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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꽃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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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 가득한  풀꽃문학관의 편지"   나태주의  <꽃이 사람이다> 를 읽고      "이 좋은 봄날 한철 예쁘게 꽃을 피우면서 잘 놀다가 가거라"   -나태주 시인이 풀꽃문학관에 직접 심고 가꾼 꽃과 나무 그리고 삶 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중   나태주 시인의 시인 '풀꽃' 중 한 구절인데, 이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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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 가득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의  <꽃이 사람이다 를 읽고 

 


 

"이 좋은 봄날 한철 예쁘게 꽃을 피우면서 잘 놀다가 가거라"

 

-나태주 시인이 풀꽃문학관에 직접 심고 가꾼

꽃과 나무 그리고 삶 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중

 

나태주 시인의 시인 '풀꽃' 중 한 구절인데, 이 시를 읽으면  시인의 풀꽃에 대한 사랑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이처럼 시에서 풀꽃예찬을 하며 풀꽃에 대한 사랑을 외칠 정도로 실제로 나태주 시인은 꽃과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것을 사랑한다. 

그래서 풀꽃문학관에는 갖가지 풀꽃들과 나무들이 있어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봄향기를 전해준다. 올해는 공주 풀꽃문학관이 개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곧 개관할 새로운 문학관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풀꽃문학관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나태주 시인은 이 책 『꽃은 사람이다』를 집필하였다고 한다. 

 

특히 나태주 시인이 풀꽃문학관을 개관하면서 아무 것도 없는 땅에 꽃밭을 만들고 꽃을 심어서 가꾸었다. 지난 10년 간의 시인의 꽃과 나무를 가꾸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금은 풀꽃문학관에는 갖가지 꽃과 나무로 꽃 내음, 풀 내음 가득한 곳이 되었다. 

지금은 봄 소식이 들리기에는 너무나 추운 겨울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봄향기와 봄소식을 이 책을 통해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 벌써부터 봄이 온 것만 같다.

 

이 책  『꽃은 사람이다』은 지난 10년 간 나태주 시인이 풀꽃문학관에 직접 심고 가꾼 꽃과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겨울을 이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머위꽃을 보며 먼저 봄소식을 접하는 때부터 갖가지 풀꽃들을 통해 봄의 향기를 그윽하게 느끼다가 초여름에 피는 부레옥잠의 꽃을 볼 때까지 풀꽃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풀꽃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정말 모든 풀꽃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대하는 시인의 풀꽃에 대한 사랑과 차별없이 생명을 소중하게 대하는 시인의 태도를 볼 수 있다. 

 

풀꽃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시를 쓰고 인생을 배우고 깨닫는다는 나태주 시인의 글을 이읽으면서 그가 왜 풀꽃 시인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된다. 

머위꽃, 도장지, 복수초, 봄까치꽃, 영춘화, 민들레, 미선나무, 깽깽이풀, 아이리스 등 정말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각가지 꽃들이 문학관을 예쁘게 수놓고 있다. 꽃도 꽃이지만, 꽃에 담긴 사연들도 각양각색이다. 

 

더구나 이 꽃들은 나에게 조그만 사연이 들어 있는 꽃들이다. 사연이라야 별것이 아니다. 꽃을 준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p. 47

 

"이제 나에게는 꽃이 다만 꽃이 아니고 사람이기도 하다."(p. 48)는 시인의 말처럼 꽃 속에는 그 꽃을 옮겨서 심고 가꾼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그래서 더욱더 그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애달픈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더디게 오기는 하지만, 다시 오게 될 봄을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된다. 시인의 말처럼 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게 봄인지도 모른다. 이 글을 읽으니  봄이 되면 문학관에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들이 너무 보고싶다. 

 

눈여겨보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고, 미세하게 느끼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고, 또 마음을 다해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다.

-p. 38

 

또한 책 속에는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 봄이 짧아지는 것에 대한 것 등에 대한  기후변화에 대한 시인의 우려도 담겨  있다. 

