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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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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찾아 떠단 고된 여정의 끝에서결국 하루하루의 일상에 집중하며 사는 삶이 인간의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달은 '길가메시' 이야기.시작부터 빠져듭니다.중학생인 아이와함께 읽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좋을 것이 확실해서!) 이 책은 꼭 읽자고 반복해서 말하고, 마침 연락 온 지인에게도 추천하면서 딱 이렇게 말했어요.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고. ⠀유물과 예술작품들에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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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찾아 떠단 고된 여정의 끝에서
결국 하루하루의 일상에 집중하며 사는 삶이 인간의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달은 '길가메시' 이야기.
시작부터 빠져듭니다.

중학생인 아이와함께 읽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좋을 것이 확실해서!) 
이 책은 꼭 읽자고 반복해서 말하고, 마침 연락 온 지인에게도 추천하면서 딱 이렇게 말했어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고. 

유물과 예술작품들에 녹아있는
시대적 지리적 배경, 역사적 사실을 읽고있자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상황,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았는지, 왜 이런 유물을,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요.
⠀⠀
글을 이렇게나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잘 쓰시는데,
직접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 또 어떨까. 

사진으로 보고, 글로 읽어도 이런 느낌인데
실제로 보면 또 어떨까.

고백하자면,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이곳 박물관들에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답니다.

*전 세계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26년째 도슨트로 활동 중이시라는 손봉기님이 들려주는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이야기.

《대영박물관 1층 6번 전시실로 입장하면 양쪽으로 궁전을 지키는 '라마수 석상'이 보이고 그 뒤로 거대한 궁전의 정문이 관람객을 가로막고 서 있다.' 》

함께 걷는 듯한 느낌으로 꼼꼼하게 동선까지 알려주시니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도 미리 읽어두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ㅡㅡㅡㅡ

아슈르바니팔의 도서관에서 가장 유명한 <길가메시 서사시>가 새겨진 점토판

현실이 힘들더라도 선한 삶을 산다면 평화로운 내세로 갈 수 있다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믿음과 희망이 담겨있는
<죽은 자를 위한 안내서 '사자의 서'>

이집트 문명의 베일을 벗긴,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
<로제타스톤>

인류 역사를 바라보는 그리스인들의 관점을 바꾸게 한,
파라오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거대한 <람세스 2세 석상>

강력한 카리스마의 모아이 석상 <호아 하카나나이아>

중세 유럽 금속 세공술의 진수인 <가시 성물함>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에 대한 자존심을 보여주는
<파르테논 신전>

술탄 티푸의 분노가 담긴 <티푸의 호랑이>
대영제국의 위대함과 번영을 보여주는 <빅토리아 왕관>

이밖에도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는 인류의 유산이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지적 호기심과 인문학적 소양까지 발굴되는 느낌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25.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손봉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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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박물관은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대영박물관의 그레이트 코트를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그 투명한 천장 아래에서 수천 년의 시간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듯한 감각을 경험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경험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몰라 입구를 서성이다가, 결국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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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물관은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대영박물관의 그레이트 코트를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그 투명한 천장 아래에서 수천 년의 시간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듯한 감각을 경험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경험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몰라 입구를 서성이다가, 결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을 따라 걷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것이 많은 이들이 박물관에서 겪는 솔직한 경험이 아닐까. 이번에 읽은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인류가 걸어온 길의 흔적들이 모여 있는 곳이며, 동시에 제국주의 시대 영국이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기억들이 뒤섞인 복잡한 장소이기도 하다. 800만 점, 280만 점이라는 숫자는 그 자체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제공하는 것은 숫자의 압도가 아니라, 그 속에서 꼭 만나야 할 이야기들을 골라내는 섬세한 손길이다. 박물관을 '힙플레이스'라고 부르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서면 우리는 여전히 길을 잃는다. SNS에 올릴 만한 사진을 찍기 위해 유명한 유물 앞에 줄을 서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 채 지나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유물을 보는 것과 유물을 읽는 것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으며,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은 결국 이야기라고 말이다.

