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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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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짧은 글과 그림 속에 담겨진 가슴 떨리는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수작 걸지 마'.. 책의 뒤 표지에 이런 글이 있다. '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리 당신도 할 수 있는 그런 수작... 누구나 쉽게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글귀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술 소주.. 나 같은 어설픈 술 사랑이에게 처음처럼은 말 그대로 소주를 처음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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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짧은 글과 그림 속에 담겨진 가슴 떨리는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수작 걸지 마'.. 책의 뒤 표지에 이런 글이 있다. '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리 당신도 할 수 있는 그런 수작... 누구나 쉽게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글귀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술 소주.. 나 같은 어설픈 술 사랑이에게 처음처럼은 말 그대로 소주를 처음 마신 술이다. 지금이야 소주를 그나마 몇 잔 마실 수 있지만 예전에는 쓰기만 한 소주를 마실 수 없어 맥주만 마셨다. 소주의 참맛을 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처음처럼은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 소주다. 앞으로 얼마나 너를 더 만나야 나도 저자의 글처럼 엔돌핀을 전해주는 즐거운 두근거림을 알게 될지...

 

 

 

술을 담으면 술통, 물을 담으면 물통.. 막걸리가 국민적인 음료일 때는 주전자에 막걸리를 담아 심부를 했다는 이야기를 TV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난 한 번도 막걸리 심부름을 해 본적이 없다. 양은 주전자를 집에서 본 기억 역시 없는 거 같다. 그래서인지 양은 주전자가 술통이었을 때는 친구들과 함께 간 주점이 처음이다.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주전자에 담아 먹는 막걸리의 맛.. 그 때의 순수했던 열정, 순정, 어리석음 등이 왜 이리 그리운 것인지... 그 시절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마음 속에 담고 살고 있는지... 나의 주전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돌아보며 그 시절의 친구들이 그립다.

 

 

 

 

 

처음 결코 쉽지 않다. 첫사랑, 첫키스, 첫직장, 첫여행 등등... 처음이란 단어가 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래서인지 첫자가 들어간 단어에 유독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짧은 글과 사진이 담겨진 '수작 걸지 마'는 시쳇말로 ‘개수작’과 ‘엉큼한 마음’을 가득 담은 책이다. 엉큼한 것만이 있다면 크게 마음을 끌지 않았을지 모른다. 엉큼한 마음속에 따뜻함이 묻어나 있기에 평범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포근하게 다가온다. 나도 일상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한 번씩 멈추어 찍게 되는 핸드폰 사진을 나만의 이야기로 꾸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과 짧고 소박하고 간단한 이야기에 따뜻함이 전해져 온다.

 

 

 

q******5 2014.12.21.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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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곳, 수작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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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지나가는 길에 엽서가 눈에 들어올 때면 어김없이 걸음을 멈추고서는 그 안에 담긴 그림을 바라보게 된다. 엽서를 쓸 일 조차 웬만해서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한 두 장 골라오는 것은 그렇게라도 그 장면들을 간직하고 싶어서 일 것이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마주하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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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지나가는 길에 엽서가 눈에 들어올 때면 어김없이 걸음을 멈추고서는 그 안에 담긴 그림을 바라보게 된다. 엽서를 쓸 일 조차 웬만해서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한 두 장 골라오는 것은 그렇게라도 그 장면들을 간직하고 싶어서 일 것이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마주하는 엽서 속 그림들이 잠깐의 휴식으로 전해지는 것처럼 수작걸지마는 잠깐의 시간을 내어 마주할 수 있는 추억이 깃들여 있다.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뿐 아니라 단상들을 읽다 보면 어느 새 시간이 금새 흐르게 되는데 짧지만 그 흘러가는 이야기들을 마주하다 보면 또 다른 생각 속에 빠져 들게 된다.



 꽃을 사는 것이 아닌 봄을 사는 것이라 말하는 꽃집 주인의 이야기를 보며 그는 온몸으로 봄을 안고서 수 많은 이들에게 그 따사로움을 나누며 얼마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까.그를 마주한 이들 모두에게 이 따뜻한 봄이 함께 했으리라는 생각에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포근함이 전해진다.

