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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학회지에 실려 있는 '한국 고지도 발달사'를 읽고 리뷰를 썼는데, 내용이 많아서인지 한번 읽어가지고는 내용을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했다.살짝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랄까. 이럴 때면 가끔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 비슷한 내용을 담은 어린이 책을 찾아 읽는 것인데, 이 방법이 의외로 효과적일 때가 많다. 간략화된 내용을 보면서 기초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 지도'는 그런 목적으로 읽은 책이었다.
어렸을 때 세계 전도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나라 땅은 왜 이리 작은걸까?하는 것이었는데, 그때 '혼일강리역대국지도'를 봤으면 아마도 기분이 매우 좋아졌을 것이다.'혼일강리역대국지도'은 1402년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지도이다. 이 지도는 당시 가장 넓은 세계를 그린 지도인데 중심에는 중국이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가하면 아프리카, 유럽, 아라비아 반도가 표시돼 있다. 인상적인 것은 아프리카와 유럽까지 그려져있다는 점과 그 두 대륙을 합친 크기만큼 조선이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조선은 중국 다음의 대국이라는 당시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었다.
당시 조선에서는 아프리카나 유럽을 가본 적도 없었을텐데, 이렇게 지도에 그릴 수 있었던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원나라 인이 그린 '성교광피도'를 참고한 데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원형안에 세계를 그린 '천하도',이 지도에는 실제했던 나라와 함께 상상 속의 나라를 담아낸, 조선의 독특한 세계지도였다. '천하도'는 조선 선비들에게 인기였지만 정확성은 결여된 지도였는데, 이렇게 사랑받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마테오 리치가 만든 '곤여만국전도'는 조선선비들에게 큰 충격파를 안겼다. 조선인들이 몰랐던 대륙이 있다는 사실도 그랬지만,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겼던 중국이 여러 나라 중 일국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 혼란이 일었던 것이다. 그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해낸 '천하도'였던 것이다. 자신들이 본 '곤여만국도'의 내용과 중국 고대 지리책에 나온 지명을 모아서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지도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라 지도와 관련한 전후 사정이 잘 나와 있어서 흥미롭게 읽혔다. 요즘 어린이 책의 장점이 바로 이런 점이다. 주입식으로 글을 쓰지 않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은 기본이고 이야기, 그림이나 사진 등 다채로운 표현을 활용한다는 것.
이후 조선의 지도천재들. 정상기,신경준, 정철조, 김정호와 그들이 제작한 지도와 제작법, 그 지도의 장점과 의미. 도성도와 고을지도까지 언급돼 옛지도와 함께 전개돼있다. 이 책에 실려있는 고지도들은 다양했고 아름다웠다. 정상기가 제작한 8장을 모두 이어서 그린 조선전도.압록강과 두만강유역을 포함한 전 지역이 지금 지도와 거의 비슷할만큼 정확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그'동국지도'에는 정확하고 자세한 지도를 제작하고자 한 정상기의 고민이 담겨있었고, 과학적으로 해결하려한 노력도 돋보였다. 이후 '동국지도'는 여러차례 보완되었고, 이후 '대동여지도'가 탄생할만큼 조선의 지도는 발전해갔다.
'대동여지도'는 목판본 22첩을 모두 연결하면 그 크기가 무려 6.6미터에 달하는데 정확하고 이어보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병풍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지도였다. 김정호는 실로 위대한 지도제작자였다. 찾아보기 쉽게 '청구도'를 만들었고, 이어보기 쉽게 '대동여지도'를 만들었고 둘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도를 많이 만들어냈던 그였다.
이 책은 모두 100여쪽 남짓한 쪽수인데, 실려있는 지도 한점 한점 모두가 인상적이었다. 지금처럼 인쇄기로 대량생산할 수 있었던 시대도 아니고, 제작자에 따른 개성도 느껴졌다. 실용품인 동시에 예술품이었다. 다양하고 아름다웠다. 저 지도를 다리품을 팔거나 다른 지도를 참고해서 일일히 그리고 계산하면서 수작업했다고 생각하면 그들의 수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말 신경 곤두세우고, 초집중하지 않으면, 또 여간한 인내심이 없으면 결코 완성할 수 없었을텐데. 필자가 조선시대 지도제작자 몇을 지도천재라고 명명한 것이 전혀 과장스레 들리지 않았다.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지도'를 읽으면서 책을 고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조선 지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 확실히 도움이 됐다.
