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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권력을 가진 돼지는 왜 사람처럼 변하는 걸까-동물농장
"권력을 가진 돼지는 왜 사람처럼 변하는 걸까-동물농장" 내용보기
<동물농장>을 거의 25년이 지나 다시 읽어보았다.대학생 때 막연히 영국의 유명한 작가 조지 오웰의 작품이어서 읽었던 책을 나이 들어서 다시 읽는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책을 읽는 기분이 든다.혁명의 진정한 지도자가 독재자의 선전 전략에 의해 동물 전체의 적으로 왜곡된다거나, 권력자들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계명을 조금씩 바꾸는 것은 현재와도 너무 닮아 있어서 쓴웃음이
"권력을 가진 돼지는 왜 사람처럼 변하는 걸까-동물농장" 내용보기
<동물농장>을 거의 25년이 지나 다시 읽어보았다.

대학생 때 막연히 영국의 유명한 작가 조지 오웰의 작품이어서 읽었던 책을 나이 들어서 다시 읽는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책을 읽는 기분이 든다.

혁명의 진정한 지도자가 독재자의 선전 전략에 의해 동물 전체의 적으로 왜곡된다거나, 권력자들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계명을 조금씩 바꾸는 것은 현재와도 너무 닮아 있어서 쓴웃음이 난다.

어리숙한 인간 존스가 운영하던 농장의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인간을 쫓아낸 후 동물들이 자기네들만의 세상을 구축했을 때는 희망과 평등한 기운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다.


계급 없는 사회라는 이상향의 최대악은 가장 머리가 좋고 권력을 잡은 돼지들이다.


그 돼지들 사이에서도 권력의 힘겨루기와 대립, 비열한 전략과 전투,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권력자였던 나폴레옹과 스노우볼의 갈등은 미래지향적이었던 스노우볼이 쫓겨나게 되면서 더욱 독재 체제와 가까워진다.


동물농장에 인간과의 물품 거래제를 적극 밀어붙이는 나폴레옹의 모습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정해왔던 칠계명마저 계속 수정하는 독재자의 행동을 연상시킨다.

1945년에 나온 조지 오웰의 이 책은 한 줄 한 줄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내용들이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을 통해 타락한 지도자와 순수하지만 몽매한 평범한 소시민들이 어떻게 집단 체제 속에서 이용당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죽어가는지 보여준다.

<동물농장>을 “느낌이있는책”에서 오랫동안 시리즈로 출판해 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푹 빠져서 읽었다.


영어 원문이 한글판 뒤에 바로 실려있어서, 

읽다가 ‘이건 영어로 어떤 문장일까?’

궁금한 내용을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All an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글입니다.


g********n 2025.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 내용보기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한글 번역 + 영어 원문을 함께📍동물을 통해 정치적 위선을 풍자함📍절대 권력이 부패하는 과정인간 주인의 착취에 반항한 동물들이 '평등한 사회'를 세우려다가 결국 또 다른 독재로 타락하는 농장 이야기유명한 책이어도 내용만 알고 제대로 보지 못한 책이 많지 않나요? (저는 그런 편입니다..)동물농장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내용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 내용보기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

📍한글 번역 + 영어 원문을 함께
📍동물을 통해 정치적 위선을 풍자함
📍절대 권력이 부패하는 과정

인간 주인의 착취에 반항한 동물들이 
'평등한 사회'를 세우려다가 결국 또 다른 독재로 
타락하는 농장 이야기


유명한 책이어도 내용만 알고 제대로 보지 못한 책이 많지 않나요? (저는 그런 편입니다..)

동물농장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서
술술 읽히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요. 귀여운 이미지 속 뒤편에는 무서운 내용을 담고 있어서 씁쓸했지만요...

한글 번역과 영어 원문이 함께 담겨 있어서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겠어요. 
참고로, 동물농장이 문장이 쉬워서 영어 공부에
최고라고 합니다. 너무 좋은데요?

오랫동안 시리즈 2번째 작품! 동물농장 
러시아 혁명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지금까지도 공감을 사는 이야기
가볍지 않지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모토답게 
마음속에 여러 생각들이 남게 된 책이었습니다.

동물농장은 소설 속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 이야기였다..!


