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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남다른 매력에 빠져든다-푸싱 더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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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마이너한 취향이 어떻게 대체 불가능한 개성이 되는지 보여주는 책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한다. 턱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보면 푸바오가 돌아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그러나 이런 의욕 없어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나는 꽤 야망이 있다. 아니, 야망이넘친다는 표현이 적합하겠다. -p19 그러나 별생각 없이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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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마이너한 취향이 어떻게 대체 불가능한 개성이 되는지 보여주는 책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한다. 턱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보면 푸바오가 돌아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그러나 이런 의욕 없어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나는 꽤 야망이 있다. 아니, 야망이넘친다는 표현이 적합하겠다. -p19
그러나 별생각 없이 시작했던 푸더바로 이렇게 책도 쓰고 있다. 일단 시작하다. 잘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안 좋은 거다. 이건 처음에 고민을 얼마나 많이 했든 상관없이 적용되는 진리다. -p74
푸더바 작가의 《푸싱 더 바운더리》를 읽으면서 뜨끔했다. "본인이 X신이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재밌어진다"라는 첫 문장부터 마음에 콕 박혔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그렇게 인정하지 않아서 인생이 재미없었던 걸까?
솔직히 돌이켜보면 나도 그리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인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부하지만, 취향만큼은 확실히 남들과 달랐다. 웹소설 덕후에 애니 덕후인 것만 봐도 어릴 때부터 서브컬쳐에 푹 빠져 살았다. 도리어 서브컬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아, 이걸 모를 수도 있구나" 놀라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리고 나보다 더 덕후인 사람을 보면 반갑다. 엄청 배울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푸싱 더 바운더리》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았다. '이상한 거 보고 이상한 거 좋아하는 이상한 애'였던 푸더바가 그 '이상함'을 무기로 힙스터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과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특히 "정신 피폐해지는 하드코어 문학 6선", "극도로 위험한 로스트미디어 자료들 TOP 7" 같은 큐레이션을 보면서 "아, 이런 콘텐츠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푸싱 더 바운더리》의 핵심은 '자기 수용'이 아닐까? 남들과 다른 취향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당당하게 내세웠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한다"는 저자의 깨달음은 단순히 자극적인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B급이나 서브컬쳐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말한다. "MINOR MAKES MAJOR"라는 철학도 공감된다. 실제로 지금의 많은 주류 문화들이 과거의 서브컬쳐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웹툰이나 K-팝도 처음엔 마이너한 문화였지 않았나. 책에는 실제 서브컬쳐 콘텐츠 리뷰와 동시대 크리에이터들과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들도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성공담보다는 진짜 성장기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다만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는 독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일부 내용은 과도하게 자조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톤마저도 서브컬쳐 특유의 문화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만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내 취향을 좀 더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다른 것을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그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서브컬쳐 덕후이거나, 남들과 다른 취향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1인 창작자로서 차별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상한 것도 괜찮다"는 용기와 함께, 그것을 어떻게 무기로 만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m 2025.09.28. 신고 공감 9 댓글 7
리뷰 총점 종이책
푸싱 더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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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면 무엇을 고할까."솔직함은 사회에선 불친절할 때가 많지만,그것이 나는 나다움이라 믿는다.ㅡ1️⃣ 마이너에서 시작된 이야기<푸싱 더 바운더리>는흔히 주목받지 못하는 마이너 취향과서브컬쳐를 기록하며 출발합니다..작가님은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남들과 다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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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면 무엇을 고할까."

솔직함은 사회에선 불친절할 때가 많지만,

그것이 나는 나다움이라 믿는다.



1️⃣ 마이너에서 시작된 이야기


<푸싱 더 바운더리>는

흔히 주목받지 못하는 마이너 취향과

서브컬쳐를 기록하며 출발합니다.


.


작가님은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남들과 다른 것들에 집중합니다.


.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진솔하게 담아냈기에 더욱 공감이가고 

현실적으로 다가 옵니다.



2️⃣ 일단 시작하는 힘


"나도 해야겠다."


.


작가님은 남들과의 비교나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휘둘리지 않는 선택'을 실행하며

기록을 쌓아갑니다.


.


중요한 건 잘해내는 것이 아니라,

일단 시작하는 용기임을 배웁니다.