 

식물도감에서 보면 매발톱꽃은 6~7월에 피는 여름꽃으로 되어 있는데 요즘은 아예 4월에 꽃이 피었다가 진다. 적어도 1개월이나 1개월 반 정도는 절기가 빨라진 것이다. 이런 꽃들을 보면서도 나는 지구의 가쁜 숨소리를 듣는 것 같아 큰일이다. 꽃을 보는 마음이 내내 기쁘고 즐겁고 편한 것만은 아니다. 

-p. 163

 

시인은 길가에 핀 꽃조차 볼 여유가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충고의 말도 잊지 않는다. 우리는 꽃들을 통해 삶의 철학과 느림의 미학 등을 배우게 된다.

 

이제는 우리 마음 속에 피어 있는 꽃들도 찬찬히 들여다볼 때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유연함을 얻어야 한다. 

나 자신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기다림을 주어야 한다. 서둘러 몸만 데리고 멀리 떠나온 우리. 이제는 제자리에 멈춰 서서 뒤따라오는 마음을 좀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

진정으로 우리가 그러할 때, 우리는 삶의 여유를 찾고 영혼의 안식을 얻게 될 것이다. 저벅저벅 빠르게 걷는 걸음을 자박자박 느리게 걷는 걸음으로 바꾸자. 둘레둘레 고개 돌려 여기저기 피어 있는 곷들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천진 그것으로 돌아가자. 그러할 때 우리는 진정 좋아지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p. 205-206

 

풀꽃문학관으로부터 날아온 시인의 편지가 봄향기를 물씬 풍긴다. 예쁘고도 특색 있는 삽화를 통해 시인과 꽃의 모습을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향긋한 봄기운과 함께 찾아올 봄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24.02.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꽃은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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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상봉동 단층 양옥집 옥상을 올라가면 작은 화단이 있었다. 고추, 상추가 있고, 해바라기꽃, 채송화꽃, 맨드라미꽃, 분꽃, 사루비아꽃, 봉숭아꽃이 즐비했다. 해바라기의 씨앗이 까맣게 익으면 까서 먹고, 키 작은 채송화를 따서 소꿉 놀이를 했었다. 분꽃의 씨앗을 반으로 갈라 곱고 하얀 분을 만져보고, 사루비아꽃에 꿀을 빨아 먹었던 기억도 난다. 그중 제일은 역시 봉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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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상봉동 단층 양옥집 옥상을 올라가면 작은 화단이 있었다. 고추, 상추가 있고, 해바라기꽃, 채송화꽃, 맨드라미꽃, 분꽃, 사루비아꽃, 봉숭아꽃이 즐비했다. 해바라기의 씨앗이 까맣게 익으면 까서 먹고, 키 작은 채송화를 따서 소꿉 놀이를 했었다. 분꽃의 씨앗을 반으로 갈라 곱고 하얀 분을 만져보고, 사루비아꽃에 꿀을 빨아 먹었던 기억도 난다. 그중 제일은 역시 봉숭아꽃이다. 여름날 밤, 낮에 미리 백반을 넣어 찧어 둔 봉숭아꽃, 잎을 손가락마다 고이 얹어 물을 들이고 진하게 만든다고 며칠 후에 또 들이던 기억이 난다. 매년 하던 연례 행사였는데.

내내 잊고 살았던 ‘꽃’이다. 내 어린 시절을 꽃으로 물들여주던 엄마의 기억과 함께 새록새록 살아나는 꽃들의 추억이 참 소중하다. 가장 예쁜 때 좋은 때라는 것은 언제일까. 엄마에게는 언제였을까. 우리 삼 남매와 함께 살던 그 시절이 엄마는 행복했을까. 꽃을 바라보듯 엄마를 바라봐주지 않았던 아빠를 원망하며 꽃을 가꾸었을까. 봄이 오면 엄마가 키우던 꽃을 사서 베란다에서 키우며 엄마를 보듯 바라봐야겠다. 엄마가 보고 싶다. 나에게 꽃은 엄마다.

