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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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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가 감당할 수 없는 거라면 반응은 어떠할까? 로맨스 소설이지만 로맨스 보다는 다른 요소가 더 흥미를 끈 작품이다. 한국 설화를 로맨스와 융합해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는데 두 남녀의 사랑을 많이 보고 싶은 분은 다소 기대를 하지 말자. 두 권의 내용이지만 금새 읽을 수 있었고 주인공 '온'이 자신의 정체를 받아들이고 찾아가는 과정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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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가 감당할 수 없는 거라면 반응은 어떠할까? 로맨스 소설이지만 로맨스 보다는 다른 요소가 더 흥미를 끈 작품이다. 한국 설화를 로맨스와 융합해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는데 두 남녀의 사랑을 많이 보고 싶은 분은 다소 기대를 하지 말자. 두 권의 내용이지만 금새 읽을 수 있었고 주인공 '온'이 자신의 정체를 받아들이고 찾아가는 과정 속에 존재하는 남자 '성준'과의 인연. 성준은 태어날 때부터 예지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매번 꿈 속에서 보게 되는 붉은 피로 물들인 여인 때문에 힘들기만 하다. 그런데, 꿈속의 여인을 직접 만나게 된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성준과 온.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또 한 명의 남자 '현백' 이어 온의 존재가 무엇인지 밝혀지는데, 더 나아가서는 엄마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누구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온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던 중 성준과 가까워지게 되고 성준 역시 온이 아니면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듯이 다가간다.


책을 읽다보면 한국 설화에 대해 알려주는데 낯설은 내용이다보니 쉽게 눈에 읽혀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는다는 점. 성준과 온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현백과 또 다른 신 말명과 호종. 이들이 찾는 것은 오래전에 사라진 꽃상이었고 성준 역시 한국에 오게 된 이유가 바로 꽃상을 찾아달라는 의뢰인 때문이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여드는 사람들...왜 이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자신의 존재와 꽃상을 찾아가는 과정 때문에 오히려 온과 성준의 사랑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는 두 사람에게 흔히 로맨스에서 등장하는 악역 조차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흘러가고 어느 새 서로 사랑이란 것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어, 온을 오랫동안 바라본 현백은 참 안쓰러운 인물이다. 온과 마찬가지로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나 '반신인' 이며, 태어난 것은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기에 존재하는 남자이다. 평범하게 자랐으나 이 역시 자신의 존재를 안 순간부터 외로움에 살아왔던 것. 그렇기에 온의 존재는 자신에게 있어 큰 위로가 되며 동병상련으로 더 의지가 되었을 것이다.


신들의 존재는 언제나 신비스럽다. 과학적으로 찾을 수 없는 것이기에 그렇기도 하고 때론, 인간과 다르게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을 버린다면? 버릴수나 있을까? 사랑 때문에 인간이 된 온의 엄마 그리고 평생 그리워하고 기다린 사랑...애절한 사랑이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까운 사랑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온보다 엄마의 사랑이 더 아련하게 기억에 남았는데, 아무래도 이루어 지지 않는 사랑이기에 그런가보다.


두 권의 책이지만 내용은 그리 길지가 않다. 흘러감이 빠르기도 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필요한 것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의 딸이지만 어떠한 능력이 없던 온의 능력이 마지막에 나타나는데 어쩌면 참 온다운 능력이다. 고요하면서도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말이다. 또한, 현백의 존재에 대해서 놀랍기도 한데 앞으로 해야하는 임무가 참으로 막중 하니 외로워 보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득 반려자는 어떤 인물이 될지..현백의 이야기로 다음 책이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g*****3 2014.12.26.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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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화에 빠져~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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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로맨스소설을 진정으로 한 권 만났다 싶은 책이었다. 두 권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읽었으니 말이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책이었다. 조금 유치한 책이 아닐까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초반에서부터 재미가 있기 시작하더니 끝날때까지 그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신화를 이렇게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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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로맨스소설을 진정으로 한 권 만났다 싶은 책이었다. 두 권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읽었으니 말이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책이었다. 조금 유치한 책이 아닐까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초반에서부터 재미가 있기 시작하더니 끝날때까지 그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신화를 이렇게 재미있고 호기심이 생길정도로 엮어 놓다니, 새삼 이 책의 작가가 궁금해 지는 순간이었다.