📖 책 속 한 줄

✔️ 모든 동물은 평등합니다. (p.24)

✔️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p.187)

이 한 줄로 이 책 전부를 요약했다고 할 수 있다.
권력의 위선, 평등을 외쳤지만 지켜지지 않았어요..

❝지난 1936년부터 공들여 써 온 
이 책의 글 한 줄 한 줄은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내용들입니다.
동물동장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인식하는 가운데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p.222) 작가의 저술 동기


k********9 2025.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농장을 읽고
"동물농장을 읽고"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책중 <1984>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책이다. 한글 번역본과 영어 원문이 한꺼번에 수록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일단 <1984>와 비교하면 굉장히 가독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책 뒤에 친절하게 내용 요약과 해설까지 들어가 있다. 책은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을 읽고 바로 기록을 하지 않고
"동물농장을 읽고"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책중 <1984>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책이다. 한글 번역본과 영어 원문이 한꺼번에 수록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일단 <1984>와 비교하면 굉장히 가독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책 뒤에 친절하게 내용 요약과 해설까지 들어가 있다. 

책은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을 읽고 바로 기록을 하지 않고 며칠을 숙성시켰다. 마침 한국 근대사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딸 역사책을 보니 저자가 동물농장을 통해 저격하는 제국주의의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했다.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상은 볼셰비키 혁명을 통해 러시아 왕조를 무너뜨리고 공산 정권을 세운 소련 공산당이다. 역자가 해설에서도 설명했듯이 동물농장은 러시아혁명을 풍자한 소설로서, 실제 사건과 인물들을 우화 형식으로 신랄하게 풍자한 것으로 평가받는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 소설이다. 실제로 등장하는 동물들이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chatgpt를 통해 알아보았다. 


돼지들

메이저 영감: 칼 마르크스 또는 블라디미르 레닌

나폴레옹: 요제프 스탈린 - 숙청, 조작, 공포정치를 통해 독재 

스노우볼: 레온 트로츠키 - 산업화, 군사전략에서 탁월했지만 스탈린에 밀려 망명 후 암살 당함

스퀼러: 스탈린의 선전기관 - 거짓말, 정보 왜곡, 선동의 화신


기타 동물

복서(말):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계급) 

몰리(암말): 혁명 후 망명한 귀족, 부르주아 계급

양들: 맹목적인 대중

벤자민 영감(당나귀): 냉소적인 지식인, 회의적 계층

개들: 비밀경찰, KGB

모세: 러시아 정교회


이웃 농장주

프레드릭: 나치 독일 -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은 후 제2차 세계대전 때 러시아 침

필킹턴: 서유럽 자본주의 국가, 특히 영국

이 책은 어린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우화 형식의 소설이지만 저자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소련 공산주의를 비판한다. 아주 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시작된 볼셰비키 혁명이 어떻게 변질되는지도 보여준다. 나폴레옹과 스퀼러를 통해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느끼게 되고, 복서를 보면서 가스라이팅의 무서움을 느낀다. 스스로 망하는 길에 들어섰는데도, 지도자라는 작자가 수없이 말을 바꾸며 사익만을 추구하는데도, 생각 없이 복종하는 우매한 군중들의 모습도 본다. 인간이 거짓과 선동에 얼마나 취약한지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동화와 현실의 차이는 권선징악과 악인의 승승장구가 아닐까 싶다. 악인이 더 잘 되는 현실판 세계가 동물농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그래서 더 씁쓸하다. 

도서 제공: 출판사 <느낌이있는책>
YES마니아 : 골드 b****y 2025.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농장은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동물농장은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내용보기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을 통해 느낌이있는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느낌이있는책 출판사는 처음 들어봤다. 이 책은 #오랫동안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는 <국화와 칼>이었다. 오랫동안 시리즈의 모토는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표지 디자인도 예쁘고 삽화도 있어서 마음에
"동물농장은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내용보기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을 통해 느낌이있는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느낌이있는책 출판사는 처음 들어봤다. 이 책은 #오랫동안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는 <국화와 칼>이었다. 오랫동안 시리즈의 모토는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책"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표지 디자인도 예쁘고 삽화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던 책이다.


#조지오웰 <동물농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작가와 책 제목은 들어봤다. 하지만 내용도 몰랐고,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이 책은 #영어원서 포함이라 원문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 책 내용만 재밌고 쉬운 게 아니라 영어 원문도 쉬워서 영어 공부에도 최고의 교재라고 한다. 