 

c*******1 2024.02.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꽃이 사람이다, 나태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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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경제적 불황과 물가 상승은 우리의 일상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힘든 시기에 사람들은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편지' 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이러한 현대인의 고민에 대한 깊은 성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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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경제적 불황과 물가 상승은 우리의 일상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힘든 시기에 사람들은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편지' 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이러한 현대인의 고민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것 같다. 


나태주 시인은 참 풀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시인이 이야기 하는 ' 풀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인은 작고 보잘것없는 풀꽃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데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시인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 즉 일상의 소중함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커피와 함께 이번에 읽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은 현대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달해 줄 것이다. 특히, 개인의 삶에서 작은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깊어진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매일의 삶 속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

저자인 나태주님은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중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 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작가의 말

1장 그럴 수 없이 고맙고 기쁘다

2장 봄이 와서 기쁘냐, 나도 기쁘단다

3장 너를 두고 내가 어찌하면 좋으랴

4장 다시 꽃 필 날 기다려도 좋을까


나태주 시인은 '풀꽃 시인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그는 공주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에 풀꽃문학관을 개관하였고, 그곳은 그의 문학적 세계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풀꽃문학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서, 나태주 시인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장소인 것이다. 풀꽃문학관은 공주에 위치한 유일한 일본식 가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건축 양식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관이 개관된 이후, 나태주 시인은 이곳을 통해 자신의 시 세계를 더욱 넓히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문학관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강연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문학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나태주 시인은 과거의 풀꽃문학관을 돌아보며 그 경험을 담은 책 《꽃은 사람이다》를 집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를통해 그는 문학관의 역사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독자와 나누고자 한 것이다. 나태주 시인에게 꽃은 시를 위한 소재만 아니다. 그의 시와 산문에서 꽃은 생명, 사랑,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 기능을 한다. 그의 대표작인 〈풀꽃>에서 그는 작고 소박한 풀꽃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며, 흔히 간과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풀꽃문학관은 이러한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공간으로, 꽃과 자연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꽃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다. 그는 머위꽃, 매화꽃, 봄까치꽃 등 다양한 꽃들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덧없음을 노래한다. 그의 시는 꽃을 통해 인간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품으려고 하면 잡초도 꽃이고, 베려고 하면 꽃도 잡초다"?.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귀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그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로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말을 통해, 모든 존재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노래한다. 현대 사회에서 잊혀지기 쉬운 가치로, 나태주 시인은 이를 되새기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시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해마다 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묵상하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시인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그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고백하는 것으로, 기다림과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이 만나는 꽃들은 그에게 시적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유년 시절에 경험한 기억과 함께, 그 꽃들이 지닌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었다. 외갓집의 보리수나무는 그에게 잃어버린 유년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그의 시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나태주 시인이 꽃을 바라보는 시선의 따뜻함이었다. 그는 머위꽃, 도장지, 복수 초 등 다양한 꽃들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이러한 꽃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은 나에게도 꽃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것들이, 그가 쓴 글을 통해 얼마나 특별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그가 이곳에서 꽃을 가꾸고,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들은 독자에게도 전이 된다. 그는 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며, 나 또한 그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나태주 시인의 글은 언어로 쓰여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는 보통의 단어들을 통해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작은 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읽는 내내 느껴졌던 것은 나태주 시인의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흐름이었다. 그의 문장은 마치 부드러운 바람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햇살처럼 포근하게 다가온다. 특히, 그의 시가 지닌 특유의 따뜻함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독자와 나누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독자는 마치 저자와 함께 걸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자연은 나태주 시인의 문학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꽃과 나 무, 물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그의 글에서는 자연과의 연결이 강조되며, 우리는 그 속에서 위로와 평화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꽃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글은 삶을 바라보는 하나의 철학이기도 하다.


