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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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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반지를배달합니다 #죄영희 #학교도서관저널 #내돈내산 김아직 작가님이 최영희 작가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낸 책들을 5월 내내 만져만 보다가 이제야 집어 들었다. 이번주 북토크에서 만날 생각에 꿈만 같다. 그래서 이번주는 최영희 또는 김아직 작가님의 책만 읽는 주간으로..카페에서 저승사자와 망자를 보는 리안. 한약을 잘못 먹고부터 귀신이 보인다. 눈도 마주치기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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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반지를배달합니다 #죄영희 #학교도서관저널 #내돈내산 

김아직 작가님이 최영희 작가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낸 책들을 5월 내내 만져만 보다가 이제야 집어 들었다. 이번주 북토크에서 만날 생각에 꿈만 같다. 그래서 이번주는 최영희 또는 김아직 작가님의 책만 읽는 주간으로..

카페에서 저승사자와 망자를 보는 리안. 한약을 잘못 먹고부터 귀신이 보인다. 눈도 마주치기 싫은 아빠와 정수지 씨가 지난 가을 결혼식을 올리고 리안의 방을 마음대로 바꿨다. 리안의 인생에 짜증 나는 일이 생긴 것이다.

용천빌라 앞에 서성이는 귀신은 결혼식에 왔던 할머니다. 할머니도 리안을 알아본다. 정수지에게 말을 전해달란다. 작은 나무반닫이 안에 수지 주려고 산 연꽃 반지가 있다고. 이 말을 마치자 저승사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지 아줌마는 전화도 안 받더니 보자마자 늦었다고 나무란다. 눈물을 흘리고 있던 아줌마에게 누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지만, 상관없는 사람들이 지긋지긋하다고 한다. 곧 저승으로 떠날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 주기 위해 안방으로 간다.

연꽃 반지를 들고 있는 아줌마. 아줌마의 사연을 듣고 서로 선물하기로 했다는 반지에 대해 묻는다. 놀란 아줌마는 두번째 새엄마가 여러 엄마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리안은 반지를 쥐고 밖으로 나오지만 흔적도 없다.

저승사자를 원망하고 있는데 키가 작고 통통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여자는 리안이 쥐고 있는 반지를 보며 전할 방법이 아예 없진 않다고 한다. 송복연이라는 휴가 중인 저승사자로 바리공주님 밑에서 일한다고 한다.

복연의 말에 따르면, 상처받을 정수지를 위해  김성인은 걱정되어 모질게 떠난 것이라고. 그 연꽃 반지가 망자에게 전해졌다면 풀려 있던 인연의 실이 망자와 이어져서 둘은 온전한 모녀가 되었을 거라고. 리안은 복연에게 반지를 내민다.

하지만 인연의 실을 잇는 일은 오직 산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고, 정수지의 딸이자, 망자와 저승사자를 보는 눈을 가진 배리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목이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처럼 반지 배달을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어쩌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저승길에 오르는 리안. 무모하기도 하고, 당차기도 한 리안의 행보에 염려와 응원을 보낸다. 레몬 탄산수와 엽전, 손전등을 챙겨온 리안의 여정은 험난하다. 염려대왕까지 들먹이더니 무간지옥으로 가게 생겼다. 

지옥에 떨어져서도 극락왕생을 빌어 줄 가족이 없어차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리공주가 염라대왕을 상대로 협상에 들어간다. 바리공주가 궁금해서 따로 찾아보았더니, 역시 고증된 인물로 망자를 해방하고 극락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옥에서 돌아온 리안, 붉은 명주 실로 이어진 모녀, 피를 나눈 혈연 관계만이 가족은 아니다. 반려견도 반려묘도 가족이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 맺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아무 사이도 아닌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다. 

글도 좋고,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 소설 시리즈가 김동식 작가님에 이어 최영희 작가님의 이야기로 계속 이어주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f*******1 2026.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