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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밝은세상 출판사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은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고 밖에는 설명할 바가 없습니다.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극을 보는 것 같달까요. 책이 두껍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건 책을 펴는 순간부터 잊혀질 생각에 불과합니다. 정말로요. 한마디로 말해서 이 책을 읽지 않고는 못배길 껍니다. 아마 펼치기 전으로 돌아갈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너무나 완벽한 책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시작된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을 준비한 마지막 승부. 이 책의 시작점이자 모든 사건의 원점은 바로 메그의 엄마인 로지의 집을 빼앗은 론의 "인생이란 전쟁터에서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갈리게 마련이지. 이번 전쟁에서는 당신이 패자로 정해졌어. 다음번에는 패하지 않고 이기려면 좀 더 영리해져야 할 거야." 한마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 누구보다 보살핌을 받았어야 했던 메그는 로지와 한순간에 따듯한 집에서 차디찬 거리로 내몰렸고, 로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하지만 그때까지만해도 그렇게까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줄은 메그 그녀 자신 조차도 몰랐을 것이다. 한편 이러한 메그의 행적을 쫓는 이가 있는데 그녀는 메그의 첫번째 사기인 '코리 댐시' 사건으로 인해서 메그에게 복수심을 갖게 되었고 그녀가 벌이고 다닌 사기 행각을 특종 기사로 써내 만천하에 공개할 작정이다. 이 책에서 피는 단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다. 심지어 시체도 없고, 살인 사건도 벌어지지 않는다. 오로지 긴장감 넘치는 두뇌 게임만이 존재할 뿐이다. 메그의 최종 목표와 메그의 뒤를 쫓는 캣.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되는 이는 누구일까. 정말이지 책을 펴는 순간부터는 손에서 한시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사건이 전개되고 결말에 다다른 순간 얼마남지 않는 분량을 아쉬워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후속작을 기다리게 될 지도 모르죠. 마치 저처럼요. 스포일러가 될까봐 책 내용을 더 쓸 수는 없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메그의 복수를 위한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그녀가 타깃을 정하는 방법과 그 전개들이 하나하나의 잘 짜인 퍼즐조각 같으면서도 그녀의 순발력이 빛을 발한다고 밖에는 설명할 바가 없죠. 물론 캣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녀가 메그를 쫓는 까닭은 단순하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이 책은 스릴러를 좋아하면서, 여성이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복수를 위해 노력을 하는 장르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야만 합니다. 치열한 두뇌게임은 당연히 포함되구요. #도서협찬📚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줄리클라크장편소설 #밝은세상출판사 #책추천 #여성서사 #스릴러추천 #베스트셀러 #두뇌게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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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의 교차된 진실! 📚약자가 강자를 무너뜨릴 때! 📚줄리 클라크 저자 '투 오브 어스'
복수와 연대의 스릴러! <투 오브 어스>는 돈과 권력을 손에 쥐고 약한 여성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향해 시원한 카운터블로를 날리는 최고의 반전 스릴러다. 여성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고발적 성격을 띤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복수극이다. 주인공 메그 윌리엄스가 기자 캣 로버츠의 시선을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부패한 남성 권력자들을 향한 복수가 통쾌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메그의 치밀한 작전, 냉정한 빌드업, 침착한 마무리까지! 강자에게 매번 당하면서도 하소연할 길 없었던 사람들에게 속이 시원해지는 통쾌함을 주는 작품으로, 아무리 힘이 약한 여자라도 영리하게 머리를 굴릴 수 있고, 약자들끼리 서로 힘을 모으게 되면 강한 상대를 물리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사회 구조적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남성 권력층의 폭력과 부패에 맞서는 여성들의 복수와 연대를 그린 이 작품은 두 인물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면서 전개가 된다. 우선 주인공인 메그 윌리엄스는 생존을 위해 사기꾼이 된 여성으로 그려진다. 부동산 사기꾼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부패한 남성들을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인물이다. 또 한 명의 인물인 캣 로버츠는 기자이자 메그를 추적한다. 처음에는 메그를 증오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상처와 정체성을 직면하며 성장한다. 메그의 타깃들은 논문을 표절한 교수, 은퇴자금을 가로챈 조카, 여학생을 성폭행한 교사, 가정폭력 기업가 등이다. 일명 사회적 권력을 앞세워 폭력을 행사한 남자들만 노린다. 