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사건과 형사 그리고 세기말과 세기말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사건과 형사 그리고 세기말과 세기말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어떤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득 갖고 있다. 하나의 구체적인 사건이 있고, 그 사건에 해결이 되지 않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는 그것 자체가 이야기에 사람들이 푹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보는 이들은 사건을 수사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때로는 피해자의 입장이나 혹은 가해자의
"사건과 형사 그리고 세기말과 세기말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어떤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득 갖고 있다. 하나의 구체적인 사건이 있고, 그 사건에 해결이 되지 않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는 그것 자체가 이야기에 사람들이 푹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보는 이들은 사건을 수사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때로는 피해자의 입장이나 혹은 가해자의 입장에서 그 사건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것은 상당히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매혹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트루 디텍티브'는 바로 그러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참형사'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트루 디텍티브'에서 우리는 무척이나 리얼한 수사물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수사물이었다면 이 드라마에 사람들이 그 정도로 깊이 빠져들지는 못했을 것이다. 17년의 간격을 두고 하나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거의 형사 그리고 현재의 전직 형사들의 이야기인 이 '트루 디텍티브'는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형사들이 경험하는 많은 심리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1990년 중반의 어떤 의미에서는 세기말을 향해서 달려가던 당시의 상황과 사람들의 삶이 맞물려서 펼쳐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사들이 경험하는 개인적인 문제들은 더욱 더 이 '트루 디텍티브'를 리얼하게 느끼게 만든다. 거기에다가 오컬트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 연쇄살인사건이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은 이 '트루 디텍티브'에서 세기말에서 조금도 더 나아가지 못한 우리의 지금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이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들은 오컬트적인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추적하는 두 명의 형사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건 외적인 부분에서 망가져가는 이 두 명의 형사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후반부에 밝혀지는 두 명의 형사 중 한 명인 마티가 형사를 그만둔 이유는 결코 사람들이 무뎌질 수 없는 잔혹함을 계속 마주하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 한다. 그것이 이미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완전히 망가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았던 러스티와 다시 이어지면서 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더욱 더 리얼한 형사물을 전하게 된다. 단순한 연쇄 살인범에 대한 추적이 아닌 세기말과 그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시간을 살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트루 디텍티브'는 보여주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