대영박물관의 이집트관에서 람세스 2세의 석상을 마주할 때, 우리는 거대한 돌덩어리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유럽인들의 오만한 확신이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양 문명의 뿌리가 그리스에 있다고 믿었던 그들에게, 그리스보다 훨씬 앞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찬란한 문명은 충격이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리스인들도 이집트 문명 앞에서 비슷한 열등감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피라미드를 지키는 수호신에게 자신들의 신화 속 괴물 이름인 '스핑크스'를 갖다 붙였다.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는 '지평선의 호루스'라는 웅장한 이름 대신에 말이다. 문명과 문명이 만날 때, 우리는 때로 상대의 위대함을 인정하기보다 폄하하는 방식으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이런 문화적 열등감과 우월감의 역학은 박물관 곳곳에서 발견된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티푸의 호랑이'는 그 극명한 예다. 영국에 저항하던 인도 술탄 티푸가 두 아들을 인질로 빼앗긴 분노로 만든 이 작품은, 영국군 병사를 공격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술탄은 이것을 궁전 음악실에 두고 손님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에서 패한 후, 이 작품은 런던으로 옮겨져 영국인들이 대영제국의 위대함을 확인하는 전리품이 되었다. 박물관은 중립적인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승자의 공간이며, 때로는 약탈의 역사가 '보존'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곳이기도 하다.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낸 '엘긴 마블'을 보면서, 우리는 예술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제국주의의 폭력성을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집트관을 걷다 보면, 고대 이집트인들이 얼마나 죽음에 집착했는지 실감하게 된다. 미라, 사자의 서, 카노푸스 단지, 샤브티 인형 등 거의 모든 유물이 죽음과 사후세계에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가 지적하듯, 이집트인들이 꿈꾼 내세는 천국이 아니라 현세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세케트 이아르', 즉 갈대의 들은 물과 곡식이 풍부한 낙원이었다. 그들은 죽어서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네바문의 벽화에서 보이는 연회 장면을 떠올려본다. 왜 그들은 인물의 얼굴을 측면으로, 눈과 가슴은 정면으로, 발은 다시 측면으로 그렸을까? 그것은 단순히 미적 선택이 아니라, 부활했을 때 자신의 몸을 정확히 찾기 위한 실용적 이유였다. 죽음 이후에도 자신으로 남고 싶었던 그들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반면 그리스인들은 죽음을 다르게 바라봤다. 펜테실레이아와 아킬레우스의 이야기에서 보듯, 그들은 죽음의 순간에도 인간적 감정을 놓지 않았다. 적을 죽이는 바로 그 순간에 사랑에 빠지는 아킬레우스의 모습은, 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다. 그리고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임종 직전에 이렇게 물었다. "내 연기가 볼 만했습니까?" 삶을 연극으로, 자신을 배우로 본 그의 태도에서 우리는 또 다른 죽음의 철학을 본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친구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그에게 삶은 견뎌내야 할 무대였고, 죽음은 그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이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카스트 코트를 생각하면 묘한 감정이 든다. 그곳은 복제품들을 모아놓은 전시실이다. 산업혁명으로 부유해졌지만 문화적으로는 여전히 변방이었던 영국이, 그랜드 투어를 갈 수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만든 공간. 트라야누스 승전비의 복제품, 미켈란젤로 다비드상의 복제품들이 그곳에 서 있다. 재미있는 것은, 진품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복제를 통해서라도 배우려 했던 그 열망이 더 인상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복제품을 모으던 박물관이 이제는 전 세계에서 가져온 진품들로 가득 차 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가시 성물함'의 이야기다. 예수가 쓴 가시관의 일부를 보관했다는 이 성물함은 합스부르크 왕가를 거쳐 복원을 위해 골동품 상인에게 맡겨졌다. 그런데 상인은 진품을 가지고 가짜를 만들어 돌려보냈고, 진품은 결국 대영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신성함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물함이, 금과 보석 때문에 세속화되고, 결국 진품과 가짜가 뒤바뀌는 과정을 겪은 것이다.

