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에서 가져온 제목이며, 호모 사피엔스의 쇠퇴는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다른 경쟁 인간 종을 모두 제거한 순간에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참신했다. 사실 헐리우드식 결말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자연의 다른 모든 종을 위기에 빠뜨리고 절멸시킨 호모 사피엔스가 자기는 살아남으려고 우주를 개척한다는 것이 더없이 이기적으로 다가왔다), 저자의 견해가 흥미롭다는 것만은 인정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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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4.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 P.266 우리는 인구의 수가 정점에 오르고 곧이어 감소하게 될, 우리 종의 역사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시기를 살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아주 특별한 시간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길은 두 갈래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1만 년 이내에 멸종하거나, 우주행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우주로 확장해 (잠재적으로) 수백만 년을 살거나. -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를 빌려온 제목으로 인류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하는 저자. 인류의 파멸을 기정사실로 두고 그 과정을 '부상 - 쇠락 - 탈출'의 단계로 보여준다. 호모속, 호모과의 호미니 종이던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전 대륙으로 퍼져나가 자리를 잡고 끝끝내 모든 생물의 운명을 거머쥐고, 자연의 힘을 장악한다. '행복하고 번영하는 종은 모두 비슷한 모습이지만 멸종될 위기에 처한 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망각의 길에 들어선다는' 카레니아 원리처럼 결국 호모 사피엔스도 최후의 막이 내려질 것이라는 저자의 묵시록적 결론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인류가 지금의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우주로의 이주'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그 멸종의 시기를 더욱 뒤로 미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랄까. 솔직히 그 멸종이 1만 년 이내라고 한다면, 당장 수십년 혹은 수백년 뒤가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까지 준비를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당장의 가까운 미래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호모 사피엔스가 이렇게 전 지구를 지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먼 미래의 후손들과 지구의 모든 생명들을 생각한다면 인류의 우주로의 욕망은 어쩌면 호모 사피엔스의 DNA에 뿌리깊게 내재된 확장과 연장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인간제국쇠망사 #헨리지 #까치글방 #이동진추천도서 #인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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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의 책을 읽다가 ‘오타’로 추정되는 단어와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 듯한 글이 있기에 아래와 같이 확인을 요청하오니 검토 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 -
p.84. 상단 12~13줄. “짝이 없는다.” → “짝이 없다.”
p.113. 상단 6줄. “재러드 다이아몬드” → “재레드 다이아몬드”. ☞ 오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
p.114. 상단 4줄. “1975~1976년 에” → “1975~1976년에”. ☞ 붙여 씀이 정당.
p.137. 상단 13줄. “콩코가 아니라” → “콩고가 아니라”
p.141. 상단 7~9줄. “ ~ , 소련에 의해서 잔혹하게 억압받던 체코슬로바키아가 ”프라하의 봄“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해방된 해였다.” → ~ , 소련에 의해서 잔혹하게 억압받던 체코슬로바키아가 ”프라하의 봄“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해방된 해였다.” ☞ ‘프라하의 봄’으로 체코슬로바키아가 1968년 정치적으로 해방되었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릅니다. 번역가의 오역인지 무지인지 확인해주세요. p.145. 하단 2줄, 하단 6줄. ”1.61으로“ → ”1.61로“. ”1.81으로“ → ”1.81로“.
p.149. 상단 17줄. ”적극적이지 않지다.“ → ”적극적이지 않다.“
p.150. 하단 6줄. ”후회할 될 것이다.“ → ”후회하게 될 것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