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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명화이야기/시인의언어]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명화/명화이야기/시인의언어]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라니... 모네도 알고 카유보트도 알지만 트루빌은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지명이라 이렇게 위대한 두 화가는 왜 이곳으로 갔을지가 더욱 궁금해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짐작하겠지만 이 책에는 명화와 명화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그 이야기가 저자인 김경미 시
"[명화/명화이야기/시인의언어]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라니... 모네도 알고 카유보트도 알지만 트루빌은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지명이라 이렇게 위대한 두 화가는 왜 이곳으로 갔을지가 더욱 궁금해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짐작하겠지만 이 책에는 명화와 명화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그 이야기가 저자인 김경미 시인이 전하는 시인의 언어로 잘 표현되어 있어 더욱 예술감이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는데 많은 화가들로 하여금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을 것이고 그대로가 모델이 되어 화가의 그림에 담길 수 있었던 바다, 그리고 그런 바다를 찾았던 시인의 이야기가 잘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바다가 주는 여러 감상 중 화가와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내 마음을 담아낸 듯한 그림에 매료되어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할 것이다. 몇몇 그림은 상당한 생동감으로 지금 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파도와 물결이 부딪히는 소리마저 들리는 것 같은 그림의 섬세함이 묻어나기도 한다. 

책에는 정말 많은 화가들이 바다를 풍경으로 한 그림이 소개된다. 트루빌은 바다라는 대상 내지는 배경이자 풍경의 상징적인 의미로 실제 트루빌과 그곳의 바다 풍경을 담아낸 그림도 있지만 바다 그 자체의 풍경을 담아낸 그림도 있다. 
게다가 상당히 많은 화가들이 소개되는데 근래에 출판되는 미술관련 책들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화가들도 많아서 이 책은 화가의 유명세도 분명 있겠으나 붓으로 담아낸 바다의 풍경이 있는 그림들을 위주로 책에 담고자 했기에 이렇듯 생소하지만 화가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더 많고 다채로운 바다 풍경의 그림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딱히 화풍이나 기법, 시대사 별로 나눈 그림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데 그림 자체에 대한 기법이나 화풍, 그림의 장소, 담고자 했던 이야기 등은 설명이 되어 있기에 작품 감상에 무리는 없을 것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은 이야기인 경우가 많아 화가의 생애와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설명도 어렵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책을 통해 바다가 담긴 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김경미 #토트출판사 #리뷰어스클럽 #명화 #명화이야기 #시인의언어 #명화속바다 #공감 #위로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시인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명화 속 바다책 제목에 이끌려 기다렸던 책이에요.미술관에서 직접 명화를 감상하거나 책이나 매체를 통해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며 아.. 그곳은 정말 어떨까? 란 상상을 해보곤 하는데김경미 시인은 정말 직접 명화 속 그 곳을 가보고 여행일지 처럼 시인의 언어로 생생하게 남겨 둔 예술 산문집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시인의 언어로 다시 만나는 명화 속 바다



책 제목에 이끌려 기다렸던 책이에요.


미술관에서 직접 명화를 감상하거나 책이나 매체를 통해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며 아.. 그곳은 정말 어떨까? 란 상상을 해보곤 하는데

김경미 시인은 정말 직접 명화 속 그 곳을 가보고 

여행일지 처럼 시인의 언어로 생생하게 남겨 둔 예술 산문집으로

만나볼 수 있어 저도 함께 여행하듯 따라가 보았네요~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책은

라울 뒤피의 그림에 대한 시인의 이야기로 시작하며 라울 뒤피의

'천사들의 해변'과 '니스, 천사들의 만' 그림에 경외와 동경을 갖게 되면서

직접 가보게 되는 여정으로 시작되요.


아..정말 그림 속 파란 바다를 보러 직접 가본다고..

실제 저도 고흐의 그림들을 보며 매체에서 직접 그곳에 가본 영상들이 나오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그림처럼 똑같단 생각도 들어 가보고 싶단 생각은 했지만


여행은 확실히 용기가 필요하단 생각을 다시금 하게되는 구절이었어요.