박물관을 걷는다는 것은 인류의 욕망과 두려움, 자부심과 열등감, 사랑과 증오, 신성함과 세속성이 뒤엉킨 공간을 통과하는 일이다. 로제타스톤 앞에서 우리는 해독되지 않던 문자가 풀리는 순간의 흥분을 상상하고, 아슈르바니팔 도서관의 점토판 앞에서는 기록하려는 인간의 본능을 생각한다. 니네베 궁전의 사자 사냥 부조를 보면서, 사자의 근육과 분노가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숨이 막힌다. 성난 눈빛과 피가 솟구치는 상처까지, 동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3000년 전에 이미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리고 동시에, 왜 그들은 사자를 죽이는 장면을 이토록 정교하게 남겨야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의 <그날의 꿈>에서 인동덩굴을 든 제인 모리스를 보면서,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의 은밀한 사랑을 떠올린다. 그녀는 화가의 친구 아내였고, 화가와 불륜 관계였다. 예술 작품 속에 담긴 것은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금기를 넘는 욕망이기도 하다. 저자가 26년간 도슨트로 일하며 선택한 100여 점의 유물들은, 결국 인간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기억하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우리는 박물관에서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지금의 우리 자신을 본다.

박물관에서 길을 잃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수천 년의 시간과 수백만 점의 유물 사이에서, 우리가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길을 잃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소리다. "여기를 보세요. 이것은 단순한 돌이 아니라, 왕이 사후세계에서도 자신으로 남고 싶어 했던 간절함이 담긴 조각입니다." "저 항아리에 그려진 것은 단순한 전투 장면이 아니라, 적을 죽이는 순간 사랑에 빠진 영웅의 비극입니다." "이 복제품은 문화적 열등감의 산물이지만, 동시에 배움에 대한 열망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26년간 같은 박물관을 안내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저자의 시선이 귀하다. 박물관은 고정된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시선에 따라 계속 새롭게 읽히는 텍스트다. 우리가 어떤 질문을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같은 유물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제국주의의 산물이자, 인류 문명의 보고이며, 약탈의 증거이자 보존의 노력이 공존하는 모순된 공간이다. 그 모순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유물 하나하나에 담긴 인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박물관을 제대로 걷는 방법일 것이다. 언젠가 런던을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이 책을 들고 대영박물관의 입구에 설 것이다. 그리고 800만 점의 유물 사이에서 길을 잃을 준비를 하되, 동시에 저자가 건네는 이야기의 실을 따라 걸을 것이다. 박물관은 이제 더 이상 두려운 미로가 아니라, 걸을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시간의 정원이 될 것이다.

이달의 사락 p****r 2025.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속에서 미리 떠나보는 영국 박물관 이야기!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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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과거의 시간 속에 갇힌 박물관이 아니라시간을 여행하는 흥미롭고 매혹적인 박물관을 만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중세과 근대를 아우르는 예술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 두 곳은 영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죠.26년 베테랑 도슨트인 작가님이 들려주는세계최고 컬렉션 속의 이야기들.내가 그곳에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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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과거의 시간 속에 갇힌 박물관이 아니라
시간을 여행하는 흥미롭고 매혹적인 박물관을 만나다. "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대영박물관,
중세과 근대를 아우르는 예술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이 두 곳은 영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죠.

26년 베테랑 도슨트인 작가님이 들려주는
세계최고 컬렉션 속의 이야기들.
내가 그곳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몰입감으로 책속으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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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빌려드립니다 시리즈의 첫번째 책은 이렇게 영국편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20대시절 친구랑 여행갔을때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
이렇게 책으로 다시 보는 박물관은 그때 그 기억도 소환해주고
또 생생한 묘사 덕분에 너무 매력적이고 쑥 빠져드네요!!!

