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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맨 처음 역사를 어떻게 접하게 했을까? 생각해보니 위인전과 체험나들이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5월 시작이면 연천 전곡리 유적지(어린이날 즈음에 축제를 열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로, 가을(축제가 열리는 계절)이면 암사동 선사 주거지로~ 신나게 돌아다녔지요. 축제 때 가서 신나게 체험하고, 평상시에도 가고 모두 3~4번을 갔었지요. 서울 근교, 다닐 수 있는 곳은 거의 다녔던 것 같아요. 그때 늘 함께 하는 건 책이었고요. 암사동 선사 주거지에서는 주변의 나무들이 대부분 참나무인 것도 둘러보고 직접 도토리를 주워서 종류가 무엇인지도 관찰하고요. 그때 그 시절에는 도토리가 얼마나 소중한 먹을거리였는지도 깨닫고요. 바로 근처에 강이 있음도 알아보고요. 초등 5학년 말부터는 지인이 했던 전국 역사 탐방에 보내서 한달에 한 번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오는 시간을 보내게 했지요. 그냥 잘 놀다 오면 됐다라는 마음으로 보냈답니다. 처음에는 무얼 보고 왔는지 확인하려고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들과 신나게 논 것만 얘길하더군요. 그래서 마음을 내려놨지요. 책을 읽으면서 딸과 활동했던 다양한 체험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책을 읽고 온 가족이 관련된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떻까요? 울주 반구대 암각화는 비록 진짜는 보기 힘들지만, 국립 중앙 박물관 고대관 입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책, 처음에 나오는 울주 반구대 암각화의 심각한 현주소도 알려줍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285호로 지정해 보호에 나섰지만, 이미 물에 잠긴 부분이 빠르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19쪽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읽은 책은 2014년에 출간한 책인데, 찾아보니 올해 다시 나왔네요. 아마도 이런 부분이 바뀌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왜냐하면 딸과 이와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해서 nie를 했던 게 10년도 지난 것 같거든요. 내용은 수몰 위기에 있어서 보호막을 설치해서 물에 침식되는 걸 막아야한다는 내용인 걸로 기억합니다. 오전에는 그림이 잘 보이지 않고, 오후에 잘 보이는 이유도 설명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국보 제 83호), 이름에 대한 설명과 표정, 옷차림 등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국보 제 78호와 비교할 수 있게 나라히 볼 수 있어서 좋고요. 일본 고류지에 있는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에 얽힌 이야기에서는 과연 일본인답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의 나무의 재질은 일본에 없는, 한국의 경북 봉화에서만 나오는 회양목이라는 적송이라는 사실과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다워서 사유상을 본 어떤 대학생(?)이 조각상 손가락을 만지다 부러졌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사유상의 얼굴을 깎았다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접했네요. 계속 배워야겠습니다. 메이지 시대의 일본인 미술학자 나가이 신이치는 한국인 얼굴 모습의 불상이 싫어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의 얼굴을 깎아 일본인 얼굴로 만들어 버리는 기상천외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디 한국인 얼굴이었는데, 일본인 얼굴로 고쳐서 더 일본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국보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57쪽 일본의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은 강제로 성형을 당한 것이지요. 옷차림이나 전체적 자세는 우리의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과 비슷하지만, 얼굴은 다른 모습이 되었네요.