52인의 화가의 그림 속 바다를 중심으로 화가의 생애와 그림이 그려진 배경, 

바다를 사랑한 시인의 언어로 직접 다녀온 해변과 도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보며 한장한장 명화와 함께 느껴보는 

명화 속 바다이야기는 시인과 함께 여행하듯 읽어 볼 수 있어

명화를 바라보는 제 시선도 더더 오래 머물게 되네요.



바다를 사랑한 시인을 따라 명화 속 바다를 시인이 언어로 읽으며

상상하고 함께 여행하듯 그 곳을 느껴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또 하게 되어

김경미 작가님이 화가와 바다 그림들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듯

명화 속 풍경과 바다를 직접 여행하며 책으로 남겨 준 작가님의 용기를

저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 속 '독서하는 마르케 여사' 처럼 눈부신 해변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하는 저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다음 화가의 바다 이야기로 넘어가보네요~

YES마니아 : 로얄 s*******7 2025.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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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라디오 작가이자 시인인 저자는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는 그림들로부터 시적 자극을 받거나고통과 좌절에서 마음을 건져 올린 적이 많아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 그림에 대한 산문집을 꼭 한 권 쓰고 싶어 마음에 들어오는 그림들을 계속 따로 모았는데'바다와 해변'이라는 주제와 풍경이 모였다.그래서 의식적으로 바다 그림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라디오 작가이자 시인인 저자는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는 그림들로부터 시적 자극을 받거나

고통과 좌절에서 마음을 건져 올린 적이 많아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 

그림에 대한 산문집을 꼭 한 권 쓰고 싶어 마음에 들어오는 그림들을 계속 따로 모았는데

'바다와 해변'이라는 주제와 풍경이 모였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바다 그림만 찾고, 들여다보고, 모으고, 진짜로 바다를 보러 가기도 하면서

물 위를 달리는 배에 대해 병적인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게 되었다.

어느덧 배 갑판에 서서 바다 위 일몰에 감탄하기도 하고, 밤바다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여행자로 거듭나게 해 준 바다 그림들을 붙여놓은 노트는 저자에게 습작 시절의 독서 노트

버금가는 구원 노트가 되었다. 그런 저자가 들려주는 바다 그림과 화가의 이야기라 무척 흥미로웠다.


모네가 지베르니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정원사 자격을 딸 정도로 몰두하였고

40대 후반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 40여 년을 지베르니에서 살았으므로

모네의 작품과 후반기 삶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끼려고 파리 근교의 지베르니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잘 가꾸어진 지베르니의 정원도 아름답지만, 저자는

<푸르빌, 절벽 위의 산책> 속 깎아지른 듯한 바닷가 절벽 위에 펼쳐진 야생 풀밭에 매료되어

푸르빌이 더 궁금했다고 한다. 무성하게 핀 야생 풀꽃들이 워낙 푹신하고 따뜻해 보이고,

절벽 아래 바다와 바다 위 배들과 하늘과 구름이 자아내는 풍경이 너무 환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베르니를 매혹시킨 바닷가 절벽 위에 서서 풍광을 내려다보고 싶어졌다.


천문학자가 아니면서 밤하늘의 별에 이름을 남긴 실존 인물은 19세기 러시아 화가

이반 아이바좁스키다. 나에겐 생소한 화가이나 러시아에서는 지금도 사랑받는 국민 화가로서

구소련의 천문학자가 1977년 새로 발견한 소행성에 러시아 국민화가의 이름을 붙였다.

러시아 화가로는 처음으로 26살에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한 천재 화가로

워낙 바다 그림을 많이 그려서 바다 화가, 해양 화가로 불린다.

바다 그림이 6000여 점에 이른다니 20세부터 세상을 떠난 83세까지 그렸다 치면

4일에 한 작품씩 바다를 그린 셈이니 정말 인생의 전부를 바다 그림에 바친 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앞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는 <아홉 번째 파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면 좋겠다.


점묘법이란 명칭보다 '색채 분할주의'라는 명칭을 더 좋아했던 쇠라는 

시대를 앞서간 선구적인 화가인 동시에 천재 과학자였다. 

광학 이론을 가지고 치밀한 연구 끝에 점묘법을 창안하여 신인상주의를 확립했지만,

동료 인상주의자들한테 환영받지 못했다니 안타까웠다.