따스한 커피를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 더 필요할까. 매서운 바람 앞에서도 그저 따뜻함이 전해질 것만 같다.

 추운 겨울 날 따뜻한 사진들과 단상들에 빠져 잠시지만 나름의 휴식을 보낸 듯 하다. 아주 잠깐이지만 수 많은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싶을 때, 함께하면 상념들이 사라질 것 같다.

 

 

아르's 추천목록


밤 열한 시 / 황경신저

 

 

 

독서 기간 : 2014.12.22

by 아르

p********1 2015.01.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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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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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러브송...   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수다다. 저자는 사랑 앞에서 매번 말 한 마디 못했기에 이제 용기를 내어 수작을 걸고 있다고 한다. ㅎㅎ 이름의 끝 글자인 수, 작품의 작이 만난 수작이기도 하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정녕 수작인데…….           물을 준만큼 새싹은 자라고, 표현하는 만큼 사랑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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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러브송...

 

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수다다.

저자는 사랑 앞에서 매번 말 한 마디 못했기에 이제 용기를 내어 수작을 걸고 있다고 한다. ㅎㅎ

이름의 끝 글자인 수, 작품의 작이 만난 수작이기도 하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정녕 수작인데…….

 

 

 

 

 

물을 준만큼 새싹은 자라고,

표현하는 만큼 사랑은 커진다.

 

좋아하는 마음을

아무리 주어도

마르지 않고

결국엔 흘러 넘쳐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책에서)

 

물도 적당히 주어야 하고 표현도 적당히 해야 하지 않을까.

제각각 필요한 물의 양이 있고, 제각각 필요한 사랑이 있는 게 아닐까.

지나친 물, 지나친 관심, 지나친 사랑은 독이 되는 게 아닐까.

 

삶에 적당한 긴장이 필요하듯

적당한 소음이 집중력을 높이듯

사랑에도 때론 밀당이 필요한 법인데…….

 

너만 생각하며 흥얼거린 노래들,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네 귀까지 흘러갔으면 좋겠다.

 

너만 생각하는 내 노래가

나만 생각하는 네 노래가 됐으면

 

참 좋겠다. (책에서)

 

나비효과처럼 사랑의 노래가 태풍이 되어 그렇게 마음을 움직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랑의 세레나데가 메아리가 아닌 화답송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첫사랑 앞에선 누구나 그렇게 바랄 텐데.

짝사랑 앞에서도 늘 그렇게 바랄 텐데.

 

우리 사이엔 낮은 벽이 있었다.

어떻게든 허물어 버리면

너와 나 사이가 달라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애초에 틀렸었나 보다.

 

벽이 있어도 벽을 넘어 잘만 지나가더라.

구름처럼, 바람처럼 유연하게 네게 가지 못했다.

어쩌면 단단한 벽을 쌓고 있던 건

네가 아니라 나였을지 모른다. (책에서)

 

 

 

 

누구에게나 벽은 있다.

낮은 벽도 있고 높은 벽도 있다.

벽을 당장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런 벽을 마주하고서도 대화가 된다면

언젠가는 봄눈 녹듯 사르르 사라지지 않을까.

공감과 배려가 있다면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지지 않을까.

자기희생이 따른다면

만리장성도 무너뜨릴 텐데......

 

 

폰으로 찍은 그림 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수작이다,

사진 위에 그림도 깜찍하지만

사진 위의 손 글씨가 심플해서 좋다.

 

 

 

저자는 처음 글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 기쁨과 꿈을 주는 것을 알고 책으로 냈다고 한다.

