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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의하루 #아르노네바슈_글_그림 #안의진_옮김 #바람과아이들
가스파르는 청소부예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직업을 갖고 있지요. 하루가 시작되기 전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그 누구보다 먼저 깨어 일하는 사람이 가스파르 같은 환경미화원이 아닐까 싶어요. <가스파르의 하루>는 가스파르의 일과를 통해 노동의 즐거움과 보람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모두가 잠든 시간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가스파르는 부지런하고 힘도 세지만 마음씨는 더 따뜻한 멋진 청소부예요.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날마다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소소한 만남을 소중히 여겨요. 해가 뜰 즈음이면 담장 위에 사는 고양이가 사냥을 나서고 창가에서 밤새 책을 읽는 할머니, 자전거를 끄는 우체부, 빨간 개와 산책하는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골목길을 지날 때 노란 우비를 입은 꼬마가 킥보드를 타고 나길 기다리게 되죠. 그런데 꼬마가 보이지 않아 허전한 마음이었는데 알고 보니 꼬마의 킥보드가 고장 났네요.
쓰레기를 치우고 나면 말끔해진 거리도 보기 좋지만 뜻밖의 쓸모를 간직한 물건들을 만나기도 해요. 집에 돌아와 가져온 물건들의 쓸모를 찾아 정돈해요. 그 덕분에 노란 우비 꼬마의 킥보드 바퀴를 갈아 끼울 수 있게 됐어요. 아이가 행복해할 모습을 기대하니 가스파르의 피로도 다 풀리는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시각에 깨어 일하는 것이 결코 쉽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하루치의 보람찬 일과를 마치고 난 후의 밀려오는 행복감에 다시 내일의 새벽을 깨울 수 있는 가스파르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모두의 삶도 행복해지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봤어요. 매일매일의 삶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면 가스파르를 만나보세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상에서도 발견하는 작은 기쁨들이 가득하니까요. 참,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달라진 부분을 찾아보는 기쁨은 당장 가능한 기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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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상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괜스레 꽃들의 안부를 묻고, 내 안의 목소리를 꺼내어 바람결에 실어도 보면서 온 몸의 감각을 활짝 열어 젖힌다. 반복되는 일상이 나를 지치게 만든다면 지금 바로 여기에 주목하라! 마침 오늘 나는 어느 청소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그림책 한 권을 만났다. 일상은 반복이다.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청소부 가스파르의 하루 또한 다르지 않다. 이렇게 시작되는 그림책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똑같은 장면을 다시 한 번 더 보여준다. 일상의 반복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적 장치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복사본은 아니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며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지만 정작 똑같은 하루는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그림책은 일상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며 우리 모두의 삶을 축복하는 이야기이다.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를 구분지어 읽는 방식은 새롭다. 마치 일상 속의 리추얼처럼 말이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것은 일상의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힘껏 사랑하는 문장들이다. -가스파르는 고요한 이른 새벽 시간을 아주 좋아해요.- -잠든 도시의 불빛 아래, 텅 빈 거리를 걷는 이 시간이 가스파르는 늘 즐거워요.- -가끔은 코를 막거나 눈을 질끈 감아야 할 때도 있지만, 엘사와 가스파르가 지나간 자리는 늘 깨끗해져요.- -가스파르의 하루에는 매일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있어요.- -그중 가스파르가 가장 기대하는 순간은 바로 이 골목을 지날 때예요.- -가스파르에게 가장 소중한 건, 매일 아침 마주치는 작은 순간들이에요.- -이제 가스파르는 마음 놓고 쉴 수 있어요. 내일 아침 또다시 반가운 얼굴들, 고양이의 가벼운 발걸음, 새벽녘의 가로등 빛......그리고 노란 우비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하루 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이 된다. 반복되는 일상이 곧 인생인 것이다. 책장을 덮은 후, 새삼스러운 질문 하나가 생겨났다. "나는 나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에는 거리 청소부들의 작업 내용과 더불어 주변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병행한다면 더욱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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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
의하루 #아느로네바슈 #바람의바이들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행복한 청소부> 그림책을 아이들과 나누었다. 10분 정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지만, 그 안의 내용은 40분을 이야기해도 턱없이 모자라기만 했다. 가스파르 청소부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어떤 울림이 있을까? 아이들을 만나면서 불평과 불만, 좋은 것보다는 좋지 않은 것들에 집중하고, 부정적인 것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오래 가져간다는 것을 느낀다. 소소한 만남으로 기쁨을 느끼는 가스파르 청소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보는 시간도 함께 해보고 싶었다.