꽃이 사람이다, 총리뷰

나태주 시인의 문학이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함과 위로를 제공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글 은 나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다시금 일깨워주었고,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그의 시와 산문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성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문 학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와 같으며, 언제나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p****r 2024.11.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정하고 따스한 풀꽃편지가 도착했어요!
"다정하고 따스한 풀꽃편지가 도착했어요!" 내용보기
#오늘의책 #2024년4월책♡꽃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이제 풀꽃을 떠올리면 나태주시인님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풀꽃시인의 풀꽃문학관에서 편지가 도착했다.#꽃이사람이다#나태주#샘터나태주 시인님의 풀꽃문학관은 공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적산가옥으로 개관한지 10년이 지났다고 한다. 올해 새로운 문학관이 개관할 예정인데 그 전에 지금의 풀꽃문학관에 관한 책을 쓰고 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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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2024년4월책



♡꽃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이제 풀꽃을 떠올리면 나태주시인님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풀꽃시인의 풀꽃문학관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꽃이사람이다
#나태주
#샘터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문학관은 공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적산가옥으로 개관한지 10년이 지났다고 한다. 올해 새로운 문학관이 개관할 예정인데 그 전에 지금의 풀꽃문학관에 관한 책을 쓰고 싶으셨다는 시인. 시인의 풀꽃문학관 마당에서 피어난 수많은 풀꽃과 나무의 이야기가 아름답다.

꽃이나 나무에 관심은 있지만 많이 알지는 못했는데 아는 꽃이 나올 땐 반갑고 새로운 꽃을 만날 땐 두근거렸다. 봄의 시작인 머위꽃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길목에 부레옥잠까지 풀꽃문학관의 봄과 여름을 함께 보낸 기분이다. 초록의 풀꽃문학관에서 시인님과 함께 마당을 쓸고 꽃을 바라보고 물을 주고 가꾸면서, 그렇게 한 계절, 한 계절을 보내는 마음으로 읽었다.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의 시인님의 문장들에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문제는 마음이다. 몸이 아무리 열악해지고 아프기까지 해도 마음으로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꽃이 주는 선물이고 긍정의 마음이 주는 축복이다. 비록 여러 가지로 번잡하게 힘들게 살아가더라도 나에게 이렇게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골목길이 있고 그 골목길에서 만나는 정다운 이웃 한 사람이 있다는 건 더없이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p.220


꽃을 좋아하고 보러다닌지 10년정도 된 것 같다. 힘들고 지쳤을 땐 더 많이 봤다. 키우지는 못해도 보는 건 늘 위로가 됐다. 꽃은, 나무는, 풀은, 숲은 언제나 변하지 않으니까. 나를 미워하지도 공격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으니까. 그렇게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으로 버티며 살았다. 사람때문에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사람때문에 힘을 얻기도 했다. 혼자서 보는 꽃도 좋았지만 함께여서 더 아름다웠던 꽃도 많았다. 시인님의 말대로 문제는 마음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시인님의 다른 책 제목처럼, 꽃처럼 당신을 보고 싶다. 꽃이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꽃같은 당신을 만나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해마다 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 멀리서 망설이면서 더디게 더디게 온다. 발자국 소리만 들려준다든가 숨소리만을 미세하게 들려주다가 어느 날 벼락 치듯 달려온다. p.17


★추천합니다★

더디게 오더니 어찌 이리 빨리 가버리려는 건지. 봄이 아쉬운 지금, 시인의 아름다운 책과 함께 봄기운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







** 책 속 시인님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색연필느낌의 그림들이 귀엽고 예뻐서 더더 좋았습니다. 시인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보고 싶었지만 어쩐지 풀꽃문학관에서 보내온 편지의 느낌에는 그림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년전 보았던 풀꽃문학관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림 #김파카 @kimpaca



몇 년전 방문했던 풀꽃문학관 ↑
벽에 시화와 여름의 능소화가 참 아름다웠다.
오래오래 보고 싶다.