#고전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지 이 책을 읽고 나니 알게 됐다. 러시아 혁명을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 동물들 등장시켜 풍자했기 때문이다. 절대 권력이 부패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정치를 하나도 모르는 나도 아주 재밌게 읽었다. 배경을 모르고 읽었으면 그냥 동물농장에서 일어난 이야기인 줄 알았을 것 같다. 


러시아 혁명은 1917년 러시아 제국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혁명이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제군주제(차르 체제)를 무너뜨리고,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소비에트 연방)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등장인물 이름과 실제로 상징하는 인물까지 알고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역사도 알고 재밌는 이야기도 읽게 되는 셈이다.


먼저 돼지들 이름이다. 주인공들이 누구를 상징하는지는 AI의 도움으로 썼음을 미리 밝힌다. 


1. 나폴레옹 (Napoleon) : 크고 사나운 인상의 버크셔종. 침착하고 집요한 성격으로 스노볼과 함께 농장의 지도자가 된다. 소련의 잔인한 독재자인 스탈린(Stalin)을 비유한다. 


2. 스노볼 (Snowball) : 영리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농장의 미래를 위한 이상적인 구상과 계획을 내놓는다. 스탈린에 의해 암살된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y)를 상징한다.


3. 스퀼러 (Squealer) : 작고 통통한 돼지. 검은 것도 흰 것으로 바꿔 놓는 번뜩이는 언변으로 농장 소식을 전한다. 나폴레옹의 대변인으로 교묘한 말솜씨로 다른 동물들을 선동한다. 스탈린 정권의 선전 기관과 언론을 의미한다. 


4. 올드 메이저 (Old Major) : 메이저 영감. 모든 동물들이 존경하는 나이 많은 수퇘지. 동물 혁명의 이념을 제시한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을 비유한다. 동물들에게 혁명의 씨앗을 심어준다. 


그다음은 책에 나온 등장인물 순서대로 정리했다.  


5. 복서 (Boxer) : 덩치 큰 말. 농장에서 가장 힘이 세고 우직하며,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결국 병에 걸려 쓸모가 없어지자 나폴레옹에게 배신당해 도살장으로 팔려간다. 러시아 혁명 이후에 체제에 헌신적으로 참여했지만, 결국 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우직하고 우매한 노동자 계급(프롤레타리아)을 상징한다.


6. 몰리 (Mollie) : 각설탕과 리본을 좋아하는 흰 암말. 사치와 치장을 즐긴다. 동물 혁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하얀 암말이다. 결국 인간에게 가는데, 혁명 후 도피한 러시아의 귀족 또는 부르주아 계급을 상징한다.


7. 벤자민 (Benjamin) : 가장 나이도 많고 성미도 고약한, 냉소적인 회색 늙은 당나귀. 삶은 더 나아질 것도, 나빠질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혁명이나 변화에 무관심하다. 전체주의 체제에서 냉소적 태도를 취했던 지식인 계급 또는 작가 조지 오웰 자신을 나타낸다.


8. 모제스 (Moses) : 농장주 존스가 기르던 길들인 갈까마귀. 동물들에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 기저의 땅인 '슈거 캔디 산' 이야기를 퍼뜨리며 동물들의 현실도피를 부추긴다. 이는 러시아 정교회를 상징하며, 종교가 지배 계급의 통치 수단으로 이용된 것을 보여준다.


9. 농장주 존스 (Jones) : 매너 농장(Manor Farm)의 주인. 잇따른 불행에 낙심해서 술에 빠져 지내는 인간이다. 동물들을 착취하고 학대하다가 반란으로 쫓겨난다. 러시아 혁명으로 몰락한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를 상징한다.


10. 뮤리엘 (Muriel) : 글을 읽을 줄 아는 지혜로운 늙은 염소. 조지 오웰이 실제로 가장 아끼는 염소 이름이라고 한다. 그녀는 변질되어가는 7계명을 읽고 의문을 품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다. 지식과 의식을 가졌지만 무력했던 지식인을 상징한다.


11. 클로버 (Clover) : 중년의 통통하고 자애로운 암말. 혁명 후에도 복서와 함께 나폴레옹 체제를 충실히 따른다. 순종적이고 성실한 노동자 계급을 상징한다.