<가스파르의 하루>는 단순한 일상의 반복이었다. 그러나 청소부인 가스파르의 하루를 돌아보면서 가스파르의 역할이 공동체 전체의 '조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청소 노동을 하는 가스파르와 같은 분들은 우리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청소부의 역할은 도시의 미관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본질적인 노동'이다. 뿌리가 나무 전체를 지탱하기 위해서 물을 빨아들이고, 영양분을 빨아들여 공급하지만 보이지 않기에 잘 모른다. 가스파르의 역할도 사회의 근간을 이루지만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스파르의 하루>에서 다루고 있다. 가스파르는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기쁨을 음미하는 사람이다. 매일 마주치는 이웃들과의 만남, 자신의 손으로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의 모습은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통해 공동체에서 '존재론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자각하며 얻는 진정한 행복(eudaimonia)에 가깝다. 노랑 우비 꼬마의 망가진 킥보드를 수리해 주는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 자신의 위치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작은 선의와 배려가 타인의 삶에 던지는 긍정적인 파동이 어떠한지 느껴졌다.
일상의 반복은 지루함이나 무의미함으로 표현되곤 한다. 그러나 그러한 반복이야말로 우리의 존재의 깊은 토대를 이루는 것이다. 매일 마주하는 소소한 만남은 우리 삶을 예측 가능하게 하고 안정적이게 하는 '리듬'을 만들어준다. 반복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고, 세상과 연결감을 재확인하며 존재론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만남은 작은 것이지만, 이것들이 축적될 때 변화를 이루어 낸다. 눈에 띄는 거대한 사건이나 극적인 변화만이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친절, 따뜻한 눈빛, 짧은 인사들이 우리 삶을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기도 한다. <가스파르의 하루>와 <행복한 청소부> 두 그림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직업적 역할을 충실하면서도 스스로 고유성을 발견하고 발현하는 점에서 비슷하다. 가스파르는 주어진 역할을 통해 관계를 맺고,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다.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는 끊임없는 지적 탐구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확장하고 직업의 의미를 재정의 한다.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든,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재능을 발휘하며 살아갈 때 온전한 모습으로 진실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전한다. 두 그림책을 통해 '일'이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닌 '자아실현'의 장이자 '공동체 기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자의 고유성으로 재능을 펼칠 때 조화로운 삶이 된다는 부분을 그림책을 통해 더 크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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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의하루 #아르노네바슈_글그림 #안의진_옮김 #바람의아이들 도시 곳곳을 누비며 묵묵히 일하는 한 노동자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가스파르는 특별한 영웅도, 화려한 주인공도 아니지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나르고 배달하는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해낸다. 책은 이 평범한 하루를 통해 도시가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하며, 그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지탱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거칠지만 따뜻한 그림은 도시의 소음, 움직임,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일상 속 노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들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질문을 떠올리며 감사, 배려, 협력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조용한 책이지만 읽고 나면 마음 한편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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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아르노 네바슈의 표현력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 책은 글과 그림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감각적인 그림책 : ) 사람들이 깨어나기 전, 거리를 깨끗하게 해야 하는 청소부 가스파르는 이른 새벽 눈을 뜨고 몸을 풀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직 깜깜한 시간, 이제 막 문을 연 빵집, 가장 먼저 빵을 산 첫 손님, 그리고 잠든 도시의 불 빛 아래, 텅빈 거리 누군가에게는 일어나기 힘든 시간, 어쩌면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질 순간이지만 가스파르는 이 새벽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가스파르의 하루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로 다른 페이지에 그려지고 있다. 아이는 119 소방관의 용기와 따뜻함, 약사의 다정함을 이야기하며 페이지를 넘겼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정리해 둔 작가 아르노 네바슈의 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비 오는 날에도 일을 해야하는 가스파르의 장면에서는 비의 여러 형태를 간단히 소개한다. 하루에 약 3톤의 쓰레기를 정리한다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3톤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 하기도 하고, 킥보드를 고치는 장면 에서는 어떤 도구들이 있는지 함께 보여준다. 이야기뿐 아니라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여러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던 ‘ 가스파르의 하루 ’ 가스파르는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찾아내며 그 시간을 조용히 축적해간다. 그 모습을 보며, ‘ 세상은 단순하고, 상황은 결국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스쳤다. 늘 신나게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노란우비 꼬마가 어느날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가스파르는 고장 난 킥보드를 손보기로 한다. 