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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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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일본 사회의 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 전역을 취재하며 인구 감소가 일상 전체를 흔드는 중요한 변화임을 짚는다. 버스 기사와 간호사, 건설 노동자 등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소멸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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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일본 사회의 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 전역을 취재하며 인구 감소가 일상 전체를 흔드는 중요한 변화임을 짚는다. 버스 기사와 간호사, 건설 노동자 등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소멸 위기에 놓이고, 고령층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내몰린다. 저자는 인구 감소가 생활 인프라의 붕괴로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주목한다. 일본의 여러 지자체와 기업이 시행한 실험적 대안이 어떤 효과를 냈는지, 어디서 한계를 만났는지를 비교, 분석하며 일본 사회가 어떤 시도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본이 이 위기를 출산 장려가 아니라 삶의 지속 가능성 문제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일본의 사례는 기술적 대체나 재정 투입으로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춘 복합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일본에서 기업이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거나 근무 형태를 바꿔 출산율을 끌어올린 사례처럼 정부와 기업의 협업은 분명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외국인 노동자에게 문호를 여는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보며 우리나라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자는 구호가 아니라, 사람이 일하고 살아가는 환경을 다시 짜려는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 과연 정책만으로 사회의 균열을 복원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아무리 복지와 제도를 강화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지금 한국 사회 역시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여전히 일해서 버텨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노동 강도와 보상 사이의 불균형을 당연시한다. 그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은 안정적 일자리를 얻기 어렵고, 중장년층은 경력 단절 혹은 나이 때문에 재취업에 불리하다. 기업은 준비된 신입을 원하면서도, 정작 경력 있는 사람의 재진입에는 인색하다. 결과적으로 일자리 시장은 사람을 갈아 넣는 구조를 멈추지 못한다. 게다가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사회가 돌아가지 않을 만큼 인력난이 심각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여전히 이주민을 차별하고 혐오한다. 사람을 필요로 하면서도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모순된 구조 속에서 문제는 점점 깊어진다. 

저출산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청년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정부는 아이를 낳으면 돈을 더 주겠다는 방식으로 복지를 강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기 어렵다. 특히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돈이나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된 여성 혐오와 불안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배경에는 경제적 불안 외에도 안전과 존중의 결여가 자리한다. 성차별적 고용 관행, 데이트 폭력, 성범죄에 대한 2차 가해와 피해자 낙인, 페미니즘에 대한 과도한 적대감 등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둘째 치고 이성을 만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만든다. 같은 일을 해도 적은 임금을 받고, 채용 과정에서 성별로 평가받고, 연애나 결혼 관계에서조차 폭력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누가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을까.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사회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사람을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저출산 문제를 숫자로만 여긴다면 어떤 정책도 결국 같은 벽에 부딪힐 것이다. 일본의 사례는 분명 많은 시사점을 준다. 다만 그것이 통계의 회복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려면 제도 이전에 사람에 대한 태도부터 달라져야 한다. 이 책은 일본의 정책적 해법을 통해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진짜 알아차려야 할 것은 '어떤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가'가 아닌 '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가'라고 생각한다.
z******8 2025.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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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정영효 저)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정영효 저)" 내용보기
😍😍한경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우리는 ‘출산율 0.6명대’, ‘인구 절벽’ 같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어요.숫자는 익숙하지만, 그 말이 실제로 어떤 사회를 만드는지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요?정영효 님의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바로 그 ‘미래의 현장’을 미리 보여주는 책이에요.일본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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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우리는 ‘출산율 0.6명대’, ‘인구 절벽’ 같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어요.

숫자는 익숙하지만, 그 말이 실제로 어떤 사회를 만드는지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요?

정영효 님의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바로 그 ‘미래의 현장’을 미리 보여주는 책이에요.

일본이 이미 겪고 있는 저출산·초고령화·인구감소의 충격을 기자로서 발로 뛰며 관찰한 기록이죠.

 

저자는 일본 전역을 다니며 인구감소가 가져온 변화를 현장에서 포착해요.

편의점이 문을 닫고, 버스가 끊기며, 병원이 문을 닫는 마을들.

이건 단순한 통계 문제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죠.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이런 현실이 일본의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지금 한국도 낮은 출산율, 빠르게 늙어가는 사회죠.

이 책은 사실상 한국의 예습서에 가까워요.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일본의 지자체와 기업들은 정말 다양한 실험을 해왔어요.

마을 단위로 공동 육아 시스템을 만들고, 남성 육아휴직을 늘리고,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자율주행버스나 로봇으로 인력 부족을 메우려는 시도까지.

 

하지만 결과는 녹록지 않았죠.

기술이 인력 문제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고, 제도적 장벽도 높았어요.

결국 일본은 여전히 소멸의 파도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중이에요.

 

저자는 그 과정을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어떤 시도는 효과가 있었고, 어떤 시도는 실패했는지 비교해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비판서가 아니라 교훈의 기록이죠.

 

저자는 대한민국을 햐해 단호하게 말해요.

‘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아직 돌이킬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지금이라도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생활 인프라 재설계, 복지체계 개편, 지역 균형 전략을 세워야 해요.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 나이 들어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요.