붓질 한 번으로 그릴 수 있는 선 하나를 수천 개, 수만 개의 색깔 다른 점을 찍어서 대상을 묘사하는데

어지간한 인내심 없이는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웠을 걸 생각하니 쇠라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샤갈에게 그림에 사람, 암소나 양과 수탉, 책과 나무와 촛불과 집, 심지어 마을까지 

왜 전부 다 허공을 날아다니냐고 물었더니 유대인, 벨라, 서커스 세 가지를 꼽았단다.

1. 나라도 없이 늘 쫓기고 박해받는 처지의 유대인들이 그림에서나마 마음껏 자유로웠으면 해서.

2. 아내 벨라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늘 하늘을 나는 듯 행복해서.

3. 매 순간순간 제대로 해내지 않으면 순식간에 목숨을 잃게 되는 공중 부양의 서커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져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유대인들은 가축들을 동물이라기보다 가족이라고 여겨서

고향 마을과 가족을 그릴 때 당연히 함께 그리는 거라니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답변이었다.


19세기 영국 콘웰 어촌의 전통을 그린 토마스 쿠퍼 고치의 <생선 나누기>를 보며

마을 사람들 간의 나누기 전통 마을인 대만의 지우펀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전라람도 나주도 풍요로운 수확물을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마을 이름에 그물 나를 썼고,

경상남도 김해에도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함께 나눠 가졌다는 뜻에서 유래한 분포 마을이 있고,

경상남도 함양은 햇빛을 나눠 받는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아무런 생각 없이 알고 있었던 마을들을 이름은 어떤 뜻에서 유래한 것일까 궁금해졌다. 


바다와 모래, 하늘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어떤 수준이 필요한데, 그 수준에 올랐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고흐가 자주 찾아갔던 스헤베닝겐 해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두꺼운 모래층이 덮여 있어 2번이나 물감을 긁어내며 표현했던 

<폭풍우 치는 스헤베닝겐 해변> 그림은 고흐가 그림을 그린 날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바람에 섞인 모래알이 아직도 남아서 버석댄다고 하니 그 바다가 더 궁금해졌다.

잘 알려진 화가뿐만 아니라 생소했던 화가의 이야기도 라디오 작가이자 시인인 저자의

담담하고도 다정한 말투 때문인지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지며

정말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지는 바다 명화 에세이였다.


#명화속바다  #명화  #명화이야기  #시인의언어  #모네와카유보트는왜투루빌로갔을까


이달의 사락 t******1 2025.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들의 그림과 글로 느껴보는 바다.
"예술가들의 그림과 글로 느껴보는 바다.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우리 바다 가자!”“산책갈까?”를 듣는 강아지들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각박한 세상이 나에게 부여한 온갖 의무와 부담,스트레스(이음동의어들이다)들을 머리 뜨끈해질 때까지 견디다보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는 활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순간이 온다.그럴 때 화산은 말그대로 우뢰와 같은 굉음을 내고, 나는 “바다 가고
"예술가들의 그림과 글로 느껴보는 바다.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바다 가자!”
“산책갈까?”를 듣는 강아지들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
각박한 세상이 나에게 부여한 온갖 의무와 부담,스트레스(이음동의어들이다)들을 머리 뜨끈해질 때까지 견디다보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는 활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순간이 온다.

그럴 때 화산은 말그대로 우뢰와 같은 굉음을 내고, 나는 “바다 가고싶다!”라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굽이치는 물결, 부서지는 파도, 반짝이는 윤슬, 그 이상의 백색소음은 없을 바닷물과 바위가 부딪히는 소리, 갈매기소리, 바람소리, 시원하면서 괜히 짭짤하고 비릿한 듯한 내 몸을 관통하는 것 같은 바닷바람까지. 대폭발의 순간마다 바다를 떠올리는 것은 합당한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바다는 마냥 친절하지 않다.
용왕에게 각종 굿과 제를 지내는 것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듯 하지만 동시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분이 산뜻해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도 십미터만 그 속으로 들어가면 빛이 들어오지 않는, 기분나쁜 물소리만 들리는 위험천만한 곳이 되니까 말이다.