다만 한가지. 필자 이기봉은 우리 옛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책도 여러 권 낸 학자인데, '혼일강리역대국지도'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혹은 가장 훌륭한 지도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이라는 표현은 자제했으면 어땠을까. 물론 학자의 입장에서 뛰어난 지도라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었겠지만 지도의 의미와 장점을 소개하는 정도에서 멈추고 지도에 대한 평가를 고정시키지 않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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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세계지도, 우리나라 전도, 수도 및 지방지도 등 다양한 지도를 제작해 왔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고지도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상세하면서도 의미있는 지도를 제작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고지도에는 당대 사람들의 국토관, 환경관, 세계관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지도들을 피상적, 암기식으로 배울 수밖에 없고, 이 지도들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우리 고지도를 7개의 테마에서 살펴본다. 저자는 오랜 기간 한국역사지리, 고지도를 연구해 온 학자이다. 주로 학술서적을 집필해 왔는데, 이 책은 학술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천하도>는 중등학교 한국지리, 세계지리 교과서에 모두 등장하고,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소개된다. 하지만 조선 초기 및 후기의 세계지도, 중화사상 반영 등 피상적인 정보를 암기하는 수준에 그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지도 7개 챕터 중 첫번째와 두번째로 각각 단독으로 다뤘고, 이 지도의 지도학적 의미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서 중국이 당대 지도에 크게 그려진 것은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당연한 사실이지만, 조선이 실제보다 크게 그려졌고 일본은 실제보다 작게 그려졌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는 점을 서술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천하도>의 제작 배경은 중등학교 교과 수준에서보다 훨씬 상세하면서도 의미있는 설명이었다. ![]()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당대 세계지도 중 아프리카의 해안선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했다. 지도에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꽤 크고 정확하게 그려져 있어요. (...) 지도를 그린 이회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그려진 것보다 조선이 훨씬 작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조선을 실제보다 훨씬 크게 그렸지요. 이것은 실제와 꼭 맞는 정확한 모습이 아니라 '그리는 사람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대로 지도를 그렸기 때문이에요. (...) 일본은 실제보다 꽤 작게, 위치도 다르게 그려져 있어요. (...) 조선 시대에는 우리가 보기에 일본은 중심이 아니라 변방일 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갖고 있던 일본의 지도를 보고 정확한 크기와 위치와는 상관없이 대충 그려 넣어도 된다고 생각한 거지요.(p.18~20)
천하도에서는 서양 및 조선 세계관의 충돌, 그리고 조선 스스로 이를 재구성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중국에서 제작한 서양식 세계 지도가 우리나라에는 언제 처음으로 들어왔을까요? 놀랍게도 1602년에 만들어진 <곤여만국전도>가 1년 만인 1603년에 우리나라로 들어왔어요. (...) 하지만 대부분의 조선 선비들은 서양 사람들이 만든 세계 지도의 내용을 믿기 어려웠어요.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많은 선비들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들이 읽은 책에는 대부분 중국과 그 주변 나라들 이야기만 적혀 있었거든요. 조선 선비들에게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었고, 그 다음이 조선이었어요. (...) 그러나 서양의 정확한 세계 지도에 대한 소문이 점점 더 널리 퍼지면서 선비들이 믿고 있던 세계 바깥에 또 다른 나라와 대륙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웠어요. (p.29~30) 3,4번째 챕터는 정상기의 동국지도부터 이어지는 동일 계열의 지도, 그리고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여러 지도들이다. 즉 조선 후기에 그려진 대축척 전국지도들을 다루고 있다. 보통 중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하나만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교육과정에서는 김정호 개인이 대동여지도 하나를 무에서 유로 탄생시켰다는 위대함만 내재화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한국사 교과에서 언급하는 중앙집권국가, 그리고 한국지리 교과에서 언급하는 대동여지도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중앙집권국가에서 전국 곳곳의 지리정보를 필요로 했고, 그래서 지리정보가 상세하게 존재했기 때문에 김정호 이전부터 여러 사람들이 우수한 기법을 활용하여 전국지도를 제작해 왔다는 점이다. 물론 김정호는 이러한 지도를 종합하면서도 혁신적인 지도학적 기법을 활용해서 지도를 제작했다는 점도 4번째 챕터에서 강조한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김정호의 지도제작에 대한 열정과 감동도 함께 전달한다. 대동여지도가 미완성의 작품이라는 점을 언급하는 부분이 그것이다. 한편 5번째 챕터에서는 동람도식 소형 지도책에 담긴 조선시대 사람들의 국토관에 대해서 보여주면서, 정확한 지도만이 전국지도에서 최선은 아니라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조선에는 전국에 약 330개의 고을이 있었어요. 그리고 수도 서울에 살았던 임금은 모든 고을에 관리를 파견해서 다스렸지요. 이처럼 모든 고을마다 임금이 파견한 관리가 다스리는 나라를 '중앙집권국가'라고 해요. (...) 중앙집권국가는 임금의 통치가 온 나라에 미칠 수 있도록 각 고을의 주요 정보를 중앙에서 모두 갖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조선에서 가장 발달한 것 가운데 하나가 모든 고을의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한 전국 고을 지리지와 고을 지도책이에요. 여기에는 전국 곳곳의 위치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답니다. 이런 정보를 잘만 이용하면 자세하고 큰 지도를 얼마든지 그릴 수 있었어요.(p.40) 꿈을 품은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영원한 완성이란 없는 것이랍니다.