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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나 두려워할 때가 있는 거야
" 누구나 두려워할 때가 있는 거야" 내용보기
그림책 '나는 두렵지 않아'는 제목과는 달리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장을 넘기며 마주하는 아이의 불안한 눈빛과 붉은 배경은 전쟁과 학교 폭력이 남긴 깊은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두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두려움을 직면하고 용기를 얻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가 불안해하며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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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나는 두렵지 않아'는 제목과는 달리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장을 넘기며 마주하는 아이의 불안한 눈빛과 붉은 배경은 전쟁과 학교 폭력이 남긴 깊은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두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두려움을 직면하고 용기를 얻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가 불안해하며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우리 또 여길 떠날 거예요?" 전쟁의 공포가 남긴 그림자는 새로운 곳에서도 아이를 따라다니고 있다. 그때 엄마는 아이를 다그치거나 억지로 용기를 주려 하지 않는다. 대신 "걱정하지마. 누구나 두려워할 때가 있는 거야. 두려워해도 괜찮아"라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엄마의 이 한마디는 무한한 지지와 따뜻한 위로가 되어 아이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딱 알맞은 만큼 용기가 있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이라는 엄마의 말이다. 용기는 엄청난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말은 아이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용기를 잃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그림책은 강렬한 색감과 부드러운 일러스트를 오가며 전쟁과 폭력의 날카로운 슬픔을 표현한다. 아이의 움츠러든 몸짓과 흔들리는 시선은 독자의 공감 능력을 극대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마지막은 희망을 향하고 있다. 엄마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용기를 얻은 아이는 편안하게 잠들고, 밝아올 내일을 조심스럽게 기대한다.

'나는 두렵지 않아'는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이자,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되찾아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함께 두려움을 마주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 세상을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두렵지않아 #장프랑수아세네샬 #시모네레아 #그림책 #두려움 #용기 #희망 #따뜻한위로 #킨더랜드 #책추천 #서평단


y******2 2025.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또 다시 아침이 오는 것처럼 ..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해요
"또 다시 아침이 오는 것처럼 ..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해요" 내용보기
두려움에 웅크린 아이는 검붉은 어둠 속에서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 이 검붉은 색감은 아이가 느끼는 공포, 두려움, 자책감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저는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서 이 책을 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폭력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 될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책을 받고 한참을 덮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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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웅크린 아이는 검붉은 어둠 속에서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 이 검붉은 색감은 아이가 느끼는 공포, 두려움, 자책감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저는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서 이 책을 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폭력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 될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을 받고 한참을 덮어두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 폭력 가해자 엄마가 되어 모든 비난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실수가 너무나 큰 결과로 돌아왔고 진정한 사과의 중요성과 깊이 있는 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고통을 온전히 마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어보니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이성적인 사고가 어렵다는 것 또한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실수라고 하는 말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일상 속 폭력에는 상황에 따른 원인과 결과가 따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의 미숙함이 오해를 낳고, 그것이 폭력이라는 잘못된 결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배우고,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할 힘을 길러야 합니다.

결국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정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이 책은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수만 가지의 감정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닌, 그냥 '나'입니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일 뿐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습이야말로 오해와 폭력을 줄이고 자신을 건강하게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관통합니다. 아이는 폭력의 방관자가 된 자신의 모습에 용기가 없다고 자책합니다. 전쟁을 겪으며 느꼈던 공포, 폭력을 보고도 외면한 자신에 대한 깊은 부끄러움입니다.

우리 역시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폭력과 부당함 앞에서 모른 척하며 마음 한 켠에 잔상으로 남겨져있기도 합니다.

 엄마는 말합니다. 

누구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그 두려움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두려움을 인정하고 맞서는 '용기'라고 말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용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려움 속에 버텨내는 용기.

당당하게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용기.