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한국신화의 이야기가 설레였다. 고고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현온이라는 여자는 고고학 관련해서 일본에서 세달정도 머무르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오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만난 옆자리의 남자와 운명적 만남을 하게 된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그 남자의 이름은 성준. 아버지의 존재를 모른채 엄마와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날 자신의 집앞에 찾아온 미소년 현백과 함께 그녀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된다.


온의 엄마는 바람의 신으로 자신을 갖으면서 신의 몸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여신들의 만남을 갖게 된 그녀는 꽃상이라는 신들의 물건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사실, 줄거리만 보면 좀 유치해 보인다. 그런데 읽으면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잘생긴 성준과 현백이라는 두 인물의 매력이 온을 중심으로 한국신화를 바탕으로 너무 잘 어우러졌다는 감상이다.


우리 한국의 신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세계 신화에 더 빠져있는 우리들에게 한국신화는 뭐랄까. 밝혀지지 않는 거짓과 망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단순히 옛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를 이어져 내려온 구전일 뿐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나의 생각은 달라졌다. 세계 신화보다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담겨져 있고, 신비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한국신화와 러브스토리가 담긴 이야기. 한국신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읽으도 좋겠지만, 그동안 나를 포함하여 무관심했던 분들도 읽으면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추천해드리고 싶다. 




고백이라는 것이 그렇다.

검은 비닐봉지를 커터칼로 찢어발기듯 고백은 막무가내로 진실을 뿜어낸다. 감춰진 이야기는 일단 풀리기만 하면 멈출 수 없다. 바닥에 고인 한 방울까지 밖으로 나오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는 것이 고백이다. 비밀을 토로하는 엄마의 옅은 목소리는 그렇게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게 계속 이어졌다. (p.112)


명동이며 강남역이며 복잡한 거리를 오가는 그 수많은 사람들... 지금 그런 사람들이 사는 현실을 말하고 있는 거라면 그만둬요. 그들 중 진짜 현실, 진짜 세계를 아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 그들은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니까요. 아무도 내면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자기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그들 중 누구도 관심 없어요. 피워 보지도 못한 내면의 존재를 남긴 채, 밖과 안의 모두가 허무하게 죽어 버리는 게, 그게 인간이에요. (p.141)

 

 

t****6 2014.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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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여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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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연약한 사람을 지칭함일까? 시립도서관에서 처음《유리여신》이란 제목을 접하면서 든 생각이다.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불교회화를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27살 현온, 주임교수의 부탁으로 자료수집차 일본에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흑곰을 연상시키는 남자 윤성준(34살)을 만난 것이 그녀에게 있어 행운일까 불운일까? 국제변호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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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연약한 사람을 지칭함일까? 시립도서관에서 처음《유리여신》이란 제목을 접하면서 든 생각이다.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불교회화를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27살 현온, 주임교수의 부탁으로 자료수집차 일본에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흑곰을 연상시키는 남자 윤성준(34살)을 만난 것이 그녀에게 있어 행운일까 불운일까? 국제변호사로서 기업M&A (Mergers & Acquisitions)를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그, 악몽을 꾸던 그를 깨워 준 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에서 다시 만남이 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온과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길 원한다.