그런 이중성 때문인지 화가들은 바다를 사랑했다.
평생 바다만 6000여점을 그린 화가도 있고 신화의 한장면을 그리면서 뒷배경에 수평선이 길게 펼쳐진 바다를 그려 우리 삶의 한 장면같은 현실에 두 발을 붙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빛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상주의 화가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소재다. 자연에 의해 부서지는 파도와 요트경기로 부서지는 인위적인 파도에서 매순간 빛에 부딪혀 반사되는 빛의 색은 몇번을 그려도 똑같은 색을 보이지 않을 것이기에.

#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김경미 씀 #토트 출판)은 시인인 저자가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는 그림들로부터 시적 자극을 받거나 고통과 좌절에서 마음 건져 올린 적이 아주 많았다고 고백하며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 한 권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바다와 해변이라는 주제와 풍경으로 그림들이 집중되기 시작했다고. 김경미 시인은 바다는 단단히 두발을 붙이고 있을 수 없어서 두려워했다. 그래서 배도 당연히 싫어했고. 하지만 자신이 모아놓은 그림들의 배경이 된 바다를 최대한 많이 가보기로 결심을 하고, 그 장소에 가서 정말 그림과 똑같은 풍경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바다, 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여행의 참 맛을 알아간다. 그렇게 그녀가 모은 바다의 화가들은 54명이나 된다.

뜻하지 않은 인파나 변덕스런 날씨, 낯선 곳이라 길을 잃어버리는 등의 의외성에서 당시에는 몰랐지만 알고보니 의미있는 곳이었던 장소를 가보기고 하고, 명화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글로 적어나가며 저자는 화가들이 어떤 생각으로 이곳을 그림에 담아냈을지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이 책을 읽는 우리도 공감하여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 자아성찰을 한다.
결국 여행이란 낯선 곳을 찾아가는 동안 낯선 나를 발견하고, 그런 낯선 나의 모습에 익숙해져가는 것인가보다.
그곳이 바다라는 장소로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모네, 고갱, 라울 뒤피, 샤갈, 마티스, 고흐, 모딜리아니, 소로야 등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들고 많았지만 나는 이 책에서 처음 들어본 러시아 화가 아이바좁스키가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다.

러시아에서는 영하20도던, 30도던 전시회에 아침부터 줄을 선다는 인기작가라는데 그의 <아홉 번째 파도>작품이 책에 수록되어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높고, 위험한 파도라는 뜻을 가진 아홉 번짜 파도는 구조요청을 절실히하는 사람들과 완파직전의 배가 생생하게 담겨있는데, 이 그림에는 이런 위험뿐만이 아니라 난파선 위의 상황은 절망적으로 보이지만 위쪽 하늘로는 화폭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의 거대하고 눈부신 빛이 몰려오고 있다. 그 빛은 예고한다. 하늘은 곧 눈부시게 맑아지고 파도는 곧 잠잠해질 것이며 그대들은 곧 무사히 구조될 것이라고. 아홉 번씩 목숨을 위협하는 파도에도 열 번이라도 구해주는 빛은 있는 법이라고 희망예찬의 의미로 볼 수도 있어(하늘, 바다, 파도의 묘사가 아름다운 것도 당연한 이유이다)러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꼽힌다고 한다.

