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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난감한 질문 중 하나가 밸런스 게임이 아닐까 싶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유행한 듯하지만 그 게임의 시초인 질문부터 너무 싫어했던 기억이 난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를 수치로 환산하지도 못하고, 가시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왜 굳이 아빠와 엄마 중 한 사람을 고르라고 하는 걸까. 이 질문을 던질 사람은 이혼 법정에 선 판사님뿐이이라는 생각은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밸런스 게임은 너무나 비현실적이다. 이 책은 김종일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흥미 위주의 책을 찾다가 선택한 책이다. 언급한 것처럼 밸런스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내용은 흥미로울 것 같았다. 주변에 말로서 밸런스 게임 지옥을 경험하게 해 주는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게임 자체는 비현실적이지만 스토리는 현실적이지 않을까. 워낙에 현실 이야기를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페이지를 넘겼다. 소설의 주인공은 정필규라는 인물이다. 성공한 영화 감독으로 인기가 있다. 정필규의 딸이 납치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딸을 납치한 이는 돈이 아니라 밸런스 게임이 목적인 사람이었다. 정필규에게 말도 안 되는 밸런스 게임을 제안하면서 여덟 가지의 밸런스 게임을 함께해 주면 딸을 풀어 준다는 조건을 내건다. 정필규는 딸을 위해 이 비현실적인 제안에 응하고, 범죄자와 정필규의 박진감 넘치는 게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술술 읽혔던 작품이었다. 언급한 것처럼 재미를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했다. 굳이 깊이 상상하지 않더라도 스토리의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아무래도 딸을 납치한다는 내용이나 딸을 구하기 위해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는 그 여정들이 허무맹랑하지만 읽는 내내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상상력이 약점인 사람인 나에게마저도 그게 그려진다는 게 신기했다. 두 시간 정도면 모두 완독이 가능할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드러나는 진실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정필규가 딸을 구하기 위해 밸런스 게임을 하게 되지만 더불어 납치한 이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특히, 밸런스 게임에서 정필규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통해 납치한 배경을 알아가게 하는 과정이 드러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적 복수, 또는 사적 제재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했었다. 돌을 던지는 사람은 역시 기억하지 못하는 법이다. 밸런스 게임 자체는 비현실적이지만 결말은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작품이었다. 소설의 특성상 허구와 과장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이기는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끔찍한 악몽이 떠오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 작품의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뉴스나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이기는 하다. 차라리 밸런스 게임이 현실적이고, 결말이 비현실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에게 지옥은 밸런스 게임이 아니라 악행을 경험했던 과거였을 텐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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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인기 영화감독 정필규에게 '모로스'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딸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통보받는다. 밸런스 게임은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해야 하는 게임으로, 모로스는 매번 정필규의 과거사가 얽힌 잔혹한 선택지만을 제시한다. 이 게임의 목적은 단순히 목숨을 빼앗으려는 게 아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정필규의 가정사와 과거가 얽힌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과연, 정필규는 밸런스 게임을 끝내고 무사히 딸 민서를 되찾을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동안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였다. 이보다 더 영상미에 부합하는 책이 있을까. 과거의 추악한 과오를 저질렀음에도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의 과거를 마치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싸그리 다 잊어버린 정필규. 