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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 중 한 분인 마티에 라브와 씨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태양의 서커스>에 관계한 뮤지션, 예술감독과는 동명이인입니다. 두 공저자 모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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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원숭이 가족을 통해 보여 줍니다. 좀 더 놀고 싶어서, 재미있는 책이나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며 잠자리에 들려 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원숭이 가족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아빠 원숭이가 남매 원숭이에게 "잘 자라, 얘들아!"하고 인사를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아빠의 말에 잠을 잘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 제목처럼 "그런데요, 아빠"라는 말을 한 후 잠을 잘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잘 자라는 아빠의 말에 아이들은 잠옷을 안 입었다고 대답합니다. 잠옷을 안 입었기 때문에 잘 수 없다는 거예요. 아빠는 아이들의 옷을 잠옷으로 갈아입혀 주고 다시 "잘 자라, 얘들아!"하고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또 불러요. "그런데요, 아빠." 이번에는 인형이 없다고 하네요. 잠옷도 입히고 인형도 가져다준 아빠는 이제는 자겠지 하는 마음에 잘 자라는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 생각이 없어요. 물을 아직 안 마셨거든요. 물까지 마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까요? 하지만 고양이가 안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물도 마시고 보이지 않던 고양이도 찾았는데 이번에는 침대가 없대요. 잠옷을 입고, 인형도 가지고, 물도 마시고, 고양이도 찾고, 침대에 눕기까지 했지만 바닥도 없고 벽도 없다며 잠들지 않아요. 바닥과 벽이 있어도 벽장도 없다던 아이들. 벽장이 생기자 벽장 속에 괴물이 있고 침대 밑에도 괴물이 있다며 무서워하니다. 빠진 달님을 찾고, 아이들에게 뽀뽀까지 해 준 아빠. 아이들은 엄마의 뽀뽀까지도 원하며 잠들지 않았어요. 아빠 원숭이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걸 빠뜨렸다며 내일 밤에는 다 적어와야겠다고 말했어요. 마지막 이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챙겨준 아빠가 잘 자라고 하지만 재미있는 결말이 이어집니다. 실제 아이들도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하지 않는데요. 그럴때 엄마, 아빠가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의 원숭이 아빠는 아이들의 끝없는 잠자리에 들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 이해해주며 화를 내지 않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요, 아빠"라며 반복되는 문장 다음 아이들의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이유들이 웃음을 주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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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책을 멀리 하다가도 자기전에는 반드시 책 열권은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나은공주. 오늘은 아동출판전문업체인 고래뱃속 출판사(http://www.goraein.com/ag/)에서 나온 신작책 "그런데요 아빠"라는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색연필로 그린 그림체가 무척 친근감 있군요. 아빠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 남매를 재우려고 하지만 아기 원숭이들은 도무지 잘 생각이 없는 것같습니다. "잘자라 얘들아"라고 하면 매번 "그런데요 아빠"라며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태클을 겁니다. "안 잘꺼야 더 놀꺼야"하는 나은공주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아마 세상 모든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런지.
아마 아빠 원숭이는 처음으로 아이들을 재우는 것같습니다. 어떻게든 재우려는 아빠와 안 자려는 아이들의 실랑이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아빠 원숭이는 화를 내지 않고 항상 미소를 띄운 채 인자하게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굿나잇 키스를 하고 비로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아이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해가 떴어요" 이런 아빠 원숭이의 모습이 왠지 남같지 않네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복되는 "잘자라 얘들아" "그런데요 아빠" 그리고 색연필로 그린 따뜻한 느낌의 그림체에 이 책의 매력이며 4, 5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있습니다. 또한 부모에게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여유를 가르쳐 줍니다.
"얘는 왜 이렇게 해?"라며 질문 연발인 나은공주. 꽤 마음에 들었는지 5번은 읽어달라네요. 대신 이 책 읽고 1권 더 읽은 뒤에 더이상 눈을 부릅뜨며 "더 놀거야"하는 대신 "아 졸려"라면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혹시 책의 영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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