#하리의생각조각
_ 읽고 필사하고 생각조각을 모으는 시간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필사모임 #주간심송 에서 진행하는
#주간심송챌린지 #주간심송필사챌린지

매일 읽고 매일 씁니다.
문장을 수집하고 밑줄을 긋고
만년필로 필사합니다
생각조각을 모아 글을 씁니다.

#만년필필사 #매일필사 #필사하리
#하리그라피 #하리의서재 #하리캘리
#하리독서노트 #오늘필사 #독서기록


YES마니아 : 골드 y*******2 2024.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내용보기
(p.106) 얘들아, 좋은 봄이야. 너희들이 추운 겨울을 벌벌 떨면서 지켜주고 견뎌줘서 찾아온 봄이야.봄은 나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꽃들 사이로, 새로운 시작과 만나는 시간이다. 봄은 늘 그렇듯 봄꽃이 피고 싹이 움트는 시기이다. 하지만, 그 꽃과 새싹은 작년의 새싹이 아니다. 매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그래서 인지 설레이고 또 설레인다.설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내용보기

(p.106) 얘들아, 좋은 봄이야. 너희들이 추운 겨울을 벌벌 떨면서 지켜주고 견뎌줘서 찾아온 봄이야.

봄은 나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꽃들 사이로, 새로운 시작과 만나는 시간이다. 봄은 늘 그렇듯 봄꽃이 피고 싹이 움트는 시기이다. 하지만, 그 꽃과 새싹은 작년의 새싹이 아니다. 매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그래서 인지 설레이고 또 설레인다.

설레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새로운 봄이 다가오는 계절을 맞이한다. 봄을 기다리며,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에서 온 편지를 조용히 읽어내려가 본다.


지난 10년의 추억과 새로운 봄의 기대감을 안고 작성한 나태주님의 산문집. 

공주를 방문할 때마다. '가봐야지 ?' 하며, 미뤄두었던 그곳 #풀꽃문학관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곳이 벌써 십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단다. 십년의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풀들이 피고지며 연을 이어나갔을 장소라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 진다. 

소박하디 소박한 장소에 매번 다른 풀내음이 있었을 그곳이 올해를 기점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새로운 장소와 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다. 그 자연스러움이 과거의 연이 지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후일의 방문을 기대해 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자전거를 타며 지나가는 풍경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왜 모를까? 소박한 길가에 피어나는 작은 꽃 조차 그냥 넘기지 않는 그의 글을 읽는다. 봄날의 깽깽이풀, 산목련, 민들레, 꽃마리? 까지, 마당가득 움트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 속엔 그가 살아온 인생이 그곳에서 만난 '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여름, 가을을 돌아, 새로운 봄을 맞이 하기 위한 겨울을 거친다. 사람의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화려함과 고생과 노력의 끝에 새로운 봄을 맞이할 힘을 축적한다. 작은 자연에게서 느껴지는 지혜를 나태주의 산문집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사람, 인생의 고난의 시기를 지나는 사람, 그리고 그 처럼 풀꽃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혹은, 나 처럼 지난 10년의 풀꽃문학관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머리속에 그려지는 적상가옥과 마당가득 느껴지는 계절감을 상상하기 좋은 책이다. 

새로운 봄, 땅에서 느껴지는 따사로움을 느끼며, 
《꽃이 사람이다》 책 한권 어떠신가요?