 

a******7 2014.12.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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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수작걸지마ː 수작가/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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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수작걸지마ː 수작가/별글 귀여운 책 한 권이 있길래 집어들었다. 손에 딱 잡히듯한 크기에 샛노란 바탕이 예뻐서 손이 갔다. 이 책은 SNS에 자신의 느낌과 감성을 남긴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일상생활을 하며 다가온 느낌있는 풍경이나 사물 등을 찍고, 그에 자신의 감성을 담은 이야기를 담아서 올렸던 이야기들이다. 나 역시 SNS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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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서평] 수작걸지마ː 수작가/별글


귀여운 책 한 권이 있길래 집어들었다. 손에 딱 잡히듯한 크기에 샛노란 바탕이 예뻐서 손이 갔다. 이 책은 SNS에 자신의 느낌과 감성을 남긴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일상생활을 하며 다가온 느낌있는 풍경이나 사물 등을 찍고, 그에 자신의 감성을 담은 이야기를 담아서 올렸던 이야기들이다. 나 역시 SNS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지만, 최근에 부질없음을 느껴 멀어져가고 있었다. 오히려 이렇게 길고 다양하게 남길 수 있는 블로그에 힘을 싣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다시 SNS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페이스북이나 들락달락하게 되고, 지웠던 인스타그램도 다시 깔아보지만 여전히 깨작거리기만 하는듯.



산타 : 달릴 준비 되었는가? 루돌프군
루돌프 : 헐, 또 나야?

언제나 익숙한 걸 찾게 되는 마음
우리의 마음, 산타의 마음
 


책 <수작걸지마>의 작가는 평범한 사람이다. 어쩌면 내 곁에 있을만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일상에서 떠오른 생각을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남기는, 어디 내 친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다. 책의 이야기를 읽으면 사실 별거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깊은 공감을 느낄 수도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 역시 SNS에다가 순간의 감정을 남기는 일에 충실히 해왔었기 때문에 잘 아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남긴 글들도 이렇게 엮었으면 좋았을까? 이미 없어져버린 SNS에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 같다. 그때 함께 했던 사람들은 영원히 기억되는 추억이 될테지만, 이젠 돌아볼 수 없다. 하지만 책으로 남긴 수작가의 글은 이렇게 반복되어 볼 수 있으니 부러울 수 밖에 없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넌 여전히...

'여전히 참 좋구나'



블로그에도 이런 감성적인 글을 남기는 게 희망이지만, 항상 리뷰를 남기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 작가가 나는 부러운 것 같다. 누구나의 이야기인 <수작걸지마>, 너의 이야기일수도 있고,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읽다보면 평범하고 또 평범해서 특별할 거 하나 없어서 재미도 감흥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글을 쓰고 내가 엮었다고 생각해보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나도 이 책처럼 남겨보고 싶다. 

나의 감성을.

 

m*********i 2014.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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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수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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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짧은 글이 함께 있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독특했다. 좋은 카메라도 많은 이 시대에, 책에 실린 모든 사진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린 이가 함께 글씨를 썼다. 마치 남의 일기, 명상록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때로는 나도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스쳐지나가기 쉬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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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짧은 글이 함께 있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독특했다. 좋은 카메라도 많은 이 시대에, 책에 실린 모든 사진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린 이가 함께 글씨를 썼다. 마치 남의 일기, 명상록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때로는 나도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스쳐지나가기 쉬운 일상의 모습들 속에서 저자는 옛 연인을 떠올리기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사색을 하였다. 연애와 실연 등의 한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기 쉬운 글이 아마 많을 듯 하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그때는 ‘연애’가, 그가, 그녀가 전부인 줄 알았지만, 다른 세상도 있었지 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도 될 거라 생각된다.


 

우리의 정신과 시간을 빼앗는 많은 현대 문명 기기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생각’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사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하나, 수첩 , 볼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다.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사진과 글에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기도 했지만, 저자의 이러한 사색법이 마음에 들었고,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같아 좋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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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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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 하고, 더 나아가 책으로 엮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은퇴의 시기에 다다른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 자서전을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본능인 것처럼 책을 만드는 것도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글쓰기다. 무엇에 대해 써 보려고 하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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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 하고, 더 나아가 책으로 엮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은퇴의 시기에 다다른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 자서전을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본능인 것처럼 책을 만드는 것도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글쓰기다. 무엇에 대해 써 보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서고 막막하게 느껴진다. 무엇을 써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다. 글을 쓸 일이 없으면 좋으련만 가지소개서, 보고서, E-메일 작성 등 살아 가면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써야 할 때가 적지 않다. 글을 쉽게 쓰는 요령은 없을까.

