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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빠져들어서 전율감이 들었었다. 이처럼 놀라운 책이있을까. 다원주의와 인본주의의 물결로 죽어가는 유럽의 교회들, 분열되고 갈길을 잃은 한국교회를 오랜기간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내게 하나님께서 '이시대의 희망을 이 책에 담았다'라고 말씀해주신 것만 같다.
여러 신학자들과 철학자들의 사유를 관통한다. 하지만 자유주의자들처럼 '복음을 난도질'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사유들보다 성서의 진리가 더욱 위대하고 차원높은 진리라는 것을 드높여준다. 가장 보수적인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지만 일반적인 보수신앙처럼 무식하거나 교리주의적 깝깝함도 없다.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목말라왔었다. 보수적인 책은 은혜는 있지만 사유가 깊지못하다. 학문적 토론도 못하고 게토화되어있다.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언어로 자기위안이나 삼으며 폐쇄된 그 모습에 갈증을 느꼈다.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세속학문 앞에서 제대로된 진리변증조차 못하는 수준에 마음이아팠다. '진리는 분명히 이보다 훨씬 차원이 높고 위대한데 왜 변증을 못할까? 분명히 성서는 위대한 진리를 담고있는데!' 화가났다. 그런데 또 나름 진보적이라는 동네는 여러 학자들, 현란한 현대철학, 현대신학을 넘나들지만 이게 복음인가? 그럴듯한 여러 이론들로 신앙은 난도질되어버리고, 정치운동의 아류화되어버리거나 똑똑한이들이 모여서 잘난체하고 조금 더 지나면 아예 신앙을 더 잃게만드는 그 모습에서도 목마름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 나는 오랫동안 목말랐던 그 갈증이 해소되었다. 전율을 느꼈다. 마치 예수님께서 함께 길을 걸으며 성경말씀의 뜻을 풀어주시는 것 같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책이 삶의 깊은 경험과 씨름으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이다. 관념적이거나 탁상공론을 하지 않는다. 책 저자의 진지한 성서에 대한 사랑, 하나님을 사랑함, 삶으로 초월적 존재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진리와함께 고독을 넘어 걸어온 삶이 녹아있다. 그 여정을 감히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 길을 걸어주신 것에 감사하고 눈물이 났다. 여러 학자들의 사유를 넘나드는데 고귀한 간증을 듣는 신기한 느낌도 함께 든다. '아 이 분은 정말로 정말로 성서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이구나'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희망이 다시 생긴다. 이 시대의 많은 의인들, 복음을 사랑하며 고뇌하는 이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면서 시대적 문제를 씨름하는 이들 모두에게 널리 읽혀지고 새소망이 되길 기도한다.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복음은 싸구려로 전락한 시대. 성경말씀이나 설교강단의 선포되는 말씀을 듣기보다 유튜브 경제, 정치에서 정보 얻는것을 훨씬 신뢰하는 시대에 고뇌하는 신학도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
| 현대 물리학, 철학, 심리학, 신학을 총망라한 차원의 두께가 어마어마한 책,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만큼 설레고 꼭꼭 씹어서 소화해 내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들, 무엇보다 삶과 동떨어진 성서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하늘과 연결된 위대한 삶이 무엇인지, 성서의 위대함을 차원의 전환과 유.무.용.영, 힘의 구조를 직조하여 담대히 선포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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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앞에서 서고자 했던 삶의 씨름과 기도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책. 두께와 내용이 상당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멈출 수 없는 신기한 책이다. 익숙해진 종교 생활에 감동이 사라지던 그때 그 시절의 질문, 그리고 내 안에 잊고 있던 갈망이 다시 생각났다. 진짜 복음으로 산다는 건 무엇일까 늘 질문하던 나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책. "마르지 않는 샘물로 우릴 채우시리라" 이제 나는 메마른 우물에서 생수를 찾던 삶을 뒤로 하고, 진짜 샘으로 나아갈 길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