(p.90)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 나태주《시》 중에서 



#샘터사 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태주 #나태주산문집 #도서출판샘터 #풀꽃 
k******5 2024.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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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꽃이 사람이다 리뷰
"[북클러버] 꽃이 사람이다 리뷰" 내용보기
”봄이 와서 기쁘냐, 나도 기쁘단다.“-본문 119쪽 중 발췌비가 연일 내리는 것을 보니 겨울도 끝이 났나 보다.월동을 마쳤는지 꽃망울이 가지마다 맺혔다.요번 겨울엔 유난히 따뜻한 날도 많았지만,그럼에도 봄이 온다는 소식은 여전히 마음을 어지럽힌다.이렇게 마음 어수선할 때 읽기 적격이다.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글과파스텔톤의 몽글몽글한 삽화가아직은 쌀쌀한 추위를 덥힌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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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서 기쁘냐, 나도 기쁘단다.“-본문 119쪽 중 발췌
비가 연일 내리는 것을 보니 겨울도 끝이 났나 보다.
월동을 마쳤는지 꽃망울이 가지마다 맺혔다.
요번 겨울엔 유난히 따뜻한 날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봄이 온다는 소식은 여전히 마음을 어지럽힌다.
이렇게 마음 어수선할 때 읽기 적격이다.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글과
파스텔톤의 몽글몽글한 삽화가
아직은 쌀쌀한 추위를 덥힌다.
새봄의 전령 ’진달래‘같은 책인 것이다.-본문 중
.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걸음이 빠르고 바쁘다. 무언가에 쫓기듯 걷고 있다. (중략) 이제는 우리 마음속에 피어 있는 꽃들도 찬찬히 들여다볼 때가 되었다.“-본문 205쪽 발췌
향긋한 풀꽃 내음 나는,
정겨운 사람 냄새나는 시가 어찌 쓰였나 했더니
그 비결이 여기 산문집 속에 있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선을 따라
담벼락 밑의 풀꽃을 가만히 바라보고
주위를 세심하게 둘러보니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잡초인 줄로만 알았던 풀에 맺힌 꽃,
아침마다 비질하는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
걸음을 조금만 늦췄을 뿐인데,
세상이 이렇게나 새롭게 다가온다.
.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로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또 가장 좋은 때가 아니겠는가.“-179p

*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6 2024.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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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살아가는 봄날 이야기
"꽃과 함께 살아가는 봄날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을 <꽃이 사람이다>로 표지에 인쇄하여 나온 책이다. 왜 이런 제목으로 결정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 책을 읽는 동안 염두에 두고 읽게 되었다. 노시인이 꽃이 사람인 이유는 어떤 꽃을 나눠준 사람, 꽃에 얽힌 누군가와의 추억, 그리고 그 꽃을 노래한 시인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충분히 꽃이 사람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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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꽃이 사람이다>로 표지에 인쇄하여 나온 책이다. 왜 이런 제목으로 결정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 책을 읽는 동안 염두에 두고 읽게 되었다. 노시인이 꽃이 사람인 이유는 어떤 꽃을 나눠준 사람, 꽃에 얽힌 누군가와의 추억, 그리고 그 꽃을 노래한 시인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충분히 꽃이 사람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태주 시인의 들꽃문학관에 심어졌거나, 슬그머니 찾아들어 한 자리를 차지하고서 살아가는 잡초, 화초, 관목, 그리고 교목들이 저마다 때를 맞춰 꽃피우는 이야기가 각각에 얽힌 사연과 함께 잔잔하게 펼쳐진다. 꽃샘추위가 오락가락하는 초봄부터 땀구멍이 열리는 여름의 도착을 알리는 시기까지, 화려하고도 짧은 봄이라는 계절을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기록들이 알차게 보인다.

  『꽃이 사람이다』를 읽는 내내 아름답게 그리고 기쁘게 1년 이라는 한 해의 순환과 함께 찾아오는 꽃들에 대한 시인의 각별한 애정과 그 애틋한 시선 사이사이에 깃들인 사람들에 대한 추억에 얹힌 그리움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하지만 이들 봄꽃이 피는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든지, 풀꽃문학관을 찾아오는 벌과 나비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는 노시인이 느끼는 환경과 기후위기에 관한 마음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후반부를 읽으며 <디딤돌>이라는 소제가 달린 글에서, 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다. "서둘러 몸만 데리고 멀리 떠나 온 우리"에서, 지구를 파괴하며 물질적 풍요에만 취해 있는 인류의 미숙함을 떠올렸다. "~ 제자리에 멈춰 서서 뒤따라오는 마음을 좀 기다려줘야 ~"하는 대목에서는 지구라는 유일한 생존 환경에서 인류가 존재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삶의 디딤돌"이라는 의미를 읽어낸 것이 지나친 비약은 아닐 것이라고 혼자만의 생각도 가져본다.

