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충신 헌법 기본 이론서는 공무원 시험 대비 헌법 과목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데 매우 유용한 교재다. 전면개정판으로 최신 법령과 주요 판례들이 잘 반영되어 있어서 출제 경향 변화나 최근 사례에 약한 사람도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다. 또한, 기본권·통치구조 등 헌법의 핵심 영역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목차 덕분에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에도 좋고, 출제 포인트가 되는 논점들과 비교적 덜 중요한 부수적 논점들을 구분해 준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장점으로는 우선 내용의 깊이와 폭이 균형 있게 잡혀 있다는 점이다. 헌법학 이론이 갖는 추상성과 난해함을 최소화하려는 구성 시도가 보이며, 개념 정의 → 기본원리 → 판례 → 사례 응용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어 이해가 쉬운 편이다. 또, 기본서를 단권화했다는 점이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방대한 양의 헌법 내용을 여러 책으로 나눠 복습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책으로 반복 학습하기 좋다는 후기가 많다. 하지만 단점이나 주의할 점도 있다. 첫째, 분량이 꽤 많아서 (약 760쪽) 기본 지식이 약한 수험생에게는 처음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헌법의 전문 용어나 판례 지문, 헌법 조항 해석 등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진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 사례 문제나 문제풀이 중심 학습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후기도 있다. 기본 이론이나 개념 이해에는 강하나, 기출 문항의 변형 문제나 심화 응용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론서 외에 문제집이나 강의 보조 자료가 필요하다. 셋째, 최신 판례나 법 개정 사항이 추가되긴 했지만, 빠르게 바뀌는 법령이나 해석의 변화는 출판 이후에 생긴 것들이 있어 이를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보면 박충신 헌법 기본 이론서는 헌법 과목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 혹은 헌법 이론 체계를 튼튼하게 다지고 싶은 공무원 수험생에게 매우 적합하다. 시간이 여유 있는 경우에는 이 이론서를 기본으로 삼고, 반복 독서 + 판례 정리 +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반대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중요한 논점 중심으로만 빠르게 복습하고, 기본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혀 있다면 심화 문제 위주 보조 자료를 활용해 균형 있게 마무리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