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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익애함이 어느덧 그곳을 근거지로 두지 못한 많은 관람자들에게 피곤함까지 안기기에 이른 노감독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존 터투로에게 맡기고 자신은 주연을 맡은 영화다. 어떤 사람이 지금껏 드리웠던 그늘을 한순간에 떨쳐 내고 표정이 밝아졌을 때, 축하를 빚지고 기쁨을 공유해야 할 이웃사촌은 느닷 배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떳떳지 못한 무엇인가가 숨어 있으리라'
있긴 있다. 아니, 있었다. 로또 당첨보다 근원적 행복을 가져다 준 그 컴컴한 비밀은 바로 '사랑에 빠지기'였다.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한데, 우디 앨런 영화가 어렵다고 여겨 온 이들은 이 코미디를 통해 컴플렉스를 말끔히 떨칠 수 있다. 한번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신감이 붙으면, 제법 난제였던 장애도 다음부턴 어지간히 홀가분해지는 느낌, 아마도 마법처럼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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