12. 필킹턴 (Pilkington) : 매너 농장 인근의 폭스우드(Foxwood) 농장 주인. 농사에는 소홀하지만 동물들의 혁명을 자신의 이득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서방 자본주의 국가를 상징한다.


13. 프레드릭 (Frederick) : 핀치필드(Pinchfield) 농장 주인. 잔인하고 교활해서, 나폴레옹을 속여 풍차를 파괴한다. 소련과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은 후 배신했던 나치 독일의 히틀러를 상징한다.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겠다며 조지 오웰이 처음으로 시도한 소설이 동물농장이라고 한다. 그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정치 이야기가 널리 읽힐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어느 날, 말을 몰고 가는 소년을 본다. 말이 길에서 벗어나자 채찍을 휘두르는 모습을 본 조지 오웰은 핍박받는 동물의 관점에서 러시아 혁명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4장의 외양간 전투(Battle of the Cowshed) 는 러시아 내전(1917~1922년)을 상징한다. 러시아 혁명 직후, 혁명에 반대하는 백군과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의 지원을 받은 세력이 볼셰비키 혁명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다. 농장주인 존스가 다른 농장주들과 연합하여 동물들을 공격했지만 결국은 동물들이 승리한 사건이다. 동물들과 사람이 싸우는 모습이 아주 리얼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존스(러시아 제국)가 외부 세력의 도움을 받아 동물농장(혁명정부)을 다시 뺏으려고 했던 사건인데, 실제 역사에서도 볼셰비키가 승리하여 공산 정권이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러시아 혁명은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국가를 만들겠다며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 소련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새로운 지배 세력이 된 스탈린 또한 독재를 시작하면서 국민들은 또다시 자유를 빼앗긴다. 그 과정을 동물 농장에서 동물들로 비유해서 머릿속에 확 기억되게 이야기해준다. 


풍차는 스탈린의 5개년 경제개발 계획과 소련의 근대화를 상징한다. 🐷나폴레옹은 풍차로 동물들의 단결을 유도하며 자신에 대한 충성을 강화한다. 풍차가 파괴되었을 때도, 스노볼이 한 짓이라며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데 이용한다. 풍차 때문에 동물들이 어떻게 희생 당하는지, 그 혜택을 나폴레옹과 돼지들이 어떻게 누리는지 책 속에서 찾아보자.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을 시대와 국가에 구애받지 않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된 것 같다. 놀라운 점은 이 책이 1945년에 출간되었는데 소련이 붕괴된 건 1991년이다. 소련의 운명이 결정되기 50여 년 전에 조지 오웰은 독재로 인한 혁명의 실패를 예언한 것이다. 글을 읽을 수 있고 똑똑해서 다른 동물을 다스리게 된 🐖 돼지들이 어떻게 점점 자신들의 특권을 정당화하며 부패해 가는지, 그리고 결국 어떻게 혁명이 실패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역사적 사실과 #동물농장 속 내용을 연결을 시켜보면은 소설에 나오는 농장 주인 존스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고,  메이저는 마르크스와 레닌, 스노볼은 트로츠키, 나폴레옹은 스탈린이다. 조지 오웰이 러시아의 사회주의 진영에 날렸던 경고는 전체주의를 경계하고 사회주의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고 한다. 사회주의의 몰락을 바랐기 때문이 아니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을 통해 권력의 타락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도 숨겨놓았다. 이 소설의 초반부, 몇몇 돼지들이 다른 동물들이 생산한 우유와 사과를 당연한 듯 가져가기 시작했을 때, 다른 동물들이 우물쭈물 눈치를 보거나 무관심하게 반응하는 대신 안 된다고 말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다면 동물농장의 운명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돼지들은 원래 인간의 지배에 반대하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혁명을 일으켰다. 하지만 결국 인간과 똑같은 새로운 독재자가 되어버렸다. 소설에 나오는 벤자민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지혜롭지만 방관하고 묵인한다. 복서는 자신을 묵묵히 희생한다. 나는 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려고 하지 않고 공부하지도 않는다. 뮤리엘은 알지만 힘이 없었기 때문에 지식이 없는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부와 국회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비 쿠폰을 받아서 기분은 좋은데 지식이 없으니 이것이 마냥 좋아해도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에게는 이것을 면밀히 살펴보고 감시하며 비판하는 감시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과거에 실패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문제를 인식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하게 된다.