이렇게 하나의 대상에도 정반대의 무언가가 담길 수 있는 것이 예술이고, 인생이다.
어느 쪽으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따라 우리 삶도 바뀌는 것임을, 작가들의 바다 그림과 저자의 글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k********4 202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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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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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아이들이 자라면서 일상에 치이다 보니 전시회나 미술관에 가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은 늘 남아 있었고, 책으로라도 그림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김경미 시인의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그런 제 마음을 채워준 책이었습니다. 직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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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일상에 치이다 보니 전시회나 미술관에 가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은 늘 남아 있었고, 책으로라도 그림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김경미 시인의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그런 제 마음을 채워준 책이었습니다. 직접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화가들의 작품과 시인의 경험을 따라가니 집에서 작은 전시회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바다를 주제로 한 54명의 화가와 작품을 담고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 조르주 쇠라,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에드바르 뭉크처럼 이름만 들어도 아는 거장들부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화가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각 장에는 컬러 도판이 실려 있어 눈으로 바로 그림을 확인할 수 있고, 작품 설명에 이어 화가의 삶과 그림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이 함께 소개됩니다. 여기에 시인이 직접 바닷가 도시를 찾아가서 느낀 감정과 경험이 덧붙여져 있어 단순한 미술 해설서라기보다 여행기와 산문집을 합친 듯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티스의 「대화」는 단순히 두 인물이 마주 앉은 장면이 아니라, 그들 사이의 긴장감과 침묵을 시인이 일상적인 관계와 연결해 설명해주어 그림이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샤갈의 「나와 마을」에서는 현실과 꿈, 기억이 한 화면 안에 뒤섞인 독특한 화풍이 시인의 언어를 만나 더욱 생생해졌고, 뭉크의 「절규」는 단순히 불안의 상징으로만 알던 작품이 아니라 화가의 삶과 바다에 대한 두려움이 스며든 그림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 다르게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시인의 태도였습니다. 그림을 꼭 이해하거나 해석하려 애쓰기보다, 그냥 보이는 대로 느끼고 받아들이자는 접근이 부담을 덜어주더군요. 전문 용어나 어려운 분석보다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기 때문에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책을 읽으며 앞으로는 그림 앞에서 ‘어떻게 그렸을까’보다 ‘이 그림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미술을 깊이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과 여행, 그리고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바닷가를 함께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그림을 가까이 두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_^




#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김경미시인 #예술산문집 #교양미술 #명화여행 #바다그림 #미술이야기 #미술책추천 #감성산책 #그림에세이


k*******1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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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내용보기
도서를 모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저자 김경미출판 토트발매 2025.08.18.사실 대학에서 미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가 미학을 전공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게 몇몇 질문을 했었고 미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되는 시작 점이 그때 쯤 이였던 것 같다.”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내용보기
도서를 모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저자 김경미
출판 토트
발매 2025.08.18.

사실 대학에서 미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가 미학을 전공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게 몇몇 질문을 했었고 미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되는 시작 점이 그때 쯤 이였던 것 같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가 미학에 범주에 들어가는 책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위대한 거장들의 이야기 자체가 그러하다 라고 믿기에 나 역시 그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는 인물인 모네와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카유보트, 그리고 유명한 휴양지 트루빌은 과연 어떠한 이야기로 하나로 묶이게 되었을까?
특히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의 저자는 유명한 시인이신 김경미 작가님이시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언어로 탄생한 유명 거장들의 작품이 아름다운 언어로 바뀌어 넓은 바다가 되었던 것 같다.
제법 상당히 마음에 드는 표지 디자인이 나를 반겼다.

모네의 <트루빌의 나무산책로 에서>가 나에게 어서 들어와서 같이 산책을을 하자는 듯 느끼여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역사에 남아 있고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위대한 화가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고 있다. 거기에 작가님의 멋진 문체와 작가님의 지난 인생을 투용해서 단지 그림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한편의 영화처럼 거장들의 작품이 우리들의 삶에 들어오는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에서는 54명의 화가가 등장한다.

전문적인 미술적 이야기가 아닌 터는듯한 여름날 시원하게 땀을 날려 주는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듯한 느낌으로 그들의 이야기와 작품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림이 아닌 사진도 몇장 있는데 피카소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당대의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작품으로 당대 바람둥이 였던 피카소가 프랑스와즈 질로와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이 소개 되오 있다

바다가의 해변가에서 갑을관계(?)가 바뀐듯한 그 사진을 보면서 인간성을 지나서 당장 나도 가까운 바다가로 가서 해변을 걷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빈센트 반 고호의 ”폭풍치는 스헤베닝겐 해변“은 책을 뚫고 나와 바닷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듯한 느낌 까지 받았다.