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조금만 지나면 완벽하지 못한 점이 발견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치고 또 고칩니다. 그러다가 꼭 미완성의 작품을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에게 감동적인 삶을 전해 주지요. 김정호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p.70) 6,7번째 챕터는 지도제작의 규모를 더욱 축소해서, 수도 지도와 지방 지도를 보여준다. 6번째 챕터에서는 수도인 서울 지도인데, "왜 우리나라 궁궐은 다른나라 궁궐에 비해 규모가 작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을 세계 문명사적 보편성과 우리나라의 특수한 공간관을 어우르면서 설명한다. 이러한 관점은 저자가 <조선의 도시, 권위와 상징의 공간>에서도 언급하였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면 우리나라 궁궐에 대해 막연한 컴플렉스를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7번째 챕터에서는 이렇게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형성된 수도 서울의 모습을 지방에 옮겨 놓았다는 점을 지방 지도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세종대로 끝에서 경복궁을 바라보면 어떤 풍경이 나타날까요? 파란 하늘 아래 북악산이 있고 그 밑에 경복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이지요. 그 풍경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북악산의 크고 웅장한 모습에 압도당하고 말아요. 그래서 굳이 경복궁을 크게 지을 필요가 없었던 거에요.(p.88) 우리나라의 서울 지도는 그 어떤 나라의 수도 지도보다 자연을 강조해서 그렸고, 인간이 만든 건축물은 자연과의 조화를 깨지 않을 정도로만 표현했어요. 우리나라의 서울 지도보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더 잘 표현한 지도는 없답니다.(p.91) 얇은 두께에 친숙한 말투와 그림체는 누가 봐도 어린이용 책이다. 하지만 의외로 깊은 내용이 담겨 있다. 깊고 의미있는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저자가 재구성하였다는 점이 이 책의 좋은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고지도에 대해 제대로 알면서도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다른 고지도 책도 읽고 관심을 더욱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저자의 책인 <조선의 지도 천재들>, <근대를 들어올린 거인 김정호>, <평민 김정호의 꿈> 등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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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닐 때 국사를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며 다시 국사를 공부하였다. 하지만, ‘지도’에 대한 역사와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해 본 적이 없다. 두께가 얇은 책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되는 책이다. 책 속에는 깊이있는 수준의 내용이 있으며, 이것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지도가 선명하고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지도들도 많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도를 떠올리면 누구나 ‘김정호’를 떠올린다. 그러나 그 전에 정상기라는 사람의 지도를 그리기 위한 열정이 있었다. 이 부분에서 지도를 만드는 방법과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거리를 재는 법이 그림으로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다. 뒷부분에는 낙안읍성이 어떤 곳인지, 낙안군의 지도가 나와있다. 몇 년 전 낙안읍성과 순천일대로 현장학습을 갔던 것이 생각이 난다. 이 때, 이 책을 가지고 미리 활용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5학년 사회과에서 교실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또한,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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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가르치며 우리 교실에는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세계지도가 붙여 있다. 수업을 하며 필요할 때 지도에서 찾아보며 지리적 위치,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알아본다. 우리 아이들 지도와 친하지 않다. 물론 나도 친하지 않다. 지도에 아는 것이라곤 대동여지도. 김정호가 만들었고 접었다 폈다 하는 정도. 우리나라 옛 지도에 관련된 책이 나왔다. 지도 몇 개만 자료로 제시해 설명하고 있지만 정말 소중한 자료이다. 지도의 가치, 중요성,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왜 세계에서 중국을 가장 크게 그렸는지? 가보지도 않은 나라를 어떻게 알고 그렸는지? 우리나라 지도 내용이 왜 그렇게 정확한지? 그 지도가 가지는 특징이 무엇인지? 지도를 어떻게 만드는지?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하나하나 답해가면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기에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이 글을 쓴 작가는 13년동안 옛 지도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썼기에 읽다보면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워진다. 비록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씌여졌지만 옛 지도와 관련해 더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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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출판사에서 나온 징검다리 역사책 시리즈의 7번째 책이다. 땅과 사람을 담은 우리 옛지도는 표지에서부터 옛지도그림을 보여줌으로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두껍지 않으면서도 각종 삽화와 옛지도등을 넣어 이해를 돕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도를 가르치면서도 ~~의 000 이런식으로만 지도했었다. 그 지도가 왜 나오게 되었는지 왜 만들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자세하게 다루어 본 적이 없었다. 이 책에 나오는 지도들은 사회과 특히 5학년 역사관련 부분에서 사회과와 더불어 가르치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물론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싶고, 나처럼 역사에 관심은 많지만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알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