🔖남을 믿지 말고 나를 믿자.

내가 좋은거, 잘하는 걸 100번 정도 해보고

뭐 하나 걸리면 그거 계속 파면 되는거다! -p.136



3️⃣ 기록이 만드는 변화


사소해 보이는 작업들과 도전들이 

쌓이고 연결되면서 결국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냅니다.



✔️1년 만에 7만명이 넘는 팔로우


✔️SBS뉴스 인터뷰


✔️텀블벅 굿즈 분야 전체 실시간 2위 기록


✔️팝업스토어(성수동)를 열어 4천명 이상 모객 성공


✔️예스24 제안, 서울리딩파티 연사 예정


✔️더 현대 팝업스토어 논의중



그 꾸준함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겐 도전의 불씨가 됩니다.



🦋

공감 가득! 비속어 섞인 문장들 덕분에

친근함 X100배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


🦋

읽는 동안 나름대로 고민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주저하는 마음 대신 일단 시작해 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나로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중요하단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

'눈치'에 익숙해진 

저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주저하는 마음의 원인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


🦋

결국 중요한 것은 

가끔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해보는 

용기란 사실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할 거 하세요, 다들. -p.311



✨️✨️책 속 문장✨️✨️


🔖'휘둘리지 말자'다. 선택은 항상 내 몫이더라. -p.136


🔖자기 것을 하자. 그러다 보면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온전히 좋아하는 4000명의 사람들이 나를 보러 와주는 값진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p.138


🔖내가 할 수 있는 걸 꾸준히 하면, 곧 나만 할 수 있는게 된다. 나만 할 수 있는 것에 인풋을 지속적으로 늘리면 그건 곧 개성이 된다. 개성은 팬을 만든다. 무난한 사람에겐 팬이 생기기 어렵다. 차라리 모난 게 낫다.-p.144


🔖그들을 보는 건 딱히 정신건강에 좋지 않더라. '잘나가는 사람'은 곧 '못나가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니까.-p.249


🔖가치가 있다면 어떤 번아웃이 와도 버텨낼 수 있다.-p.286


🔖싫어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위한 제물이라고 생각하면 기꺼이 할 수 있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이라서 닥치고 버틸 수 있었다.-p.310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7 2025.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대 그 이상의 책 <푸싱 더 바운더리>
"기대 그 이상의 책 <푸싱 더 바운더리>" 내용보기
자크드앙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지극히주관적인_리뷰⠀⠀⠀✔️ 마이너, 서브컬처, 반골성향..?이런 단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호' 에 가까운 쪽 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어느 날 우연히 자크드앙으로부터 받은 dm 이 반가웠다.푸더바?! 풉, 얘 뭐야 / 어라!?ㅋㅋㅋ 하면서 오며가며 종종 보는 피드의 주인공인데?  (보는 피드가 몇
"기대 그 이상의 책 <푸싱 더 바운더리>" 내용보기


자크드앙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 마이너, 서브컬처, 반골성향..?

이런 단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호' 에 가까운 쪽 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어느 날 우연히 자크드앙으로부터 받은 dm 이 반가웠다.



푸더바?! 

풉, 얘 뭐야 / 어라!?ㅋㅋㅋ 하면서 오며가며 종종 보는 피드의 주인공인데?  
(보는 피드가 몇군데 되지 않기에 확실히 기억😎)
했던 기억에 서평을 ok한 지금. 그 때의 날 칭찬한다.


어른이 된 이젠,
그런 표현들이 쉽지 않잖은가.
보면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귀엽기도ㅋㅋㅋ


그런데, 그게 전부라면 읽다 말았겠지...?

✔️ 남과 다르다는 개성이라는 말이 막 생겨나던 시절,
우리끼리는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에게
남과 다른 것을 표현하거나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푸싱 더 바운더리>를 읽을수록
오, 이 친구 독특한데?! 를 넘어

조금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생각할 수 있는 저 마인드들이,
저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지금의 인터넷 세상이,
부럽다! 아니, 더 솔직히. 질투난다.
그리고 결코 쉽게 얻지 않았을 벌써 저것들을 알아버렸다는 사실이.