이렇듯 우리나라 시대별로 중요한 문화유산과 작품을 보고, 얽힌 사연까지 알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책이네요. 어린이가 읽기에는 두께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겠지만, 시대별로 읽거나, 먼저 읽고 싶은 걸 먼저 봐도 될 것 같아요.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활동지를 만들기보다는 만들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연구중입니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접하게 할 것인가. 책을 먼저 읽게 하고, 같이 만들기 작업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기를 상상하니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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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부터 백남준까지 고대부터 현대아티스트까지 만나요. 고대 암각화, 고구려 고분벽화와 삼국시대의 불상,석탑,고려청자,고려불화,조선의 숭례문,조선의 유명화가인 김홍도,신윤복,장승업,이중섭,박수근,백남준까지 한국의 유명한 현대화가를 만날 수 있다. 각 시대의 특징 및 예술적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배경을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 있다. 불교문화가 발달했던 백제,신라,고려의 저마다의 독창적인 예술미를 불화나 불상으로 비교해 볼 수 있고 유교사상과 풍수지리설의 영향을 받은 조선의 사대문의 의미도 만날 수 있다. 시대에 따라 변한 산수화를 통해 조선시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화려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고려청자에 비해 기술이 퇴보한 듯한 조선시대의 백자는 종교 및 정치적인 산물임을 알 수 있다.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불국사, 석굴암을 지은 건축사 김대성이 불국사를 짓게 된 사연과 성적 대왕 신종의 거짓 전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조선 시대 두루마리 감상 방향과 반대인 이유,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산봉우리 정상이 보이지 않은 이유, 심사정이 중국 산수화만 그리게 된 사연 등 잘 알 수 없는 미술작품 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풍부한 도슨트 한 장에 중요 작품 한 점씩 싣고 있어 작품을 잘 볼 수 있으며 유사한 작품과 비슷한 점과 다른 점등 특징을 비교해주고 각 작품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작품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감상 우리의 그림과 예술작품을 바로 보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작품 명칭의 의미와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 작품의 세부적인 특징들을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므로 예술작품을 하나 하나 뜯어 볼 수 있다. 우리의 과거를 알기 위해 한국사를 읽을 수도 있지만 위대한 작품 하나가 시대의 아픔을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강렬하게 전달해주기도 한다. 그 예가 박생광화백의 <명성황후>가 아닐까? 임금이 사는 경복궁에 일개 무사가 허락 없이 칼을 차고 들어와 황후를 난도질하여 국가를 모독한 폭력적인 사건이며 일제식민지시대의 잔혹함과 고통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림만으로도 시대적인 아픔과 울분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는가? 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지금은 사라져 거의 없는 다양한 고래가 서식하고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일제강점기로 많은 미술품이 훼손되고 수탈 및 왜곡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이 퍼트린 거짓 괴담을 전설로 잘 못 알고 있었던 선덕대왕신종의 이야기도 내겐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제감정기의 상흔과 얼룩은 우리 미술작품에도 영향을 끼쳐 훼손되고 소실되고 조작되었지만 그런 암울한 시대에도 우리예술을 사랑하고 지킨 간송 전형필옹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책이나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우리 아이는 작년에 지어진 한글박물관에서 훈민정음혜례본을 접할 때 간송 전형필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 그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이 책의 저자가 왜 마지막 장에 간송 전형필씨를 다루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미술은 보는 것이 맞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자주 드나들며 눈으로 감상하는 게 맞다. 자주 봐야 흥미가 생기고 처음에 보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발견하기 때문이다. 관심이 생겨 보게 되기도 하지만 자주 보면 흥미가 생기기 마련이다. 어쩌다 학교체험으로 한두 번 방문하면 너무도 많은 작품에 압도되거나 낯선 장소의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에 몰입하기 힘들다. 한국 초등학생들 중에 미술을 조금이라도 접해본 아이들이라면 <고흐>를 모르는 이가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은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딱 하나다. 전시회나 책, 생활소품을 통해서 많이 접해봤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이 나왔을 때 정말 반가웠다. 한국 미술사에 관한 책은 많지도 않으며 특히 아동들과 함께 읽을만한 미술사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어려운 용어와 한문으로 된 미술품의 명칭의 의미도 쉽게 풀어주며 사진도 한 면에 크게 실어나 작품의 특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장승업에서 이중섭으로 갑자기 시대를 뛰어넘는 느낌이 없지는 않으나 한국 미술사의 핵심적인 작품과 작가들 중심으로 다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의 뒷면에는 본문에 나온 미술작품의 출처와 소장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이 책에서 접한 미술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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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출간되는 도서들 중에서는 지극히 전문적인 분야의 내용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는 책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역시도 그렇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쓴 공동저자의 경우에는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있으면서 다양한 교양 TV 프로그램에 자문을 맡고 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또다른 공동저자의 경우엔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린 경력을 이 책을 통해서 발휘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존재했던 최고의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선정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쓰여져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시작을 해서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술 작품에 기초한 다양한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 점도 이 책의 상당한 매력이고,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의 경우엔 굵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책의 내용에 따라서는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은 박스처리해서 부연설명을 하고 있으며, 예술작품의 경우 사진 이미지를 책에 싣고 있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설명이나 해설을 읽을 때 실제 작품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가지를 비교한 사진을 싣기도 하는데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의 경우 6세기와 7세기를 거치면서 그 모습이 변화하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고, 7세기경에 제작된 일본 고류지(廣隆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 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내용을 보고 있으면 그 작품에 얽힌 이야기나 역사적 사실 등까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결코 빈약하지 않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의 미술사와 미술 작품에 대한 설명이 어려운 책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과 같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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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미술 전시회에 아이들을 자주 데리고 가고 싶지만 참 여의치 않았다. 