맨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동물들은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본다. 그곳에는 원래 인간이었던 농장 주인과 돼지 지도자들이 함께 술을 마시며 카드놀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다투는데, 결국 돼지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증오했던 인간과 똑같이 되어 버렸다. 지배 계층이 권력을 가지게 되면 부패하기 마련이고, 결국 위선적인 모습으로 변해갈 수밖에 없는 걸까?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면서 권력에 무릎 꿇는 장면은 드라마로 많이 봤지만 동물농장을 통해 그 과정을 더 자세하게 느껴본 것 같다. 특히 🦮개들이 엄청 무서웠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일한 복서가 죽었는데 스퀼러가 그럴싸하게 이야기를 꾸며내니 모든 사람들이 복서가 도살 당한 게 아니라 비싼 치료를 받다가 행복하게 죽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미디어와 SNS에서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다 믿어야 하나? 진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이렇게 의문점을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동물 농장을 읽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달의 사락 l****1 2025.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낌이있는책_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
"느낌이있는책_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 내용보기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사람이 주인인 영국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농장에는 인자하고,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인 메이저 영감이 있다.어느 날 메이저 영감은 농장에 동물들에게 간밤에 꾼 해괴한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리고 그는 꿈을 통해 자신이 머지않아 죽게 된다는 것과 동물들이 삶의 본질을 깨닫기 바라는
"느낌이있는책_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 내용보기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사람이 주인인 영국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농장에는 인자하고,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인 메이저 영감이 있다.

어느 날 메이저 영감은 농장에 동물들에게 간밤에 꾼 해괴한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는 꿈을 통해 자신이 머지않아 죽게 된다는 것과 동물들이 삶의 본질을 깨닫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연설을 하기 시작한다. 

메이저 영감은 인간들의 잔혹한 압제로부터 벗어나 동물들끼리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이상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메이저 영감은 사흘 후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의 열성적인 연설은 동물들에게 깨달음을 주었고, 그 혁명사상에 감화된 동물들은 농장의 주인인 존슨 씨를 몰아내는 일을 성공한다.

이렇게 자유를 얻어낸 그들 앞에 ‘스노우볼’과‘나폴레옹’이라는 동물들의 지도자가 등장한다.

더불어 그들을 도우며 번뜩이는 언변을 소지한 스퀼러도 함께 다른 동물들을 지도하기 시작한다. 

동물농장은 처음에 아주 순조롭게 출발했다.

모든 동물은 농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신들 스스로 농장을 관리한다는 것에 자부심으로 충만했다.

시간이 흐르고 쫓겨났던 존슨 씨는 몇몇 사람들과 규합해 자신의 농장을 찾으려고 하지만 동물들은 가볍게 이겨낸다. 의기양양해진 동물들은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생각해 내기에 이르른다.

그 과정에서 ‘스노우볼’은 농장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풍차 건설을 제안한다. 

‘스노우볼’이 하는 일이라면 사사건건 반대하던 나폴레옹은 스노우볼을 공격하여 쫓아내고, 그를 추종하던 동물들을 처형하기 시작한다.

시작은 모두의 평등을 위하였지만 결국엔 ‘나폴레옹’1인 독재의 시작이다. 

 

(당초)는 그들이 동물농장을 건립할 때 서로 지키고자 했던 규칙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나폴레옹'의 독재가 시작되면서 그 규칙에 교묘하게 단어를 추가하고, 의미를 살짝 바꿔서 그들(나폴레옹과 그 무리들) 이 원하는 대로 하고자 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다른 동물들을 기만하고, 자신의 이득만을 채우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초)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된다. ⇒ (변경)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자서는 안 된다.

(당초)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변경) 어떤 동물도 이유 없이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된다

(당초)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변경) 어떤 동물도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는 안 된다.

(당초)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변경)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그들의 구호였던 "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라는 어느샌가  네 다리는 좋고, 두다리는 더 좋다로 바뀌면서 나폴레옹을 비롯한 지도층들은 두 다리로 걷기 시작했고, 옷을 갖춰 입으며 처음에 혁명사상은 점차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증오했던 인간과 구분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이상 느낌이있는책 출판사 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이었습니다. 