 

이 책은 노란 책표지와 자그마한 책으로 손에 들고 다니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수작가는 그동안 본인이 직접 으로 찍은 사진과 글들을 모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고 나누고 싶어 이렇게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작고 조그마한 책과 함께 내용은 다른 책들과 같이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그런 책이 아니다. 그저 소소하면서도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작은 일상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부분들을 이야기 한다.

 

본래 저자는 내성적인 사람으로 사랑 앞에만 서면 항상 작아져서 고백은커녕 쉽게 말 한마디 걸기 어려웠던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평범한 남자였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용기를 내어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한 글과 사진을 모았다.

 

책의 제목이 특이하다. 제목에 쓰인 수작에는 몇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하나, 남녀 사이의 수작. , 저자의 이름 끝 글자 ’, 작품이라는 뜻에서 수의 작품 줄임말. , 뛰어난 작품으로서의 수작秀作. , 손으로 만든 작품 수작手作이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이야기는 한 글자 한 글자 저자가 손으로 직접 쓴 것이다. 손 편지로 쓰인 이 책은 당신에게 보내는정성 가득한 러브레터이기도 하다.

 

책의 제목을 수작 걸지 마라고 하는 것은 시쳇말로 개수작엉큼한 마음을 가득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평범하고 나른한 당신의 일상에 글과 사진, 그림, 심지어 손 글씨의 정성까지 담긴 이 책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마음의 바리스타가 내려준 따뜻한 커피 물에 몸 담그기. 코끝에 향이 번지고 발끝에 온기가 감돈다. 달콤 시럽 몇 방울 뿌려 주면, , 이런 게 행복이지!(p.92)

 

이 책을 보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책을 한권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폰으로 사진 찍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면 되니까....

h*******0 201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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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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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걸지마]라는 책을 받을 때 큰 기대를 했었다. 그 이유는 책의 제목을 보고 느낀 것은 나쁜 의미에서 ‘수작 거는 사람’에 대한 기사를 모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책아 너무 작았다. 이 책의 뒤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폰’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당신도 할 수 있는 그런 수작 이것은 누구나의 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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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걸지마]라는 책을 받을 때 큰 기대를 했었다. 그 이유는 책의 제목을 보고 느낀 것은 나쁜 의미에서 수작 거는 사람에 대한 기사를 모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책아 너무 작았다. 이 책의 뒤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으로 찍고 마우스로 그린 당신도 할 수 있는 그런 수작 이것은 누구나의 이야기라고 했다.

 

이 책은 내성적인 사람으로 사랑 앞에만 서면 항상 작아져서 고백은커녕 쉽게 말 한마디 걸기 어려웠던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평범한 남자 수작가가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한 글과 사진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폰으로 직접 찍고 기록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과 글을 골라 SNS에 올리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일상을 끼적여 올리는 이 평범한 습관이 지인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평범하게 찍은 사진과 글이, 어떤 이에게는 희망이 되고, 사랑이 되고, 꿈이 되고, 행복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도, 문장에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어도, 사진의 테크닉이 없어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작은 기적을 경험한 것이다. 그 기적은 쭉쭉 이어져, 이제 그의 작품이 담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이란 무엇일까에서 마음의 바리스타가 내려 준 따뜻한 커피물에 몸 담그기 코 끝에 향이 번지고 발 끝에 온기가 감돈다. 달콤 시럽 몇 방울 뿌려 주면, , 이런 게 행복이지!”(p.92)라고 말했다.