  이제 곧 찾아올 2024년 봄을 좀 더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게 더 밝아진 눈과 행복의 바람결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피부를 갖게 해 준, 나태주 시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s*****g 2024.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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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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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내용은 풀꽃문학관 주변에 난 들꽃들을 삶과 연결시킨 에피소드들로 시인의 풀꽃향기 나는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노년의 삶에 여러가지 버젼이 있겠지만 딱 내가 지향하는 삶이었기에 소소한 일상이 너무도 정겹게 다가왔고 나도 시인의 나이쯤 되면 저런 마음가짐으로 일상의 모든 것을 품으며서 살 수 있을까하는 기대도 생겼다. 매 장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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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내용은 풀꽃문학관 주변에 난 들꽃들을 삶과 연결시킨 에피소드들로 시인의 풀꽃향기 나는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노년의 삶에 여러가지 버젼이 있겠지만 딱 내가 지향하는 삶이었기에 소소한 일상이 너무도 정겹게 다가왔고 나도 시인의 나이쯤 되면 저런 마음가짐으로 일상의 모든 것을 품으며서 살 수 있을까하는 기대도 생겼다.

매 장마다 들꽃의 이름으로 시작되는데 이름만 들어본 꽃들이 많아 검색을 하면서 읽었는데 의외로 산책길에 이쁘다고 지나친 꽃들이었다. 덕분에 새로이 이름을 알게 된 녀석들이 은근히 많아졌다.

특히, 글마다 배어있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꽃을 대하고 꽃을 대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시인의 관점이 너무 좋다.

"이제 나에게 꽃이 다만 꽃이 아니고 사람이기도 하다. 애기붓꽃은 그냥 애기붓꽃이 아니고 구재기 시인의 대신으로서의 애기붓꽃이고, 수선화꽃은 김기평 선생님의 화신으로서의 수선화꽃이다."

<꽃이 사람이다> 중에서 48쪽

꽃을 볼 때마다 꽃을 주신 분을 떠올리며 그 사람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이라니 나도 겪어본 적이 있기에 그 마음에 너무 공감할 수 있었다. 군대가기 전, 화분하나 주고 간 제자가 있었는데 몇년 간 키우면서 그 화분을 볼 때마다 그 아이를 떠올렸고 아무쪼록 잘되라고 마음속으로 기원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말이다.

"나무들이 다 그렇다. 겨울에는 헐벗은 채 엇비슷하게 보이지만, 꽃을 피우게 되면 그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게 된다. 그야말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꽃을 피워내는 나무들이다. 그렇다. 나무나 꽃은 꽃이 필때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과일이나 곡식은 열매가 익을때 그 본질이 드러나고, 인간은 살았을 때보다는 죽고 난 다음에 그 인생의 진가가 나타난다고 하리라."

<가슴이 울렁거리는 황홀- 명자꽃>중에서 121쪽

명자꽃은 나도 좋아하는 나무이다. 봄이면 가장 먼저 붉은 빛 꽃봉오리를 내보이는 꽃, 아버지가 가꾼 화단에 늘 있던 나무이다. 이 꽃만 보면 초봄이 시작하는 느낌이라 은근히 설레었는데 지금도 그렇다.