+삽화가 있어 읽기 더 좋았구요 

++ 뒤에 영어 원문이 수록되어서 본문의 느낌이 더 살아났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0 202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사회주의에 대한 희망과 경고
"진정한 사회주의에 대한 희망과 경고"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느낌이있는책 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랫동안 시리즈 두번째 책 동물농장🐖동물농장은 독재체제를 비판하는 정치 풍자 우화입니다.작가가 왜 이런 글을 썼는가, 당시 작가 생애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면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조지 오웰은 영국작가로 러시아 정치(스탈린주의)에 영향을 받은 영국 노동당과 자본주의와 전체주의의 모순과 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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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느낌이있는책 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랫동안 시리즈 두번째 책 동물농장🐖

동물농장은 독재체제를 비판하는 정치 풍자 우화입니다.

작가가 왜 이런 글을 썼는가, 당시 작가 생애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면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

조지 오웰은 영국작가로 러시아 정치(스탈린주의)에 영향을 받은 영국 노동당과 자본주의와 전체주의의 모순과 불합리성을 비판했으며 '진정한(민주) 사회주의'에 목소리를 냈어요.
*사회주의가 변질되고 붕괴되는 것을 우려하는 경계의 목소리입니다. (반공주의자×)

서평단을 통해 동물농장을 재독하는 기회가 되었는데 느낌이있는책 동물농장은 정리가 참 잘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고 삽화되어 있는 그림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해설 부록을 통해 놓친 부분들까지 챙겨서 꼼꼼히 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느낌이있는책 동물농장에는 영어 원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 영어공부는 덤🐽
🔖24p 약하거나 강하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거나, 우리는 모두 형제입니다. 동물은 어느 누구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합니다.

초반에 나오는 내용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복선👀

🔖316p
 None of the animals could form any idea as to what this meant, except old Benjamin, who nodded his muzzle with a knowing air, and seemed to understand, but would say nothing.

상황을 이해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벤자민(지식인) 침묵하는 대중에 대한 비판까지🔥

현재에도 여전히 깨달음을 주는 고전 명작 동물농장 강력히 추천합니다!!


#동물농장 #조지오웰
#느낌이있는책 #오랫동안시리즈 #영어원서 #고전 
#고전문학 #소설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북스타그램 
#book 
k********0 202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 동물농장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 동물농장" 내용보기
권력의 부패와 이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동물들의 이야기로 날카롭게 풍자한 책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로 다가옵니다. 읽는 내내 인간 사회의 민낯을 돌아보게 만들고, 마지막 장면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깁니다. 고전이지만 현재성을 지닌 책으로 누구나 꼭 한 번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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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부패와 이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동물들의 이야기로 날카롭게 풍자한 책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로 다가옵니다. 읽는 내내 인간 사회의 민낯을 돌아보게 만들고, 마지막 장면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깁니다. 고전이지만 현재성을 지닌 책으로 누구나 꼭 한 번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


이달의 사락 b********2 202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은 어떻게 권력에 삼켜지는가
"이상은 어떻게 권력에 삼켜지는가" 내용보기
#도서협찬 - 이 리뷰는  #인디캣책곳간 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_#느낌이있는책 에서 출간한 #오랫동안시리즈《동물농장》은 단순히 러시아 혁명의 풍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권력의 속성과 인간 본성의 취약함에 대한 보편적 고발이었습니다. 20대에 단순한 흥미로 읽었던 작품이, 지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전체주의적 사고와 권력 구조를 떠올리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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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인디캣책곳간 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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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 에서 출간한 #오랫동안시리즈《동물농장》은 단순히 러시아 혁명의 풍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권력의 속성과 인간 본성의 취약함에 대한 보편적 고발이었습니다. 20대에 단순한 흥미로 읽었던 작품이, 지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전체주의적 사고와 권력 구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속고 있지 않은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이자 풍자가로, 전체주의와 권력의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작 《동물농장》과 《1984》는 모두 자유와 권력,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통찰한 고전으로, 출간 이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오늘날의 사회를 예리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더 타임즈는 그를 20세기 위대한 작가 2위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체제의 변질을 풍자합니다.

✔️존스 - 차르 니콜라스 2세
✔️메이저 영감 - 마르크스
✔️스노우볼 - 트로츠키
✔️나폴레옹 - 스탈린

혁명의 이상은 권력 집중 속에서 왜곡되고, 선동과 언론 조작, 역사 왜곡은 대중을 길들이는 도구가 됩니다. 이 구조는 특정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권력의 보편적 속성을 보여주기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렬한 울림을 줍니다.