캣이 증오와 복수의 대상이었던 메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것과 매그에게 대한 복수를 꿈꾸며 은밀하게 추적하던 캣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이 작품은 막강한 힘을 가진 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회적 약자들에게 삶을 유린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대판 로빈 훗 같은 이 작품은 여성 복수극이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성폭력 문제를 날카롭게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메그의 강인함과 캣의 성장 서사를 대비시켜,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약자가 강자에게 맞서는 여성 연대와 정의에 대해 잘 그려낸 작품이다. 아무리 지혜롭고 명석한 여성이라고 하지만, 절대로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남성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서로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서로 연대하게 되면, 그 어떤 어려움과 절망도 능히 해결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약자들이 연대하여 아픔과 절망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나가는 모습이 강자들이 만들어놓은 두꺼운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스릴러 소설이지만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각종 폐해와 범죄에 노출된 상태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아주 신랄하게 그려냈다. 메그는 사기꾼이지만, 목표는 권력과 부를 이용해 약자를 짓밟은 남성들로, 그녀의 행위가 과연 범죄인가, 정의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또한 메그와 캣은 처음에는 적대적으로 그려냈지만, 결국 공통의 적 앞에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성폭력, 부동산 사기, 가정폭력 등 사회적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며, 법적 구제가 어려운 범죄들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보다, 사회고발적 성격을 띠는 소설로 봐야 한다. 메그의 복수가 단순한 개인적인 응징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여성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행위로 그려내어, 여성의 생존, 연대, 그리고 정의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매그가 부패한 남성 권력자들을 하나씩 쓰려드릴때마다 강렬한 통쾌함을 느끼고, 단순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보다,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대신 풀어주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은 여성 캐릭터를 단순한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사건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재미를 주고, 신선함을 준다. 이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읽을 거리가 있다. 메그와 캣의 교차 시점은 긴장감을 주고, 사건의 진실을 다층적으로 그려내어 몰입감과 흡인력을 준다. 스릴러의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소설을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을 것이다.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스릴러소설 #책추천 #밝은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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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흔히 승자와 패자로 나뉜다. 하지만 이 책은 패자로 분류된 약자들이 어떻게 승자의 판을 뒤흔드는지 서늘하고도 완벽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메그는 어머니의 삶을 파괴한 론 애시턴에게 복수하기 위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빌드업’에 바친다. 사기꾼에게 사기로 응징하는 그녀의 행보는 도덕적 잣대를 넘어선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메그를 쫓는 또 다른 여성 캣의 존재다. 오해와 증오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개인의 복수를 넘어 여성들의 연대로 확장된다. 권력과 부를 가진 남성 가해자들 앞에서 개개인은 무력할지 모르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손을 맞잡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사냥감이 아니다. 작가는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 사회적 약자를 향한 폭력과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녹여냈다. 단순히 범인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울기보다 물기를 택한' 여성들의 치열한 생존 기록이다. 냉정한 복수극 끝에 남는 연대의 희망은 독자에게 강렬한 여운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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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 오브 어스 》 _줄리 클라크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밝은세상(2025) 원제 : The Lies I Tell “사기꾼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뛰어난 두뇌와 능수능란한 거짓말? 타인을 조종하는 가스라이팅 능력?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능력?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임기웅변 능력? 타인을 주눅들게 만드는 압도적 카리스마?” 