그나마 최근에(?) 다녀온 아들말로는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유물들이 모여있었던 고대관이였다고 하네요.

그동안 책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눈앞에서 보는 그 위대함에 할말을 잃었다며 이야기해주는 아이의 얼굴에는 그때의 그 감동이 다시 펼쳐진 책 속에서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는 듯한 표정이였어요. 🫶

이집트인들이 믿었던 사후세계 그리고 미라를 만드는 의식의 현장
이집트의 문명의 베일을 벗긴 로제타스톤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위엄에 찬 표정만으로도 관람객을 압도하는 람세스 2세 석상 앞에 섰던 기억등등..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것이
바로 이 표정이 아니였나 싶네요

이 외에도 대영박물관에는 수많은 유물과 소장품들이 있죠.

****  저자가 안내하는 최적의 길을 따라 주요 소장품들을
직접눈에 담을 수 있다면 너무나 소중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그리고 대영제국의 위대함과 번영,
그리고 세계 최고의 예술 디자인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야기는
박물관이 세워진 역사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 수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만든
복제품을 전시하고 여러품의 기증된 예술작품,
그리고 앨버트 공의 의뢰로 만들어진 빅토리아 왕관 등까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용!!

특히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박물관 안에
레스토랑과 카페를 들여놓았다고 하는데요!!!

중앙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카페에서
에프터눈티를 함께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눈앞에 그 곳이 있는 듯함을 선사해준
#박물관을빌려드립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국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더더욱 추천인거 아시죠?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d******2 2025.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에서 즐기는 대영박물관 투어
"집에서 즐기는 대영박물관 투어" 내용보기
#협찬 도서나는 가끔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찾곤 하는데,도슨트의 해설을 들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처음으로 해설을 들었을 때는“이건 정말 필수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특히 나처럼 ‘미술알못’, ‘역사알못’에게도슨트의 해설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당장 갈 수 없는 대영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작품을26년차 도슨트가 생생하게
"집에서 즐기는 대영박물관 투어" 내용보기
#협찬 도서

나는 가끔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찾곤 하는데,

도슨트의 해설을 들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해설을 들었을 때는

“이건 정말 필수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특히 나처럼 ‘미술알못’, ‘역사알못’에게

도슨트의 해설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당장 갈 수 없는 대영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작품을

26년차 도슨트가 생생하게 안내해준다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장을 펼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영국으로 떠나고 싶어졌다.


마침 추석 연휴 때 읽은지라

집에 있으면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다.


책은 대영박물관의 탄생 과정부터 시작된다.

1753년, 유물 수집이 취미였던 

의사 한스 슬론 경이

평생 모은 세계 각국의 유물 7만 점을 기부하면서

대영박물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는 “모두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 덕분에 대영박물관은 

지금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 기업(인)도

기부에 참여했다고 한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집트,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유구한 문명과 유물에 담긴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특히 인류 최초의 도서관이라 불리는

‘아슈르바니팔의 점토판 도서관’에 남겨진 

글귀는 압권이었다.

“인생의 기쁨, 그 이름은 맥주.

인생의 슬픔, 그 이름은 원정.

결혼은 기쁜 것, 그러나 이혼은 더 기쁜 것.

칠칠치 못한 아내는 악마보다 두렵다.

인간은 모두 죽는다. 그러니 쓰자.

하지만 금방 죽지도 않는다. 

저축도 해야 한다.”

가족들과 함께 읽다가 빵 터졌다^^

2500년 전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았다는 게

그저 신기했다.


이집트의 미라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미라의 제작 과정과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라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다. 


이처럼 방대한 역사와 문화를 품은 

박물관을 보고 있자니

문득 영국이 부러워졌다.



대영박물관에 이어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도 소개된다.

