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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쓴맛> 아이들과 교실에서 함께 살면서 주워 담은 말과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늘 사건 사고 많고 시끄러운 아이들의 모습, 웃음 넘치고 수다 가득한 이 교실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00년 묵은 다람쥐로, 교실에서 가장 시끄러운 ㅇㅅㄱ 으로, 늑대슬기로 때때마다 아이들과 호흡하며 변신하는 교사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이들이 있는 교실이나 집 책장에 슬며시 꽂아두면 동시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 확신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주는 활동지에는 가장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수업과 연결시키기도 좋은 세 편의 시가 선택되었다. 이 책을 읽고 당분간 아이들이 '국어를 북어로' '수학을 잠수함으로' 교과서의 제목을 바꾸는 데 열정을 다하더라도 여유있게 바라봐줄 인내도 필요할 것 같다. <액자 속의 나>를 짝꿍시로 바꿔보면서,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처음을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정말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는 나의 존재를 긍정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