위의 인용 문장에 답을 하라고 하면, 모두 해당된다가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 메그 윌리엄스(이하 메그)는 위의 글에 덧붙여 “내가 생각하는 사기꾼의 뛰어난 자질은 인내심과 신뢰다. 나는 필요에 따라 직업과 신분을 위장할 때마다 현실에서의 나를 참고하여 각색한다.” 내 주변에도 완전 사기꾼은 아니지만,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사람이 몇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없어도 있는 척하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응급상황이라고 손을 벌린다. 그리고 인맥을 강조한다. 연예인 아무개하고 찍은 사진, 대학교수 아무개와 잘 안다는 둥 설레발이다. 간혹 내 앞에서 좀 유명한 그 사람들과 통화를 한다(진짜 통화를 하는 건지, 하는 척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주인공 메그는 어쩌다 스스로 사기꾼으로 이름붙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메그에겐 깊은 트라우마가 있다. 현 시점에서 10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메그가 사기꾼이 된 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고백한다.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들과 데이트를 하고, 간혹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남은 음식을 봉투에 담아 가져오기도 했다. 생필품을 구하기조차 힘들어 원 나이트를 한 남자의 집에서 샴푸, 비누, 치약을 슬쩍해오기도 했다. 잠은 몇 해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타고 다니던 미니밴에서 잤다. 밴에서 생활하기 전엔 조부모가 물려준 수백만 달러가치가 있는 대저택에 살았다. 엄마의 첫사랑인 아빠에 대해선 기억이 없다. 대학 하키 선수였는데 유럽으로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메그를 태어나게 해준 사람이지만, 얼굴도 못 봤다. 메그가 아직 미성년일 때 엄마는 두 번째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론 애시턴이라는 부동산 업자였다. 사기꾼이었다. 메그 모녀가 살던 대저택을 날로 먹었다. 이 소설의 시작이자 끝은 메그와 론의 이야기다. 복수와 응징의 차이는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연급 여인이 한 사람 등장한다. 이름은 캣이다. 신문기자이다. 공교롭게 메그와 얽힌다. 소설은 두 사람이 교대로 등장하면서 이어진다. 메그가 설정한 철저한 시나리오의 실행으로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간다. 소설 초입에 이미 끝을 살짝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소설의 특징이다. 메그의 타겟에 걸린 인물들이 다양하다. 메그는 돈과 권력을 가진 부패한 남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동료의 연구 논문을 표절한 교수, 이모의 은퇴자금을 꿀꺽한 조카, 어린 여학생들을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 삼은 교사 출신 교장, 부인을 폭력적으로 억압했던 식품회사 경영자, 그리고 메그의 복수와 응징의 대상인 론 애시턴을 나락으로 보내는 것으로 결말지어진다. 메그가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속으로 응원했다. 들키지 않고 성공하길 바랐다. 나에게도 사기꾼 기질이 있나? 암튼 통쾌하다. P.S : 책의 질감이 좋다. 책은 긴장감으로 채워져 있지만, 책의 물성은 따뜻하다. 독특한 내지디자인은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424쪽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없다.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신작 #스릴러 #여성서사 #밝은세상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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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고 했던가.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씀 #밝은세상 출판)에서 엄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복수의 칼을 갈고 닦은 메그를 보면서 저 문장이 떠올랐다. 자신의 엄마에게 사기쳐 엄마와 자신을 집도 없이 밴에서 살게한, 그럼에도 승승장구해 선거에 출마하려는 론 애시턴을 파멸의 길로 이끌기 위해 달려온 지난 십년도 사기로 점철되어 있어 군자의 길이 맞는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포기않고 참고 인내하여 묵묵히 목표로 나아가는 것이 군자라면 그녀 또한 군자일테지. 그녀의 복수 연습과정에서 성폭행에 휘말린 기자 ‘캣’도 은밀히 복수를 꿈꾸는 또다른 군자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녀의 칼날은 군자1, 메그를 향하고 있지만. <투 오브 어스>는 권력과 힘이 강한 남성에게 억압당한 여성들의 복수극이다. 세상이 성민감성이 높아져 조심하려고 애쓰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상대적 약자인 여성을 노리는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있다. 뉴스를 보면 그런 여성들의 구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신원이 밝혀지고 댓글로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심지어 원인없는 결과없다며 2차 가해까지 당한다. 그런 문제들이 사회에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면 이 책과 같은 복수는 법의 테두리에서 여전히 불법이지만 그래도 통쾌함이 느껴진다. 범죄를 실행하는 그녀들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궁핍할 때 데이트 앱으로 저녁에 남자들을 만나며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등 남성의 도움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런 삶으로 이끈 것이 남성이기에. 동기는 충분하다. 모두 각자의 아픔이 있다. 캣은 성폭행과 또 다른 압박이 존재했다. 바로 엄마다. 그녀의 엄마는 기자가 되기를 꿈꿨으나 캣을 임신하면서 꿈을 접었다. 그런 엄마의 욕망은 캣에게 족쇄가 되어 특종에 혈안이 되게 만든다. 