그의 친구였으나 진실은 그저 토끼몰이용 사냥개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던 그의 친구들 그리고 그런 3인방의 희생양이자 이런 미친 게임의 원인이 되었던 '모로스'와 관련 있는 JWT까지. 가해자는 항상 피해자를 기억하지 않는다. 오로지 피햐자만이 가해자에 의한 폭력과 그 잔재까지 끌어안으며 그들이 만든 지옥에서 몸부림 칠 뿐이다. 과연, 철없는 시기에, 다들 이정도는 하지 않아? 하면서 간과한 그 시기에 단순히 '약육강식'이지 하면서 넘길 수 있을 것인가. 만일, 피해자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 그에 대한 모든 과오는 누구에게 돌릴 수 있는가. 가해자 한 명에 의해서 피해자 가족 전체가 불행의 구덩이에 빠져버렸다면, 그리고 이미 다른 의미에서 공소시효가 지나버린것과 진배없다면. 과연 밸런스 게임과 같은 모로스의 행위는 정의인가 아니면 또다른 의미에서의 폭력인가. 3인방은 성인이 되고서도 여전히 정필규의 밑이다. 소설가이나 정필규 감독으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는 '우철'이나 정필규에게 돈을 꿔야하는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 '지훈'. 과연 이들의 우정은 진짜였을까. 물론, 가해자인 정필규 감독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다. 성인이 된 뒤에 그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자가 되었던간에 그의 인간 됨됨이가 얼마나 추악한지 잘 보여주는 글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모로스를 옹호하지도 않는 이유는 무슨 이유에서든 그의 딸 '민서'는 그저 희생양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연좌제'도 옹호하지 않는다. 그저 태어난 아이에게 부모가 '살인마'라는 등의 올무를 씌우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뤄보고 깊은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성인'은 강 순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의롭지 못하다. 가해자가 피해자가되고,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는 세상. 과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 ‘인과…… 인이 있었으니 지금의 과가 있는 거야.’ 오늘 이 순간의 끔찍한 ‘과’를 낳은 ‘인’이 도대체 뭘까? 📖“정답은 자기 안에 있어. 단지 자기가 그걸 못 본 척할 뿐이지.” 📖 "판도라의 상자는 그대로 닫아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 ‘때린 놈’은 다 잊고 잘만 사는데 왜 ‘맞은 놈’은 그렇게 생지옥에서 살다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지……. 세상에 신이란 게 있고 정의란 게 있다면 그 반대여야 마땅한 거 아니오?” #밸런스게임지옥 #김종일장편소설 #황금가지출판사 #한국소설 #액션 #스릴러소설 #가해자 #피해자 #게임 #양자택일 #서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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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딸도 아닌데 분노가 치밀하게 올라오는 반면 지구 끝까지 범인을 뒤쫓아 복수를 잔인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들게 되었고, 범인이 딸을 구하기 위한 제안을 제시하였을 때, 신중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한순간을 긴장감을 노을 수가 없었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작품은 밸런스 게임 지옥이며 집필한 저자( 김종일) 님이셨다. 개인적으로 이 저자의 작품을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야겠다."라고 말은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긴장감과 작품을 통해 어떻게 세상이 달라 보일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영화감독 ( 정필규)는 제작한 작품들마다 흥행을 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유명한 배우들도 그의 작품을 기다릴 정도로 분주한 일상을 가족 함께 보내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감독( 정필규) 는 다음 작품에대한 시나리오를 집필하며하루를 보내게되던중뜻밖이아닌 전화를 받게된것이였고, 그전화는 본인의 딸( 민서) 가 "수상한 남자에게 납치 되었다."라는 전화였다. 그러자 감독( 성필규) 는 충격을 받는 나머지 일이 손이 잡히지 않고 딸을 찾으로 나서게 되었지만, 전혀 딸에 대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게 되자, 한동안 은둔생활을 하게 되던 중, 그 수상한 남자에게 연락이 오게 된 것!! 그 수상한 남자는 마을에서 유명한 납치범 이였던것이였고, 그 납치범은 감독( 성필규)에게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 제안은 돈이 아닌 본인이 생각해두었던 두 가지의 제시였다. 그 제안은 " 경찰에 신고하고 딸과 영영 이별하기", "아내에게 당신의 비밀을 고백하기" 이러한 제안을 받게 된 감독은 망설임 없이 본인의 과거를 아내에 이야기하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고,점차 감독은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며,이야기는 끝이 난다. 흠... 