책을 보면서 위대한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나도 그렇지만 많은 독자가 처음 보는 작품도 있었겠지만 몇 번 본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 작품의 화가가 이 사람이였구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작가님이 들려 주는 이야기에 흡수가 된다. 아니 바닷물 속에 내 몸이 들어가듯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님의 ”바다라는 예술, 예술이라는 바다“라는 문장이 이 책의 참 모습을 느겨 지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김경미시인 #김경미 
이달의 사락 w**********7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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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김경미 시인의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바다와 그림을 매개로 시인이 걸어간 여정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매력은, 저자가 그림을 해설하거나 분석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대신 시인의 감각으로 그림을 마주하고, 그 순간의 체험을 글로 옮긴다. 덕분에 독자는 미술사적 설명이 아니라, 그림 앞에 선 한 사람의 진솔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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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김경미 시인의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바다와 그림을 매개로 시인이 걸어간 여정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매력은, 저자가 그림을 해설하거나 분석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대신 시인의 감각으로 그림을 마주하고, 그 순간의 체험을 글로 옮긴다. 덕분에 독자는 미술사적 설명이 아니라, 그림 앞에 선 한 사람의 진솔한 목소리를 만난다.

책에는 모네, 카유보트, 고갱, 르동, 뒤피, 호퍼 등 다양한 화가들의 바다 풍경이 등장한다. 그런데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화가들의 기법이나 양식이 아니라, 그들이 왜 바다를 찾았는지, 바다가 어떤 울림을 주었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트루빌 해변을 거니는 모네의 시선, 도시를 떠나 바다로 향했던 카유보트의 마음은 결국 인간이 자연 앞에서 느끼는 근원적 감정과 맞닿아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바다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의 풍경을 담아내는 하나의 거울처럼 다가온다. 저자가 바다를 묘사하는 문장은 시적이면서도 담담하다. 바다를 두려워하면서도 끝내 그 앞에 서는 모습, 그림 속 바다에서 위로를 발견하는 순간은 독자에게도 자연스레 전이된다. 나 역시 책장을 덮으며 오래전 기억 속 바다를 떠올리게 되었다. 바다는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 그 앞에 선 사람의 마음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는 미술사적인 지식을 쌓기 위한 책은 아니다. 대신 그림을 통해 감정을 환기하고, 바다를 매개로 예술가와 독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글이다. 그렇기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알지 않아도, 충분히 풍성하게 읽을 수 있다. 책 속에서 시인이 묘사한 바닷바람과 빛은 곧 독자의 경험으로 옮겨와, 잠시나마 마음의 파도를 따라 걷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책은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고 싶을 때 펼치기에 알맞다. 그림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바다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s***7 2025.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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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보트는 누구인가?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미술품 수집과 예술 후원자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변호사이기도 하다. 이런 특이한 이력을 가진 화가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들은 역사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는 그림들이 담겨 있기도 하다. 트루빌이 어디일까? 싶은 맘에 보니 니스에 있는 곳이라 한다. 니스는 사시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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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보트는 누구인가?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미술품 수집과 예술 후원자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변호사이기도 하다. 이런 특이한 이력을 가진 화가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들은 역사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는 그림들이 담겨 있기도 하다. 트루빌이 어디일까? 싶은 맘에 보니 니스에 있는 곳이라 한다. 니스는 사시사철 온도가 따스한 느낌이라 살기 좋아 여기에 노후를 보내려고 노후주택 마련을 한 노부부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트루빌은 산업혁명 시기 때 부흥한 신흥 부자들이 득실거릴 정도로 많이 왔다고 한다. 바다의 풍경 속의 여러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산책하는 사람, 파도가 높이 올라오는 모습, 배에서 유람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프라다, 마티스 또한 여기서 생을 마감한다. 마티스의 제2고향이 바로 트루빌이 있는 니스라 한다. 니스에서 건강 회복을 위하여 찾아오게 되는데 온화한 햇빛에 매료가 되어서 오랜 시간 머물러 버린다. 무려 37년을 살다가 생을 마감을 한다. 

여기서 인상적인 것이 <대화>란 작품이다. 잘 보면 그림 속에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다. NON이라고 프랑스어다. 

사슴의 모습은 자신의 모습을 묘사했다고 볼 수 있다. 프라다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18살 때 큰사고를 당하면서 온몸에 금속봉을 묶인 척추등에 철심을 박는다. 이러한 고통을 <상처 입은 사슴>으로 그려낸 것이라 한다. 

내 기억으로는 이 그림은 입으로 붓을 물어가지고서 입의 힘을 주어 붓을 잡아서 그린거라 했다. 대단한 터치감이라 할 수 있는 그림이다. 자신의 기분을 그림으로 풀어가는 그의 심리에서 볼 수 있는 대단한 멘탈이다.