 

이 책은 정책 보고서 같으면서도 현장 르포처럼 생생해요.

기자의 시선으로, 숫자가 아닌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죠.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무겁지만 꼭 필요한 책이에요.

‘인구가 줄어든다’는 말의 실체를 알고 싶다면, 이보다 현실적인 기록은 드물 것이에요.

 

‘우리는 일본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책 입안자나 연구자뿐 아니라, 평범한 시민으로서도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에요.

우리의 일상, 교통, 일자리, 돌봄, 교육 등 모든 것이 인구와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죠.

0*******g 2025.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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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생존전략,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저출산 고령화 생존전략,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내용보기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정영호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이 책은 일본의 시행착오를 기록한 '오답 노트'이자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예습서'다.추천사 중한국은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로 가고 있는 국가죠. 그래서 이제 막 선진국 대열에 올라왔지만 빠르게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정영호 기자가 5년간 일본에서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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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

정영호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





이 책은 일본의 시행착오를 기록한 '오답 노트'이자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예습서'다.

추천사 중



한국은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로 가고 있는 국가죠. 그래서 이제 막 선진국 대열에 올라왔지만 빠르게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정영호 기자가 5년간 일본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빠져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그들의 시행착오를 보면 우리가 충분히 벤치마킹할 내용일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거죠.




1장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는 일본의 노동 인구



이야기는 저자가 거처하고 있는 도쿄의 도심 3구 중 하나인 주오구의 버스노선이 폐지되었던 충격적인 사건부터 시작합니다.

"도쿄에서 먼 시골도 아니고 도쿄 메인 중심지에서 잘 다니던 버스노선이 사라진다고?" 저도 읽으면서 상당히 놀라웠어요. 현재는 다행히(?) 운행은 하나 감편되어 하루에 8편만 운행을 한다고 하네요.


그것만이 아니에요. 도쿄 시내에서조차 직원 부족으로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고, 특히 료칸, 호텔업은은 70% 이상, 음식점은 80% 이상 정규직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해요.



"일본 <노동시장 미래 통계>에 따르면 2030년 일본에서는 644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전망입니다. 제조업 38만여 명, 의료 복지 분야와 정보 서비스업은 각각 187만여 명과 400만 여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27p)

이는 멀지 않은 한국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2장 금값을 불러도 없어서 못 파는 일본 관광 산업


일본의 숙박료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다고 하죠. 제일 많이 오른 경우는 코로나 팬데믹과 대비해 3배까지 오르고 있다고 하고요. (교토) 사실 공급은 1.3 배 정도 늘었고 수요는 그대로인데 가격만 1.5배 이상 뛰었다고 하네요.


엔저 장기화로 일본 여행이 저렴하다는 인식이었는데 왜 이렇게 숙박료와 교통비가 오르고 있을까요?


바로 인력 부족이 문제라는 거예요. 2030년까지 세계 5대 관광대국으로 올라서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에도 인력 부족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역별 차별화된 최저인금제는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까?



일본은 지역별 격차를 고려해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명분으로 지역별 최저임금을 달리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을 벤치마킹해서 국내에서도 지역별 차별화된 최저임금제 도입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는 이로 인해 최저임금제가 높은 지역이 단기 일꾼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다고 해요.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지는 거죠. 일본의 해결 방안은 국내처럼 최저임금을 통일화 시키는 것이라고 하네요.


노령화가 불러일으키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물류 직원들이 없어 당일 택배 범위가 줄어들고, 무료 배송도 없어지고 있다고 해요.



6장. 일본에 역전패당하는 한국


2040년 무렵부터 고령인구가 감소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2065년까지 계속 고령화가 진행된다. 2065년 한국의 고령화율은 약 45.9%까지 치솟는다.

지금은 일본인 3명 중 1명이 노인이라고 일본을 노인 국가 취급하지만 정작 한국은 2065년 인구의 절반이 노인의 나라가 된다.

137p


일본은 젊은 층들이 결혼과 출산에 한국보다는 훨씬 호의적이라고 합니다.

상황상 못하는 거지, 기회가 되면 하겠다는 의지가 다른 저출산 국가보다 높다고 해요. 하지만 한국은 상당히 부정적이지요. 이런 데이터들을 보면 더 나은 제도와 사회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는 한 우리나라는 인구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9장. 일본 기업 '대폐업' 시대


일본은 2021년 기준 336만 5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었는데 2014년 대비 7년 새 44만 4천여 개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당연하겠죠. 가업을 인계할 후계자가 없어 1/3이 폐업을 하는 시대인 것이죠

(일본의 경우 중소기업은 가업을 승계하면 상속세 유예가 가능해서 한국처럼 세금의 이슈는 아니라고 해요.)


청년이 사장이 되어서 기업을 인수하는 시대

출처 입력

이 문제를 아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는 목표치에 한참 미달하지만 서치 펀드에서 경영자 후보를 찾아 매칭해줘서 20대 30대의 젊은 사장들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제도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의 명맥을 잇는다는 점에서 벤치마킹하고 싶네요.



