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수필이 가득!
"재미있는 수필이 가득!" 내용보기
고등학생을 위한... 하는 책들을 보면 대부분 문학책에 나오는 지루한 글들을 모아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책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입시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수준이 있는 우리나라의 수필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유달영의 '누에와 천재', 신영복의 '청구회 추억'이었다. '누에와 천재'는 누
"재미있는 수필이 가득!" 내용보기
고등학생을 위한... 하는 책들을 보면 대부분 문학책에 나오는 지루한 글들을 모아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책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입시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수준이 있는 우리나라의 수필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유달영의 '누에와 천재', 신영복의 '청구회 추억'이었다. '누에와 천재'는 누에를 먹으면 천재가 된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커다란 누에를 생으로 삼켰던 체험담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지고 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더불어숲' 등으로 유명한 신영복의 '청구회 추억'은 가난한 초,중학생 아이들과 우연히 친해지게 되어 청구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어울리던 일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 작가와 아이들의 우정과 배려하는 마음에 코끝이 찡해 오는 글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래서 그 꼬마들은 내가 퇴원할때까지 다행히 병원에 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달에 우리가 만났을 때 그들이 두 번이나 찾아왔다가 두 번 모두 위병소에서 거절당하였음을 알았다. 그것도 삶은 계란을 싸갖고 왔었단다. 더욱이 나아가 가장 어린 이규승이는 평소에 길을 걸을 때에도 꼭 내 팔에 매달리며 걸었는데, 그때 제 혼자서 병원까지 왔다가 되돌아갔단다. 물론 삶은 계란은 자기들끼리 나누어 먹었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벼르고 별렀던 서오릉 소풍 때에도 계란을 싸갖고 갈 수 없을 만큼 가난한 형편을 생각하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문화동에서 멀리 병원까지 걸어서 왔다가 걸어서 돌아간 것이었다.
l*****1 200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