버려진 부품을 구해 조용히 정비 하며 아이가 다시 탈 수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어쩌면 그 마음 하나가 그의 하루를 조금 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집 앞에 놓인 킥보드를 보며, 하루가 온통 즐거움 으로 가득했을 꼬마. 생각만 해도 두근거림이 느껴 지는 순간이었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을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 같은 그림으로 담아낸 작가 아르노 네바슈의 감각에 경의를 표한다. 충분한 대화가 이어지고, 같은 따스함을 느낀 순간 이라 뜻깊었다. 남녀노소 각자의 삶에 비추어 다른 시선으로 읽겠지만, 책이 전하는 따스함은 누구 에게나 같다. 연말 마무리로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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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의 하루를 읽고 어땠어?" "이 책을 보니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숨은그림찾기 책도 아닌데 숨은그림찾기처럼 자꾸 찾게 되요." "평소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는 곳을 지나치지 않고 다 보여주는 책이에요."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재미있어요. 연관된 것들이 이렇게 있구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이랑 마지막 페이지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었던 대화 내용입니다. 책 제목 가스파르의 하루 입니다. 아마도 가스파르는 이름이겠죠? 네 맞습니다. `가스파르(Gaspard)'는 원래 `왕실의 보물을 담당하는 자'라는 페르시아어에서 파생한 말로 프랑스 은어로 `생쥐'라는 뜻으로 사용하다보니 일본에서 `교활한 자'라고 잘못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밤의 가스파르'는 `밤의 보석과도 같은 것들'이라는 의미로 마치 어둡고 신비스런 보석과도 같은 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 표지에는 한 사람이 쓰레기를 옮기는 모습인데요. 그의 시선은 한 소년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속지를 살펴보니 가스파르의 하루가 예측되는 것도 있지만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도 보이네요. 가스파르는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에 눈을 떠요. 몸풀기로 아침을 맞이하는 가스파르에요. 가스파르는 청소부랍니다. 쓰레기통이 꽉 차, 길거리에 흘러넘치지 않게 하려면 아주 일찍 일어나야 하지요. 출근 준비를 하는 가스파르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 때문에 더 그래 보이는 걸까요? 한 손에 든 커피와 모카포트 때문에 마치 카페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스파르가 출근 하러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빵을 먹으며 가는 가스파르. 그 옆 페이지에는 밤에 일하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 책은 이렇게 한 쪽 면은 가스파르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옆에는 연결이 되는 무언가에 대한 정보 전달도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가스파르의 직업을 소개해주는 책은 아니에요. 반복되는 일상, 피할 수 없는 일, 힘겨운 작업 속에서도 가스파르의 하루에는 매일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해주지 않았다면 그 일이 재미있는 일 일거라 생각하지 못 할 사소한 일이에요. 해가 뜰 즈음이면 어김없이 담장 위에 사는 고양이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 창가에서 밤새 책 읽는 할머니의 모습, 자전거를 끄는 우체부, 빨간 개와 산책하는 할아버지,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매일 번쩍이는 옷을 입고 동네를 달리는 젊은이 그 중에서도 늘 노란 우비를 입은 꼬마와 마주칠 때 입니다. 그리고 가스파르의 따뜻한 선행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어떤 선행이었는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내 하루의 소소한 재미는 무엇인지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멍때릴 때가 있는데, 커피를 내리기 위해 물을 끓이고, 컵에 물을 붓고, 적당량의 커피원액을 섞으며 맛을 찾을때가 은근 재미있다는 걸 알았어요. 정량이 정해진 계량컵을 사용하면 편할텐데 그냥 감으로 주르륵 따르고 멈춘 후 커피를 마셔보고 진하면 물을 더 붓고 연하면 원액을 더 넣는,, 귀찮지만 재미있는 맞춤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물어봤어요. 매번 지나는 길에 길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곁을 내주지 않는 길고양이인데도 지나면 항상 고양이가 있나 없나 확인하고 있으면 눈을 마주치고 바라보다가 집으로 온다고 하네요. 남편은 아침에 나왔을 때만 느끼는 상쾌한 공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이 책으로 우리 삶의 사소한 재미를 의식적으로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떠올려보고 미소짓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이벤트에 당첨되어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저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나눈 소감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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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의 하루>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 청소부 가스파르의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소소한 만남과 기쁨이 있는 하루 라는 소개 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단어가 다 들어가 있었거든요. 소소하다. 만남. 기쁨. 하루. 그리고 사람(가스파르). 기대도 됐어요. 단순히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 냈을까. 싶은 궁금증도 함께요. 다 읽고 난 후에 제 마음은 딱 이 문장이에요. 이 역시도 책 소개글에 나온건데요. 아르노 네바슈의 감각적인 그림으로 만나는 건강하고 어여쁜 그림책 이 문장이 딱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청소부 가스파르의 하루를 들여다 보는 동안 가스파르의 시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보게 되요. 그리고 우리의 일상이 누군가의 수고스러움 덕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이라는 것이 어느 것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요. 장면 장면마다 아이들과 같이 들여다 볼 것이 굉장히 많다는 것! 한 번 볼까요~? 면지에서 보이는 것들을 책 속에서 찾아 보는 재미도 있고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상상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가스파르가 새벽 이른 시간 집을 나서는 일상의 장면입니다. 밤에 일하는 사람들과 일찍 문을 연 빵집에서 빵을 사고 나오는 가스파르의 모습이 보여요. 정진호작가님의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이 생각 나기도 했습니다. 가스파르가 일찍 문을 연 빵집에서 빵을 사는구나.