어느 고등학교 화단에 울타리로 심어져 피는 꽃을 보면 늘 어린 시절의 그 장면, 그 날씨, 그때의 설레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꽃이 주는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제 값을 다했다고 보는데 인간으로서 나는 어떠한가싶다. 과연 내가 죽고난 뒤, 진가를 내보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

이처럼 시인의 글에는 꽃에 담긴 인생에 대한 고찰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한번쯤, 내 삶을 그리고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봄을 앞 둔 시점에서 시인의 글을 읽으며 한 해를 어떻게 보낼건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4 2024.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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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사랑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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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의 꽃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에요.나태주님이 꽃을 대하는 섬세함 사랑스러움, 아련함이 귀함 애틋함이 보여요.봄과 초여름 빛깔이 뭍어나는 삽화가 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고요.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한 문장 한문장 은은하게 스며 드는 느낌이에요.풀꽃문학관도 찾아 보았어요.음...딱히 이렇다할 예쁜 사진도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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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의 꽃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나태주님이 꽃을 대하는 섬세함 사랑스러움, 아련함이 귀함 애틋함이 보여요.

봄과 초여름 빛깔이 뭍어나는 삽화가 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고요.

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한 문장 한문장 은은하게 스며 드는 느낌이에요.


풀꽃문학관도 찾아 보았어요.

음...딱히 이렇다할 예쁜 사진도 포인트도 없는 것 같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답고 애틋하며 꽁냥꽁냥한 글을 쓰시다니 역시 나태주님 다웠습니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듯 어떤 사물도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어 눈에 잘 들지 않는 꽃이라도 말이죠.

봄 바람 살랑살랑 꽃내음 나는 시기에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입니다.










g*******a 2024.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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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에 꼭 읽으면 좋은 책
"다가오는 봄에 꼭 읽으면 좋은 책" 내용보기
책 추천&리뷰??[나태주 산문집_꽃이 사람이다] / 나태주 / 샘터??한줄 평: 정말 다양한 풀과 꽃의 의미를 알 수 있고 찾아가고싶어진다.나태주 시인의 책은 다들 한번씩 보셨을거에요.시를 잘 모르는 저도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너무 좋아서 외우고 있습니다.■이 책의 특징-꽃의 이름과 그 의미, 꽃을 보면서 느낀 나태주 시인의 생각을 알 수 있다.-삽화가 따뜻하고 꽃을 상상해볼 수
"다가오는 봄에 꼭 읽으면 좋은 책" 내용보기
책 추천&리뷰??
[나태주 산문집_꽃이 사람이다] / 나태주 / 샘터
??한줄 평: 정말 다양한 풀과 꽃의 의미를 알 수 있고 찾아가고싶어진다.

나태주 시인의 책은 다들 한번씩 보셨을거에요.
시를 잘 모르는 저도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너무 좋아서 외우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꽃의 이름과 그 의미, 꽃을 보면서 느낀 나태주 시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삽화가 따뜻하고 꽃을 상상해볼 수 있을만큼 잘 표현되어있다.
-나태주 시인이 쓴 시를 만나볼 수 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눈여겨보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고, 미세하게 느끼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고, 또 마음을 다해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봄은 봄이다. p.38

소원이라면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분명히 알고 느린 걸음이지만 천천히, 천천히라도 그 길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하여 인생의 마지막 날에 여한 없이 숨을 내쉬는 사람이 되고 싶다. p.61

이제는 우리 마음속에 피어 있는 꽃들도 찬찬히 들여다볼 때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유연함을 얻어야 한다. 저벅저벅 빠르게 걷는 걸음을 자박자박 느리게 걷는 걸음으로 바꾸자. 그러할 때 우리는 진정 좋아지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p.206

■개인적인 느낌
공주라는 도시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공주문학관은 아이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천천히 걸으면서 책을 통해 알게 된 꽃들을 살피고 그러다보면 제 안에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

나태주 시인의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꽃내음 가득한 풀꽃문학관으로 봄소풍 가보는 건 어떨까요? 그 전에 책 꼭 읽고 가보세요! 책에서 본 꽃을 실제로 만난다면,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이제 곧 봄이 올텐데, 우리 저벅저벅 걷는 걸음을 자박자박 걸어보면서 주변을 관찰하고 한 템포 쉬어가봐요,

??지금은 주말에만 정상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 책은 협찬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꽃이사람이다 #나태주 #나태주시인 #샘터 #샘터사 #책리뷰 #책추천 #협찬도서
e****6 2024.02.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