메그를 끈질기게 따라 붙는 것에도 특종기사로 메그의 존재를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각자의 아픔으로 누군가를 미워하지만 그럼에도 그와 동시에 감시하다보니 자연스레 관심과 관찰이 동반되고 그로인해 공감과 매력을 느끼고 복수의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그렇게 두 여성은 어느새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게 된다. 애석하게도 군자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무리 냉정하고 철저하게 준비했어도 한명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마냥 박수받기 어려운 불법적인 복수가 속 시원하게 만들지만 한바탕 만세를 외친 뒤에는 사회적 약자로 범죄에 노출되어 고통받는 여성들의 모습이 절절하게 그려져있고 이 책을 읽고 있는 현재에도 보통받는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 진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다크 히어로 같던 메그와 캣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책 본문 페이지 가장자리 4면이 검게 칠해져 있는 것이 불에 타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들도 복수라는 것에 자기 자신을 태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 표지가 온통 검기에 완전히 타고 재만 남은 것 같다. 그렇게 복수 끝에 찾아온 허망함을 나타낸 것일까. 책 속 두 사람이 자신을 바쳐 완성해낸 복수가 진정한 복수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말고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나도 남자이기도 하고 내생각에도 솔직히 이 이상의 복수는 없을 것 같다. 신랄하고 통쾌하면서도 약자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라는 현실의 씁쓸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책이다. 해결책으로 약자들이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을 제시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 약자들에게는 약간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보면서 마음 불편해질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 책을 문제작이라 부를 것이다. 이 책이 문제작 보다는 힘든 일상을 잠시나마 달래주면서 힘든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지혜를 엿보게 해준 가뭄에 단비 같은 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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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에게 복수하기 위에 사기를 치는 것은 옳다고 봐야 하는 것인지 도덕적 경계가 흐려진다.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은 모두 과거의 아픔을 갖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살던 메그는 엄마 로지가 사기를 당해 집을 빼앗기고 말기 암 판정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다.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미니밴에서 생활하며 간간이 알바와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남자들이나 유혹하며 살던 메그는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엄마에게 사기 친 론에게 복수하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러기에 힘을 키워야 했던 메그는 사기를 치기 시작한다. 제자들에게 성폭행을 하던 코리 뎀시와, 부인을 괴롭히는 식품회사 오너 필립 등 미국 전역을 돌며 주로 불공정한 남성 권력자를 타깃으로 삼아 그들의 부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처벌받게 하는 사기극을 벌였다. 이제 엄마와 자신의 집을 찾기 위해 로스엔젤리스로 돌아와 론에게 접근하며 현재 시점 소설이 시작되고, 다른 주인공인 캣을 만나게 된다. 캣은 과거 LA타임스 수습기자였다. 남성 선배 기자들 틈에서 누구보다 빨리 특종을 따내 실력을 인정받고 싶었던 캣은 여고생 성폭력 사건의 제보 전화를 받고 혼자 취재를 나가게 된다. 그 전화는 코리에게 사기 치던 메그의 전화였고 코리의 친구 네이트에게 정보를 받으라는 내용이었으나 캣은 그날 술집에서 네이트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폐인처럼 지내던 캣은 이 모든 게 메그의 잘못이라며 메그의 행적을 쫓다가 메그가 론을 만나러 올 것임을 예감하며 주시하고 있다가 드디어 10년 만에 돌아온 메그를 만나게 된다. 메그와 켓은 서로 거짓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어느 쪽이 진짜 속이고 있는지 어떤 것이 진실인지 헷갈린다. 두 사람은 같이 일을 하면서 신뢰도 쌓이고 의심도 쌓이는 상황. 가까이할수록 서로의 적대감이 흔들리고 복수와 정의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당연하게도 메그의 복수극은 성공으로 진행되었지만 이게 자신이 진짜 원했던 삶인지 더 이상 나의 진짜는 누구인지 이제 사기꾼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보이게 되고, 캣 또한 이 사람이 정말 나쁜 사람인가 힘없는 여성들의 영웅인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여성들을 농락하고 사기 치는 남성 권력자들을 날려버리는 영웅적인 존재는 아닌가 하며 소설 쓰기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었다면 복수가 답일지 그 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한지 고민해 볼 만했다. 또 메그가 사용했던 사기의 방법들이 너무나 정교해서 그 포인트들을 짚어가며 읽는 것도 소소한 재미였다. 나는 그가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해주고 싶었다. 먼 훗날 그가 이 순간을 상상하면서 나를 만난 게 과연 필연이었는지 아니면 회피할 수 있었는지 자문해보도록. 그의 자문에 대한 답이 ‘회피할 수 있었는데’이길 바라면서. 