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살을 못 뺀다고 투정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음식을 넘기는 행위에만 집중했지, 같이 밥을 먹는 사람과 어떤 마음으로 먹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한 끼를 내놓았는지 생각해본 시간입니다. 솔직 담백하게 그녀의 지난 시간과 현재가 버무러진 이야기에 저의 시간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에 술술 책장이 넘어갑니다. 특히 ‘도시락 앞의 소녀’는 잊혀진 저의 사춘기 시절도 떠오르게 하네요. 다정한 시선으로 담담히 말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역시 ’무슨 얘기건 편하게 해’라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 출판사 편집자님의 마음이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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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동안 내내 밥 짓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작가님에게 밥은 다정한 인사이고 보살핌이고 사랑인 듯. 이름도 예쁜 보늬밤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쓴다고 믿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그리고...책이 참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