1837년 왕위에 오른 빅토리아 여왕과 

남편 앨버트 공의 이름을 딴 곳으로,

앨버트 공이 만국박람회 

출품작을 전시하기 위해 세운 

박물관이라고 한다.

현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과 아시아의 조각·공예·건축·회화·디자인 등

무려 200만 점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태피스트리와

안토니오 카노바의 조각 

‘삼미의 여신’이 인상 깊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언젠가 꼭 실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 속에서 언급된 박물관 내 

레스토랑에도 꼭 가보고 싶다.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니!

샌드위치와 정어리 파이, 스콘까지—

언젠가 그곳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천천히 유럽의 예술과 시간을 

느껴보고 싶다.


이 책은 단순한 박물관 안내서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예술, 신화가 한데 엮인 

거대한 서사시와도 같다.


유물 하나하나가 품은 이야기가 

생생히 되살아났고,

책장을 넘길수록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국회의사당 정원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런던의 주요 명소들과 

그곳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더욱 유익하다.


도슨트의 해설이 더해지면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된다.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 바로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였다.


책을 덮는 순간에도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당장 떠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 책을 곁에 두고,

하루에 유물 하나씩 다시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천천히 감상해보려 한다.


덧) 이 책은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시리즈의 첫 책이라고 한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 





r***2 2025.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내용보기
#박물관을빌려드립니다 #손봉기 #더블북 #대영박물관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도서협찬 이 책의 저자 손봉기님은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26년 동안 도슨트로 활동하며, 100회가 넘는 가이드를 진행한 베테랑 도슨트이다. 영국편에서는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중심으로, 각 박물관이 간직한 대표 유물들을 층별 동선을 따라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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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빌려드립니다 #손봉기 #더블북 #대영박물관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도서협찬



이 책의 저자 손봉기님은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26년 동안 도슨트로 활동하며, 100회가 넘는 가이드를 진행한 베테랑 도슨트이다. 영국편에서는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중심으로, 각 박물관이 간직한 대표 유물들을 층별 동선을 따라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가치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부록 ‘런던의 볼거리’에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런던의 주요 명소와 시설에 대한 간략한 안내가 담겨 있어, 박물관 관람 외에도 런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part1 대영박물관: 1753년, 의사이자 수집가였던 한스 슬론 경이 세계 각국에서 모은 약 7만 점의 유물을 기증하면서 대영박물관이 설립되었다. 현재 약 800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실제로 전시되어 일반에 공개된 유물은 전체의 약 1%에 불과하다. 중동, 이집트, 그리스, 로마 전시관과 그 외 주요 유물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동 전시관: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아시리아 등 고대 문명의 발상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55번 전시실에 ‘아슈르바니팔의 점토판 도서관’에 있는 13만 점의 서판에 새겨진 글귀였는데,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들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인생의 기쁨 그 이름은 맥주, 인생의 슬픔 그 이름은 원정. 결혼은 기쁜 것 그러나 이혼은 더 기쁜 것. 칠칠치 못한 마누라는 악마보다 두렵다. 인간은 모두 죽는다. 그러니 쓰자. 하지만 금방 죽지도 않는다. 저축도 해야 한다.”


이집트 전시관: 책을 읽으며 가장 안타깝고 분노를 느꼈던 부분이다. 사후 세계에 대한 안내서인 ‘사자의 서’를 비롯해, 미라, 스핑크스, 로제타스톤, 람세스 2세 석상의 상반신 등 고대 이집트의 종교, 정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소개된다.


람세스 2세 석상의 가슴에 난 구멍은 나폴레옹 군대가 프랑스로 운반하기 위해 쇠막대기를 끼웠던 흔적이다. 1881년 발견된 람세스 2세의 미라를 분석한 결과 그는 매부리 코에 붉은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키는 165센티미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위대하고 소중한 인류의 자산들을 강탈해 간 영국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전시관: 고대 그리스 예술과 신화, 역사적 유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마음이 무거웠던 부분은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들인데, ‘엘긴 마블’이라 불리는 이 조각들은 19세기 초, 당시 오스만 제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명목 아래 영국 외교관 엘긴 경에 의해 반출되었다.


