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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1 오 헨리의 인디언 서머, 오 헨리 이소희 옮김, 북도슨트 - 짧고 유쾌한 소나기같은 단편 우리가 알고 있는 오 헨리는 <마지막 잎새>로 기억되는 작품 아닐까? 그 작품 하나가 너무 유명해서 그렇지 실제 오 헨리의 삶은 여러 직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이다. 횡령으로 3년 동안 교도소에서 수감되어 있는 동안 여러 단편을 많이 발표했다. 교도소 의무실의 약사였다. 이 이름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단편소설 및 소설가로 오 헨리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름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라도 한다. 아무리봐도 지금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 더 임팩트 있는 짧고 부르기 좋은 이름이긴 하구나. 이 이야기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나온다. '드라이 밸리 존슨'이 이 책이 남자 주인공이다. 이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이 책의 내용 전반에 흐르는 그의 모습과 닮아 있다. 평생 일만 하던 한 남자가 우연히 한 여자에게 눈이 가게 되면서 젊어지려고 노력하고 외모에 신경쓰면서 변화하는 모습이 당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딸기'라고 하는 그 과일의 복선도 깔고 있다. 이 드라이 밸리 존슨은 어쩌면 어설프게 어느 한 부분에 빠져 덕후의 삶을 살다가 나중에 우연히 그만두면서 느끼는 그럼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깨닫는 그 순간 스스로를 보면서 한심하다 느낄 수도 있고 더 시간이 지나면 그럴 수도 있지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겹쳐보였다. 결말은 상상에 맡기고 누구나 한 번은 '드라이 밸리 존슨'으로 잠깐은 살아보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대는 어떤 결말을 꿈꾸는가? 나에게 이 짧은 단편을 읽으며 생각이 더 멀리 뻗어갔다. 한 때 좋았던 순간은 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가도 너무 자신을 힘들게 하지는 말자. 그 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같지만 다른 나이다. 하지만 그 감정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흘러가게 두면 어떨까? 감정은 늘 바뀌는 변화무쌍한 소나기 같으므로 그 때의 나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지금 살아 있는 현재의 나에 만족하면서 한 때의 나를 바라 보면 좋겠다 싶다. 한 줄 평, 차 한 잔 가격으로 오 헨리의 명단편을 만나는 기쁨을 주는 작지만 짧고 강한 단편이다. 처음 알게 된 단편을 만나는 소소한 즐거움과 결말을 상상해보는 기쁨이 더해진다. (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히 쓴 서평임을 밝힘) © 자소월 #오헨리의인디안서머 #오헨리지음 #이소희옮김(@biwanamu_publishing) #북도슨트 #북도슨트출판사 #짧고여운있는단편 #딸기같은사랑 #꿈꾸는결말은 |