이 책은 유물에 새겨진 무늬와 모양, 그리고 형태 등 그것들이 가지는 의미와 해석들을 통해서 우리의 유물을 좀 더 깊게 이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역사적 스토리와 적절한 설명 덕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 나갔다. 특히, '성덕대왕 신종의 아름다운 비천상과 거짓 괴담' 파트를 읽으면서 아름다운 범종을 만드는 작업이 오랜 시간동안 이루어졌고 아름다운 소리의 깊이를 재 확인 하게 되엇다. 거기다 이 범종을 만드는 데 사용된 구리 12만근은 중형승용차의 14배가 넘는 무게라는 점에 한번 더 놀라기도 했다. 하기야 국립 경주 박물관에 갔을때 보았던 범종인데.. 한 번에 이동하기 어려워 분해? 해서 옮겨왔다는 글귀가 생각 나기도 했다. 거기다 성덕 대왕 신종 특유의 맑고 은은하고 긴 여운의 소리는 오늘날 독같이 재현하기 어렵다고 한다. 아기를 넣어 만들었다는 괴담 때문에 생긴 별칭인 '에밀레 종'...이라는 표현은 어찌보면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재를 깍아 내리는 일이라는 점이라는 것! 아이들도 정확하게 내용을 알게 되자 그렇게 부르면 안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을 표현한 '산 반구대 암각화' 대한 내용을 알게 되자, 아이들이 직접 보러 가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이 책은 한국 미술사를 통해서 역사를 만나고 역사의 색다른 재미가 더해 준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이야기들이 역사와 미술이 잘 어우러 지면서 재미있게 표현 되어서 호기심을 자극 하기도 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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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하는 놀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리기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에게 미술은 자연스러운 하루의 일상일 뿐이죠. 아마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저 역시 어렸을 때엔 그랬겠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미술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하게 되지 않나 싶네요.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역시 뭔가 선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역시 없지 않고요. 하지만, 예술이란 것은 결국 감상자의 느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그저 보고 느끼는 대로면 그만이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우리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길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가 많은 도움을 주리라 여겨지네요. 물론, “어린이를 위한”이란 단서가 붙어 있어, 그 독자층이 어린이들임을 밝히고 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시대별로 과거로부터 차례대로 대표적인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선사시대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 백제의 금동 대향로와 서산 마애 삼존불상, 그리고 어느 곳인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대표적 예술품인 반가 사유상, 신라의 석가탑과 다보탑 그리고 석굴암, 성덕 대왕 신종까지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고려시대로 넘어가 청자 상감 운학문매병, 수월관음도 등의 불화를. 조선시대에서는 숭례문부터 시작하여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분량으로 따진다면, 아무래도 조선시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작가들을 순차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미술가들에 대해 연대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근현대사로 넘어와서는 이중섭, 박수근, 박생광, 그리고 백남준을 다루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예술가가 아닌 분을 한 분 다루고 있는데, 바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을 다루고 있죠. 이분은 일제 시대 일본으로 흘러 들어간 많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자신의 사비를 탕진해가며 사들인 분이랍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소중한 작품들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으로 애국을 행하였던 거죠. 참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야기였답니다.
사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우리의 뛰어난 미술품의 경우, 아직도 우리의 것이 아닌 다른 나라의 소유로 되어 있는 것들도 제법 있었답니다. 우리의 안타까운 역사의 결과겠죠. 우리가 빼앗긴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품들은 단지 그 작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생성될 당시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음도 좋은 점이랍니다. 참 좋은 책이네요. 미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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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미술은 현재를 그리는 것이지만 역사가 축적되면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다루기도 하고 나아가 미래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머리글 중에서) 현대는 이미지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지금 아이들은 이미지와 함께 눈을 뜨고 이미지와 함께 눈을 감는 일상을 보낸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생까지 스마트폰을 대부분 손에 쥐고 생활하고 있고, 매스컴을 통해 매일 수많은 이미지와 만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이나 게임 등은 모두 이미지와 뗄 수 없는 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제 학교에서 수업 중에도 쉽게 이미지를 화면으로 보면서 수업을 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미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의 역사를 이해하고 상식을 키워가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에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우리것부터 알고 이해하는 일이다. 아이들을 위해 원시시대의 그림으로부터 현대의 비디오아트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상식으로 알아야 할 우리 그림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해 집필된 신간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가웠다. 미술사라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가까이 있지만 더 잘 접하지 못했던 우리의 미술사는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번에 출간된 이 책은 '한국 미술사'라는 어쩌면 역사를 담는다는 의미에서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주제별, 시대별로 각각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책을 읽듯이 한 장씩 읽어나가다 보면 각각의 그림이 탄생한 배경이나 당시의 생활상,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 등을 습득할 수 있다. 주술적인 의미에서 태초의 동굴벽화가 그려졌다고 하는데, 바로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도 그렇게 고래를 잡아 배불리 먹고 싶다는 의미가 그들에게 고래를 그리게 했던 것이다. 암각화나 고분, 금동 향로 나 석가탑, 다보탑 등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던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작가에 의해 다시 재탄생하는 과정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을 내용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성인이 되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치가 그 지식 습득 과정에서 농축되어 한 사람의 지식 창고에,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두고두고 펼쳐볼 유익한 우리의 미술서이다.