단지 그냥 솔직한 본인 표현대로 해괴망측한 취향을 드러낸 젊은이였다면 이 정도는 못됐을거야.. 라고 말한다면
너무 꼰대노인네같을까?ㅋㅋㅋ

이렇게 어린 친구였다고? 
뭐야.. 라는 선입견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인터넷상이든 어디서든, 
보여지는 것이나 나이는 정말 일부일 뿐이라는 게 여기서도 드러난다.
밖에서 만났다면 '친구'하자고 하고 싶은 맘이 들게
생각하는 것이 올곧고 배울 점 많은 사람이었다.



이번 책에 푸더바가 느낀 모든 것을 온전히 기록했는지.... 궁금해진다. 
앞으로도 계속 고통을 즐기며, 도전하면서 '여전한' 콘텐츠들을 보여주길 응원한다.

할거 하면서 보고 있을테니.



**경계에 갖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
(주관적, 개인적으로 내 취향인 책♡이었다)


 그리고) 오히려 어른들의 생각의 전환이 될 수 있는 책으로

이 책 < 푸싱 더 바운더리 > 를 강추!⠀
⠀⠀
~♡~♡~♡~♡~♡~♡~♡~♡~♡~♡~♡~♡⠀
책과 기록 사이, 핵심 콕콕 책추천. 템리뷰⠀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1 2025.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주류문화는 원래 비주류였죠.
"모든 주류문화는 원래 비주류였죠. " 내용보기
모든 주류문화는 원래 비주류였죠. “푸싱 더 바운더리”/도서제공 자크드앙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최근에 강동대학교에서 특강에 불러주셔서 갔는데 처음으로 골드버튼 유튜버를 만날 수 있었지요. 170만 유튜버 어비님이었습니다. 뒤풀이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유튜브를 궁금해 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핵심은 지속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모든 주류문화는 원래 비주류였죠. " 내용보기

모든 주류문화는 원래 비주류였죠. “푸싱 더 바운더리”/도서제공 자크드앙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최근에 강동대학교에서 특강에 불러주셔서 갔는데 처음으로 골드버튼 유튜버를 만날 수 있었지요. 170만 유튜버 어비님이었습니다. 뒤풀이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유튜브를 궁금해 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핵심은 지속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나 다운”걸 하라는 말이죠. 인기 있는 콘텐츠, 성공하는 콘텐츠의 핵심은 나다움에 있었습니다. “푸싱 더 바운더리”도 그런 책이죠. 이 책은 나다움 하나로 인스타그램을 평정한 푸더바의 에세이도 아니고 인터뷰집도 아닌 스크랩북 같은 책입니다.


성공에 관해 이야기하기엔 저자의 나이가 어리고, 성공한지 오래된 것도 아니라 책의 내용은 지속성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합니다. 과연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유행하는 콘텐츠 방식을 따라 하기도 하고, 거대한 팝업스토어를 열고는 날 보러 사람들이 오나?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만두냐고요? 아니요 그냥 밀고 나갑니다.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세태는 잘못을 통해 배울 기회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추세다. 반성하지도 못할 정도로 무참히 밟아버리는 것이다. 이 움직임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이렇게 해서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정말로 중대한 죄라면 그것을 처벌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또한 방성하는 것은 죄를 저지른 개인의 몫이다. 여기서 창작이라는 영토 위에 서 있는 우리들의 몫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얼떨결에 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로움이 나다움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니까요. 그리고 그게 꼭 전공자여서, 대단한 경력을 가져서가 아니어서라면 더 좋겠습니다. 창작의 세계는 그래야 하니까요. 꾸준히 내 것을 파고 또 파면 성공할 수 있어야 예술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은 질을 압도한다. 아무리 허접한 쓰레기가 모여도 그게 기하급수적으로 모이면 독보적인 퀄리티가 창출되곤 한다.”


마이너가 메이저 필드에 나오기까지의 고민들을 보면서 아직도 아마추어리즘을 버리지 않은 작가의 태도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적은 인정은 사람을 참 궁핍하게 만든다.”는 작가의 속마음은 참 아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싫어해서 자신이 직접지은 이름을 더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해가 돼서요. 어쩌면 우리는 이런 결핍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더 대놓고, 신나게 창작자들을 좋아해야 겠습니다. “나아가 내 자신도 나를 인정하게 됐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그들이 스스로를 인정하려면 우리의 주접과 호들갑이 필요하니까요.


