들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남자들의 결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보통 여인네가 아니라

 직접 자신이 선택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나라가 전쟁의 위기에 처했을때

선두에 서서 용감하는 맞서는 박씨는 온 나라 사람들이 희망하는 리더의

모습이었을 거에요. 남성의 권위에 맞서는 여인들의 맘이기도 하구요.

 

고아를 돌보고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이 돌아오고, 아픈 여인들을

강물에 씻겨 낫게 했다는 장면을 보니 콧끝이 찡해집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영웅 박씨의 모습도 좋지만 이렇듯 상처를 보듬어주고

돌봐주는 자애로운 어머니이자 언니의 모습도 참 좋았네요.

남성지배 사회에서 보여준 박씨부인의 영웅담은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상처치유인 동시에 빛이었습니다.

 

 

 

 

 

y*****1 2014.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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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나 둘째 아이나 전래동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큰 딸 아이는 무척 얌전하고 여자아이라는 틀에 박혀 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조금 듭니다. 여자라고 못할 것도 없는데 선입견을 심어주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너무 여자라는 이유로 못할 것이 없는데 자꾸 아이가 움츠러드는 것 같아서 유교사상이 팽배하고 남존여비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에 남자 못지 않은 훌륭한 일을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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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나 둘째 아이나 전래동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큰 딸 아이는 무척 얌전하고 여자아이라는 틀에 박혀 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조금 듭니다. 여자라고 못할 것도 없는데 선입견을 심어주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너무 여자라는 이유로 못할 것이 없는데 자꾸 아이가 움츠러드는 것 같아서 유교사상이 팽배하고 남존여비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에 남자 못지 않은 훌륭한 일을 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보여준 책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읽었던 박씨전은 박씨부인이 허물을 벗고 난뒤 남편은 높은 벼슬에 오르고 학을 타고 금강산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으로 끝이 나서 아이가 커서 이제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 하기도 하고 만화를 보는 듯한 삽화는 은은하면서도 감수성어린 색감과 섬세하고 자세한 그림으로 묘사해 주고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큰 아이가 눈이 나빠서 글씨가 조금만 커도 좋겠구나 하느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너무 예쁘고 내용도 좋은데 글씨 크기가 조금 작더라구요.

신선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조금은 환상적인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구요. 둘째 아이가 요즘 북한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금강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금강산이 나와서 아이가 금강산은 산이 좋아서 그런지 신선이 산다고 하네요 ^^

큰 아이는 병자호란을 배워서 읽으면서 전쟁 후 모습이 많이 공감이 갔나 봅니다. 그 시대에 여자라서 할 수 없는 일이 많았을 텐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을 돕고 용감하게 활동한 박씨 부인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여자라서 할 수 없는 일은 없고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따라 그려보네요. 오래된 이야기지만 항상 명작이 사랑받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h******6 2014.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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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박씨전        이 <박씨전>은 우리 고전 소설을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씨전은 병자호란의 아픈 역사 속에서 '박씨' 라는 여성을 등장시켜 그 설욕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신선 박처사와 그의 딸이 어두운 나라를 위해 딸을 이득춘 대감의 자제, 이시백에게 딸을 시집보낸다. 하지만 남편은 못생긴 박씨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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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박씨전

 

 

 

 이 <박씨전>은 우리 고전 소설을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씨전은 병자호란의 아픈 역사 속에서 '박씨' 라는 여성을 등장시켜 그 설욕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신선 박처사와 그의 딸이 어두운 나라를 위해 딸을 이득춘 대감의 자제, 이시백에게 딸을 시집보낸다.

하지만 남편은 못생긴 박씨를 보고, 외면한다. 하지만 박씨는 신통한 힘으로 시아버지의 조복을 하루만에 만들고, 연적으로 남편을 장원급제 시킨다. 그러다 박씨는 못생긴 탈을 벗고,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인으로 돌아온다.

시백은 겉모습만으로 아내를 판단한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또 피화당에 복숭아 나무를 심고 앞날의 전쟁을 대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두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청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박씨는 청나라 용골대와 신비한 복숭아 나무와 함께 싸우게 된다. 결국 불화살로 자식같던 복숭아 나무를 잃고, 눈물 젖은 부채로 청나라 군사를 물리치게 된다. 하지만 청으로 끌려가는 모든 사람들을 구하지는 못했다.

대신 남아 고아 아이들을 거둬 밥을 지어 먹이고 키우게 된다.

 

<박씨전>은 참으로 마음이 아픈 내용이었다.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아픔과 청에서 돌아온 여성등을 외면하는 남성들에 대한 여성들의 원망과 분노가 이 책에 녹아있었다. 이렇게 남성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여성으로서 박씨의 활약은 지금 봐도 진보적인 여성이다.

그리고 그림책의 그림도 상당히 역동적이라 좋았다. 디테일이 살아 있고, 섬세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예쁜 부분은 부드럽게, 전쟁 부분처럼 거친 부분은 강렬하게. 아무래도 그림책은 그림을 보고 고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그림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은 박씨전.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을 고전 그림책이다.



v***o 2014.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