로마 전시관: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 군사, 예술,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우구스투스 청동상, 트라야누스 황제의 흉상, 포틀랜드 꽃병 등이 인상적이다.


그 외 주요 유물들: 모아이 석상, 아즈텍의 머리가 두 개 달린 뱀 조각품, 예수가 썼던 가시면류관의 가시를 보관하는 가시 성물함 등이 인상 깊다.



part2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고대에서 현재,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조각과 공예, 건축, 회화, 장식미술, 디자인, 유리공예, 사진 분야의 유물과 예술품 약 200만점이 전시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 손봉기

출판사: 더블북 @doublebook_pub

v*******0 2025.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러드립니다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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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 인류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발견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마주하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시리즈 첫 책!"🕋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 일컫는 대영박물관은 오늘날까지 무료로 개방된다고 한다. 수많은 기부자들의 기부 덕분이기도 한데 그곳에 1998 한광호, 2008 삼성전자, 2009 대한항공 등의 우리나라의 기부자 년도와 이름도 올라있다는 게 신기하고 새삼 놀라웠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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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 인류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발견 ✨️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마주하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시리즈 첫 책!"

🕋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 일컫는 대영박물관은 오늘날까지 무료로 개방된다고 한다. 수많은 기부자들의 기부 덕분이기도 한데 그곳에 1998 한광호, 2008 삼성전자, 2009 대한항공 등의 우리나라의 기부자 년도와 이름도 올라있다는 게 신기하고 새삼 놀라웠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시작인 도시국가에서부터 아카드인의 장악, 바빌로니아의 통일, 아시리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시대에 남겨진 유물들의 사진과 설명은 고대의 유물이 인류 역사와 문화에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지 느껴질 정도.

대영박물관의 여러 전시관 중에서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이집트 전시관이다. 언뜻 돌덩어리로 보일 수 있다는 로제타스톤은 이집트에서 4000년 동안 사용했던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되었는데 동일한 내용이 각기 세 가지 문자로 새겨져 있어 그리스 문자를 해석하면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 글자도 해석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후 1822년 프랑스 언어학자가 표음문자인 것을 알아내어 해석하였다. 

이집트 전시관 4번 전시실에 있는 '쇠똥구리 석상'이 이집트 최고의 신인 태양신 라의 상징이라는 것이 재밌다. 쇠똥구리라니..ㅎ 
람세스 2세가 건축한 아부심벨 신전을 책에서 보는데 마침 오늘 tv 프로그램으로 만났던 차라 더 흥미로운 느낌. 

▪️

그리스 로마 전시관의 시작은 역시 신화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을 몇 번 읽어 내용을 알고 보니 그리스 문화의 유물은 온통 신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과 복원한 네레이드 제전 그리고 포틀랜드 꽃병에는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비너스가 보이는데 이는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 클레오파트라의 관계와 로마를 건국한 신화 그리고 그 피를 이어받았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유물이다.

V&A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을 기념하여 켄싱턴 박물관이었던 곳을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지금은 약칭인 V&A 로 불린다. 이곳은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유럽, 아시아 등의 조각, 공예, 건축, 회화, 장식미술, 디자인, 유리공예, 사진 등의 유물과 예술품이 약 200만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곳의 10번 전시실에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가 있는 한국전시실도 있다니😍 그리고 시대별 의상이 있는 패션관, 웨어의 침대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V&A는 1868년 전 세계 최초로 박물관 안에 레스토랑과 카페를 들여놓았다.