 

잘 나가는 남자와 청순가련형 미녀의 만남은 로맨스에 있어 기초 중의 기초잖아. 아버지없이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다는 현온, 보통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여자는 아버지 또래의 중년 남성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며 사랑받고 싶어하지. 얼마전 읽은《여름을 삼킴 소녀》와《끝나지 않는 여름》속의 주인공 셰리든 그랜트(17살)가 바로 대표적인 예다. 그녀가 만나고 사랑한 남자들의 대부분은 가정을 가진 중년남성들이었어. 엄마가 사람이 아니었다. 엄마가 영등할망, 바람의 신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인간이 되었다. (p.115) ​우리 설화 속에는 신이 인간을 사랑해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일화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설화 속 이야기일때 재미난 것이지 나와 관련된 내 주변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린 나이에 온을 낳았고 중년의 나이인 지금도 청초하며 연약한 들꽃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온의 엄마가 사실은 사람이 아니고 신이었다고? 과거형인 이유는 온의 아빠를 만난 영생의 삶을 포기한 채 사람이 되었고 온을 낳았으며 현재 보통 사람처럼 늙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신인 엄마와 평범한 인간인 아빠의 만남으로 생겨난 존재가 온이니 그녀는 반인반신 존재다. 진실은 모른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디 마음대로 흘러가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엄마가 감춰온 비밀은 드러났다. 표지를 장식하고있는 투명한 유리병, 긴 목을 자랑하고 있는 유리병의 용도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JPR스틸의 아카마츠 타츠야 회장의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한국으로 오던 중 비행기 안에서 현온을 만난 윤성준 변호사는 그녀에게서 강한 운명을 느끼고 인연을 지속시키려 노력하지. 그녀의 전공과목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이유로 의뢰를 하면서까지 말이다. 그가 찾고자 하는 것은 50cm크기의 작은 불상이며 그녀에게 한 의뢰는 불상의 진품여부란다. 하지만 그 불상이 현온의 인생을 꼬아놓는 도화선이 될 줄은 그도 미처 몰랐다. 알았다면 그녀에게 그런 의뢰다위는 절대 하지 않았을거야. 신이 중매한 운명의 여인을 찾아낸 윤성준, 세상에서 유일하게 온과 같은 처지인 정현백, 그리고 운명에 없던 아이 현온.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떤 형태로 굴러가게 될까?

 

"천왕성모, 개양할미." "영등…… 영등할망에 대해서 알고 싶어." (p.276) 엄마가 설화 속의 영등할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온, 또 성준이 찾고있는 불상이 사실은 '꽃상'으로 누군가 신들에게서 훔쳐간 것이며 그들 또한 그것을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그것이 무엇이기에 신들이 그토록 찾아헤메는 것일까? 그리고 신의 능력이라면 쉽게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었어? ​어떤 이유로 그네들은 현온에게 불상을 찾아 가져오라는 지시를 하는 것일까? 혹 이거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온의 생부와 관련있는 것 아냐? 생부가 저지른 죄를 자식을 이용해서 풀겠다는 신들의 의지가 아니냐고?

 

신과 인간은 같은 공간에 존재하지만 다른 삶을 살아간다. 인간의 시간은 신에게 있어 찰나에 불과한 것, 책을 읽어가면서도 영등할망이라는 온의 엄마가 한 선택이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왜 그녀는 영원한 삶을 버린채 짦은 인간의 삶을 선택한 것일까? 신들이 가끔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사람이나 다른 삶을 선택하기는 하지만 신이라는 자신의 본체를 버리지는 않는다. 그동안 읽어왔던 무수히 많은 판타지 소설 속 신이나 신에 근접하는 힘을 가진 생물인 드레곤들이 그래왔다. 그것을 그네들은 유희라고 한다지? 짧은 유희를 끝내고 긴 휴식을 취하면 되는 것을 왜 영광된 자리를 버리고 유한의 삶을 선택한 것인데?

