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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분량이 방대하고 안에 함축된 논리도 복잡미묘한만큼 결코 짧은 분량으로는 설명이 가능하지 않은 과목인데요, 특히 학원가의 민법 조문 특강도 시험에 잘 나오는 조문만 추려서 판례 위주로 설명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 조문의 구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 하나 짚어가며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 책은 그걸 해줍니다. 독일 대륙법계를 계수하여 각칙들의 공통점을 한 곳에 모아놓은 총칙부분이라 공부하기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민법총칙을 법을 처음 접해보는 일반인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법률용어로 점철하는 대신 쉬운 용어를 사용해 예시를 들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분량의 한계상 판례나 안에 숨겨진 법리를 모두 다루지는 않지만, 최소한 법 문구가 가정하는 상황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도와주는 입문서 같은 개념의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