오웰은 작품의 말미에서 직접 밝힙니다.
📌“동물농장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인식하는 가운데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즉 그는 이 작품을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적 선언문이자, 예술적 완성도를 지닌 경고문으로 집필했습니다.


《동물농장》은 분량으로 보면 얇은 중편소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두꺼운 정치학 서적 못지않게 묵직합니다.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체제를 풍자한 이 작품은 1945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지 않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혁명의 이상은 어떻게 독재로 변질되는가? 
⁉️권력은 어떻게 평등을 삼켜버리는가? 
⁉️대중은 왜 침묵하는가? 

이 질문들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반복됩니다.


책의 첫머리에서 늙은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에게 반란을 선동합니다.
📌“여러분, 반란을 일으킵시다!” 
이 순간, 농장의 동물들은 새로운 사회를 꿈꿉니다. 
그러나 그 꿈은 곧 권력의 탐욕에 의해 조작되고 파괴됩니다.


농장에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7계명이 세워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교묘하게 변형됩니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는 단순한 구호가 
결국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로 변질되는 과정은, 
이념이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조작되는 전형을 보여줍니다.


나폴레옹이 권력을 장악한 뒤 개들을 사병처럼 거느리는 장면은 
특히 소름 끼쳤습니다.
📌“그들은 나폴레옹 곁에 계속 붙어 서서 그를 호위했다. … 개들은 나폴레옹을 향해 꼬리를 치는 것이었다.” 
혁명 직후 인간 존스를 몰아내던 개들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권력자가 단지 얼굴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동일하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오웰이 가장 날카롭게 파고든 부분은 ‘기억의 조작’입니다. 
동물들은 자신들이 기억한 과거와 벽에 적힌 계명이 달라지면, 📌“자신들이 잘못 알았을지 모른다”고 스스로를 의심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진실이 사라지는 과정은 억압이 아니라 ‘자기 검열’을 통해 완성됩니다.

또한 스퀼러의 존재는 언론이 권력의 하수인이 될 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가 흘리는 말 몇 마디가 동물들의 기억과 인식을 지워버립니다. 이는 언론이 ‘사실’이 아닌 ‘권력의 진실’을 퍼뜨릴 때 사회 전체가 어떻게 길들여지는지를 압축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인물은 말 복서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더 열심히 일하자”라는 신념으로 농장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러나 그 헌신은 구조적 모순을 바꾸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의 희생은 나폴레옹 체제를 유지하는 동력이 됩니다. 
끝내 병든 복서가 도살장에 팔려가는 장면은, 
순수한 노동이 권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대목에서 📌“노동과 성실만으로는 사회의 부패를 극복할 수 없다”는 
냉혹한 진실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 동물들은 창밖을 바라봅니다.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 다시 돼지로부터 인간들에게 시선을 옮겨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어떤 게 어떤 것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이 장면은 소름 돋는 오웰의 필치입니다. 
⁉️혁명의 결과가 결국 새로운 지배자의 등장이라면, 
인간 사회는 영원히 반복되는 굴레 속에 있는 것일까? 
우리는 이상을 꿈꾸지만, 
동시에 권력을 왜곡시키는 본능도 함께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20대에 처음 읽었을 때는 단순히 풍자 소설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읽으니, 그것은 더 이상 과거 소련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사상이 주의가 되고,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의 위협을 조작하는 사회”는 오늘날에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프로파간다, 선동, 가짜 뉴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속고 있지 않은가?”
오웰이 던진 이 물음은 독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동물농장》은 권력의 메커니즘을 해부한 정치학 교과서이자, 
인간 본성의 그림자를 직시하게 만드는 거울입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이 한 문장은 혁명과 권력, 이상과 타락의 역사를 꿰뚫는 
가장 압축적인 경고입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 역시, 
‘돼지인지 인간인지 분간할 수 없는’ 장면을 어디선가 재현하고 있지 않은가. 오웰은 말합니다. 
💭기록하라, 기억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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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오웰 #영어원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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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습관 #도서추천 #추천도서 #책추천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도서서평 #서평단