 

술을 담으면 술통, 물을 담으면 물통 마음 주전자엔 무얼 담으면 좋을까라는 글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나는 어렸을 때 경상도 깊은 산골 동네에서 자랐다. 들에서 일을 하던 어머니가 주전자를 주면서 술도가(술을 만드는 집)에 가서 막걸리를 사 오라는 것이다. 먹을게 귀한 산골에서 막걸리를 사오다가 목이 말라 막걸리를 꿀꺽 꿀꺽 마시고 그만 잠이 들었었던 기억이 새롭다.

 

나도 매일의 생활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한 번씩 멈추어 찍게 되는 핸드폰 사진을 나만의 이야기로 꾸며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그저 발 가는 데로 몸 가는 데로 폰으로 찍고 싶다.

k*****6 201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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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책표지와 자그마한 책이 너무 이쁘다. 저자는 그동안에 본인이 찍은 사진과 글들을 모아 다른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고 나누고 싶어 이렇게 책을 낸것이라 한다. 작고 조그마한 책과 함께 내용은 소소하지만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작은 일상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부분들일것이다. 또한 살아가면서 사랑의 마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와 그때 그시간의 머물렀던 마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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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책표지와 자그마한 책이 너무 이쁘다.

저자는 그동안에 본인이 찍은 사진과 글들을 모아 다른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고 나누고 싶어 이렇게 책을 낸것이라 한다.

작고 조그마한 책과 함께 내용은 소소하지만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작은 일상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부분들일것이다.

또한 살아가면서 사랑의 마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와 그때 그시간의 머물렀던

마음과 그리움들을 잔잔히 표현한 것들이 읽는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누구나 그렇듯이 인연과 사랑, 사랑이 함께 하고 떠난 자리에 남게 되는 많은

질문과 지나고 나면 추억과 그리움이 묻어나기도 하고 아픔으로 자리하기도

하는게 사랑일것이다.

누구에게는 아픔이 되고 누구에게는 추억의 아름다운 그리움이 되기도 하는것처럼.

작가의 마음과 그림들 일상의 모습들이 글을 읽으면서 보여주는듯 하다.

'사진을 보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났어 분명 찢어 버렸는데 분명 태워 버렸는데

왜 추억 속 네 모습은 마음 벽 한쪽 액자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걸까"

이렇듯 아프고 슬픈 추억마저 그리운사랑으로 가슴속 깊이 남게 되는것 같다.

 

"한판 뜰까? 친구끼리 싸우는거 아니다 게다가 똑같이 생긴 것들끼리!

어차피 쌍코피 터질 도토리 키 재기 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대화이다.

그러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쌍코피 터지듯이 다툴때가 많이 않을까

서로의 자존심을 높이려고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자신을 버리고 누군가에게 힘들게 맞추지 말고 나만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억지로 강요치 말라

색이 다르면 향도 다르다.

사랑하다 보면 때론 모든걸 맞추고 상대를 위해 모든걸 헌신하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지쳐 쓰러질때가 있다. 그 모든게 사랑함으로 그럴수 있다고.

그렇치만 때로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할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를 보아주고 안아주고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 깊은 사랑을

갖게 될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본다..

 

봄은 바람이 아니라 마음을 따라온다

어떤 사람은 평생 봄에 살고

어떤 사람은 평생 겨울에 산다.

사랑도 우리의 마음에 봄처럼 겨울처럼 왔다가 가고 갔다가 오는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읽는 시간 작가의 마음을 공감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들 또한 느껴

진다.

