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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주려고 노력은 하고있었지만 '동시'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동시'는 아이들에게 필수이며, CD가 있어 듣기만 해도 외워져 책을 싫어하거나 '동시'에 별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좋다는 독서모임 선생님의 권유로 접하게 되었어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겠지-하는 마음으로 큰 기대하지않고 아이들과함께 CD를 들으며 한장한장 책을 넘기던 우리얼굴에 미소가 번진건 그리 오래지나지 않아서였어요.
어쩜 이렇게 아이의 눈높이로 쓰여졌을까- 하고 감탄이 나올정도였죠. 더구나 CD에 녹음된 목소리까지도 아이의 목소리여서 6살인 제 아이는 정말 자기가 지은 '동시'인양, 좋아하는 몇편을 금새 외워 따라하는거 있죠?
그리고, 동시만 계속 나오면 아이들의 경우 금방 딴청을 부리기 일쑤인데, 우리가 잘 부르는 동요와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전래동요까지 포함되어있어 그리 지루한줄 모르고 한권을 뚝딱 보게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유머 있는 사람을 좋아하죠? 그런 사람은 어딜가나 인기가 있구요.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유머가 타고나지 않은 이상 하루아침에 생겨나진 않을텐데, 생각하면 할 수록 웃음짓게하는 이런 글을 많이 접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유머있는 아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인상깊은구절] 소와 염소 소가 아기 염소에게 그랬대요. "쬐그만 게 건방지게 수염은? 또 그 뿔은 뭐람?" 그러자 아기염소가 뭐랬게요? "쳇, 아저씬 부끄럽지도 않아요? 그 덩치에 아직도 '엄마 엄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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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알게 된 어효선 선생님께서 엮으신 책이다. 어효선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를 지내며 동시, 동요의 창작과 보급에 힘썼고 한국의 아동문학사를 정리하는데 기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 《과꽃》 등이 있고, 동시집 《인형 아기잠》 등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렸을 적 듣고 자랐던 동시, 동요들과 함께 새로운 아름답고 예쁜 동시들이 담긴 책이다. 영국의 젊은 어머니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에 으레 전래 동요를 들려 준답니다. 자연에 대한 경이로운 감정을 노래한 이 책은 280년 전, 영국에서 출간된 《마더구스》입니다. 영국 어머니들은 공상과 유머, 위트와 스릴이 담긴 이 노래들이, 장차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전래 동요는 리듬이 있기 때문에 외기도 쉽고 읽기도 재미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전래 동요가 있고 훌륭한 작가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어머니께서 먼저 읽고 아이에게 한 편씩 들려 주세요. 아이가 미처 모르고 있을 듯한 낱말이나 어려운 표현이 있으면 쉽게 풀이해 주세요. 그러고 나서,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말하도록 자연스레 유도해 보세요. -어효선 우산 속 우산 속은 엄마 품 속 같아요. 빗방울들도 들어오고 싶어 두두두두 야단이지요. 문삼석 동시 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닥 팔닥 팔닥 날도 참말 좋구나. 김영일 동요 이 책은 동시, 동요, 전래 동요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재미, 감동, 오빠 생각에서는 슬픔도 느껴지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다양한 동시, 동요가 담겨 있다. 그동안 그냥 노래로만 들었던 동요의 작가도 알게 되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표현을 통해 아이가 다양한 표현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