이 용기가 있다면, 우리는 또다시 아침이 오는 것처럼, 

다시 힘을 얻어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두렵지않아 #장프랑수아세네샬 #시모네레아 #그림책 #두려움 #용기 #희망 #따뜻한위로 #킨더랜드 #책추천 #서평단

m*******o 2025.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 " 내용보기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전쟁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와 전쟁의 참상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림책 <나는 두렵지 않아>를 읽으며, 전쟁이 결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책 속에 그려진 전쟁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겪고 있을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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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전쟁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와 전쟁의 참상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림책 <나는 두렵지 않아>를 읽으며, 전쟁이 결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책 속에 그려진 전쟁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겪고 있을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아이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따스하게 용기를 건네는 엄마처럼,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s********2 202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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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더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도서명 : 나는 두렵지 않아✒️ 글 : 장프랑수아 세네샬 그림 : 시모네 레아 옮김 : 최현경🏢 출판사 : 킨더랜드 ( @kinderland_bandal  )❝나는 두렵지 않아❞ 는 전쟁을 겪은 아이가 전쟁이 끝나 학교를 가게 되고 학교에서 겪은 폭력을 보면서 전쟁과 똑같은 두려움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그걸 치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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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더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도서명 : 나는 두렵지 않아
✒️ 글 : 장프랑수아 세네샬 그림 : 시모네 레아 옮김 : 최현경
🏢 출판사 : 킨더랜드 ( @kinderland_bandal  )


❝나는 두렵지 않아❞ 는 전쟁을 겪은 아이가 전쟁이 끝나 학교를 가게 되고 학교에서 겪은 폭력을 보면서 전쟁과 똑같은 두려움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그걸 치유하는 그림책으로 학교 폭력도 누군가에게는 전쟁과 같은 공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채근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두려움에 대해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아이 스스로 두려움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아닌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두려움에 대해 말하도록 기다려줘요.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아이를 믿으면서 기다려주는 것을 보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두렵지 않아❞ 는 두려움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또한 내 감정이고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하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예요. 


YES마니아 : 로얄 k*****a 2025.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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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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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 #나는두렵지않아 #장프랑스아세네샬글 #시모네레아그림 #최현경옮김 망설이고 있는건지, 바라보고 있는건지..뒤꿈치를 들고 창 너머를 응시 하고 있는 토끼의 모습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엄마...자꾸 생각이 나요...예전에 겪은 일들요....”무슨 일 일까요...엄마와 아이는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의 눈에 담긴 충격적인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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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 #나는두렵지않아 #장프랑스아세네샬글 #시모네레아그림 #최현경옮김 
망설이고 있는건지, 바라보고 있는건지..
뒤꿈치를 들고 창 너머를 응시 하고 있는 토끼의 모습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엄마...자꾸 생각이 나요...예전에 겪은 일들요....”

무슨 일 일까요...
엄마와 아이는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의 눈에 담긴 충격적인 모습은 아주 오래오래 남아있겠지요. 현실을...바라보기.. 저도 힘들것같은데, 어린 아이에게는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서일까...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주저하고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른척 하고 지나가면 우리에게는 당장 아무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피해자가 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지요. 
얼마전에 작은 폭력을 보았습니다. 초등 저학년 사이의 폭력이라고 하기에는 처음 시작이 장난이었기 때문에 폭력이라 이름을 붙여야 하나? 싶은 정도의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공간에서의 일이었고, 목격자였기 때문에 상황을 중재하고 부모님들께도 알렸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재미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그저 재미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 법이지요. 

세명의 아이가 엮인 사건이었는데, 정작 문제의 시작이 된 아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타인이 어떤 상처를 입었고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받아들이는 부모의 모습 또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내 아이가 맞았다면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으실까요? 폭력이란 그런 것입니다. 몸으로 표현되는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말로 시작한 거짓말 또한 폭력으로 이어졌다면 그것도 폭력이지요. 

몇 일을 세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통화를 하고 이해를 시키고, 도움을 요청하는 수고를 들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이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당연하다는 듯 행동을 하고, 더 큰 폭력을 가지고 왔을수도 있어요. 당사자끼리 이해시키고 사과했으니 덮을수도 있었던 사건이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나의 도움이 그들에게 소통의 시작이고 세상과의 대화를 위한 통로가 된다면 기꺼이 그리 해야겠지요?