“할거 합시다 다들”


마이너 장르가 메인필드로 나오는 마이크로미디어의 시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리고 인플루언서를 꿈꾸고 있다면 한번 읽어볼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이달의 사락 w******y 2025.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푸싱 더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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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싱 더 바운더리 😈-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 뭔가 굉장히 독특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번뜩였다. 저자 푸더바는 인스타 매거진을 운영하며 마이너 서브 컬처를 소개하고,남들이 잘 보지 않는 영역을 탐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책에는 그가 겪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독특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책은 깔끔하게 정리된 에세이가 아니라,삐끗하게 비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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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싱 더 바운더리

 
😈

-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 뭔가 굉장히 독특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번뜩였다.

 
저자 푸더바는 인스타 매거진을 운영하며 마이너 서브 컬처를 소개하고,
남들이 잘 보지 않는 영역을 탐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책에는 그가 겪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독특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 책은 깔끔하게 정리된 에세이가 아니라,
삐끗하게 비틀리고, 때로는 엉망인 경험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런 솔직함 덕에 읽는 재미가 큰 책이다.

 
푸더바는 남들이 안 보는 걸 보고, 안 듣는 걸 듣기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글도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그의 경험과 취향, 장난스러운 이야기로 살짝살짝 벗어나며 예상치 못한 공감 포인트를 건드린다.

 
무엇보다 이 책은 날 것의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

평소 책에서는 잘 쓰지 않을 법한 단어와 표현을 과감하게 사용해서, 
읽는 순간 바로 저자만의 개성이 느껴진다.

 

덕분에 문장 하나하나가 살아 있고, 진부하지 않은 신선함이 느껴진다.

 

😈

- 책의 큰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바로 비주류적 시선이다.

 
주류의 공식이나 정답 대신, 삐뚤빼뚤하고 자유로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모자라도 재밌다는 느낌?

 
형식도 독특한 책이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듯 소개해 주고,
인터뷰도 넣고, ‘힙스터 빙고’ 같은 재치 있는 부록까지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뭔가 계속 튀어나오는 느낌이 들어 지루할 틈이 없다.

 

😈

- 제목만 보면 거창한 메시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책 속 분위기는 훨씬 가볍고 유쾌하다.

실패도 웃어넘길 줄 알고, 자신까지도 장난스럽게 풍자하는 태도 덕분이다.

 
<푸싱 더 바운더리>는 뭔가를 권하거나, 특별한 해답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삶도 이토록 괜찮단다!’라는 말을 건넨다.

 
덮고 나면, 가벼운 자유로움과 재치 있는 시선이 오래 남는 책이다.

 

 

📚 비주류적 삶이나 서브 컬처에 관심 있는 독자

📚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자기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f********7 2025.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푸싱 더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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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그(녀)의 책장에 이 책이 있다면 당장 도망치세요”“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정신이 피폐해지는 소설 TOP 6"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콘텐츠로 B급 감성을 자극한 푸더바의 1인 매거진을 알리는 에세이집.<<푸싱 더 바운더리>>는 1인 매거진 푸더바의 첫 에세이집이다.이제는 '마이너 서브컬처' 라는 장르가 되어버린 푸더바의 콘텐츠 창작 이야기는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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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그(녀)의 책장에 이 책이 있다면 당장 도망치세요”
“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
"정신이 피폐해지는 소설 TOP 6"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콘텐츠로 B급 감성을 자극한 푸더바의 1인 매거진을 알리는 에세이집.

<<푸싱 더 바운더리>>는 1인 매거진 푸더바의 첫 에세이집이다.
이제는 '마이너 서브컬처' 라는 장르가 되어버린 푸더바의 콘텐츠 창작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책 속에는 저자가 소개했던 음지 서브컬쳐 콘텐츠 리뷰와 ‘최성’, ‘태호서울’, ‘고스트클럽’ 같은 동시대 창작자들과의 인터뷰를 담았고, ‘힙스터 빙고’라는 귀여운 부록까지 실려 있다.
"너 이런 거 좋아해?" 라는 말을 들어도 당당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푸더바가 인스타를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구축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도서관에서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소개했더니 반응이 뜨거웠다고?
“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 같은 리스트를 올렸더니 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푸더바는 그때 알았다고 한다.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보지 않을 것 같은 책, 듣지 않을 것 같은 음악 등을 소개하는 푸더바만의 바운더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반면,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북스타그램, 꾸준함을 무기로 지금까지 끌고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필자의 계정이 생각나 잠깐 맘이 아팠다.