10장. 좌절과 성공, 일본 지자체의 극복기



여기서는 일본의 가장 박력 있는 축제인 아모모리 네루타 마쓰리에 축제부터 메밀국수로 유명한 홋카이도 오토이넷푸, 일본에서 사진이 가장 이쁘게 나오는 마을 히가사카와, 육아 전문도시 나가레야마의 케이스가 나옵니다



특히 히가사카와는 육아 천국으로 소문나서 25년 연속 인구가 늘어났다고 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히가사카와에는 책 읽는 사람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도서관도 특유의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공립 도서관인 센토퓨어2가 대표적이라고 해요.



나가레야마는 하루 100엔으로 아이 등 하원이 가능하고 공동육아와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셋째는 기본, 넷째도 흔하다고 하는데요. 추가로 엄마들에게 아르바이트 업무를 연계하는 일자리 편의점과 같은 제도를 운용해서 가계의 부담을 덜고 자기 계발의 기회도 돕는다고 해요.



또 재미있는 것이 도서관이 실제 인구 감소 쓰나미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에 예시로 나온 것이 시코쿠 고치현의 유스하라초의 '구름 위의 도서관'인데 명소로 인정되며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하는 효자 아이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사일런트 룸'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에서 대화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공간이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어요.

이곳뿐 아니라 일본 도서관의 최근 트렌드는 특별히 금지한 것 외에는 다 가능한 콘셉트로 자유롭게 운영한다고 하니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일본의 상황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한국에 곧 닥쳐올 상황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저출산고령화생존전략 #소멸하는일본최후의해법 #한국경제신문

YES마니아 : 로얄 m*****e 2025.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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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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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이후의 사회, 일본은 이미 경험 중이다.”버스가 멈추고, 편의점은 불이 꺼지고, 택배가 도착하지 않는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일본 인구 감소’라는 숫자 이면에서 일상 전체가 붕괴되는 현장을 정면으로 포착한 책이다. 도쿄 특파원으로 4년간 일본 전역을 취재한 저자는, 노동력 부족이 어떻게 사회 인프라를 무너뜨리고 경제를 멈추게 하는지를 생생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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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이후의 사회, 일본은 이미 경험 중이다.”


버스가 멈추고, 편의점은 불이 꺼지고, 택배가 도착하지 않는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일본 인구 감소’라는 숫자 이면에서 일상 전체가 붕괴되는 현장을 정면으로 포착한 책이다. 도쿄 특파원으로 4년간 일본 전역을 취재한 저자는, 노동력 부족이 어떻게 사회 인프라를 무너뜨리고 경제를 멈추게 하는지를 생생한 기록으로 보여준다. 이 책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일본의 현재는 곧 한국의 미래다.”


책은 다섯 개의 축으로 일본의 위기를 해부한다. 1부에서는 건설, 운송, 외식 등 필수 산업이 인력난으로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구 감소가 ‘노동시장’의 문제가 아닌 ‘국가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점을 경고한다. 2부는 ‘물류 2024년 문제’를 통해 경제의 모세혈관이 끊어지는 과정을 드러내고, 3부에서는 한국이 2065년경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에 진입할 것임을 데이터로 예측한다. 4부와 5부는 위기 속에서도 발버둥 치는 일본의 실험들을 기록한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원격의료, 로봇 배송, 지방 지자체의 육아 품앗이 제도 등은 “위기의 사회가 선택한 재설계의 현장”이다.

정영효 기자는 전작 《일본이 흔들린다》에서 사회 전반의 균열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그 균열의 핵심인 ‘인구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 일본의 기업과 마을은 단순히 돈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육아 천국’으로 부활한 나기초, 25년 연속 인구가 늘어난 히가시카와의 사례는 경제적 지원보다 정서적 연대가 지속 가능성의 핵심임을 증명한다.

특히 지난 8월에 읽은 《엑소더스 재팬(이성범 지음/생각정원)》이 “일본 사회가 왜 붕괴해가는가”를 해부한 책이었다면(https://blog.naver.com/jaytee0514/223982465550), 이 책은 그 붕괴의 현장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를 탐구한다. 전자가 원인 분석서라면, 후자는 실천적 처방서다. 두 책은 서로를 보완하며, 일본을 거울삼아 한국이 선택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일본의 실패는 우리의 예습서이자 생존 교재”라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더욱 절실하다.


이 책이 탁월한 이유는 위기의 실상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한국이 미리 대비해야 할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듯, 일본의 시행착오를 “몰래 베끼는 심정으로” 읽어야 한다. 인구 감소는 통계가 아니라 사회의 존속을 흔드는 재난이며, 이미 우리 곁에 도착한 현실이다. 《소멸하는 일본 최후의 해법》은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거울 같은 책이다. 숫자보다 사람이, 정책보다 공동체가 먼저라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해답을 다시 일깨운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인력난은 단순히 일손이 부족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히 누려온 일상이 무너지는 초대형 재난이다.”
“2065년 한국은 인구의 절반이 노인인 나라가 된다.”
“돈으로 아이를 낳게 할 수는 없다. 사람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출산율의 근본 해법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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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4 2025.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