출판사에서 신간 출판 기념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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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고1을 올라간다. 큰 아이 6학년 때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6학년 때 배우던 역사를 배우지 못하고 곁다리로 참고 과목으로 지나갔다. 그 걸 미리 알고 큰 아이 3학년부터 무던히 역사를 접하게 하려 노력했고 4학년 때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5급을 따도록 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학교 국사/고등학교 국사책을 볼 기회가 생겼는데 바뀌기 전의 국사책은 중학교는 통사로.. 고등학교는 시대별 주제사로 교과서가 전개되고 있었다. 작은 아이는 초6이 된다. 5학년 지금 한국사를 통사로 배워가고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는 겉핥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체험을 통해 역사는 암기가 아닌 우리들이 살아 지나온 생활이였다고...알게 하고 싶어서 많은 체험을 다녔다. 국립중앙박물관을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수업듣는 사설수업도 다니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간송미술관전/기획전시/서울역사박물관/궁나들이 등등.. 그런데~ <어린이를 위한 한국미술사>를 읽으며 아이와 체험다닌 시간들이 머릿 속에서 스으윽~ 기억으로 일어나는 걸 느꼈다. 역사 체험,미술전시관람을 많이 다닌 아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한국미술사>를 읽으며 우리 역사를 미술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역사공부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아이라면 <어린이를 위한 한국미술사>를 읽으며 미술로 우리나라 역사를 즐겁게 접근할 수 있겠다. 단순한 우리 미술의 역사를 나열한 책이 아니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밌게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주면서 그 미술품에 대해 숨어있는 이야기와 지식들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이야기 해 주면서 일본에 있는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은 우리나라에서만나는 회양목이 재질이라..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일본인이 한국인 얼굴의 불상이 싫어서 부러 깎아서 일본인얼굴로 만들었다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한국미술사>를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이다.
경주에 있는 성덕대왕신종을 내가 다니던 중학시절엔 에밀레종이라 부르게 된 연유가 교과서에 버젓이 실려 있었는데 그 또한 일제시절 일본의 왜곡에 의한 것임을 이제사 알게 되었다. 내가 배우던 국사와 지금의 내 아이들이 배우는 국사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만큼 새로이 밝혀진 사실도 있겠지만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보는 관점이 변화된 이유도 있을 게다. 분명 실존했던 사실이고 흘러온 과거이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적 관점들.. 아마도 부단히 끊지 않고 흐르듯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인류의 역사가 미술사... 이 말 참 맘에 든다. 한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며 우리 미술 작품에 숨어 있는 역사적 중요성과 예술적 가치는 물론 과학적 우수성까지 알려주는 책...
숭례문에 대한 이야기 속에는 왜 숭례문이 작게 만들어 졌는 지.. 현판은 왜 세로로 쓰여져 있는 지.. 숭례문이 불타 다시 지어진 이야기까지 잘 나와 있다. 얼마 전 서울역사박물관을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엔 시멘트로 만들어진 전각의 부분,기둥 들이 있었다. 그것은 6.25 때 불 탄 숭례문을 박정희 대통령이 불에 타지 않게 만들도록 지시해 전각의 기동과 지붕의 아래 부분을 시멘트로 지어 올리고 칠을 한 것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그 시멘트 조각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한 것이라 했다. 알고 있던 지식과 새로이 알게 된 지식들.. 이 모든 것을 미술을 통해 한 번 정리해 주는 주제사... <어린이를 위한 한국미술사>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은 어린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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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역사 10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박영수 글 ㅣ 강효숙 그림 풀과 바람
책 표지는 박생광화가의 명성황후를 일부분만 그렸어요. 처음엔 그냥 우리 미술사 책이라 그림그리신 분이 그에 맞는 그림을 그린 줄 알았는데 책의 내용에 보니 화가의 작품내용과 그림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아래의 그림에 대한 설명이였어요.