살아가면서 마음먹기 달렸다고 했던가. 지나고 보면 더 많은 날들이 우리곁에

있었음을 느끼게 되겠지..

j*****1 2014.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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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다.
"그림과 글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다." 내용보기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노트에 누가 더 이쁘게 정리하는지 경쟁 아닌 경쟁을 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손글씨가 꽤나 유행이었고, 편지를 쓴다는 것에 대해서 추억을 회상한다거나 그런 일이 아니고 당연히 평범한 일이었던 시절이었다. 나의 노트는 조금 인기가 있어서 친구들이 수업을 마치면 항상 자주 빌려가곤 했었다. 물론 여기서 공부를 잘해서 필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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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노트에 누가 더 이쁘게 정리하는지 경쟁 아닌 경쟁을 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손글씨가 꽤나 유행이었고, 편지를 쓴다는 것에 대해서 추억을 회상한다거나 그런 일이 아니고 당연히 평범한 일이었던 시절이었다. 나의 노트는 조금 인기가 있어서 친구들이 수업을 마치면 항상 자주 빌려가곤 했었다. 물론 여기서 공부를 잘해서 필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는 중간인데, 왜, 필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있지 않았는가? 나도 그 중의 한 아이였다. 그때 닮고 싶은 글씨체가 이 책의 작가의 글씨체였다. 반듯하면서도 귀여움이 느껴지는 글씨체 말이다.


오랜만에 한 권의 책에서 빽빽히 들어찬 활자보다, 이미지가 많고 글씨가 적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인 수작가가 직접 찍고 적었다는 적은 글들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해 준다. 아, 여기서 사진은 카메라로 찍은 것이 아닌,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라고 하니 뭔가 좀 더 정감이 가는 것 같다.

 
책을 낼 목적으로 찍은 사진과 글이 아닌, 저자 개인적으로 하루 하루 찍은 사진들과 글들의 모음을 나중에 내게 된 책이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느낌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저자가 책의 초입에 말했듯이, 누군가는 이런 짧은 글을 누가 읽는다고?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여유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런 소리를 하지 않을까? 수작가의 사진과 여백이 느껴지는 글들이 마음을 움직인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작은 것들에도 마음을 부여하는 글들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 이것은 특별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수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다. 자신의 위치에서 누구나 부여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우리들만의 이야기. 그래서 더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기적을 선물하기 위해 그림을 찍고, 그 위에 자신의 글귀를 남기는 일을 했다는 작가. 생각해 보니 사랑에 관한 글이 많았던 것 같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읽고 본다면, 그 마음이 젖어들 것이고, 이별을 한 사람들에게는 더 다독여줄 글과 그림들이다. 행복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잘 받았습니다. 때로는 평범한 글들이 시처럼 다가올 순간에 다시 펼쳐보겠습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수작 걸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외쳤다. 바로 이 책을 펼쳤을 '모든 당신' 에게 내 글과 사진으로 수작을 걸고 싶다는 것. 누군가는 뭐 이런 사진, 이런 글이 다 있어, 라고 욕하며 나를 뻥 차 버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웃음 머금은 표정으로 따뜻하게 고백을 받아줄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반응을 하든, 나는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래도 이왕이면 따뜻하게 받아 주었으면, 내 사진과 글을 행복하게 읽어 주었으면 참 좋겠다. (p.5)

 

 

t****6 2015.01.2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수작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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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이나 행동,계획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흔히 수작(酬酌)을 들 수가 있다.점잖게 표현하면 서로 말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로도 사용한다.이를 요즘말로 하면 이성에 대한 관심 표명의 첫단계로 작업을 건다라는 말로도 쓰이지 않을까 한다.누군가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말과 행동으로 나설 용기는 나지를 않고 그렇다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넘어가다간 상사병에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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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말이나 행동,계획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흔히 수작(酬酌)을 들 수가 있다.점잖게 표현하면 서로 말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로도 사용한다.이를 요즘말로 하면 이성에 대한 관심 표명의 첫단계로 작업을 건다라는 말로도 쓰이지 않을까 한다.누군가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말과 행동으로 나설 용기는 나지를 않고 그렇다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넘어가다간 상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대부분 젊은시절 좋아하는 이성과 쉽게 맺어지는 경우는 흔치가 않다.우여곡절이 빈번하다.될 듯 말 듯 하다 맺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인간의 마음,감정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으려는 경향이 짙다.일생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인 중대사이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법이다.