이 작품을 읽는 동안 깊은 한숨이 연이어 나오게 되었고, 범인이 주인공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며 화가 치밀하게 올라오게 되면서 " 이런 xx 놈"!! 하며 페이지를 찢어 버리고 싶었고 한순간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과 몰임감을 주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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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읽고 싶어서 서평 당첨이 되길 원했었다. 당첨 되자 마자 소리질러~~!!! 책 읽기 전에 김종일 작가님에 대해 찾아보니 매니아분들이 많았다. 독자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팬이 되었다~~!!♡ 첫페이지 첫문장 부터 강렬한 내용~ "아빠 살려줘~~~!!"!! . 독자가 전에도 말했듯이 책을 편 후 한페이지를 읽어보면 쭉쭉 읽히는 책이 있고 아무리 읽어도 읽히지 않는 책이 있다. 근데 이번 밸런스 게임 지옥은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 성공한 영화 감독 정필규, 그의 딸 민서가 납치됐다. 한통의 전화가 왔는데 본인과 밸런스 게임을 하자는 내용이다. 다짜고짜 밸런스게임을 하자는 미친놈이 어딨나? 싶었다ㅋ 범인은 돈이 필요 한게 아닌 정감독과 게임을 원했다. 아주 잔인한게임.. 밸런스게임 1번의 내용은 경찰서에 신고하고 딸 민서랑 이별 vs 와이프에게 비밀 고백하기 였다. 세컨폰,영화배우 최은비가 등장했다. 감독은 외도를 저질렀고 내 예상은 최은비의 남자친구 일것 같다고 가장하면서 책을 읽어갔다. 반전의 반전이 연속이었고 다소 유치한 밸런스 게임이지만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1시간 만에 책을 완독했다. 잔인함이 약간 섞여 있긴 하나 오징어게임에 비교 하면 너무 순하디 순한 스릴 도서이다. 반전을 좋아한다면 매우 강추한다. . #밸런스게임지옥#김종일#황금가지 #장편소설#스릴러소설#반전책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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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 스릴러 소설 장르에 있어서 단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작가인 김종일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밸런스 게임 지옥으로 돌아왔는데요. 김종일 작가의 <몸>, <손톱>, <삼악도>라는 작품을 정말 인상 깊게 보았던지라 작가님의 작품들을 거의 다 읽어 보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신작이 나와 너무너무 반갑더라고요. 어느날, 정필규 영화감독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바로 딸 민서가 납치되었다는 전화였지요. 정 감독은 처음에 이 전화를 받았을 때는 보이스피싱 범죄인가 싶었지만 딸과의 전화에서 평소 딸이 바로잡기 어려울 만큼 일을 그르쳤을 때 원망 투로 중얼거리는 입버릇을 듣고 진짜 민서가 건 전화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딸의 옆에는 모로스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정 감독에게 밸런스 게임이라는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모로스는 돈이 아닌 게임을 하기 위해 민서를 납치하였다는 것인데 게임에 성실히 임하기만 하면 민서는 무사히 돌려보내 준다는 것이었고, 그 게임을 하는데 조건은 선택한 것을 1분 안에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총 9회에 걸친 밸런스 게임의 첫 시작이 되는데 이 밸런스 게임의 내용을 보면 하,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며 보게 되더라고요. 게임의 내용이 그런데 참 어떻게 이런 선택지만 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밸런스 게임이 진행될수록 정필규는 모로스가 자신을 잘 아는 인물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밸런스 게임의 선택지는 정필규와 관계가 있는 일들이나 그의 과거사가 얽힌 것들을 선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밸런스 게임이 진행될수록 정필규의 가정사와 과거사들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는데요. 자신의 비밀을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게임이 진행되면 될수록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었기에 게임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딸 민서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정필규가 놓인 상황이나 이야기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그가 영화감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마치 그가 영화 속 그런 상황에 놓인 인물이 되고 영화에 관련된 기법이나 용어 등이 이야기의 소스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비로소 영화의 연기가 펼쳐지는 시작을 알리는 액션으로 출발하여 리테이크, 테이크, 줌 인, 프롬프트, 클로즈업, 인서트, 애드리브, 스턴트, 플레이어, 서스펜스, 스포일러 등과 같은 챕터의 구성은 그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야기의 성격과 맞물리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며 김종일 작가의 스토리 전개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구성이었어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밸런스 게임이 하나씩 진행됨에 따라서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정필규의 민낯이 드러나게 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모로스의 정체는 누구인지, 딸 민서는 무사히 그에게 돌아올 수 있는지, 밸런스 게임은 어떤 선택으로 막을 내리게 될지 기대되며 300페이지가 넘는 책이었지만 마치 100페이지도 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드는 페이지터너 작품이었어요. 