나답게 활동하는 법.
개인적인 취향을 나만의 무기로 바꾸는 법.
<<푸싱 더 바운더리>>는 덕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는 걸 증명하는 이야기다. 
SNS 컨텐츠 유행에 휘둘리며 지친 사람,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자가 자신의 컨텐츠를 발굴하고 키워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당신이 지향하는 컨텐츠를 꼭 찾길 응원한다.



>>
>밑줄_p25
나는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듣지 않는 것을 들으며 지적 허영심을 느끼는 악취미를 가진 인간이다.
(...)
'대체 왜?'
(...)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푸더바는 그렇게 시작했다.


>밑줄_p29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학창 시절 수없이 들어왔던 말처럼 늘 '이상한 거'로 취급됐다. 그런 인식 때문에 내 취향을 드러내기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 명이라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 이 서평은 자크드앙(@zacdang_)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푸싱더바운더리 #푸더바 #자크드앙
#에세이 #산문집 #마이너서브컬쳐 #B급감성 #비주류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에세이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p*******3 202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협찬) 푸싱 더 바운더리 (푸더바) - 자크드
"(협찬) 푸싱 더 바운더리 (푸더바) - 자크드" 내용보기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한다. 누구에게나 B급 감성과 마이너리티가 있다. 단지 드러내 보이기 어려울 뿐이다. 재밌거나 감동적이거나 유익하거나 라는 3대 콘텐츠 장르 중에 단연 재밌거나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끈다. 그리고 그중에는 이상한 것들이 많다.  이상한 걸 사람들은 좋아할까? 아마도 자신은 차마 할 순 없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대리만족이라는 키워드
"(협찬) 푸싱 더 바운더리 (푸더바) - 자크드" 내용보기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한다. 누구에게나 B급 감성과 마이너리티가 있다. 단지 드러내 보이기 어려울 뿐이다. 재밌거나 감동적이거나 유익하거나 라는 3대 콘텐츠 장르 중에 단연 재밌거나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끈다. 그리고 그중에는 이상한 것들이 많다.

  이상한 걸 사람들은 좋아할까? 아마도 자신은 차마 할 순 없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대리만족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 먹방도 그런 의미에서 이해가 간다. 맛있는 걸 걱정 없이 배부름 없이 잔뜩 먹고 싶은 마음은 이상한 걸 한 번 막 질러보고 싶은 마음과 다르지 않지 않을까?

  사실 푸더바라는 채널을 모른다. 이런 B급 감성의 채널을 잘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늘 관심은 있다. 나에게는 마이너리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이런 걸 좋아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어 협찬을 신청했다. 요즘은 어떤 걸 좋아하나라는 궁금증도 포함해서다. 콘텐츠를 만들 때 주체성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헛소리만 하다가 반짝 인기 후 몰락하는 것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기도 할까.

  푸더바라는 사람은 생각보다 주체성이 있다는 것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나 농담 따먹기 같은 문장이 난무하는 에세이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 있다. 별스러운 콘텐츠지만 진지할 땐 진지할 줄 아는 느낌이다. 구심점이 확실하기에 더 멀리 돌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콘텐츠가 마이너 하다고 본인마저 마이너 해지면 안 된다. B급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실력은 A급이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가수로 치자면 <오렌지캬라멜>이 그렇지 않을까. 본인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좋은 콘텐츠를 저장해서 참고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푸더바라도 그렇게 훌륭한 채널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았다.

  때론 질보다 양이 중요할 때가 있다. 그 속에 발전도 있다. 지금 같은 세상이라면 100짜리 한 개보다 1짜리 100개가 나을지도 모르겠다. 콘텐츠도 결국 전략이니까. 