 

 <수작을 걸지마>를 쓴 수작가는 내성적인 성향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적면공포증과도 같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어렵다 보니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말과 행동을 제대로 연출할 수 없었던 것이다.나도 어린시절 꽤 많은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이 지옥보다 더 불편했다.특별하게 나설 기회가 많지도 않았지만 내 자신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주의.주장을 내세운다든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재치와 순발력으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적이 거의 없다.누군가가 징검다리가 되어 주어 이성을 만나고 서로를 알아갔던 기억이 많다.지금이야 꺼릴것 없이 담담하게 내가 말하고자 행동하고자 하는 바를 토로하고 있지만 학창시절의 내 자신은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았다.

 

 얼마전 개인적으로 쇼킹한 일이 있다.네이번 밴드를 통해 중학교 동창 모임이 생겼다.중학교 시절 남.녀 공학이었지만 한 반에 남.녀학생이 혼재하여 학습은 하지 않고 같은 학교 울타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같은 국민학교를 졸업한 동창이 중학교도 연결하여 동창생활을 했던 것이다.그런데 밴드 모임을 결성(?)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생각도 못한 여학생에게 문자가 '떡'하니 날라왔다.이름하여 "나 00인데 기억하고 있느냐?"며 밴드모임을 통해 연락처를 알았다면서 기회가 닿으면 연락이나 하자는 것이었다.문자를 보자마자 이름과 얼굴 모양,대략의 성격만 알고 있는 여학생이지만 기억과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고자 통화연결을 하여 장장 1시간 이상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옛이야기에 넋이 나가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그런데 동창생이 하는말,"나,사실은 중학시절 네게 마음이 가 있었는데,직접 표현할 자신이 없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었다.시간과 세월이 흘러 이제야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것 같았다.이에 "그랬구나"하고 하면서 내 자신이 그녀에게 과연 적합한 학생이고 존재였는지 통화가 끝난 뒤 내내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이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되돌아 갈 수 없을 정도로 먼 길을 걷고 달렸다.이제는 서로가 좋은 추억,좋은 감정으로 앞으로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기만을 바라면서 긴 통화를 마쳤다.

 

 일상에서 소소한 일들이 참으로 많다.사람이 갖고 있는 '희노애락애욕정'이라는 감정이 그날의 상황과 습관,기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일상의 대부분은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에서 발생되는 것이다.그 가운데 사랑만큼 개인을 성장시키는 모티브는 없는 것 같다.'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듯 좋아하는 사람에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연결되면서 사람의 신경세포를 비롯,호르몬작용은 흥분과 설렘,행복이라는 호르몬 기제로 바뀌면서 몸과 마음이 들썩거린다.그런데 사랑이라는 행위도 중용을 지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몸과 마음이 타버릴 듯한 정열적인 욕망과 애욕행위는 타버리고 나면 재와 같이 가벼워지고 형상은 없어지듯 공허함을 느낄 때가 많다.대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육체적인 행위도 삶에 활력소를 안겨 주지만 긴 세월 한 울타리에서 살다 보면 정신적인 교호작용과 동반자적인 관계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그것은 어떠한 계기로 한쪽이 부재일 때 그 부재의 크기와 폭이 넓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감할 때 있을 때 든든하고 고마웠던 기억들이 잔잔하게 마음 속으로 밀려 오는 것이다.

 

 강렬하지는 않지만,소소한 일상과 풍경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 잊혀지지 않은 멋진 시간,멋진 추억을 그려보고자 했던 젊은 시절이 새록새록 두껍게 봉인된 기억의 캡슐을 뚫고 마음을 흔들어 댄다.거창하지도 않고 요란스럽지도 않게 이번 주말에는 소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개인의 소소한 추억과 사연이 모여 사회집단을 형성해 가는 것이다.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다 꺼내지는 않고 조금씩 비유와 상징 때로는 직유를 곁들이면서 추억거리를 만들려 한다.수작가의 글이 아기자기하게 매우 사랑스럽고 솔직담백하게 전해진다.


j******6 2014.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