이달의 사락 w*******7 202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
"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 내용보기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에요. 사실 이 책은 두 번째 읽기예요. 예전에 다른 출판사 책으로도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출판사 ‘느낌이있는책’에서 나온 '오랫동안시리즈'로 다시 읽어봤습니다.이 시리즈는 오랫동안 꾸준히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 있어 딱딱한 고전 느낌을 조금 풀어주더라고요. 청소년들이나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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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에요. 사실 이 책은 두 번째 읽기예요. 예전에 다른 출판사 책으로도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출판사 ‘느낌이있는책’에서 나온 '오랫동안시리즈'로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오랫동안 꾸준히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 있어 딱딱한 고전 느낌을 조금 풀어주더라고요. 청소년들이나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배려한 구성 같았어요. 
게다가 책 뒤쪽에는 해설과 원어 텍스트까지 실려 있어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동물농장] 핵심 내용과 풍자

봉기와 계명
인간으로부터 해방된 동물들이 자신들만의 농장을 만들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계명을 세우며 새로운 사회를 꿈꿉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명은 돼지들의 필요에 맞게 조금씩 바뀌고, 결국 원래의 이상은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됩니다.

양떼의 구호와 여론 조작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라는 단순한 구호를 반복하는 양떼들은 토론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며 체제를 뒷받침합니다. 이는 맹목적 지지층, 혹은 여론을 왜곡하는 집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복서의 비극
“나폴레옹은 언제나 옳다”, “나는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던 복서는 성실했지만 비판적 사고가 없는 인물이었고, 결국 체제를 지탱하다가 소모품처럼 버려졌습니다. 교육받지 못한 노동자 계급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죠.

공포 정치
대규모 숙청과 처형은 공포를 심어주었고, 동물들은 반기를 들기보다 체제에 더 깊이 순응하게 됩니다. 이는 역사의 많은 독재 체제들이 사용했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결말의 아이러니
마지막에 “돼지와 인간을 번갈아 쳐다보았지만,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라는 문장은 혁명이 실패했음을 선언합니다. 권력자가 누구든, 감시와 비판이 없다면 결국 똑같은 독재로 귀결된다는 메시지죠.




조지 오웰

[동물농장(Animal Farm)]은 1945년에 출간된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대표작입니다. 그는 [1984], [카탈로니아 찬가] 등을 통해 전체주의와 독재에 대한 비판을 문학으로 풀어낸 작가로 유명하죠.
스페인 내전에 직접 참여했던 경험은 그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는데, 동지라 믿었던 세력이 내부 권력 투쟁 속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하며 정치와 이념에 대한 깊은 회의와 비판을 품게 되었습니다.

조지 오웰은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1936년 이후 내가 쓴 진지한 작품들은 한 줄 한 줄이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것이다. [동물농장]은 정치적 의미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합시키려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이다.”




이 소설은 당시 소련 체제를 풍자하기 위해 쓰였지만, 지금 읽으면 북한 체제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봉기의 기억은 사라지고, 외부 세계와 차단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순응만 하게 되죠.

또한 현대 사회의 댓글부대나 여론 조작 현상과도 겹쳐 보입니다. 양떼처럼 단순한 말을 반복하면서 대화와 토론을 막고, 그것이 사실처럼 굳어지는 풍경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마무리

[동물농장]은 겉으로는 동화 같은 느낌이지만, 읽고 나면 마음에 남는 건 웃음이 아니라 씁쓸함이에요.

특히 이번에 읽은 ‘느낌이있는책’ 판본은 삽화와 해설 덕분에 청소년이나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추천할 만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쉽게 풀어진 형식일수록 작품 속 날카로운 풍자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짧은 우화 같지만, 읽고 나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책이에요. 두 번, 세 번 읽을수록 다른 의미가 보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청소년 독자: 삽화와 해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고, 동시에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요.

고전을 멀리했던 분들: 우화 형식이라 술술 읽히지만, 다 읽고 나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한 번 읽었지만 오래전 기억에만 남아있는 분들: 재독하면 완전히 다른 시선이 열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출판사 느낌이있는책 에서
제공받은 책입니다.>
p********1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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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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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히는 덕에 고전문학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조지 오웰은 이 작품을 통해 권력의 부패와 혁명의 타락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오랫동안시리즈로 영어 원문까지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고전문학 입문책으로 완전 추천!
"술술 읽히는 고전!"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히는 덕에 고전문학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조지 오웰은 이 작품을 통해 권력의 부패와 혁명의 타락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오랫동안시리즈로 영어 원문까지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고전문학 입문책으로 완전 추천!


y*******9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