밸런스 게임 지옥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하면서 읽었는데요. 결말 부분을 보니 그 생각이 맞았구나 싶었고 이 작품의 주인공 이름이 정필규인데 사필귀정을 재배열하여 만든 인물의 이름도 이 책의 핵심 주제를 정말 잘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밸런스 게임 지옥은 한국 공포문학 단편선 5권에 실었던 단편인 놋쇠 황소를 장편으로 재구성하여 출간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저자가 학창 시절 겪고 보고 들었던 폭력의 기억이 녹아든 이야기여서 그런지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 묘사가 생생하게 그려져 더욱 몰입도 있게 읽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고요. 작가의 바람대로 책을 펼친 순간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갈 만큼 이야기에 푹 빠져 읽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역시 김종일 작가님 필력은 믿고 보게 되네요!! 작가님 다음 작품은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빨리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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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게임의 이름은 유괴>가 생각나는 제목과 유괴라는 키워드에 흥미를 느끼게 된 책이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호흡이 엄청 빠르다는 점이었다. 나는 쉽게 질리고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책 한 권을 읽는 데에도 며칠은 족히 걸리는데… 각 장의 분량이 길지 않고 자극적이어서, 멈추지 않고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다. 한 장만 더 읽자, 한 장만 더 읽자 하다가 결국 다 읽게 되었다. 리뷰의 제목을 글로 보는 영화라고 지은 이유는 책을 읽는 내내 장면이 머리에 실감나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유괴범은 직접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메신저를 통해 접촉함에도, 장면 묘사와 긴박함 탓일까 마치 내가 정필규 감독이 된 것처럼 순식간에 책 속으로 몰입할 수 있었다. 빠른 호흡으로 도파민 터지는 소설을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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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사고를 저질렀던 사람들이 가끔 하는 말은 자신을 말려줄 누군가가 필요했었다는 말로 자신을 가끔 대변하는 듯해 보였 우리에겐 진정한 어른이 없는 세상이 왔나 싶은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너무도 잘나가는 정필규 영화 감독은 아침에 딸 민서를 학교에 데려다 준지 얼마 되지 않아 아빠 살려달라는 전화를 한통받는다 AI범죄인가 보이스피싱인가 헷갈려 하는 와중 딸이 자주 쓰던 말투가 들려 사실임을 확인한다 하지만 곧이어 딸을 납치한 범인 모로에게서 밸런스 게임을 제한 받게 된다 A or B 둘중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는 이 밸런스 게임은 말그대로 지옥이었다 정필규 감독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비밀을 낱낱이 알고 있는 범인 꽤 오래 준비했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인 딸이 인질로 있기 때문에 포기할수도 경찰에 신고 할수 조차 없었다 이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정필규 감독의 비밀은 하나씩 까발려지고 자신이 이 게임을 할수 밖에 없는 과거가 낱낱이 드러난다 옛말에 맞은 놈은 발뻗고 자도 때린놈은 편히 못잔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린지 오래됐다 제목 그대로 잔인한 밸런스 게임이지만 그 게임의 마지막이 뭔지 안다면 잔인하다 할수 없을거 같은 과거가 매달려 있는 이야기였다 정필규 감독은 이 게임을 시작하기전 자신이 만든 영화로 흥행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영화 대사속에 인이 있으면 과가 있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하고 그 이야기는 결국 자신의 인생에도 인과 과가 있지만 마법의 약이라도 먹은 듯 잊고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평생 씻을수 없는 죄를 지었으면서 자신은 너무나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는게 부당하고 억울하게 보이면서 세상은 공평하지 못한가를 다시한번 느껴본다 이 이야기가 팩트니까 누군가의 한을 풀어줄수는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한켠으론 씁쓸하기도 하다 #밸런스게임지옥 #김종일 #황금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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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함께 그려진 핸드폰과 슬레이트 그리고 입과 손가락이 익살스럽지만 기괴한 느낌을 주는 표지의 이책은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감독인 필규는 학교앞에 내려준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은 딸 민서의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모로스라는 발신인의 모르는 전화번호를 통해 살려달라는 민서와 민서의 안전을 담보로 자신과 게임을 하자는 낯선 이의 말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지만 민서를 데리고 있는 괴한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이지요 모로스가 제안하는 게임은 양자택일의 밸런스 게임으로 둘 중 어느 것도 선택하기가 쉽지않으며 필규의 삶을 망치기에 충분한 내용인데요 전화통화를 유지한 채 인근 지구대에 신고를 하려던 필규에게 모로스는 첫번째 게임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민서를 영영 보지못하는 것과 아내에게 비밀을 고백하는 것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시를 하며 필규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신고를 포기한 채 모로스의 게임에 동참하며 모로스의 정체를 밝히고 민서를 구출하려는 필규의 이야기가 하루라는 시간동안 여러가지 비밀들을 마주하며 빠르게 이어지는데요 영화 촬영의 여러 용어들을 소제목으로하여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집중력을 높여주며 긴장감을 유지한 채 끝까지 독자들을 끌어들입니다 필규가 스스로 추리를 해가며 진실에 다가갈수록 독자들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장담할 수 없는 혼란속으로 함께 빠져들어가며 이야기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무엇이 해피엔딩인가라는 고민과 함께 작가의 상상력을 넘어 여전히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문제들을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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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리뷰는 황금가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게임이라니까요. 규칙도 아주 심플해요. 제가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면 감독님께선 10초 안에 둘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 경찰에 신고하고 VS 아내에게 당신의 딸과 영영 이별하기 비밀을 고백하기 『밸런스 게임 지옥』은 『마녀의 소녀』, 『손톱』 등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종일 작가의 5년 만의 신작이다. 나는 전작을 보진 못했는데 이미 웹툰화, 영상화 판권 계약도 했다고 한다. 영상화 계약은 심지어 세 작품. 와~~ 얼마나 재밌길래.. 책을 읽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됐다. 이 책 각 챕터의 제목도 영화 용어로 구성되어 있고 주인공이 영화감독이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책의 내용 전개도 빠르고 호흡도 빠르고 내용도 너무 궁금해서 다 읽는 데 이틀 정도 걸렸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내리 책만 봤으면 바로 한 호흡에 다 읽었을 것이다. 제공된 책 소개 내용 말고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더 적을 순 없지만 읽다 보면 앞에 나왔던 게 다 연관되어 있다. 처음에는 아예 범임을 추측도 못했는데 읽다 보면 점점 수사망이 좁혀진다. 주인공과 함께 같은 호흡으로 게임에 참여해서 같은 시긴에 범인을 유추할 수 있었다. 별점 : ★★★★★ 한 줄 평 : 인과응보. 내 과거는 나의 꼬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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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밸런스게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설명하자면 1안과 2안 중 하나를 고르는 게임이다. 내가 사람들한테 가장 많이 하는 밸런스 게임은..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 vs 성격 나쁜데 일 잘하는 사람 동료로 누가 더 나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게 그렇게 궁금...ㅠ 무튼 제목부터 밸런스 게임을 하면서 진행되겠구나 정도 예상했고 황금가지에서 나오는 소설이 대체로 재밌고 취향에 맞아서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초반에 딸이 납치되면서 시작되는 밸런스게임이라 그냥 납치범의 게임같은건가 싶었는데 중반부 되었을때 "아..설마..?" 했고 조금 더 읽으면서 대사를 보며 무슨일이 있었을지 예상이 되었다. 리뷰 제목에 적었지만 예상가능한 인과응보의 맛이었는데 이거 쓰면서 생각하니까.. 시~원한 맛은 아닌 것 같다... 갠적으론 그냥 좀 더 줘팼어야하는데ㅠ 웹소설을 읽는 것 같이 시원시원한 속도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초보 독서가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