박생광作 명성황후 <사진제공 _ 서울 로댕갤러리> 미술을 좋아하는 우리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서 보게 된 책!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머리글- 책 속에는 고대인들이 바위에 새긴 암각화 부터 비디오 아트의 백남준까지 전시대에 걸쳐 우리나라의 유명한 작품,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 그들이 이야기가 그림, 사진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나와 있답니다. 책도 양장본이고 그림도 선명한 컬러로 되어 있어서 한권쯤 꼭!!소장하는 것이 좋다고 강추!!합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저도 읽는 내내 흥미롭게 읽었어요.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작품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보면서 다시한번 저도 감탄하고 더욱더 이해하게 되었지요.
사진과 글을 보면서 우리 선조들이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가슴아픈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제시대로 인해 문화재가 많이 회손되고 다른 나라에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나라가 바뀜으로 인해 훌륭한 기술을 전수하지 못하고 없어지고..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장인 정신'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어떤 이유든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박수근(왼), 이중섭(오)
저는 개인적으로 박수근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색감이며 독특한 질감..디자인 적인 그림.. 물론 이중섭님의 그림도 좋아하지만요~^^
두분다 가족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가족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해요.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끝에는 불행하게 마감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책에 사진을 보면 "간송 미술관 소장"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요. 도대체 간송이 누굴까?? 너무 궁금해 하며 끝까지 다보고 인터넷 검색해 봐야지~~했는데~ 뒷부분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우리나라 예술가 분들도 대단하지만 저는 '간송 전형필'님도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분이 있었기에 우리 문화재가 우리나라로 많이 돌아오고 보존 되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대단한 분이 아닐 수 없네요~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봐주세요^^
6학년 까지 교과서 연계가 되어있어 유용하게 활용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앞으로도 저 또한 두고두고 잘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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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 한국사와 함께 공부하면 더 좋을 책인것 같아요^^
* 저 : 박영수
한국역사를 공부하면서 뭔가 항상 갈증이 풀리지 않는 내용이 더 있었어요.
반구대 암각화 부터 석굴암, 분청사기, 풍속화, 간송 전형필까지...
'누군가의 기지로 되살아난 백제의 아름다운 유물'
약 2달전에 갔었던 경주에서 아사달 이야기를 아들과 밤에 산책하면서 읽었었죠.
초등학생 아들과 같이 이 책을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미술사,한국사,세한도,반구대,대향로,초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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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유명 화가들의 그림은 책과 전시회를 통해 아이가 어릴적부터 접해주고 보여주는 등 신경을 썼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 미술작품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보여주거나 접해주질 못했던 것 같아요.ㅠ.ㅠ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책을 처음 보았을 때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춰 구성된 한국 미술사책이라는 점과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역사까지도 접해볼 수 있다는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컸고 우리 큰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보여주고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에 실린 우리나라의 여러 훌륭한 미술 작품을 보면서 한국 미술의 특징과 흐름에 대해서 익힐 수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 역사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 또한 더욱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역시나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가기에 좋도록 옛이야기 형식의 내용 구성이 돋보이고 그 덕분에 부담없이 즐겁게 읽어내려가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미술 세계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할 우리나라의 미술 작품과 화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 무척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부터 백남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별 미술 특징은 물론 그림과 조각, 건축, 비디오 아트에 이르기까지의 장르별 미술 특징에 대해 상세히 소개를 하고있답니다.
한국 미술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암각화나 고분 벽화, 반가 사유상, 탱화, 분청사기, 초충도, 진경산수화, 촉잔도 등과 같은 단어의 경우 아이들이 그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어린이들이 각 미술품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각 미술 작품이 제작된 시기의 역사적 배경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다루어주고 있답니다.
현재 초등 6학년생인 우리 큰아이만 해도 우리나라 미술사에 대해 부분부분만 띄엄띄엄 알고 있지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는데..... 이 책을 활용하면 한국 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아주 좋고 우리나라 여러 미술 작품의 과학적 우수성과 예술성,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서까지 두루두루 알려주고 깨우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