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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영화와 드라마를 찾아 보다가 글을 쓰는 여배우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그래서 만나게 된 책이다. 후기를 보면 일본에서는 2007년에 나온 모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에 번역되었고, 나는 이제야 읽었다. 14년이라는 세월이 책과 나 사이에 펼쳐져 있는 셈인데, 작가의 글 한 편 한 편에서 이런 세월에서 오는 거리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사람이, 삶이, 나이를 먹는다고, 시간이 흐른다고,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증거 같은 걸 확인하는 기분이다.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안심이 되고 좋다.
여배우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가끔 궁금한 때가 있는데,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면 때문에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할 수도 있는데, 이 작가의 글을 통해 우리네 삶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겠지, 그들이 특별히 위대한 것도 모난 것도 별난 것도 아니라면, 직업으로서의 배우의 삶을 제외한다면, 다 거기서 거기이겠지. 그래도 뭔가 다른 게 있지 않을까 싶던 막연한 예상으로 환상을 갖기도 했는데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글로 필요 없는 환상을 깰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여배우들도 다를 바가 없겠지?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내 속에서 피어난 이 궁금증이 가끔 스스로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궁금해서 알고자 했으면서 어떤 정보는 내가 원하던 선을 넘어 들어 온다고 부담스러워 하는 거다. 이 선, 적절한 선, 적절한 궁금증과 적절한 정보와 적절한 거리감, 그리하여 얻는 적절한 만족감과 행운. 산문집을 읽을 때면 늘 헤아려 보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족스러운 관계에 대해서.
영화에서도 그렇고 글에서도 그렇고 이 작가는 한결같을 것이라고 느껴진다.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거다. 아직 못 본 영화들이 있는데 그 영화를 볼 때면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몇몇 에피소드들이 떠올라 웃음을 짓게 될 것 같다. 이건 이것대로 즐거움의 확장이다. 내 평범한 삶에 이 배우 작가를 알게 된 것도 이를테면 행운인 셈이겠지? 이렇게 받아들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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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미신을 신봉하는 사람과 철저히 믿지않는 사람 그리고 신경쓰이기는 하나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는 사람. 고바야시 사토미는 마지막 세 번째 종류의 인간의 번외라고나 할까? 삼재라니 뭔가 새로운 일을 하기엔 신경쓰이니 그 전에 뭔가 다른 일을 시작해버려 그것을 계속 하면 된다는 재기발할한 사람?
고바야시 사토미는 일본 문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기억해 낼 수 있는 배우다. 일본 이름 외우기 쉽지않아 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힌트를 주자면 <카모메 식당>, <안경>, <수영장>, <마더워터> 등등 소위 말하는 힐링계-슬로우무비라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영화에 나왔던 크지않은 키에 자신만의 느낌이 있는 단발머리 아줌마 바로 그 분!이시다. 최근에 몇 년전 봤었던 무레 요코 원작의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이란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원작도 읽어보다가 고바야시 사토미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는 뒤늦은 정보를 얻고 부랴부랴 구입해서 읽게된 도서이다.
한정증정품인 SOON작가 일러스트인 <탐묘인간> 엽서가 이미 소진되었을까봐 두근두근 하며 기다렸건만 같이 주문한 도서 하나가 딴지를 거는 바람에 예상보다 늦게 받고야 말았다. 마침내 도서와 같이 랩핑된 엽서를 받으면서 안도하기는 했지만 하루빨리 사은품이 소진되기를 바라는 건 내 욕심? 작가 욕심? 출판사 욕심?
책은 네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좋았던 건 마지막 챕터인 [내가 기운이 넘치는 이유]편. 어느 정도였나하면 나로하여금 리뷰까지 쓰게 할 정도이다. 50자의 한줄평으로는 성이 차지않는 소소한 감동을 받았다고나 할까? 그녀가 우리에게 건내준 긍정이라는 사소한 행운의 씨앗은 독자들 가슴에서 자라 큰 나무가 될지도 모르겠다.