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밤에 일하는 사람들, 밤을 새며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하는 사람들. 모두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가스파르가 일을 준비하는 시간의 장면에서는 청소부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같이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책과 관련된 직업은?'하고 물으면, 대부분은 '사서선생님'을 이야기 해요. 그러면 저는 아주 작은 관련이 있어도 된다. 또는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그리고 지금 나에게 오기까지 과정을 한 번 생각을 해 보자. 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그럼 그 때 부터 다양한 일이 나와요. 그 질문이 생각 나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이 장면 하나면 해결되겠구나. 그리고 주변을 볼 줄 아는 가스파르의 시선은 <몹시 큰 초대장> 이 떠오르게도 했습니다. 아주 작은 초대장을 발견해 주셨던 미화원. ^^ 가스파르도 같은 마음 아닐까 싶어요. 사랑스러운 장면입니다. 이 장면으로 시작해서 끝이 나는데요. 잔잔하게 미소 짓게 만들어요. 저 자세! ㅎ 이른새벽 고요한 시간. 내 손에는 커피. ㅎ 그리고 마주하는 바깥세상. 그 순간에 제가 떠올라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 누군가에 하루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살펴보고 싶다면, 누군가에 일상을 통해 기쁨을 채우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 )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책을 선물받아 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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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는 청소부이다. 우리의 삶은 사실 하나의 바퀴만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내 친구,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들의 삶이 연관되어 있다는 건 알지만,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과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지만, 평소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가스파르라는 청소부 일을 사랑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한 청년의 하루를 담고 있다.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 나의 아이가 지금 보는 세상이 다가 아님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어 이 책을 골랐다. 아주 깜깜한 시간 하루를 시작하는 가스파르 가스파르는 그 시간이 즐겁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과 그 고됨을 덤덤히 그림과 글로 전하지만 가스파르는 웃으며 해야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그 와중에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찾으며 누구보다 그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서 나의 하루를 돌아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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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된 방, 깨끗한 침구, 물기없는 욕실, 뽀송뽀송한 수건 등 우리가 누리는 것들의 뒤에는 이를 위해 노력한 가족의 헌신이 숨어 있다. 집밖에서 누리는 다양한 편의 역시 누군가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가스파의 하루는 우리가 잊고 있는 공공서비스 노동자 중 환경미화원에 대한 이야기다. 남들이 곤히 잠든 새벽 길을 나서는 가스파르가 지나가는 길에 우리를 대신해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른 새벽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세계다. 엄청난 노동강도와 어려움을 가스파르를 통해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이다. 힘든 일이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가스파르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공공서비스 노동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반복적인 일상과 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얼마전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된다의 대표적인 직업으로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가 있었다. 이때 언급된 직업이 환경미화원이었는데 사람들이 가스파르의 하루를 읽고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공공서비스 업무자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 가스파르의 하루는 내용뿐만 아니라 스펀지를 활용한 스탠실 기법으로 그림을 색칠한 것 같은 그림 역시 매우 인상적인 책이다. 작가가 예술의 나라 프랑스 출신인 것이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올라프를 닮은 가스파르의 모습과 그림도 책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한가지 더! 문학에서만 수미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 '가스파르의 하루'에서도 수미상관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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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쓰레기가 쌓이곤한다. 그러면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어느 정도 모이면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버린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렇게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면서 살고 있다. 쓰레기를 클린하우스에 부지런히 가져가야 집이 깨끗해진다. 이른 새벽이 되면 쓰레기를 클린하우스에서 가져가는 쓰레기차의 소리를 듣곤한다. 사방이 컴컴한 새벽에 환경미화원들은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가스파르의 하루' 그림책의 주인공은 환경미화원이다. 매일 반복되는 비슷한 일이지만 청소 차량에는 어떤 것이 있고 쓰레기 수거 트럭이 하는 일과 쓰레기는 어떻게 분리되고 처리가 되는지 그림책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고 여유와 작은 발견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킥보드가 고장난 것을 발견하고 재활용 바퀴를 이용해서 수리하는 따뜻한 마음도 있다. 우리의 사회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사람들, 여러 가지 역할들의 수고로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대면 사회, 기계가 중심이 되는 사회로 흐름이 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