그림들을 보면서 익숙한 그림이 속속 있다. 작가는 모르지만 그림은 익숙하다. 이 그림의 느낌도 그렇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난 책표지가 생각이 난다. 

조카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도 있다. 고흐의 그림이 트루빌에서 그려진 것도 있나 싶어서 보니 '스헤베닝겐'이란 곳을 자주 갔었다고 한다.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도 정신질환 치료차 요양을 위해 아를에 머무르면서 이곳을 자주 찾았다. 해가 뜨는 아침이면 해변에 나가 생동하는 바다와 뱃머리가 뾰족한 어선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생트 마리'는 카마르란 마을에 있는 해안 마을이라 한다. 생트 마리 드 라 메르(바다에서 온 마리아들)는 순례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남부 프랑스 지역이라 한다. 


우리가 아는 <오디세우스와 세이렌>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아서 그린 작품이라 한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는 신화 속 내용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유명한 부분을 발추한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신화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꼭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그림이라 할 수있는 대표작이다. 

세이렌을 주제로 한 작품은 참으로 많다. 그만큼 치명적인 여인으로 그려나갔다는 것이다. 중세시대에는 세이렌을 괴물처럼 묘사를 한 것이 있다면 19세기 들어가면서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를 하면서 유혹적인 음색을 지나칠 수 없는 여인처럼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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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와카유보트는왜트루빌로갔을까
m*****5 202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당신에게도 위로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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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그림 속에 담긴 바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순히 그림을 해설하는 것을 넘어 작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녹여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하나씩 소환하는 기분을 느꼈다.어린 시절, 방학이면 할머니 댁에 가곤 했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당신에게도 위로가 필요한가요?" 내용보기
"왜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그림 속에 담긴 바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순히 그림을 해설하는 것을 넘어 작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녹여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하나씩 소환하는 기분을 느꼈다.

어린 시절, 방학이면 할머니 댁에 가곤 했다. 할머니 댁은 바다와 가까워서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항상 코끝을 맴돌았다. 그림 속 트루빌 해변을 보며 나는 그 시절의 바닷가 풍경을 떠올렸다.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을 쌓고 파도에 발을 담그며 소리치던 어린 날의 나. 그리고 검은 양복을 입은 채 바닷가에 홀로 서서 먼 곳을 바라보던 아저씨. 책에 등장하는 존 슬론의 그림 ‘사우스비치의 해수욕객들’ 속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서 문득 그 아저씨가 떠올랐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데 왜 그 아저씨만 홀로 서 있었을까? 마치 세속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초월적인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림 속 그 아저씨의 모습이 그리고 그를 보며 내 마음속에 떠오른 어린 시절의 아저씨가 내게는 고독이라는 감정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한 폭의 풍경처럼 다가왔다.

책을 읽으며 또 다른 기억의 한 조각이 맞춰졌다. 바로 렘브란트의 ‘어둠 속의 야경’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책 속에서 언급되는 넷플릭스 영화 속 주인공 레온. 그는 축구 천재이지만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불화를 겪는 인물이다. 기자회견장에서 사과문을 읽는 모습은 마치 빛 한 줄기 없는 어둠 속에서 홀로 서 있는 듯한 고독함을 느끼게 했다. 렘브란트의 그림 속 인물들처럼 어둠 속에 갇힌 그의 내면을 보는 듯했다. 이 장면은 나에게 진정한 용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진정한 용기란 누군가에게 비난받을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 나서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연 에필로그였다. 작가가 눈물을 흘렸다는 대목에서 나 역시 울컥했다. 이 책은 바다라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경외감, 그리고 삶의 파도 속에서 상처받고 회복하며 다시 일어서는 모든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림 속 바다를 통해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그 이야기에 내 삶의 한 조각을 겹쳐보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그림 한 장, 한 장이 내 삶의 기억과 겹쳐지면서 마치 제내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바다를 찾아 나서는 여행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바다를 탐험하는 시간이었다. 그림 속 풍경이 단순히 아름다운 경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그릇이 되는 경험을 했다. 이 책을 통해 나처럼 각자의 바다를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삶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흔들리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이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달의 사락 n********r 202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