  에세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정보가 많아 좋았다. 평범한 걸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것 또한 실력인 것 같다.

s*******9 202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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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도서협찬#푸싱더바운더리📚출판사.  자크드앙(@zacdang_)✍️글.  푸더바(@ptb_mag)📌아니 프롤로그를 읽고나서책상에 바르게 앉아 독서를 하던 제 마음은 샤르륵 녹아 쇼파로 향했어요.아주 편하게 읽어야 할 책이에요!인스타그램에서 푸더바와 같이,좋아하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분방하게 소개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께 곁들인 매력적인 이야기였어요."느낀 그대로를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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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푸싱더바운더리

📚출판사.  자크드앙(@zacdang_)
✍️글.  푸더바(@ptb_mag)

📌
아니 프롤로그를 읽고나서
책상에 바르게 앉아 독서를 하던 
제 마음은 샤르륵 녹아 쇼파로 향했어요.

아주 편하게 읽어야 할 책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푸더바와 같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분방하게 소개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께 곁들인 매력적인 이야기였어요.

"느낀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건 
다 큰 어른들이나 하는 짓이잖아요."

그의 말처럼,
저 역시도 솔직하게 서평을 임하기로🫶

신조어와 은어, 속어를 
그대로 실었다는 경고문(?)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어요.

📌
시도하고 도전하는 그 과정이
결과보다는 더 독보였으며 
그 후의 마인드는 저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주었어요.

후술하겠지만,
나는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듣지 않는 것을 들으며 지적 허영심을 느끼는 
악취미를 가진 인간이다.

'재미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구나'
읽는 내내 이런 생각으로 즐겁게 읽었어요.

책을 다 읽고
지금의 내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

내가 마주해야 하는 것들을
쭈욱 적어보고 어떻게 유쾌하게 해결해야 할지 정리해보았어요.

아주 유쾌하게 
덜 진지하게 말이죠!

걱정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기대감, 설레임으로 채워두었다는 결말까지😍

우리 행복을 끌어와볼까요?
그(녀)의 책장에 이 책이 꽂혀 있다면 당장 도망치세요‼️ 

이 책은 출판사(@zacdang_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귀한 책 감사합니다 💛 

#자크드앙 #푸더바 #푸더바산문집 #산문집 #인생 #강한엄마 #강한엄마독서기록장 #책추천 #재미 #흥미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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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f*******0 202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푸싱 더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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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읽는 내내 끌리듯 따라가게 되는 글이었어요.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들으며 묘한 지적 허영을 즐기는 저자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젊은 나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 멋져 보였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열망과 열정을 보며 저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작가님은 마치 MZ 혹은 Gen Z처럼 유쾌하고 거침없이 생각을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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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읽는 내내 끌리듯 따라가게 되는 글이었어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들으며 묘한 지적 허영을 즐기는 저자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젊은 나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 멋져 보였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열망과 열정을 보며 저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마치 MZ 혹은 Gen Z처럼 유쾌하고 거침없이 생각을 드러냈어요. 그런데도 전혀 불편함 없이, 오히려 가볍고 상쾌하게 읽히는 글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스스로 보통의 시선과는 다른 관점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여전히 어딘가에서 충혈된 눈으로 하찮고 괴상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을 창작자의 모습이 이라고 하더라도, 이 책 속에서 푸더바가 불안 속에서도 조금씩 경계를 넓혀나간 이야기는, 새로운 창작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작가님이 “보고 나면 후유증 심한 영화 TOP 7”을 올렸을 때, 반응은 이전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때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죠.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라고요.

작가님은 단순히 글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놀라운 성과들로 그 진가를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1년 만에 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고, SBS 뉴스 인터뷰에도 출연하셨죠. 텀블벅 굿즈 분야에서는 전체 실시간 2위를 기록했고,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려 4,000명 이상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곧 예스24의 제안으로 서울리딩파티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며, 현재는 더현대와 새로운 팝업스토어까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록들을 보면서 다시금 확신이 들었어요.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남다른 관점과 생각을 가진 창작자라서 가능했던 길이었겠죠.

