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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책으로 펴냈지만 역사적 소양이 부족한 저에게 딱맞는 책이었어요~~ 그림도 생각이 머물수 있게 잘 그려졌고요 주변에 선물하기에도 부담없는~책 이었지만 감동 또한 있는 책 이었습니다. 얼마전 임책방에서 같이 읽은 책 <어느 독일인 이야기>-제바스티안 하프너 을 통해 나치 시대의 독일인들은 어찌하여 히틀러에게 매료되고, 동조하여 자유를 억압당하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민족을 죽이는 일에 눈을 감거나 동참하게 되었는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건 그 시대를 알게되는 요약판이면서도 그 억압받는 시대에 말로서, 글로서 히틀러에게 저항하는 많은 사람들 중 일부를 볼 수 있었네요.. '말과 용기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생각하게 하는 감동이 있는 책이었네요. 뒷 부분 역자의 말에서 강영임님이 학생 운동하던 시절에 읽은 이 책의 주인공 이야기를 다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을 읽은 시절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세대가 학생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현대사가 요약이 되어있는데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낯설지만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죽은 이를 살려낼 수는 없지만, 죽음을 계속 살아 있게 할 수는 있다. 이것이 작별하지 않는 것이다."를 인용하면서 우리가 '한스와 조피' 두 사람과 직별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파라주니어와 함께 이런 '한스와 조피'의 책 처럼 우리가 작별할 수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많이 발굴해서 우리에게 더 들려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