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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변호사와의 결혼을 앞둔 '현주'에게 발신자 불명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 동생을 죽인 살인자 11년 전, 호프집 화재 사고로 숨진 의붓 동생 '유미'. 길 잃은 강아지처럼 현주를 따랐던 유미. 현주의 스트레스 해소용, 자존감 채우기용 도구였던 유미. 현주의 '완벽한 인생'을 향한 길에 유미의 죽음이 시간을 건너 장애물로 나타나고, 그녀를 점점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현주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덕분에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사건들을 겪는 그녀의 태도와 심경 변화를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그녀가 자기애성,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포함된 'B군 성격장애'의 화신이라는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사건을 접한 뒤 실시간으로 합리화하는 심리묘사를 읽을 때는 정말이지 지독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실 스토리는 책을 쓴 기윤슬 작가가 B군 성격장애인 사람한테 한 대 맞았나 싶을 정도로 현주를 무너뜨리는 데에 집중되어 있어서, 다소 작위적인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현주의 생각을 엿보는 데에 있다. 무너져가는 과정 속에서 그녀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책을 읽는 내 주변에는 현주가 없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현주였던 적이 없는지, 돌아보게 만든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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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기윤슬 저 한끼 출판 일단 제목이 끌려서 미리보기로 봤는데 괜찮아서 읽었음 일단 얘는 완독함 근데 한번읽고 팔았음 나쁘지 않은데 뭔가 읽을수록 좀 허무했음 그리고 작가님이 특정단어 한번 나오면 몇페이지 내내 그 단어를 진짜 한 10번을 넘게 써서 너무 별로였음,,, 다르게 표현할수도 있는데 문장이랑 단어선택은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부분에서 크게 실망해서 덮을뻔했는데 어찌 저찌 완독하긴함 근데 재탕을 안할거같아서 팔아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