화장실에서 크리스틴과 단둘이 마주쳤을 때 나는 평소 궁금해하던 걸 물었다. “다른 아이들은 다들 나를 놀려대는데 너는 왜 나에게 잘해주니?” 가까이 지내는 사이일수록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힘들어진다. 에펠탑 안에서 보이는 건 지그재그로 겹쳐진 철제 기둥들뿐이다. 에펠탑을 그리려면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캣이 내가 그리려는 그림이 뭔지 알고 싶었다면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어야 한다.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밝은세상 #소설 #여성연대 #스릴러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홀릭북스타그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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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는 사기로 되갚아준다는 문구를 보고 급 흥미가 동했다. 약자들의 두뇌게임, 당한 대로 갚아준다니 이보다 속 시원하고 통쾌할 건 없다. 엄마가 생전에 타던 미니밴과 힘들고 지친 몸만 남은 메그 윌리엄스는 엄마를 속이고 집을 갈취한 론 애시턴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10년 동안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방법을 마스터한 메그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론을 쓰러뜨릴 작전에 돌입한다. 한편, <LA타임스>에서 수습기자로 일하던 캣 로버츠는 은밀하게 메그의 뒤를 밟아왔고, 지난 10년동안 메그가 저지른 사기 행각을 특종기사로 써내 만천하에 드러나게 만들 생각이다. 이야기는 기자 캣 로버츠와 사기꾼 메그 윌리엄스의 시선이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사람들을 기꺼이 신뢰를 갖고 관심을 표하게 만들고, 깊이 숨겨둔 욕망을 드러나게 만드는 능력의 주특기를 가지고 있는 메그. 완벽한 사기꾼은 수익과 신뢰를 동시에 얻고, 메그가 사기꾼이 된 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맞춤 복수를 하는 메그. 사기는 사기로, 유혹은 유혹으로, 탈세는 탈세로 되갚아주는 그녀의 작전 구사야말로 약자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통쾌한 한 방! 계획적으로 완벽하게 털털 털어주는 유쾌한 복수에 사기꾼임에도 응원하고 제발 성공하라고 계속 외치게 된다. 사기행각이 들킬까봐 두근두근하기도 했고. 처음엔 메그의 사기행각을 여기저기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 캣은, 메그와 친해지면서 그녀의 사연을 듣고 연민이 생기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서로 속인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뒷조사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 역시 커다란 재미다. 이들의 남들을 속이는 능숙한 연기는 독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준다. 역시 사기꾼은 머리가 좋으면서도 잘 돌아가는 데다 취향과 성격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할 수 있음을 잘 알게 된다.비록 사기꾼이지만 누군가를 구제해 주고 인간의 권리를 찾게 해주는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 피해자는 두고두고 기억하지만 가해자는 시간이 지나면 다 잊는다는 구절이 잊히지 않는다. 책 마지막 장의 결말 역시 예상이 가기에 더 통쾌하게 여겨지는 마무리다. 이 작품은 꼭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더욱 박진감 넘치고 활기찬 작품이 될 것 같다. *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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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 부당한 세상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강렬한 이야기 📖 주인공 메그는 어릴 적 엄마가 사기꾼 론에게 집을 빼앗기고 세상을 떠난 뒤, 세상에 혼자 남게 돼요. 10년 동안 사기를 사기로 되갚으며 약자들을 괴롭히는 악망들을 무너뜨려 왔죠. 하지만 그녀의 최종 목표는 모든 걸 빼앗아간 론을 파멸시키는 것! 또 다른 화자인 캣은 기자로 일하다 메그의 제보를 믿었다가 성폭행을 당한 뒤, 오히려 메그를 증오하며 그녀의 두를 쫓아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안은 두 여자의 이야기는 복수와 연대, 그리고 용서의 경계를 묻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복수극이 아니라, 상처받은 여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손을 맞잡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인간의 심리와 정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밝은세상 #미국소설 #장편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 옛날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살았던 집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돌아보았다. 이곳에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코끝이 시큰했다. 인생은 길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내 최종 목표는 론이다. 나는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다. p.157 "당신은 꿈이 없었던 게 아니라 도중에 잃어버린 거예요. 누군가 당신이 꿈을 펼치기도 전에 가로막았을 수도 있죠. 한 번뿐인 인생을 꿈도 없이 산다는 건 너무 허망하잖아요. 그 누구도 아닌 당신을 위한 삶을 살아봐요." p.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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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줄리 클라크의 『투 오브 어스』는 “복수”를 다루지만, 끝내 “연대”로 귀결되는 이야기였다.
