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책입니다. 정말 이 책만큼 애플의 실체를 꿰뚫는 책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지금의 미중 충돌이 당연한 것인지,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제조업들이 왜 위기인지 알게 모르게 머리 속에서 연결이 됩니다. 지금 전셰게 제조업의 구조는 서양의 일류기업들이 20여년전 중국의 13억인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중국에 투자를 하고 기술을 이전합니다. 기술을 이전받은 중국인들이 독립해서 자국의 브랜드를 육성합니다. 그 자국의 브랜드가 전세계에 수출을 시작합니다 처음 중국에 투자를 시작한 회사들은 중국 사업이 축소되던지 철수합니다. 결국 몇 년간의 이익은 있었을 지 모르지만, 미래의 제 살 갈아 먹기를 한 셈이 됩니다. 독일은 폭스바겐이 흔들리고 있고, 현대자동차도 철수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결국 중국의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실력을 키워놨을 뿐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중국에 진출 조차를 못합니다. 자국내의 소프트웨어들이 13억 인구의 입맞을 맞춰냅니다. 애플의 경우는 이 정도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하나의 산업군 전체를 중국에 이전시켜준 셈이 됩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제조기술이 아닌 스마트폰과 관련된 생태계 전체가 중국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형태는 대만 회사의 힘을 빌렸을 지 모르지만, 중국 내에서 제조된 핸드폰의 생태계는 중국 내에 있습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가 나왔고, 화웨이는 부활했습니다. 삼성은 아예 중국에서 발을 뺐습니다. 외국계 회사는 중국에서 그나마 애플이 살아있을 뿐 나머지 모든 회사들은 중국 회사들입니다. 문제는 애플이 이 심각한 상황을 알면서도 플랜B가 없다는 것입니다. 생태계가 형성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똑 같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이 테슬라입니다. 중국에 자동화로 무장된 완벽한 공장을 세웠습니다. 100프로 단독투자입니다. 하지만, 테슬라 인 차이나입니다. 어느 틈엔가 중국은 전기차 강국이 되었습니다. BYD도 샤오미도 무인 공장을 만듭니다. 안 그래도 글로벌 자동차회사들과 비교하면 인건비가 싼데, 테슬라의 무인화 공장까지 흉내내 만들었습니다. 그 전기차가 테슬라의 시장을 빼앗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은 이미 중국 회사들 품 안에 있습니다. 이 일련의 모든 과정들을 알 수 있는 것이 이 책 「애플 인 차이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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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장을 미국에 건설 하지 않고 중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위탁생산 해서 최고의 이윤을 남겼던 애플은 업체는 기술력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품질을 생산 했던 폭스콘은 정관계 인맥을 총동원해서 애플이 저렴한 중국의 3000만 노동자를 훈련하고, 외주생산업체들에 첨단 설비를 제공하며, R&D센터를 운영하느라 매년 550억 달러를 쏟아붓게 만들었다. 20년 동안 애플이 중국 대륙에 이룩해 놓은 상하이, 정저우, 선전, 샤먼 등 동부 해안 도시들에 여러 생산 거점이 들어서면서 중국 공산당의 열정적인 ‘붉은 공급망’을 통해 애플의 기술과 노하우, 자본과 시설이 자연스레 중국으로 이전되었다. 과거 ‘메이드 인 차이나’는 품질이 조악한 싸구려 제품을 상징했지만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기술력을 넘보는 수준으로 발전 하고 있다. 붉은 대륙에게 21세기 인공지능 산업으로 빠른 전환을 가져다 준 애플은 높은 마진율과 최고의 생산 효율성을 얻었지만,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그대로 노출되어 중국 공산당 덫에 걸려 버렸다. 한국 기업들 역시 중국 대륙의 교활한 산업 전략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고 허술한 보안으로 전국민의 신상들이 중국 대륙 출신들의 피싱 범죄와 신흥 금융 사기범들에 싱싱한 먹잇감이 되고 있다.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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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 차이나는 애플이 중국에서 어떻게 제품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또하나 중국이 어떻게 기술을 습득하고 제조역량을 키워나갔는지를 보여준 책이다. 책을 보며 미국은 지고 중국은 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독성 또한 좋은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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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애플 CEO 를 사임한다는 내용이 발표된 이후, 팀 쿡이 애플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에 대한 내용만 강조되어 언론에 나오는데 이 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같습니다. 애플이 중국의 기술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으며, 애플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뚜껍고 내용이 많지만 술술 잘 읽힙니다. |
| 애플은 자신들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최선으로 중국을 택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이걸 윈윈이라 불렀다. 웃기게도 중국에서의 윈윈은 중국이 2번 이긴디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이 에플을 키운 걸까? 애플이 중국을 키운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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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기업들에 관심이 많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진 사람이어서 그런지, 중국과 중국기업들의 기술 추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이전까지는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기술과 과학 굴기가 중국의 기술자립과 과학기술 선도국으로의 발돋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 내에... 그러나 그 뒤에는 애플이라는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 강추합니다. |
| 이 책을 읽고서 중국의 테크 기술 발전과 애플과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 엄청난 자본을 중국에 투자한 애플과 기술적으로 미국과 거의 대등한 수준에 도달한 중국. 과연 애플이 중국에서 예전처럼 갑의 입장에서 공급망 재편과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을런지. 시진핑과 트럼프의 시대에서 향후 결과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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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자료이다. 애플 내부 경영진의 입장이 부족한건 아쉽지만 여러 관계자들의 인터뷰, 메일 등으로 이루어진 자료는 매력적인 서사에 더해져 상당히 몰입감있게 읽힌다.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 이후로 가장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 재밌는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