“전쟁과 학교폭력은 다른 것일까?”
띠지에 적힌 문구가 표지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합니다. 그렇죠...큰 사회냐 작은 사회냐 크기의 차이일 뿐이지. 폭력이라는 공통점으로 괴롭고 힘듭니다. 뉴스에서 전해지는 소식으로 접하면 그랬구나..어쩌나..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책 <나는 두렵지 않아>를 보면서 사소한 관심이라도 큰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경험적 사건을 떠올리니, 이제는 문제에 있어서 한 발 앞으로 다가가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될 것 같아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입니다.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구요. 그 거울에 바람직한 모습이 비춰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하는 바램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추천도서 #책육아 #그림책 #폭력 #학교폭력 #전쟁 #연대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북큐레이터 #100세그림책
YES마니아 : 로얄 r********9 202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려운 아이의 작은 어깨를 다독여 주는 책.
"두려운 아이의 작은 어깨를 다독여 주는 책. " 내용보기
#서평단 <나는 두렵지 않아> 아이에게 무섭고 두려운 마음을 마주하고 용기를 내어 보도록 작은 어깨를 어루만져 주는 책이에요. 무릎을 끌어안고 불안한 눈길로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 전쟁의 고통과 학교에서의 일이 더해져 많이 힘들어 하지요. 엄마도 두려울 때가 있는지, 혹 다시 떠나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고 또 물어 보는 아이. 그럴 때 곁에서 찬찬히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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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나는 두렵지 않아> 아이에게 무섭고 두려운 마음을 마주하고 용기를 내어 보도록 작은 어깨를 어루만져 주는 책이에요. 


무릎을 끌어안고 불안한 눈길로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 전쟁의 고통과 학교에서의 일이 더해져 많이 힘들어 하지요. 엄마도 두려울 때가 있는지, 혹 다시 떠나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고 또 물어 보는 아이. 그럴 때 곁에서 찬찬히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안심시켜 주는 엄마. 아이는 누구나 두려울 때가 있고 그런 감정이 괜찮은 거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날이 밝으면 전할 이야기들을 생각해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무섭고 힘든 일들, 그 두려움 속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힘을 전해 줄 수 있는지, 용기를 내는 것이 얼마나 지친 마음과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그 용기가, 그 말이 우리의 일상에, 또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전해 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해요.

c*********2 202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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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716 나는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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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7.그림책시렁 1716《나는 두렵지 않아》 장프랑수아 세네샬 글 시모네 레아 그림 최현경 옮김 킨더랜드 2025.9.20.  우리는 흔히 잊을 뿐 아니라, 자칫 엉뚱하게 아이를 길들이고 맙니다. “난 두렵지 않아” 같은 말을 함부로 쓰는데, 이 말은 “난 두렵다”를 뜻할 뿐 아니라 “난 두려워 몸둘 바를 몰라”를 넌지시 나타냅니다. 두렵기에 “두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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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7.

그림책시렁 1716


《나는 두렵지 않아》

 장프랑수아 세네샬 글

 시모네 레아 그림

 최현경 옮김

 킨더랜드

 2025.9.20.



  우리는 흔히 잊을 뿐 아니라, 자칫 엉뚱하게 아이를 길들이고 맙니다. “난 두렵지 않아” 같은 말을 함부로 쓰는데, 이 말은 “난 두렵다”를 뜻할 뿐 아니라 “난 두려워 몸둘 바를 몰라”를 넌지시 나타냅니다. 두렵기에 “두렵지 않아” 하고 말합니다. 두려울 까닭이 없는 줄 안다면 “뭐가 두려워?” 하고 말하지 않아요. 참말로 안 두려운 사람은 언제 어디에서나 무슨 일이 있건 말건 ‘오늘짓기’를 하고 ‘하루짓기’를 잇습니다. 《나는 두렵지 않아》는 ‘총칼을 쥔 개’ 옆에 ‘총칼 쥔 개가 망가뜨리고 죽이는 마을을 쳐다보는 토끼’를 나란히 그립니다. 이미 그림부터 틀렸습니다. 왜 ‘개’를 ‘사납빼기 싸울아비’로 그리나요? 왜 ‘토끼’를 ‘그저 착한 민간인’으로 그리지요? ‘개라는 몸’을 입은 짐승이라서 사나운가요? ‘토끼라는 몸’을 입은 짐승이라서 착한가요? 아닙니다. 싸움이라는 불바다를 일으키는 ‘우두머리’는 언제나 말끔한 옷차림에 멀쩡한 얼굴에 말도 잘하게 마련입니다. 이른바 ‘전쟁광’이라는 모든 ‘미친우두머리’는 하나같이 말재주꾼(웅변가·달변가)입니다. 두렵거나 무섭거나 소름돋는 그림만 잔뜩 보여주면서 “난 안 두려워” 하고 읊으면, 거꾸로 두렴씨를 아이한테 심고 마는 불늪입니다.


#SimoneRea #JeanFrancoisSenechal

#IWillNotBeScared #Je n'aurai plus peur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