화려하지 않아도 길 가에 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위로를 건내주는 작은 들꽃처럼 있는 자리에서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 작가로서의 행보도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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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을 보고 좋아하게 된 여배우. 그리고 일본 드라마 수박을 보고 좋아하게 된 여배우가 쓴 책이라고 하여서 샀다. 그리도 예뻤고 엽서도 있어 좋았다. 이 평범함이 흔들림없는 안도감을 주는 것이다..등의 재미있는 표현들도 많은 책이다 아 정말 모두들 이렇게 대단한 여배우를 포함해서 다들 사소한거에 감동받으며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그녀의 핀란드 이야기도 재미있엇서 핀란드에 꼭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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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일본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에게 푹 빠져 있다. 얼마 전 일본 드라마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주연 배우인 고바야시 사토미의 소박하면서도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이 좋았던 것이다. 그녀의 드라마나 영화를 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모메 식당>도 보았고, 드라마 <1파운드의 복음>에 나왔던 것도 어렴풋이 기억한다. 허나 아직 그녀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봐야 할 작품도 산더미다. 마침 그녀의 에세이집이 국내에 출간되었길래 서둘러 구입해 읽어보았다. 제목은 <사소한 행운>. 원제는 '나는 최고로 운이 좋다'이다(관심을 가지게 된 배우의 에세이가 마침 국내에 출간된 나야말로 최고로 운이 좋은 게 아닐까?). 읽어보니 그녀답다. 사람, 배우, 역할의 삼위일체랄까. 작품을 보면서 상상한 성격과 다르지 않았다. 혹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럴싸한 자기계발서 제목을 보면 사버리고, 방안 가득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며 반성하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아이돌의 영상을 보며 세월을 느끼고, 심지어는 브래지어는 편한 노와이어를 추구하는 것까지... 어째 나와 비슷한데? ㅎㅎ 그녀가 쓴 다른 책들도 국내에 꼭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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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지침과 짜증스러움의 절정으로 치닫던 순간 우연한 인연으로 이 책을 만났다. 사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러나 따뜻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글에 어느덧 내 피곤함도 조금씩 씻겨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피곤했던 내 일상이 조금은 즐겁게,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본래 자기 계발, 치유계 책은 읽지 않지만, 이 책은 단순한 치유계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피곤할 때 챙겨먹는 노란 비타민처럼, 앞으로도 나는 가끔씩 일상이 피곤할 때면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보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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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중견배우인 고바야시 사토미의 에세이집이다. 나는 이사람을 *카모메 식당 *안경 *마더 워터 *수영장 *드라마 '수박'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을 보고 알게됐다. 우선 얼굴이 맘에들었다. 눈이 크고 맑아서 인상이 좋았고, 차분하고 깔끔해서 보기가 좋았다. 내가본 영상들에선 항상 선하게, 그리 나쁜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악감정은 가지지 않았다. 더구나 요리도 잘하게 나오고. 그래서 이 사람의 팬이됐고 궁금해서 검색어에 쳐보기도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이사람의 에세이가 한국어로 발간이 되어서 당연히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을 보니 고바야시 사토미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책도 영화처럼 잔잔하다. 사토미의 회사 산장에 강아지 토비랑 놀러가는 이야기나, 집 주변에 심어두었던 덩쿨이 너무 많이자라 모기에 안물리게 무장을 하고선 가지치는 내용이나와 이와같이 자연,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와 읽으면서 머리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아 그리고, 카모메 식당의 촬영지였던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생활도 나와있다. 카모메 식당의 뒷얘기를 알고싶다면 이 책을 보면 좋겠다. 사토미의 일상을 보면 소소하게도 격렬하게도 누구나 그렇듯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듯 한데 나보다 많은 나이이지만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을 아주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반성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알게된 고바야시 사토미의 또다른 매력은 유머러스 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자주 고바야시처럼 깔깔 웃어버렸다. 유머가 내취향인듯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웃게되었다. 이렇게 유머까지 통하니 이제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다. 그래서 고바야시의 다음책도 기다려진다. 또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또 봐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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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행운(여배우가 삼재를 건너는 법)
여배우의 삶도 들여다보면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하구나 하면서 읽은 책.
'카모메 식당'의 고바야시 사토미를 떠올리며 책을 읽고 있으니 책 속의 내용이 마구 그려지는 그런 에세이 네요..
영화 속에서 봤던 평범한 아줌마(?)를 떠올리게 하는 일상이 느껴지는 에세이.
재미나게 읽었네요..
배우라고 하는 직업상 뭔가 좀 색다른 일상을 보나 했는데 배우도 집에서는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글 쓰는 재능까지 있는 줄 몰랐는데..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히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