 

s*******1 201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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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여신 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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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로맨스 소설을 탄생시켰다는 이 책은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보통의 로맨스 소설이 보여주는 달달한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이 사실이다. 조금은 깊이감이 느껴지는 이유 역시도 그런 기본적인 바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인 현온은 고고미술사학을 공부 중으로 현재 박사과정에 있다. 그녀가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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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로맨스 소설을 탄생시켰다는 이 책은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보통의 로맨스 소설이 보여주는 달달한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이 사실이다. 조금은 깊이감이 느껴지는 이유 역시도 그런 기본적인 바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인 현온은 고고미술사학을 공부 중으로 현재 박사과정에 있다. 그녀가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일본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윤성준이라는 남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온은 아버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여성으로 그녀의 엄마가 그 비밀의 열쇠이기도 한 셈이다. 사실 엄마는 바람의 신이였지만 결국 인간이 된 경우였던 것이다. 이런 온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현백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의외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것이 요즘 여러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한국의 신화와 관련있다는 점에서 다소 판타지적인 요소가 담겨져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좀더 로맨스적인 내용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부분이 약해서 다소 매력이 떨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은 낯선 한국의 신화가 흥미롭게 다가온다는 점에서는 그런 소재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온이 자신과 자신의 부모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가 성준과 현백을 통해서 그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책인 셈인데, 어쩌면 이 책의 독자들 역시도 그동안 우리가 잘 알고 있었던 신이 아닌 낯설고 생소한 하나의 존재인 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로맨스를 입힌 책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4.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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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여신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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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은 달달하다. 그러다보니 읽는 내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끼고는 한다. 지칠때 읽으면 그 달달함에 기분도 나아지고 즐거워져서 읽는 편이다. 그리고 담겨져 있는 사랑이야기에 몰입되어 내가 주인공인양 빠져들수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게 된다. 하지만 로맨스소설을 한참 읽다보면 흐름이나 내용이 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꽤 있어서 단조로움을 느끼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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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은 달달하다. 그러다보니 읽는 내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끼고는 한다.

지칠때 읽으면 그 달달함에 기분도 나아지고 즐거워져서 읽는 편이다.

그리고 담겨져 있는 사랑이야기에 몰입되어 내가 주인공인양 빠져들수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게 된다.

하지만 로맨스소설을 한참 읽다보면 흐름이나 내용이 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꽤 있어서 단조로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좋아하기에 보기는 하지만 한참 보다보면 한동안은 손에서 놓고

떨어져 있게 된다. 그러다 다시 달달함이 그리워질때 손에 잡고는 했다.

이번에 만난 로맨스 소설은 조금은 색다르다.

사랑이야기 인것도 맞고 지고지순한 남자주인공이 나오는것도 맞는데

지금까지 읽은 로맨스 소설과는 조금 다르다.

그건 우리나라의 신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그런거 같다.

주인공인 현온은 불교미술 그중에 탱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일본에서 필요자료를 수집한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왠지 모르게 끌리는 남자를 만난다. 왠지 흑곰을 연상시키면서도

자꾸만 마음을 당기는 남자 성준, 그리고 그도 그녀에게 끌린다.

하지만 그가 끌리는건 현온보다도 더욱 강렬하게 느낀다.

그녀가 그의 꿈속에 반복적으로 나왔던 여인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운명에 여인이라 느끼기에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운명의 여인이 아니라 그는 예지몽을 꾸기에

진정 자신의 운명이라 느껴지는 현온을 지켜내려고 한다.

어떤것으로 부터 지켜야 하는지도 모른채 말이다.

둘의 운명은 성준이 한국에와서 찾으려고 하는 불상으로 인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흔들리는데..

일반적인 사랑이야기와 한국신화를 엮어 보여주는 소설이다 보니

읽으면서 배우는 것도 꽤 된다.

외국만 여신이 있는건 아니다. 보통 여신하면 그리스로마신화의

신들이 머리속에 먼저 떠오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여신이 있다.

그 여신들과 연결된 이야기들을 담아 내니 색다른 면이 있고

그 속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 펼쳐지니 내가 좋아하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낄수 있어 좋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도 여신이 꽤 많다는것에 놀랐다.

보통 얘기할때 삼신할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다보니 여신이라는 생각을 못햇던거 같다.

이책 덕분에 우리나라 신화에 대하여도 생각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p****6 2014.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