가보지 않은 대영박물관(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은 중동,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고대관과 중세 유럽, 영국의 서구관, 동양, 아프리카관이 있다. 작가는 책에서 이들의 관람 동선까지도 꼼꼼히 확인시켜주고 있어서 마치 내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멋진 상상을 하게 했다😍 이 책을 들고 전시관의 동선을 따라 유물을 직접 보게 되는 그날이 온다면 정말 감동이겠지!

#박물관을빌려드립니다영국 #손봉기 #더블북


s***********a 202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고의 도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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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박물관 입구에서 도슨트를 만나 함께 이동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특히설레는 마음으로 영국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계획표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장소, 바로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대영박물관’ 그리고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라니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에서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었고,중세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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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물관 입구에서 도슨트를 만나 

함께 이동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영국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계획표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장소,

 바로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대영박물관’ 

그리고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라니 ...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었고,


중세와 근대를 아우르는 V&A 박물관에서

창의적인 예술과 디자인의 정수를 더해 주었다.

이렇게 동선까지 꼼꼼히 설명해주다니 ...


나 또한 대영박물관 유경험 관람자다.

박물관을 둘러보며

 엄청난 규모의 소장품을 마주하면서

여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대충 둘러보았었는데..


 여지껏 뭔가 아쉬움이 느껴지는 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기 때문.’

(무려 25년전. 발걸음을 찍는데 의미를 두었던 바보같았던 그 때...)


독서를 하는 매순간이 빛이 나며

특별한 시간이 되어주는

나만을 위한 맞춤 베테랑 도슨트라고나 할까??


 독특한 시선과 친절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그때의 후회를 채워주는 이 책 한 권.

e******w 202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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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데헌 등 K-컬쳐의 영향으로박물관은 더이상 고리타분한 장소가 아닌힙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하지만 막상 방대한 유물들 앞에 서면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이 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영국>은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책입니다.세계3대 박물관인 대영박물관과예술 디자인의 보고인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유물들을 26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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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데헌 등 K-컬쳐의 영향으로
박물관은 더이상 고리타분한 장소가 아닌
힙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방대한 유물들 앞에 서면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영국>은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책입니다.
세계3대 박물관인 대영박물관과
예술 디자인의 보고인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유물들을 26년 경력의 베테랑 도슨트 
손봉기 저자의 시선과 스토리텔링으로 
우리를 멋있는 작품들로 이끌어줍니다.
저자는 두 박물관이 소장한 1000만점 이상의 유물중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100여점을
신중하게 선별했습니다.
인류 최초 도서관인 야슈르바니팔 점토판부터
이집트 문명의 비밀을 푼 로제타스톤,
그리고 티푸 술탄의 분노가 담기 티푸의 호랑이까지
여러 핵심 유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유물이 품고있는 역사적 서사, 문화의 맥락,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세밀한 묘사와 
친절한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마치 박물관 입구에서 저자와 함께 
이동하는 듯한 느낌은 
유물의 배경지식과 문화적 통찰로 가득찬 
즐거운 여행으로 인도합니다.
평소 대영 박물관이 궁금하시거나, 
영국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f*****k 202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 베테랑 도슨트가 알려주는 이야기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 베테랑 도슨트가 알려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영국 대영박물관과 V&A 박물관(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베테랑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각 이야기의 끝에 상세한 관람 동선까지 알려주어 두 박물관 관람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대영박물관>대영박물관은 중동전시관, 이집트전시관, 그리스전시관, 로마전시관 등 지역별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그 외 전시품들도 함께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 베테랑 도슨트가 알려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영국 대영박물관과 V&A 박물관(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베테랑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각 이야기의 끝에 상세한 관람 동선까지 알려주어 두 박물관 관람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은 중동전시관, 이집트전시관, 그리스전시관, 로마전시관 등 지역별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그 외 전시품들도 함께 다룬다.