저 또한 읽는 내내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교과서 속 틀에만 맞추며 살아왔던 저였지만, 조금은 어긋난 생각이야말로 진짜 짜릿하고 즐거운 경험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덕분에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지고, 얻어가는 게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푸더바 파이팅! 💪✨


이달의 사락 e****7 2025.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이너의 언어로 메이저를 해킹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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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_《푸싱 더 바운더리》는 힙스터 자기 자랑이 아니라 음지 창작자가 생존하는 법에 대한 현장 매뉴얼입니다. 취향을 태그로 소비하는 시대에, 저자는 취향을 운영체제(OS)로 삼아 브랜드·관계·수익으로 연결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나답게’의 구호를 측정 가능한 실행으로 내려앉히는 태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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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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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 더 바운더리》는 힙스터 자기 자랑이 아니라 음지 창작자가 생존하는 법에 대한 현장 매뉴얼입니다. 취향을 태그로 소비하는 시대에, 저자는 취향을 운영체제(OS)로 삼아 브랜드·관계·수익으로 연결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나답게’의 구호를 측정 가능한 실행으로 내려앉히는 태도입니다.

엉성함을 전략으로, 친절을 화폐로, 용기를 인터페이스로. 
이 삼각형이 이 책의 실전 요약입니다.


푸더바는 인스타그램 기반의 1인 큐레이션 매거진 운영자. 
“음지” 정서, B급 감수성, 밈과 하드코어 서브컬처를 전면에 내세워 팬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장식적 브랜딩보다 취향의 밀도와 ‘나만의 문법’으로 승부하는 창작자입니다. 그의 피드가 보여준 건 정교한 디자인이 아니라 의외성·호기심·개인적 신뢰를 어떻게 쌓는가에 대한 사례집이었습니다.


책의 무대는 저자가 “대 인스타 매거진 시대”라 부르는 2023년 전후의 플랫폼 생태계입니다. 누구나 채널을 열고 큐레이션을 내세우지만, 오래 버티고 독자적 팬베이스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이때 푸더바는 ‘음지 감성’이라는 결핍을 전략으로 전환합니다. 파워포인트 느낌의 큼직한 활자, 짤, 비전공자의 ‘엉성함’을 일부러 유지한 시각언어로 “스쳐 지나가는 무언가가 아닌 ‘푸더바’”를 각인시킵니다. 본능적으로 ‘최적화’에 달려드는 플랫폼에서 미완의 질감을 브랜딩의 씨앗으로 삼았다는 점이 이 책의 출발선입니다.


저자가 노리는 건 성공담의 복제가 아니라 취향-시도-개성-성과로 이어지는 창작 생존의 경로를 투명하게 꺼내 보이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한다”는 발견에서 출발해,
“용기는 일종의 영어 같은 거”라는 은유로 시도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말하고,
“대체 불가능”은 천재성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진단 → 적용의 반복이라고 강조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마이너가 메이저를 움직인다(Minor makes Major)는 믿음을 증거로 바꾸려 합니다.


푸더바의 첫 산문집은 깔끔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비위 좋은 취향 실험, 엉성함의 전략화, 팬베이스라는 공동체 설계가 뒤섞인 현장 보고서에 가깝습니다. 
읽는 내내 느낀 건 이 사람은 ‘힙’이 아니라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란, 마이너를 메이저의 동력으로 바꾸는 큐레이션-제작-유통의 전 과정을 혼자 통째로 굴리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계산된 포지셔닝이 아니었습니다. 저자는 ‘아무도 고르지 않을’ 책을 소개했는데 예상 밖의 반응이 왔습니다. 그 순간을 이렇게 박제합니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아...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는구나?’ 푸더바는 그렇게 시작했다.” 

여기서 배울 점은 단순합니다. 소수성은 결핍이 아니라 감지 기관입니다. 
남들이 놓친 것을 먼저 좋아해 버티면 기준선(레퍼런스)가 됩니다. 
⁉️푸더바의 콘텐츠는 그래서 늘 선택의 논리를 드러냅니다—왜 이 이상함인가?


푸더바의 피드가 ‘중학생이 만든 것 같은’ 비주얼로 통일된 건 우연이 아니다. 고급스러움은 비슷해지지만 엉성함은 고유해진다. 인스타 매거진 춘추전국시대에 이 전략은 유효했습니다. 흠이 아니라 프레이밍이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B급을 흉내 내는 계정 많지만, 오래 한 사람만 갖는 질감이 있었습니다.


확장은 ‘용기’라는 단어로 요약합니다.