메그의 복수는 단순히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자신을 무너뜨린 세상에 맞서는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소설이 끝까지 어둡지 않다는 점이다.
읽는 동안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투 오브 어스』는 결국 "피해자에서 주체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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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장편 소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흡입력이다. 아무리 좋은 가치관과 스토리를 담고 있어도 독자를 단번에 빨아들이지 못하면 장편으로써 성공하기는 힘들다. 줄리 클라크의 『투 오브 어스』는 그런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었다. 블랙 커버에 마치 영화관 조명처럼 책 테두리를 따라 어둡게 칠해진, 상당이 특이한 내지 디자인과 짧은 챕터로 여러 번 캣과 메그의 시점을 넘나드는 구성이 다소 난해할 수 있는데도 깔끔하고 매력적인 문체가 순식간에 독자를 매료시킨다. 긴박한 동시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동시에 속 시원하다.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를 읽은 기분이었다.
메인 주인공 메그는 엄마에게서 집을 빼앗은 론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기를 치는 인물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얻었거나 범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남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돈을 빼앗고 그들을 추락시킨다. 또다른 주인공 캣은 그런 메그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접근한 기자인데, 사실 책을 읽는 동안은 캣이 메그에게 복수하려는 이유가 조금 아리송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았다. 복수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고 자신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메그보다 도박 중독 남자친구의 말을 믿을 때마다 갑갑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말을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입체성이 캣을 더 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든다. 두 주인공은 완전히 무결하거나 막연히 도덕적이지 않다. 속고 속이고, 때로는 비윤리적이고 답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앞으로 나아간다.
『투 오브 어스』의 첫 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대사로 시작한다. “우리는 연약하지 않아. 남자에게 기대서 얻는 안락은 필요 없어. 너와 내가 힘을 모아 바라는 걸 쟁취하면 돼. 오직 우리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어.” 줄리 클라크의 글은 언제나 이 목소리를 담고 있다. 여성들은 연약하지 않다. 오직 그들 스스로만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에 구원을 위해 남자에게 기대야 할 필요가 없다.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 여성학 도서가 아닌 쉽게 읽히는 드라마틱한 서사의 소설에서 이런 메시지를 준다는 점이 꽤 근사하게 여겨졌다. 희망과 연대, 재미와 스릴을 동시에 전하는 작품이다.
메그가 그런 사기로 그들을 심판해야 했던 까닭은 법이 그들을 심판해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로즈의 집을 빼앗고도 떵떵거리며 살아온 론, 크리스틴이 학교를 떠나게 하고도 여전히 교사직에 있는 코리, 아내를 폭행하고도 재산분할을 해주기 싫어하는 필립. 그런 남자들이 메그에게 속아 넘어가 사회적 명성이나 부를 잃는 모습을 보면 독자들은 통쾌해지고 웃음이 나온다. 《더 글로리》나 《모범택시》 처럼 사적 제재를 통한 복수를 그려낸 작품들이 흥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국가가, 법이, 사회가 약자를 향한 폭력을 암묵적으로 눈감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자의 편에 선 사회가 지쳐 창작물로나마 그런 속시원한 복수극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성의 복수극 『투 오브 어스』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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