아시리아의 미술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자신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고 권위를 과시하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함이었고, 이집트의 미술은 사후세계를 믿는 이집트인들이 죽은 뒤 부활했을 때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각 문명 예술의 목적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람세스의 석상의 발견은 서양 예술과 문명이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었던 유럽인들의 관점을 바꾸었다. 이로 인해 '그리스 문명이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다'(100쪽)는 사실은 다시 한번 람세스 석상을 찾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리스, 로마 전시관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전체적으로 요약해 주는 듯한 설명과 전시물이 어우러져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그 외에도 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 너무 사실적이라 살아서 말을 걸까 봐 한쪽 눈을 미완성으로 만들었다는 왕비 네페르티티의 조각상,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모아이 석상 등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V&A 박물관>
V&A 박물관은 박물관이 세워진 역사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동선을 이어가다 보면 마치 박물관을 실제 관람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 수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만든 복제품 전시, 앨버트 공의 의뢰로 만들어진 빅토리아 왕관,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보이는 나비 모양의 빠삐용 반지 등은 사진으로만 보기 아쉬워 꼭 방문해서 실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대영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일정상 다 둘러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미리 보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베테랑 도슨트인 저자가 알려주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관람한다면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시키는 듯한 저자의 설명이 매우 훌륭했다.

V&A 박물관은 언젠가 꼭 방문하여 저자가 알려준 전시 동선을 따라 관람하고, 함께 중앙정원에 얕은 수심의 원형 반사 풀이 햇빛을 반사하여 연출하는 아름다움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h****9 2025.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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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ㅣ더블북의 세계 미술관 도슨트 시리즈에 이어 베테랑 도슨트의 뮤지엄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편입니다. 세계 미술관 도슨트 시리즈도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었거든요. 그런데 세계 뮤지엄 도슨트 시리즈도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어떻게 구성이 될지 너무너무 기대되더라고요.요즘 K-컬처가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내용보기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ㅣ


더블북의 세계 미술관 도슨트 시리즈에 이어 베테랑 도슨트의 뮤지엄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편입니다. 세계 미술관 도슨트 시리즈도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었거든요. 그런데 세계 뮤지엄 도슨트 시리즈도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어떻게 구성이 될지 너무너무 기대되더라고요.


요즘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의 방문객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지금, 여러 나라들의 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시리즈의 첫 번째 나라가 영국 편이라는 점에 저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세계 최고의 컬렉션들을 만날 수 있는 브리티시 뮤지엄은 200만 인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전 세계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26년째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로 대영박물관을 비롯하여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불관 등 유럽의 주요 박물관과 러시아의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 전 세계 박물관 가이드를 100회 이상 진행하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세계 여러나라의 박물관 도슨트 경험을 이 책에 담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나 박물관 같은 경우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관람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 책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세계박물관 투어가 버킷리스트라 더더욱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책에서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편에는 두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하나는 대영박물관, 다른 하나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으로 구성되며 영국에 있는 두 곳의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었어요. 대영박물관에서는 중동 전시관, 이집트 전시관, 그리스 전시관, 로마 전시관과 그외 주요 유물들을 볼 수 있고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저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었는데요. 이 책으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그곳에 있는 여러 유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이곳은 오늘날 디자인과 장식 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라고 하는데요. 고대에서 현대까지,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조각과 공예, 건축, 회화, 장식미술, 디자인, 유리공예, 사진 분야의 유물과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종종 대영박물관에 대한 논란을 접하게 되는데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편을 통해 대영박물관이 어떤 곳이며 어떻게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 되었는지 배경이야기도 알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편에서는 인류 역사와 문화를 대영박물관을 통해 당시 시대로 가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가서 관람할 때 도움이 되는 팁들도 알려주어 박물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알 수 있었고, 직접 가보지 못할지라도 마치 직접 가서 관람한 것과 같은 생생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시리즈의 첫 책을 영국 편으로 만나보았는데요. 우리 인가 꼭 기억하고 알아야 하는 중요한 유물들을 영국 편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i*****6 202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