📌“용기는 일종의 영어 같은 거다… 용기가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굿즈·팝업·인터뷰로의 팽창이 ‘팔아야 하니 억지로’가 아닙니다. 콘텐츠의 2차·3차 번역입니다. 디지털 큐레이션이 물성을 입고, 온라인 코멘터리가 대면 경험으로 번역됩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플랫폼의 알고리즘 대신 자기 알고리즘(팬베이스)을 키웁니다. 그래서 뒤늦게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감정이 옵니다.

📌“온전히 내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경험… 이때 처음으로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가장 실용적인 대목은 관계의 아키텍처입니다. 푸더바는 ‘베풀면 돌아온다’는 뻔한 격언을 뻔하지 않게 증명합니다. 협업·증언·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은 검증된 큐레이터가 타인에게 신뢰를 중개하기에 가능합니다.

📌“이 관심과 주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드릴 의무… 이렇게 베풀면 꼭 돌아온다.” 

팬베이스는 팬덤이 아닙니다. 
팬덤이 ‘소비자 집합’이라면 팬베이스는 ‘생산자 생태계’입니다. 
푸더바는 후자를 만듭니다.


도발적 문장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자기 프로파일링입니다. 
무엇을 못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명확히 적산(積算)하라는 주문.

📌“나는 무엇을 못하고 그 대신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콘텐츠 창작에 적용…” 

이건 ‘천재가 되어라’가 아니라 한계를 설계에 포함시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푸더바의 결과물은 늘 가능한 것을 극대화한 설계입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단위, 감당 가능한 디자인, 유지 가능한 톤. 그게 결국 “대체 불가능”의 길입니다.


저자는 1:1과 1:100의 윤리를 구분합니다.

📌“1 대 100일 경우에 누군가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지 않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선명함은 배제의 위험을 동반합니다. 그럼에도 메시지를 흐리지 않습니다. 
이 지점에서 푸더바는 ‘좋은 사람’보다 ‘유효한 사람’을 선택합니다. 
호불호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결국 마니아 층을 공고히 만듭니다.


파트 구성(취향→도전→개성→성공)은 성장 서사이면서 운영 매뉴얼입니다. 과정별 장애물과 해법이 축약돼 있습니다.

중간중간 CURATION과 INTERVIEW가 리듬을 바꿉니다. 
한 인물(최성·태호서울·고스트클럽 등) 이야기는 ‘힙’을 소비하는 방식이 아닌, 팬베이스를 구축하는 전술을 훔쳐볼 기회입니다.

‘힙스터 빙고’는 덤처럼 보이지만, 
실은 독자 스스로 자기 취향의 밀도를 자가 점검하는 체크리스트입니다.

👍이 책이 주는 실무적 인사이트 (바로 써먹기!)

✔️콘셉트는 날카롭게, 폼은 느슨하게. 과잉 미려함보다 식별성이 먼저다.
✔️인풋 설계 - 매일 ‘음지’ 레퍼런스 30분. 기록→압축→재배치 루틴.
✔️확장 로드맵 - 디지털 → 소량 굿즈 → 1일 팝업 → 협업 인터뷰 → 정기 이벤트. 작은 성공을 연쇄화하라.
✔️코호트 케어 - 좋아하는 1,000명이면 충분하다. 
DM·현장·후기를 노션으로 인덱싱해 메시지 개선.
✔️베풀기의 KPI - 매달 1명 ‘증폭 지원’(공유/콜라보/자문). 
뿌린 대로 거두는 선순환을 지표로 관리.


마이너가 메이저를 움직이는 시대의 제작 노트. 
푸더바는 ‘힙’을 설교하지 않고 운영과 태도를 보여줍니다. 
▪️남들이 눈 돌린 것을 오래 바라보는 눈, 
▪️엉성함을 식별력으로 바꾸는 손, 
▪️베푸는 것을 전략으로 끌어올리는 마음. 
이 세 가지가 겹치는 지점에 지속 가능한 창작이 있었습니다. 

읽다 보면, 당신도 어쩌면 이렇게 중얼거릴지 모릅니다. 
‼️“내 울타리를 밀어내 내 영토를 만들자.” 
그러면 이상하게,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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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w*******7 2025.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